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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대학병원, 의학교육

'예정'된 제한, 서남의대 대출금 제한-

by 와썸_ 201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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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요즘-
그런데 포스팅 준비하고 있던게 터져서 안할 수가 없네요. 
짬내서 부족한 포스팅 올립니다. 

이제부터 포스팅은
http://mediconomics.tistory.com에서 함께 올라가게 됩니다.


이번에,
드디어 교과부에서 처음으로 폐교 등이 아닌
30개 대학에 대한 대출금 제한 형식으로
다수의 부실 대학에 대한 제제를 가했습니다. 



위의 자료에서 보시는 것처럼
크게 24개의 '제한대출'
좀 더 높은 제제인 6개의 '최소대출'대학들-


사실 처음에는 50개 대학에 대하여 제제를 한다고 방침을 정하고는
이렇게 발표할 때 제제대학을 줄여서 의지가 부족한게 싶다만은;;;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위의 제제를 받은 30개 대학 중에
4년제 대학이 15개가 있는데 

그중에서 의과대학이 있는 곳이 유일하게 한 곳, 
서남대학교 의과대학이 있습니다. 



예전에도 이에 대해서 포스팅했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혹시나 오해가 있으실까봐 나름의 근거를 들어 포스팅했었습니다
(대학알리미사이트 www.academyinfo.go.kr에서 자료 인용)

관련 기사들도 일찍 나왔었죠


결국 의과대학으로서는 유일무이하게 이런 제제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이명박정부가 
처음에 내세운 공약은 부실대학을 퇴출시키겠다라고 하였는데
결국에는 대학들의 반발로 인해 오히려 대출금 제제라는 '약한' 제제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예전 포스팅에서 올렸던,
정부 공식 대학알리미 사이트에서 가져온 재학생 충원율과 취업률입니다.

위의 자료에서 찾아 보시면 되겠습니다. 
위의 학교들은 수많은 대학들 자료 중에서 
'유의하게 수치들이 낮은' 대학들만 뽑아 놓은 자료입니다.


결국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에서 이루어진 일이니 암담합니다. 
현재로서는 이렇게 제재를 가하더라도 실제로 구체적인 대책을 내새울수 있을지-


부실한 본교에 재학생 충원율이 30%도 안되는 상황,
부실한 의과대학 부속병원 
(부속병원이 남광병원과 광주 마륵동에 하나 더 해서 두개가 있지만 
전체 레지던트 T/O는 내과 2, 가정의학과 2, 외과1 뿐입니다;;; )


포스팅에서 항상 해오던 얘기지만,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산업화를 거치면서 의료인력이 너무 부족했던 지라
그만큼 의과대학 신설을 통해서 의료인력을 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종의 파퓰리즘으로 인해 의과대학 신설이 결정된 점이 있지는 않은지,
김영삼 정권에만 9개의 의과대학이 신설되면서
성균관대처럼 경쟁력있는 학교도 생겼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 않은가 우려됩니다.
(그렇지만 한국국제대라든지, 인천대는 열심히도 신설하려고 노력중이죠)


앞으로는 의학교육에 대해서도 좀 더 진지한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항상 너무 진부한 얘기지만. 



데일리 메디 사이트에 나온 댓글들... 아래에 올리고 
이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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