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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 Liberal arts

살만한 최신 노트북 소개-저가형에서 최고급까지.

by 와썸_ 2009.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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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오랫동안 쓰던 노트북이 완전히 운명하셨습니다.
아마 파워쪽이 나간듯.
벌써 사용한지 4년 반이나 지났네요. ;;;;;
그래도 메모리 두 번 업그레이드 하고 하드디스크도 이상해져 새로 갈고
나름 오래 쓰려고 이렇게 저렇게 용써봤지만 이번에는 괜스레 수리비만 많이 나올 거 같아
주문해 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데스크탑이라면 파워서플라이를 따로 사서 그냥 갈면 되지만
노트북의 경우에는 파워서플라이 자체가 따로 안팔아서리;;;;;;;;;
다른쪽도 슬슬 이상해지는 것 같아 밑빠진독에 물붙는 격이 되지 않을까 싶어 수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은 홍보나 일부 기업들의 프로모션 등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요즘 그런게 너무 많아서리;;;;;;



지금 쓰는 노트북은 TG삼보 AV-5500-KH였는데
당시에는 파격적으로 100만원이 안되는 가격(95정도였나?)으로
셈프론 2600+, 256MB, 60GB 등 나쁘지 않은 성능으로 나와서 좀 인기 끌었었죠.
링크 : 90만원대에 누리는 자유! 삼보 에버라텍 5500

결국 너무 험하게 썼는지 하드도 날아가서 Western digital 60GB로 갈고
램도 하이닉스 1GB DDR SDRAM 2개 꽂아서 최대한 쓰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노트북 자체가 하드는 60GB, 램은 2GB까지만 인식한다해서;;;;;;)
그래도 나쁘지 않게 돌아갔는데,,,,,,,,,라는 회한이.




각설하고,
그래서 이번에 쭉 찾아본 결과 괜찮은 2모델을 발견했습니다.
먼저, 정말 저렴하면서도 성능도 나쁘지 않은 MSI의 VR-630X-KAISER.
보시는 것처럼 애슬론 제품입니다. 그 점 때문에 좀 싸고
운영체제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저 가격이 나온거겠지만서도.
16.1인치로 노트북 중에서 상당히 큰 편입니다.
참고로 CPU인 애슬론 X2그리핀 QL-62
좀 더 알기 쉽게 비교해서 인텔로 치자면 코어2듀오 밑이면서(P8400 등.)
코어 2 듀오 중 T시리즈보다 조금 떨어지는 정도?
AMD 내에서도 그리핀 위에 애슬론 X2-울트라가 있으니까.
하여튼 퓨마 플랫폼이라는, 인텔에 대응하기 위한 자기들만의 최적화된 구성을 만들려고 하는데
이 제품은 ATi제품이 아니라 GeForce  9100GM이 올라가는지라;;
모바일 버젼이라 그래픽카드 성능을 굳이 따지는 것은 구태연하겠지만
카트정도나 리니지2 로우옵정도는 돌릴 수 있는 버젼입니다.

MSI라는 회사는 조금 생소할 수 있겠지만 1986년 대만에서 설립한 회사로
컴퓨터 부품회사로 시작해 ASUS처럼 메인보드 쪽에서 유명하지만 이렇게 노트북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마디로 중국제품들에 비해서는 믿을만 하다는 거.
그리고 대만 쪽에서는 운영체제를 미포함 시킨것도 많이 파는 가 봅니다;;
제 입장에서는 노트북 가격도 싸지고 좋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옵션인지라.

16.1인치인데 무게는 15인치 수준 노트북들과 같거나 좀더 가볍다는 점.
뭐 그닥 떨어지는 스펙은 아니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당연히 가격이 가장 흐뭇하지만서도.
마무리도 잘 한 편입니다.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싸길래 4cell 배터리가 아닐까 했는데 6cell이네요.

단점이라면 역시 애슬론계열이라는 거.
그러면서도 AMD제품 중에서도 중간정도의 위치인 CPU라 약간 애매하긴 하다는 점입니다.
이젠 거의 차이가 없어지고 있다지만
여전히 AMD 제품이 열 많이 납니다;;;특히 노트북같은 모바일쪽은 더.
그러면서도 노트북 쿨링팬 달아서라도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좀 민감하신 분은 그냥 인텔쓰시는게.
그리고 DDR2 4GB가 좋긴 한데 어차피 XP깔면 3GB까지 밖에 인식못한다는거. -_ㅠ
64비트가 아니라 32비트 운영체제라 그렇다네요. 역시 과도기.
비스타깔기는 싫고 XP깔자니 좀 한계에 부딪히고 그렇네요.
16.1인치라는 사이즈도 분명 호불호가 갈립니다.
저처럼 둔감한 사람이라면 모를까 요즘처럼 넷북 붐이 부는 시대에.
그래도 이런게 써보면 듬직하고 편해서. :)

사실 좀 더 오래쓰길 원한다면 제가 봤던 이 모델을 사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바로 TG삼보의 '젠'시리즈.  J14-G3HB.
이거 가격 괜찮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본 노트북들 중에서도 정말  성능이 괜찮은 편이라.
유일한 단점이라면 크기에 비해 무게가 무겁다.
그래도 코어2듀오 펜린에 DDR3 2GB, 지포스 9600 M GT라는 점은 정말 좋습니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 그냥 하드도 7,200RPM짜리면 어떨까 싶지만
그러면 저 가격이 안나오겠죠. 7,200짜리 단 제품이 몇개 없을 뿐 더러.


디자인도 TG삼보제품들 중에서 상당히 잘 만든편.
VAIO처럼 힌지디자인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네요.ㅎ
이렇게 쓰고나니 결제취소하고 새로 이걸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거 같기도 하고 . -_-;;;;
가격은 특히나 성능을 생각해보면 너무 착한 것 같습니다.
요즘 넷북을 많이 사시다보니 넷북에 비해서는 어떻게 느껴질지 몰라도.


요즘 노트북도 곧 사양이 바뀔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DDR3와 코어2듀오 펜린이 대중화되는 때가 오겠지요.
그러다보니 요즘은 일종의 과도기처럼 느껴져서 노트북도 구입하기 전에 모델알아보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노트북 고장난지 하루만에 결정하고 구매했지만서도.)
그렇더라도 여러모로 알아보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이상, 와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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