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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대학병원, 의학교육

전국 41개 의과대학 연구비 레포트. 의학교육 평가. 아직 멀었나??

by 와썸_ 201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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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데일리메디에서 잘 정리된 글이 올라왔습니다. 


http://dailymedi.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6&no=773311


이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자면 -  


우리나라, 대한민국에는 41개 의과대학/부속병원 (부속병원 없는 의대도 있습니다만)의

연구비를 정리해보자면,




단위가 천원단위입니다. 

즉, 41개 대한민국 의과대학 중 교내+교외 연구비 합쳐 1위인 연세대의 연간 연구비가 727억원 정도. 



- 최근 사모님 주치의 사건으로 홍역을 앓고 있지만, 암병원, 동백세브란스 개원으로 더욱 늘어날 세브란스병원 -



그 뒤를 울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고려대가 이어갑니다. 


대단한겁니다. 

우리나라의 '적자 수가' 속에서,

병원 경영을 위해 환자는 죽어라 보면서도 이렇게 연구해나간다는게 -


물론, 위의 자료가 모든 연구비 내역을 알 수는 없지만,

매년 연구비 수치를 보자면야 대략적인 의과대학, 부속병원의 힘(?)을 알 수 있습니다.



2013/08/06 - [의료경영] - 메이요클리닉, 우리나라 의료계의 발전 롤모델이 될수 있을까??


2013/05/05 - [의대/의학교육] - 대한민국 의과대학 개론. 교육, 연구, 진료까지


매년 보자면 연구비 순위는 비슷하답니다. 


의외의 경우를 보자면 부속병원만 8개가 넘는 가톨릭대학교/부속 성모병원이 연구비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 

이외 이화여대, 인제대 등이 생각보다 연구비가 큽니다. 

(이화여대는 목동병원과 부속암병원(?) 정도로 병상수도 적은데 말이죠)


그리고, 여러 항목들에서 고려대가 많이 치고 올라온다는 것. 

(고려대의 태생이 우석대 의대라고 해서 이전부터 실제보다 저평가된 것이 있었습니다만)



문제는, 하위 의과대학들의 경우 연구비라고 하기도 민망한, 

과연 교육-진료-연구 3박자를 고루 갖춰야 하는 의과대학이라 할 수 있을지 의심됩니다. 


이제, 폐교될 서남대는 0원. 

그런데 단국대, 조선대, 동아대, 고신대, 을지대, 동국대, 관동대, 건양대.

1년 연구비를 교내/교외 모두 합쳐도 20억원도 안되는. 

사실 그 위 학교들도 20억 조금 넘는 정도-

과연 연구 기관으로써 기능을 한다고 해야할지 -



우리나라도 대한민국판 플렉스너 보고서를 통해, 


좀더 냉철하게 각 대학별/부속병원별 평가와 더불어 새로운 체계로,

적극적으로는 의과대학 정원 회수 등의 방법이 나타나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의 의학교육평가원 지위를 복지부에서 독립적으로 인정해주는 방안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야구보다 갑자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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