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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테크

저렴하게 사기? 지역주택조합 정확히 알기.

by 와썸_ 2016.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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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가 확실히 침체기. 

'아파트 미분양' 이나 '2016 부동산 아파트' 정도로 검색하면 바로 수많은 신문 기사들이 뜨니까 

바로 알아보실 수 있을거고,


오늘은 '지역주책조합'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요즘, 거품을 걷고 저렴하게 분양한다면서,

믿을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이라면 분양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지역주택조합?

일종의 '분양 직구'같다고 보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분양사와 시행사로 나뉘어, 청약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분양가를 저렴하게 만들기 위해 ,


'당해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고 무주택자(전용면적 85제곱 이하 1주택자 포함)가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주택법에 의거 설립하는 조합입니다.

조합원은 주택 예정세대수의 2분의 1 이상이 되어야 하며  토지사용승낙서 80% 이상을 받은 후 지자체에 조합설립인가 신청 절차에 들어갑니다.'


 

즉 조합원이 사업주체가 되어 사업시행을 하는 것이죠.



덕분에 일반적인 분양에 비해 분양가를 10~20% 이상 저렴하게 만들 수 있지만,  



문제는 리스크가 크다는 점. 


법률적으로 보호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조합원이 모든 책임을 떠안고 가야 되기 때문 사후 추가분담금 뿐만 아니라 조합원들과의 갈등, 미숙한 건설사업에 대한 이해로 성공사례가 많은 편이 아닙니다.




기사 : 김포 지역주택조합 난립.... 소비자 피해 우려



문제는, 최근 대출 규제 등으로, 특히 중소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지역주택조합을 다수 시행하면서 앞으로 문제가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점. 


주로 언론에서는 광고성 글들만 나오기 때문에

지역주택조합의 저렴한 분양가만 강조하기에, 문제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



광주 지역주택조합 난립... 소비자 피해 우려


사설>과열된 지역주택조합, 해법이 필요하다



통계적으로 보자면... 2005년부터 155개 지역주택조합이 승인받았는데,

10년 동안 이들 중 실제로 입주한 곳은 34개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 '우후죽순 지역주택조합', 결과는?


통계적으로도 약간 분양가 낮추기 위해, 

사업넘어갈 확률이 2/3 넘는 위험을 감수하는 건 너무 힘들다는 거죠. 



몸집 커지는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보호는 뒷전





지역주택조합 중 한 곳인 대구의 두산 범어 위브더 제니스. 


바로 근처의 두산 위브더 제니스가 평당 1600만원 이상인데 반해,

분양가 1200만원대를 내놓았습니다만....

과연 어떻게 될지. 




저도 이 포스팅 걸어놓고,

수년 뒤에 이들 지역주택조합들이 어찌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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