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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야기

소아 탈모 유발, 한약때문? 소아청소년과의사회와 강동경희대병원 심우영 교수의 논쟁

by 와썸_ 2016.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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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길죠?

 

최근에 굉장히 시끄러운, 

 

모 한의원에서 한약으로 인해 소아 탈모가 계속 생기고 있다는 무서운 이야기인데요,

이 자체는 아직 완전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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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서초맘까페 링크 

 

여기에 글이 올라오고, 이후에 SBS 보도 등을 통해 공론화 된 상태입니다.

 

 

 

 

현재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에서는 이에 해당 한약에 대한 보건당국 조사 등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재밌는 건 이 기사입니다. 

 

http://www.bosa.co.kr/umap/sub.asp?news_pk=608277

 

 

강동경희대병원 모 피부과 교슈가 

 

“아이의 탈모 원인은 한약이 아닌 것으로 보이며, 3일만에 탈모를 심하게 유발하는 약물은 없다” “소아 탈모는 흔한 증상인데 우연히 시기가 맞아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단기간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인으로는 유전적 탈모 외엔 거론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등의 발언을 했는데요,

 

아직 보건당국의 조사도 없는 시점에서 교수가 이런 언급을 하였고,

이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에서도 회장 성명을 냅니다. 

 

"강동경희대병원 심모 교수는 의사로서 자격이 없다"면서 교수직과 의사면허 박탈을 주장하고 나섰다. 

소청과의사회는 "한약을 복용한 이후 전신 탈모로 고통을 받는 환아들이 계속 보고되고 있음에도 해당 한약의 성분 조사조차 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나온 심 교수의 발언은 한약을 처방한 한의원을 상대로 법정 소송을 준비 중인 피해 환아의 보호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소청과의사회는 "심 교수는 자신의 발언으로 인해 추가로 피해 환아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방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교수의 이력도 문제 삼았다. 

소청과의사회는 "심 교수는 문제를 일으킨 한의원 네트워크 대표원장과는 동문"이라며 "학자적 양심을 저버리고, 의사로서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해야 하는 의료윤리마저 저버린 만큼 교수직은 물론 의사직 박탈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의사회 성명으로서는 굉장히 비판적인 어조. 

 

결과는 어찌될지, 보건당국의 수사와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만,일어나지 않았어야할 일이 일어나면서상심이 클 피해 환우들과 그 보호자분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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