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財테크

P2P, 안전에 관한 좀더 깊은 이야기! 최초의 P2P 협회 제명 기업.

by 와썸_ 2016. 11. 25.
반응형

오늘은 크라우드 펀딩, 혹은 P2P 대출/투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P2P 대출업의 누적대출액이 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드디어 태동기를 거쳐 발전 중이라는 것인데요...

(지난해말에 300여억원 수준이었다는 것을 참조한다면 정말 폭발적으로 성장중이죠.)

 

내용이 좀 있어 요점만 우선 보자면...

반응형

1. 부동산 대출 상품이 늘어났는데, 예전 저축은행 도산 당시와 비슷한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2. P2P 업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P2P 협회 최초 제명 업체도 나왔고, 적자로 인해 소송까지 간 업체도 나왔다. 

 

1. 부동산 대출 상품

- 아래 블로그에서 잘 정리해 놓아 링크를 겁니다. 

 

http://blog.naver.com/lendit/220862118966

 

물론 저 렌딧이라는 업체가 주로 신용대출을 취급하다보니 올린 글일 수도 있지만,

현재 상황을 가장 잘 반영한 글입니다.

저도 이미 많은 돈을 P2P에 투자했지만,

투자자분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처음의 취지와 달리,

현재는 무조건 10% 이상, 높게는 10% 후반대까지 고수익을 약속하는 

부동산 P2P 상품들이 인기입니다. 

덕분에 업계 1위이던 8퍼센트가 테라펀딩에 따라잡힌 후에, 뒤따라 여러 업체들이 부동산 상품들을 앞세우기 시작했죠. 

 

현재 P2P 시장 자체에서도 개인이나 기업 신용대출보다 부동산 대출상품이 전체의 50%를 넘어서버렸습니다. 

 

그런데, 이 모양새가 예전의 저축은행發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로 인한 투자자들 피해 상황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부동산 호황기를 지나며 저축은행들이 너도나도 부동산 투자에 대출을 해주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인한 전세계 경제 불황에 저축은행이 그대로 문을 닫았죠. 

 

아래 경제 신문 기사도 참조하시고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4&aid=0003699499&sid1=001

 

10% 이상의 고수익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상환 못하고 원금을 날려버리면 답이 없기에 -

 

 

2. P2P 업체에 대한 검증

- 이것도 중요합니다. 

현재, 조금 다르긴 하지만 '머니 옥션'이라는 업체가 소송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현재 기업회생 절차까지 진행중입니다. 

 

이 머니옥션이라는 업체 자체가 2006년부터 시작한, 거의 국내 P2P 시장에서 선구자 같은 곳인데요,

실제로 현재는 많이 뒤쳐졌지만

결국 적자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에게 돈을 돌려주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http://www.bithub.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75

 

 

아래는 머니옥션의 해명글. 

 

 

결국 먹튀 논란에 빠지고, 투자자들에게 피해가 갔습니다. 

 

 

 

그런데 또다른 사건이 조용히 일어났습니다. 

 

펀딩클럽이라는 업체인데요,

2015년부터 공격적으로 영업하였지만 

올해 7월 마지막 상품을 내놓은채 더이상 영업을 재개하지 않기로 하였는데요,

문제는 이 업체가 P2P협회 업체라는 점 -

 

그렇지만, 결국 펀딩클럽도 남은 상환금만 상환하고 영업을 접겠다고 했답니다. 

펀딩클럽도 총 대출상품 30여억원 정도를 판매한지라 과연 모두 잘 상환을 할지...

 

 

문제는 이런 소식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점. 

 

P2P 투자가 굉장히 인기를 끌고 있지만,

언젠가는 제2의 저축은행 사태처럼 투자자들에게 큰 상처만 남길까 걱정입니다. 

금융당국, 모니터링해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