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이전부터 선대인의 주장들을 찬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종의 반대 의견(Devil's advocate)으로 읽어는 봅니다. 


'선대인의 대한민국 경제학'

별점 : 5점 만점에 1점. 

경제학. 

다양한 의견을 읽어보는 것도 논리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5천만 경제 호구를 위한다는 이 책,,, 읽을 만 할까요?


여전히 다양한 주장을 하는 건 맞지만, 좋은 주장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전과 비슷한 주장을 합니다. 

여전히 미국금리인상을 통한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영향을 말합니다. 

(사실 미국금리가 오르던 2004~2007년은 경기 호황이었는데 말이죠.)


오히려 금리란 경기에 후행해서, 일종의 처방으로 내놓는 건데 말이죠. 

그리고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이후 대책으로 급하게 금리를 내리지만

(주택가격/지수 하락이 먼저, 그 이후 금리 하락이 나옵니다.)

그런 이야기는 언급도 안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PER 1배 미만의 기업이 많다며, 

현대중공업이나 S-oil 등 기업을 보여주는데, 2014년 자료입니다;


(이 책이 2017년 나온 책입니다.)


현대중공업은 2016년부터,

S-oil은 2015년부터 흑자전환한 기업인데요... 

선대인씨도 모를리가 없을 텐데.... 

왜 굳이 지난 자료를, 자신이 주장하고 싶어하는 내용과 맞는 것만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책 전반에 걸쳐 2013~2016년 사이 다양한 자료를 보여주는데, 이게 해마다 다르기에 어느 자료를 취사선택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주장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선동수준. 

혹세무민하려는건가... 

읽는 독자들을 너무 바보 취급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더 보자면,

이 책의 전반을 흐르는, 

펼치고 싶어하는 주장은 이전의 선대인 저자의 책들과 같습니다. 

'미국 금리가 올라가면서, 대한민국도 어쩔 수 없이 금리가 인상되고, 이로인해 대출이자부담과 기업경쟁력 감소, 부동산 침체, 기타 등등이 생겨 버린다;'


물론, 그럴 수도 있어요.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금리 상승... 

오히려 트럼프 정권 통화정책은 인플레를 유발하지 않을까. 


각설하고,


가계부채도 그렇습니다. 

169쪽에, '한국 및 OECD 주요국의 가계부채 비율비교(2013)'의 경우,

순자산액 대비로는 원하는 만큼 우리나라가 높아보이지 않으니, '금융자산대비'라는 항목을 보여줍니다. 

우리나라가 이전부터 전체자산 중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으니 당연히 금융자산대비 부채비율로 따지면 우리나라가 높아보이죠. 

게다가 굳이 OECD 내에서도 성장률이 낮은, 선진국과만 비교해 놓으니 더욱 높아 보이죠. 


이는 뒤에 228쪽에서 한국가계전체 실물자산 비중이 약 75%라고, OECD 평균이 30~50%라고 친절하게 써놓았습니다. 


뒤로 갈수록 모르겠어요. 

298쪽에는


'... 고양시가 제1킨텍스도 충분히 가동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제2킨택스를 지을 때에는 국비와 경기도비의 지원을 받아 무려 36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그렇게 비싼 돈을 들여가면서 지어놓고 제대로 활용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정말 선동입니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냥 뭔가 세금을 날린 것처럼 독자를 선동하고 싶다는 느낌. 

킨텍스는 2005년 4월, 제1전시장으로 개장하였는데, 

2011년 제2전시장 개장으로 국제순회전시가 가능한 국내 유일 전시장이자 우리나라 최대 전시컨벤션 센터가 되었습니다. 

제1 전시장 공간 협소를 풀기 위해 제2 전시장 투자를 한 거죠. 

2022년에 이르면 이 확장된 제2전시장까지도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 


게다가 아직도 우리나라 국제 전시 시장 자체가 투자가 필요해 제3 전시장 투자도 필요하다는 상황. 


링크 : 킨텍스, 제3전시장 시급 


여튼, 사서 읽어볼만한 책은 절대 아님. 


328쪽. 

'... 우리나라의 다둥이 정책은 어떤가요? 아이를 세 명이상 낳은 가정에게 보조금을 줍니다. 결국 저소득층보다는 돈이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이지요.  ..후략'


본문 그대로 옮긴 내용입니다. 

그냥 선동글. 

이쯤되면 그냥 계속 근거도 없이 그냥 국가정책 비난하는 조의 글일 뿐입니다. 

적어도 기본적인 글쓰기 논리부터 다시 배워야할 듯합니다. 

적어도 저런 이야기를 하려면,

자기 생각으로만 글 쓸게 아니라,

기혼 부부의 출산 자녀수에 따른 가구당 소득 혹은 재산 정도라도 파악하든지요. 

이 책이 에세이인가요?


돈이 많은 사람들이 세 명이상 낳는 다는 말인가요?



이게 경제호구를 위한 책입니까??

이 책을 아무런 비판없이 받아들이는 사람이 호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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