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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 Liberal arts

노트북, 제대로 알고 사자! -CPU에서 메모리까지 부품 용어들 모든 것 총정리~

by 와썸_ 2009.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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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이런 포스팅을 한적 있지만  -> http://nfcra.tistory.com/59
오늘은 최종적으로 요즘 노트북 구매에 관련해서 알아야 할 용어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노트북도, 요즘 상당히 복잡해요. 구매하자면. 
데스크탑이야 조립 PC 구입하자면 대부분 다양한 모델들이 잘 나와있고 이런 용어들 몰라도 잘 쓰지만

노트북은 구입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사양이 워낙 달라져서-무게 등 다양한 면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픽카드가 'Geforce9100'이라느니 'HD4650'과 같이 알기 어렵게 
영자 알파벳과 숫자의 복잡한 조합으로 된 건 옛말이고(차라리 예전처럼 GeForce 1,2 이런 식으로 하면 편할 건데 말이죠. )
CPU는 뭐 예전처럼 단순히 클럭 수치만보고 (예. 2.2 GHz 등) 더이상 성능판단이 무의미해졌기에 
'펜린'이니'메롬'이니'코어2듀오' 등 종류별로 어떤게 어떤건지 알아야 
노트북을 고를 때도 자신이 원하는 성능을 고를 수 있고 가격이 싼건지 비싼건지 알 수 있겠죠. 
그래서, 총정리겸 이렇게 적었습니다~ CPU와 메모리를 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CPU를 보겠습니다. 
CPU는 크게 보자면 제조 회사별로 인텔과 AMD가 있겠습니다. 
예전부터 AMD는 항상 만년 이등으로 저렴한 가격에 주로 찾는 녀석이었죠.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AMD의 CPU, 즉 중앙 프로세서가 발열이 많이 난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오래전부터 AMD 를 써와서-애슬론, 노트북용 샘프론, 최근 구입한 튜리온 x2 까지.-)

대게 출시되는 노트북들도 대부분 인텔 제품들입니다. 
요즘 나오는 제품에서는 알아야할 용어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나온 CPU 시리즈로 펜티엄 M(Mobile), 셀러론 M, 코어듀어가 있습니다. 
현재는 거의 예전에 나온 재고(?) 노트북들에나 달려 있으려나......혹은 저가형에 있습니다.
다음 쇼핑 하우에 검색은 나오는 군요. 
셀러론 M은 T3000, T1000번대,
펜티엄 M이 T2000, T3200-3400, T4000계열 CPU를 말합니다.


그럼 지금 노트북을 살 경우 볼 수 있는 최신 제품들로는?
크게 세 종류 있습니다.
코어2 듀오(메롬),코어2 듀오(펜린), 코어2 쿼드.

코어 2 듀오는 '듀오'라는 말 그대로 듀얼 코어 프로세서로 CPU를 병렬로 2개 붙인 셈이고
코어 2 쿼드는 Quad. 즉 4개를 붙인 셈입니다. 
성능은 당연히 
코어2 듀오(메롬) < 코어2 듀오(펜린) < 코어2 쿼드.(더 상급으로 코어2 익스트림도 있긴하지만 출시 제품이 거의 없습니다.)
                    -레노버에서 코어2익스트림이 달린 레노버 노트북. 지포스 FX3700이라니;;; 가격의 압박;;;;;;;;;;-

위에 3종류 중 메롬과 펜린이 대세고 코어2 쿼드 노트북은 거의 없습니다;;;;;
실제로 펜린 정도만 해도 최신에 좋기에 쿼드까지 필요한지는 미지수. 
그럼 노트북을 구매하려고 찾아볼때는-
펜린이냐, 메롬이냐가 가장 실용적인데, 간단히 소개하자면

 메롬이란 2006년 겨울에 발표했던 모델로 코어 듀오의 후속으로 전력 소모량을 줄이고 64bit 운영체제에서 최적화되며 
L2 캐쉬가 대용량으로 늘린 차세대 CPU였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센트리노에서 센트리노 2로 넘어오던 과도기의 고급 CPU정도였죠. 기존에 945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에서 쓰다보니
FSB가 667MHz로 그대로 였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65nm 공정에서 만든 CPU였죠.
이후로 나온게 펜린입니다. 45nm 공정으로, 더 작게 만드는 기술이니까 그만큼 성능도, 전력 소모량도, 발열도 줄어들게 된거죠. 
FSB가 기본적으로 800MHz 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센트리노2 플랫폼에서는 1,066Mhz의 FSB를 보입니다. 

잠시 용어 설명을 하자면 FSB란 Front Side Bus의 약자로,
쉽게 말해 CPU내에 L2 캐쉬와 메인 메모리 사이에 오가는 속도를 말합니다. 
실제로 프로세서와 메모리간에는 속도차가 상당하기에 그 교량역으로, 속도를 높이기 위해 L2캐쉬메모리가 있는데
이에 대해 L2 캐쉬 메모리와 메인 메모리간에도 속도차가 나니까 이 FSB가 빠를 수록 속도가 느려지지 않겠죠. 
반대로 FSB가 낮으면 L2캐쉬에 메모리 사이에서 모래시계의 가운데처럼 정체되면서 병목현상이 일어나서 느려지는 주범이 됩니다.
이 FSB는 뒤에서 말씀드릴 메모리와도 연관이 되기에-뒤에서 마저 설명드리겠습니다.


플랫폼이란 컴퓨터를 구동하기 위한 하나의 최적화된 세트로, 
노트북에서는 산타로사, 몬테비나(센트리노2)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나오고 있습니다.
CPU의 이름과 헷갈릴 수 있죠. 더 작은 45nm공정이니까 전력 소모량이 메롬의 35W에서 28W 수준으로 감소했고 성능은 좋아졌습니다.




코어 2 듀오인지, 쿼드인지 대게 써있지만 'T3400','P8600' 등과 같이 제품명이 주로 써있는지라 저런것으로 보려면
성능에 관한 재원들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에 나온 CPU 설명들 중에 빠진 게 있죠. 
바로 더 작고 발열이 적은 아톰 프로세서와 코어2듀오 프로세서 중 SU와 U시리즈
아톰프로세서는 요즘 나오는 넷북에 들어가 있는 CPU로 작고 발열이 적지만 성능이 느리고
SU9300, U7700 등은 작고 발열 적은 CPU들 중에서 성능을 더 살린 녀석으로 작으면서 비싼 노트북에 들어갑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클럭스피드가 느리지 공정도 45nm고 FSB도 높인 상태입니다. SU시리즈는. 
메롬시리즈보다 좀 느린 정도. 
아톰은 노트북보다 넷북이나 모바일 기기를 위한 프로세서로 
좀 더 성능은 낮습니다. 400~533MHz의 FSB에다 512KB~1MB의 L2 캐쉬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세서 넘버는 Z500에서 Z550.
이렇게 수치상으로도 성능이 낮다보니 본 컴퓨터보다는 휴대성을 높인 넷북에 쓰이게 됩니다.


인텔의 CPU들은 여기까지보고 그 다음으로 AMD의 CPU들을 보겠습니다.
AMD는 좀 더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과거에는 펜티엄에 대응해 애슬론, 셀러론에 대응하여 셈프론을 내어놓았지만
지금은 크게
튜리온 x2 울트라, 튜리온 x2, 애슬론 x2가 있습니다. 

성능은 앞에서부터 1,2,3 위.
실제로 가격 비교를 해보면 노트북들 중 AMD의 프로세서를 쓴 것들이 더 저렴합니다. 비슷한 성능대비 20~30%정도까지.
AMD에서는 인텔에 대항애 플랫폼으로 '퓨마'플랫폼을 선보였는데요,
튜리온 x2 울트라가 코어2듀오 펜린에, 튜리온 x2가 코어2듀오 메롬에 대항해 내놓았지만
전반적인 인식은 인텔에 안정성이 밀린다는 평입니다.
벤치마킹한 자료는
사실 위의 자료는 애슬론 x2에서 가장 상급과 코어2듀오 메롬에서 낮은 급들과 비교한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만,
가격이 싸니까;;;
MSI나 컴팩, HP의 노트북을 찾아보면 애슬론 x2에 DDR2 2GB이상, Geforce 8600이상에 7~80만원대도 있으니까요:)
AMD의 프로세서들을 요약해서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에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아직 65nm 공정이라 전력소모량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인텔의 코어2듀오보다 열이 많이 나게 되지요. 
전 지금 애슬론 x2를 쓰고 있는데 노트북 쿨러를 써서 개인적으로는 못느끼지만-
실용적이 노트북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AMD를 권장합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펜린에 DDR3 갖췄으면서 백만원 초반대 노트북들도 많아서.


이제 CPU 다음으로 메모를 볼게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간단해요. 
DDR 1, DDR2, DDR 3 SDRAM.
당연히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이 뛰어납니다. 
DDR1이 2006년 이전까지 주로 대세였고
DDR2가 지금대세이며
DDR3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DDR1은 이제는 과거 노트북 업그레이드 용으로만 조금 쓰는지라-

가격을 보자면 DDR1 이 단종된지라 가격이 올라 1GB가 4만원 후반대,
DDR2가 요즘 대세니까 가격이 저렴해져  1GB가 1,3000원 정도, 2GB가 3만3천정도이고
DDR3는 이제 나오고 있다보니 좀 비싸 1GB가 2만3천원 정도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팁이 윈도우 XP에서는 32bit 운영체제이고 하드웨어상 메모리를 3GB까지밖에 인식하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DDR2를 2GB를 2개 붙여 4GB로 만들어 놓더라도 
실제로 부팅해서 제어판 시스템 상에서는 3GB로 나온다는거-
지금 제 노트북이 그렇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DDR3로 가면서 속도는 빨라지고 저장용량은 높아지면서 사용전압은 낮아지고 있죠. 
중요한 건 동작속도. 
저게 메인보드와 CPU의 FSB와 맞물려야지 최적의 성능을 냅니다. 
DDR2와 코어2듀오 펜린을 쓰면 DDR2가 동작속도가 좀느리고(800MHz대비 1,066MHz)
DDR3와 코어2듀오 메롬을 쓰면(그럴리는 없지만......) CPU의 FSB가 DDR3의 동작속도보다 느려서 
병목현상이 일어나게 되지요. 

저기서 CL이란 거의 상관 안해도 되는 요엉인데 CAS Latency timing의 약자로
데이터를 전송하기 전의 시간으로 낮을 수록 좋은 것입니다. 

즉, 요즘 노트북을 고를 때 장래성을 생각한다면 코어2듀오 펜린에 DDR3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코어2듀오 펜린에, DDR 3 2GB, 그래픽카드(노트북용)에서 최상급인 Geforce 9600 M GT가 달린 모델이 
130만원대 좋은 것들도 좀 있어요.  -> http://nfcra.tistory.com/59
하지만 아직은 메롬, 혹은 애슬론 x2에 DDR2를 많이 씁니다.


어디에 사용할지, 휴대를 많이 하는지, 단순작업만 하는지 멀티태스킹이 필요한지 등에 따라 
자신에 맞는 모델을 사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조금이라도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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