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부실의대 부실의대 이야기는 이전부터 많이 했습니다. 


2013/05/19 - [의대/의학교육] - '부실의대 서남대 퇴출', 의대 정원 조절이 필요해


2013/02/02 - [의대/의학교육] - 서남의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


2012/12/19 - [의대/의학교육] - 의대 신설, 부실 의대 - 해결책은 없나? -제주에서 경기도까지 -



오늘은 서남대, 관동대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예전의 다른 Case를 살펴보자는


대한민국최초 부실대학교 Case report.


이 케이스는 고려학원,


즉 부산에 위치한 고신대학교  및 복음병원이야기입니다. 


고신대학교재단인 고려학원은

부실문재로 2003년 4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관선인사를 파견하였으나

2003년 5월 9일, 지급제시도니 어음 5억 6천만원을 막지 못해 부도처리됩니다.


하지만 7년만인 2010년 7월 12일, 경영 정상화예배를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에 대한 Summary를 포함한 Case report.






고신대학교 고려학원의 경우에는 당시에도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왜냐면 요즘 이야기나오는 재단들과는 달리, 

부속병원인 복음병원이 1,000병상 정도 규모에,

지방 최초 암센터, 암센터 전국 8위 규모 진료 실적 등 튼실했지만



의료원 및 학교 History를 요약하자면 -



1951년, 부산 영도에서 장기려 박사의 참여로 복음진료소 진료 개시로  시작하였습니다.

창고에서 진행되던 진료 봉사는 1957년, 지금의 송도 위치로 이전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967년 고려학원은 문교부로부터 인가를 받았는데  이 당시 장기려 박사와 병원직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복음병원을 법인의 수익기관으로 인가조건을 내세움으로써

한상동목사/당시 이사장 박손혁 목사의 주장에 따라 수익기관이 되었고,

곧이어 고려학원 이사장 송상석 목사의 주장으로 장기려 박사를 물러나게 만들고

자신이 추천하는 박영훈 씨를 원장으로 추대하려는 과정에서

부산의대 출신과 경북의대 출신 의사들간에 충돌로, 당시 2명 구속, 7명 불구속 입건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1976년 박영훈 씨가 원장으로. 전국적으로 대학생들의 데모가 한창인 때에  1988년, 복음병원 건물 신축공사에 얽힌 비리 등이 터지면서 학내 운동은 폭력사태로까지 일어났습니다.

이듬해 1989년에는 의과대학 신입생 부정입학까지 일어났습니다. 86년, 88년 양해에 갈쳐 총 12명을 돈을 받고 부정입학 한 것으로 들어나 당시 박영훈 원장이 구속되고 정체성이 흔들리는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 때보다 몇 년 전부터 조금씩 일어납니다.

1984년,

이사회에서는 해에 있는 2차병원인수를 결정합니다. 그렇지만 이 병원 인수 자체가 처음부터 애매한 문제였다고 하여 재단이 인수하는 형식이지만 자본 조달 등에서 투명하지 못해 여러 개인이 얽혀있었고 나중에 결정적으로 복음병원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신급제한고신대학교가 기독교계열 대학이기에, 신입생 모집에서 신급제한이 있었습니다.

신급제가 뭐냐면 신입생의 입학자격 자체를 학습교인(6개월 이상 교회를 다닌자에게 주는 신급) 이상에게만 허용한 것으로, 당시 이에 대해서 헌법재판소까지 갔었습니다. 결국에는 고신대 측에서 학생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철폐한 상황.

그동안 김해복음병원은 불투명한 회계, 잘못된 운영으로 적자로 인해 부채만 해가갈수록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이 당시에라도 명확하게 채무관계를 밝히고 투명하게 해서 매각했더라면 후에 별다른 일이 없었겠지만 채무관계가 얽힌 이해당사자들의 간섭으로 병원을 매각하지도 못했습니다. 

결국 IMF 외환사태 당시 복음병원 매출도 떨어지는 상황에서 김해복음병원의 빚도 눈덩이처럼 불어난데다가 이사회 아사들간의 반목으로 교육인적자원부에 진정서까지 올려 고려학원에 대한 전격적인 감사까지 받게 됩니다.

 결국 당시 김해복음병원은 경매처분되고  고신의료원은 경영권을 박탈당하고 부도가 난 상태에서 체불임금만 400억이 넘는 상태로 정부에서 관선이사를 보내게 된다. 고신의료원은 경영권을 박탈당하고 부도가 난 상태에서 체불임금만 400억이 넘는 상태로 정부에서 관선이사를 보내게 된다. 김해복음병원이 경매처분될 당시에 부채만 220억원이었다고 합니다.

1993년 당시1377병상까지 갔던 복음병원은 현재 910여병상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일 외래환자수도 주변의 다른 대학병원의 절반 이하로 곤두박질. 

병원 매출액도 곤두박질.




당시 교육부에서는 

선택지를 3가지 제시합니다 -

교육인적자원부의 허락을 받지 않은 부채가 200억인데 교단이 갚든지, 아니면 제3자가 인수할 수 있도록 하든지, 이도저도 아니면 부도처리-


Limitations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의 경우와 현재 서남대, 관동대의 경우와 차이점)

본 논문의 대상인 고려학원은 재단 산하 의료/수익기관인 복음병원이 탄탄하며

당시 부채 200억원도 고신총회 산하 교회및 성도들로부터 200억원이라는 큰 후원금으로 

채무를 갚았으며, 당시 교원 월급 반납 등 전사적인 노력이 있었다는 점에서 ㅏ이가 큽니다. 


물론, 당시 정황상 김해 복음병원 등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으로 고려학원 및 산하 교육,의료기관 구성원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는 점에서 Background는 동일해 보입니다.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의과대학이 폐교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서남대에 대해서야 

이전에 워낙에 많이 포스팅한지라,

2009년부터 포스팅했었으니 햇수로 벌써 5년만에 이뤄진 것 같습니다. 




2013/02/02 - [의대/의학교육] - 서남의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


2012/05/28 - [의대/의학교육] - 서남대, 남광병원, 끝을 알수 없는 부실


2011/10/05 - [의대/의학교육] - 부실대학교? 부실의과대학? 논란 속 연구비 이야기 -


2011/04/16 - [의대/의학교육] - 우리나라 가장 부실한 의대, OO대학교 의과대학 이야기-


이런 것들로 보자면야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수순입니다. 

서남대 의대가 정상화되기를 바라기 보다는 

차라리 기존 의대에게 교육을 일임하는게 맞습니다. 


물론, 서남대는 아직 정신못차리고 이상한 보도자료를 냅니다


의대 포기못하는 서남의대, '부실교육 없도록 노력'

-> 링크 :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3051300034


음.... 사실 서남대 뿐만 아니라 

다른 부실의대에 대한 포스팅도 이전부터 했었습니다. 


이제 그 내용도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서남의대 폐교 이전에 

서남대와 관동대 의대를 폐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링크 :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108344&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관동대의 경우에는 1995년 양양 캠퍼스 개교 이후 2008년 폐쇄 이후, 

그 이후 중국 매각 시도 등 다양한 event등이 많았습니다. '


링크 : 관동대 양양 캠퍼스, 중국 매각 추진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612992

  

관동대 소속 명지학원 회계는 점점 안좋아지고 


링크 : 명지학원, 잇단 악재에 휘청





이제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은 부속병원이 아니라,

최소한의 학생 교육을 위한, 협력 종합병원 조차 없습니다. 


이전에 명지병원, 창원한마음병원과 교섭결렬, MOU기한을 넘기고

프리즘 병원 매각 등도 넘어가 버렸습니다. 

-> 프리즘 병원 매각 무산 :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3050800004


오죽했으면 관동대의대 학부모들도 모임을 만들고 행동에 나섰습니다.

링크 : 부실의대 꼬리표 떼자, 관동대 학부모 모임



관동대 의대도 이전에 포스팅 많이한지라 넘어가자면 -


2012/12/19 - [의대/의학교육] - 의대 신설, 부실 의대 - 해결책은 없나? -제주에서 경기도까지 -


2011/08/11 - [의대/의학교육] - 관동대의대, 사상 첫 정원 감축된 사연-


2010/10/15 - [의대/의학교육] - OO의대 정원 감축 처벌??- 관동대 이야기


2010/09/19 - [의대/의학교육] - '파란만장'한 관동대학교 부속병원 일대기





우리나라 의과대학 변천사를 보자면 몇가지 특징이 보입니다. 

1. 김영삼 정권 때 갑자기 많이 생겼다.

2. 점차 의과대학 개교하면서 개교 정원이 점차 줄고 있다. 

3. 박정희 정권 이전에 개교할 정원이라면 최근에는 3곳의 의과대학을 개교할 수 있다. 

(박정희 정권이전 한 의과대학당 110명에서, 김영삼 정권 당시 개교 의과대학 한 학교당 44명 정원으로 감소)


위의 표에서 보이는 것 처럼, 박정희 정권 이전에는 개교 의과대학 당 정원이 평균 110명 이었는데,

김영삼 정권에서는 이상하게 9곳 의과대학에, 평균 44명 씩 공평히 '나눠' 개교 시켜주었다는 것입니다. 


너무 명백합니다. 


지금, 김영삼정권이후 3번의 정권 교체 동안 더이상의 의과대학 개교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이미 '의료 취약 지역'이라느니, '의료인 부족' 등의 명분을 내세웠지만,

김영삼정권 때 개교한 학교들도 

졸업생들이 결국 수도권으로 몰려들고, 

개교 조건인 의료취약지역 의료 시설 건립은 지키도 않는 상태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결국, 여러 지역의 정치인들과 대학 관계자들의 이해관계가 맞물려서, 

주먹구구식으로, 적은 의과대학 정원을 자잘하게 '쪼개어' 개교 시켜준 대가는, 


이번 서남대 사태 뿐만 아니라 다른 부실의대 문제도 낳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우리나라만의 플렉스너 보고서를 통해서 

현재 존재하는 40개 의과대학에 대한, 부속병원을 포함하여 진료, 연구, 교육 에 관한 전반적인, 철저한 평가를 통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더 적극적으로는, 의과대학 정원 재조정과 같은 조치도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의과대학을 개교하려면...


유력 지역 정치인을 끌어들인다. 

의료 취약 지역 명분을 내세운다. 

지속적으로 언론 및 정부에 노력(?)을 한다.


이상, 의과대학 개교 manual이었습니다. 


요즘, 서남대 폐교 결정에 기존에 의과대학 개교를 호시탐탐 노리던 

전국 국립,사립대들에서 다시금 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곳만 하더라도


순천대, 목포대, 국제대, 창원대, 인천대 등. 


솔직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지만 

혹시나 실현될까봐 걱정이긴 합니다. 



확실한건, 이건 단순히 의료계에서 의사수 줄이기, 자기 밥그릇 챙기기 이런 문제가 아니란 점입니다.


부디 애꿎은 학생과 학부모들만 골탕먹이지 말기를,

또다시 이런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한 조치를 취하기를.




제목에 써놓은 것 처럼, 


'서성한 중경외시 건동홍'


태종태세문단세도 아니고, 

무슨 경구나 글귀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사상 상차리는 순서는 더더욱 아니고. 


몇년전부터 민중(?)들에게 널리 퍼져있던 

국내 대학교 서열입니다. 


물론, SKY제외하고 다음부터 입니다.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뭐 이런 순이고 


재미있는건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건동홍 국숭세단 광명상가 한서삼'이라고, 아주 디테일하게(?) 

서열까지 나열해놨습니다. 



 - 우리나라 포털에도 대학서열매기기는 검색결과 많음.-




좀 눈에 띄는 거라면 

최근 연대와 고대가 격차가 나는게 아니냐,


'위상추락 고려대, 교수총회 개최 


성균관대가 삼성의 지원 덕에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울시립대가 반값 등록금 되면서 커트라인도 올랐다 등-


실제로 10, 20년 뒤라면 성균관대의 약진과 다른 수도권 유명 사립대의 위치 변화등이 더욱 두드러지지 않을까. 


의대도 그렇습니다.


이전에 학생 때부터 블로그를 하면서, 

부실 의대에 대한 이야기  많이 올렸었습니다. 


2013/02/02 - [의대/의학교육] - 서남의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

2011/10/05 - [의대/의학교육] - 부실대학교? 부실의과대학? 논란 속 연구비 이야기 -

2011/08/11 - [의대/의학교육] - 관동대의대, 사상 첫 정원 감축된 사연-

2011/04/16 - [의대/의학교육] - 우리나라 가장 부실한 의대, OO대학교 의과대학 이야기-

2009/06/22 - [의학이야기] - 들으면 '헉'소리나는 우리나라 의료 현황-대형병원에서 동네의원까지


특히, 모 2곳 의대에 관해서는 많이도 올렸습니다.  중복이라 우선 위의 포스팅만 링크 걸었지만,


2009년부터 올렸으니 벌써 4년전이네요 -


이런 작은 블로그에서 4년전부터 올리던 내용이 이제야 화자됩니다. 

그리고, 2곳의 의대 모두 정상화 가능하다가 말합니다. 


서남대, "투명한 학사 운영 보장되면 정상화 가능"

관동대, "조건부 인정은 최고 평가, 만족한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2 곳 모두 현재 부속병원도 없고, 정상적인 의대 연구,진료 및 교육 과정 운영을 위한 교수진 조차 제대로 없습니다. 

교수님 모집 이라든지, 이러한 연구, 진료 및 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만 많은 시간과 돈이 드는데, 지금껏, 김영삼 정권당시 개교이래 점점 나빠지는 모습만 보여줘 왔는데 이제와서 몇개월만에 

정상화 가능이라니- 


학생들이나 졸업생 등 선의의 피해자만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작 책임져야할 학교 측은 발뺌에만 몰두하고 지원만 요청합니다. 


서남대 이사장, 어이없는 '보석 처리'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 소개 페이지

->   http://ko.wikipedia.org/wiki/%EC%9D%B4%ED%99%8D%ED%95%98



이홍하는 대한민국의 고등학교대학 설립자이다. 하지만 사기와 횡령을 일삼은 범죄자이기도 하다.


-역시 멋진 위키피디아. 이홍하에 대한 objective description.-



재밌는 건 부실대학교 서남대 설립자인 이홍하 이사장은 

여러 교육기관들을 무차별적으로 설립하면서 돈을 벌었는데 

로비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자료하나 없습니다. 

이전에 목욕탕을 운영하다가 고등학교, 전문대, 대학 설립을 하면서 돈을 벌었다는 정도.


'그것이 알고 싶다'에 한번 나오셔도 괜찮은 소재가 아닐까.....


-워낙 자료가 없어 측근 방송 자료를 올립니다. 그런 분이십니다.-


이상한 점은 네이버에서는 '이홍하'로 검색하면 이미지 자료에서 인물 사진이 단 하나만 나온다는 점.  (정말 네이버는 언론 조작 중이다) 


어쩔 수 없이 googling한 이홍하 이사장님 인물 사진 몇 점 올리며 오랜만에 posting을 마칩니다.


-이홍하 이사장님. 만75세로 추정하는데 일전에 목욕탕을 운영하신 경력 때문에 피부가 고와 보입니다-



p.s. 결국 서성한 중경외시 거리다 결론은 이홍하 이사장 이야기가 된 삼천포 posting

'동냥교육' 신세 처한 죄없는 의대생들

-http://www.dailymedi.com/news/view.html?no=761314&section=1

위는 이번에 데일리 메디에서 나온 관동대 의대에 관한 기사입니다.


동냥교육... 

기사 내용을 요악하자면 -

원래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은 부속병원이 없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명지병원과 협력병원 관계를 유지하면서 



의과대학생 실습 교육 등을 위탁하고 있는데,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은 전국 41개 의과대학 중 유일하게 부속병원이 없는 곳이라 

의과대학 정원 감축이라는 페널티까지 먹은 상태라 

여러 병원들을 알아 보고 있는 중입니다. 


2012/09/02 - [의대/의학교육] - 부실 의대? 교과부 재정 지원 제한 대학 발표 그 후 -


2011/08/11 - [의대/의학교육] - 관동대의대, 사상 첫 정원 감축된 사연-


그런데 이번에 위탁 교육료뿐만 아니라 이전부터 깊어졌던 갈등이 불거졌는지,

신문기사상으로는 이미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의대생 실습 위탁을 요청한 상태라고 하네요. 



그런데 한편에서는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이야기들이 다시 나옵니다. 

목포, 창원은 

이전부터 항상 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던 곳인데


2012/01/07 - [의대/의학교육] - 매번 불거져 나오는 의대 신설 논란, 계획없는 포퓰리즘은 그만 -


2011/01/20 - [의학이야기] - '의대 신설??' 창원대의 시도와, 약대 증원을 보며


이번에는 제주도입니다. 

http://dailymedi.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6&no=761819


중앙의료재단이라는 곳이 40명 정원으로 신청한다는데......



졸업후 제주도내 의료기관에 4년이상 의무근무 조건을 걸겠다는 괴상한 아이디어까지 -

한라병원도 신청안한 걸 ....


우리나라도 최근 의대교육에 관한 관심이 늘어났고, 그에 준하는 가시적인 성과들도 나오고 있으니만큼 한국판 플렉스너 보고서 처럼, 


좀 더 적극적인 평가와 변화들이 필요합니다. 

의과대학 교육에 관한 좀더 적극적인 변화를 유발하기를. 



설마 정말 42번째 의과대학 신설이 진행되는 건지...

서남대는 어떻게 된건지...

다른 부실 의대도 어떻게 될 건지. 












p.s. 

이 글 포스팅 되고 난 후 좀 있으면 관동대 댓글들이 이전처럼 달리겠죠. 

오랜만에 의과대학  관련 포스팅입니다 -





대한민국 의과대학 역사상,

처음으로 정원 감축 처분을 받은 학교가 있습니다. 

이전부터 포스팅 많이 했던 서남대가 아닌,

2010/10/03 - [의대/의학교육] - 부실 의과대학을 고발합니다①-> 서남대의대 이야기


강원도 소재의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 

부속병원 책임 미이행 등으로 인해 결국 정원 10% 감축 페널티를 받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처지였던 가천의대, 성균관의대의 경우에는 여차여차 기한에 맞춰
조건을 갖추었기에 이번 페널티를 면했습니다만,


관동대학교의 경우에는 사연이 좀 깁니다 -

2010/10/15 - [의대/의학교육] - OO의대 정원 감축 처벌??- 관동대 이야기


요약하자면, 

더보기









명지병원은 제천 명지병원까지 세워 관동대학교 측과 협상에 나섰으나 결국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는 서울특별시 노원구에 위치한 선한이웃병원을 인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170여 병상 규모의 중소병원. 

이 병원이 채무로 인해 경매로 나온 걸 저렴하게 낙찰받은 다음에 
300병상 이상으로 증축해서 부속병원 조건을 맞추려고 하는 상황 -


우리나라 41개 의과대학 -

김영삼 문민정부 시절에 9개가 신설될 정도로 
최근까지 빠르게 늘어난 의과대학들이,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봐야겠습니다. 




Prologue

      고민많이했고 사실만 올리려 했지만 다양한 댓글들 많이 올라 올 것 같네요;
     정확한 비판/지적은 언제라도 환영입니다. 
     단, Rationale없는 비난은 사양입니다. 
     틀린 점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관동대학교.


지난 포스팅인
2010/10/03 - [의대/의학교육] - 부실 의과대학을 고발합니다①-> 서남대의대 이야기
에 이어서 역시나 김영삼 정권에 개교한 8군데의 의과대학 중 한 곳입니다.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해있으며 입학정원 50.

 

1995년 개교하였고 

현재 고양시에 명지병원과 서울 제일병원이 협력병원 체결로

학생들 실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관동대학교는 엄밀히 말하자면 현재 41개 의과대학 중에

유일하게 부속병원이 없는 의과대학입니다.

 명지병원이 있지 않냐... 하는 분이 있겠지만 조목조목 이야기하겠습니다. 


98년도 당시,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생 186명이

재단 측이 부속병원 건립을 미뤄 임상실습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며 2주일간 정도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시위를 한 적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시위가 계속되자 명지재단측은 재단소유 부동산을 매각하고 명지빌딩 건립에서 나오는 임대수입 등 858억원을 확보, 내년3월부터 20003월까지 병원설계를 완료한 뒤 20029월 병원을 개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관련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396513

 

이 때 건립한 병원이, 200311월에 건립한, 지금의 명지병원입니다.

조금 역사가 짧지만 복잡합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관동대학교는 명지학원 산하에 있는데

명지학원이 명지전문대, 명지외고, 명지건설 등 다양한 기관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김영삼 정권 당시 의과대학 설립을 목표로

의료취약지역에 부속병원 건립을 조건으로 다른 7곳의 의과대학과 함께 개교 허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명지학원은 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관동대학교가 아닌, 별도의 의료재단인 명지의료재단97년 설립하고 

현재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로 있는 유영구씨를 이사장으로 임명합니다

(운동선수 출신인데 왜 의료재단 이사장으로 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998, 부속병원은 없이 200병상 규모의 명지병원을 지금 위치인 고양시 화정동에 개원하고

같은 해 관동대학교 의과대학과 협력병원 체결을 합니다.

 

부속병원도 아닌데다 규모면에서 조건이 성립할 수 없는, 임시적인 조치였던듯합니다.

 

그러다 2000, 지금의 600병상 규모의 신축병원 기공식을 가지고 2003년 개원합니다.

규모는 커졌지만 여전히 부속병원이 아닌, 별도 법인의 협력병원이라

의과대학 개교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여기서 잠시, ‘부속병원협력병원이 뭐가 다르냐 하면

더보기

 

그리고 더 큰 일이 갑자기 일어납니다.

2009, 2차병원이던 인천사랑병원 이사장인 이왕준에게

명지병원이 넘어간 것입니다.

더 정확히는, 명지학원이 자금난으로 인해 명지병원을 매각했습니다.

만일 명지병원이 관동대학교 부속병원이었다면 독자적으로 매각하는 것이 엄청나게 복잡해지지만 별도법인인 협력병원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죠.

  

그런데 이제 한 숨 돌렸던 명지학원이 점차 안좋은 소식이 들립니다.

 

원래 명지학원은 앞서 말한 것처럼 외국어고등학교, 건설회사 등

여러 회사들을 산하에 두고 있었는데

너무 사업을 크게 벌이다보니 부실화가 일어난거죠.

  

대표적인 예로 명지건설이 있습니다.

지금은 명지건설이라는 회사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2008년 부로 대한전선에 인수되어 TEC건설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거든요.

 

명지건설이던 시절 얼마나 심각했냐 하면

그 당시 한국신용정보로부터 신용등급 강등 (B- C)

기사 원문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G12&newsid=02269766583158768&DCD=A10302&OutLnkChk=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3&aid=0000187144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G12&newsid=02269766583158768&DCD=A10302&OutLnkChk=Y

 

당시 손실 1,600여억원, 자본잠식 약 1,000억원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결국 앞서 말한 것처럼 명지건설은 대한전선으로 팔려갑니다.

 

하지만 여전히 명지학원은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계열사들을 줄줄이 팔고 있는 상황인지라.

 

명지학원은 최근 중견 기업인 효자그룹에 명지전문대를 매각하기 위해 협상중입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0111501030927259001

 

명지외고는 대교에 팔았고요.

 

(명지외고를 대교에 판 시점도 조금은 이상하긴 합니다.

명지학원 이사장이 송 자 인데, 이 분이 대교 이사장이었기 때문입니다)



각설하고, 이렇게 계열사들을 팔고 있는 명지학원이다보니

 

공익법인 결산서류 등 공시시스템을 통해 간접적으로 본 회계도 엉망입니다.

 

 자료 출처 :

https://npoinfo.nts.go.kr/ndp/dist?act=S_REPORT_VIEW_POPUP&inc=N&reportid=2010062400015837

 

 

명지학원에서 20106월 제출한 2009년 자료를 보자면

수입금액이 2338,253만원인데

필요경비는 760억원 6,198만원으로

500억원이 넘게 적자인 상황입니다. 2009년 한 해에 말이죠. 

 

물론 학교법인 회계야 준비금이니 해서 워낙 믿을 게 못되지만

안좋은 상황이란 것만은 확실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안좋은 일들도 많았습니다.

 

명지학원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 일부 부정한 일도 저질렀는데,

 돈을 벌려고 수익사업인 

버타운을 학교부지로 구입했던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 내에 짓습니다.

http://blog.naver.com/jpa1004?Redirect=Log&logNo=8005670

 

그런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허위광고로 소송을 당하고 패소하고 맙니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1001m_View&corp=fnnews&arcid=00000921666507&cDateYear=2009&cDateMonth=05&cDateDay=27

 '실버타운 내에 골프장이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게다가 이제 조건을 이행하지 않은(부속병원이 없는 점) 관동대학교에

교과부에서 패널티를 주어 우선 의과대학 신입생 10% 감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 포스팅이 있으니 링크만 걸어두도록 하겠습니다.

2010/09/19 - [의대/의학교육] - '파란만장'한 관동대학교 부속병원 일대기

최근 서울 구로 제중병원이 경매로 나와서 인수하려고 하였으나 그마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http://www.dailymedi.com/news/opdb/index.php?cmd=view&dbt=article&code=124054&cate=class4

 


5번이나 경매에 유찰되어서 감정가 33%, 122억짜리가 40억정도에 나왔는데도

너무 채무관계가 복잡해서 말이죠. 

 

모르겠습니다.

명지학원이 돈이 많았더라면 경매에 나온 물건이나,

이전 포스팅에서처럼 동두천 제생병원을 인수한다든지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되겠지만

2010/11/18 - [의대/의학교육] - 2,000병상 넘게 놀고 있는 제생병원, 대진대에서 대순진리회까지

현 상황에서는 명지학원이 그럴만한 자금력이 되는지 의문입니다.

결국 이왕준 현 명지병원 이사장이 원하는 대로 제천 명지병원이 부속병원이 되는 대신

인사권과 운영권을 가져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최근 한 신문기사가 났습니다-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41524

 

 

신문기사에서처럼 관동대학교가 부속병원 문제가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음녀서

결국 2012년부터 의과대학 정원이 10%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은 문민정부 시절, 1995년에 50명 정원으로 개교하였습니다.

부속병원은 없고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명지병원과

서울에 제일병원이 협력병원입니다. 

-명지병원 사진과 고양시 내 명지병원 위치. 오른쪽 아래 덕양구청 옆의 A표시입니다. 이전 포스팅에 썼던 그림이라;;;-

   


하지만 그 당시 신설의과대학들은 모두

부속병원이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

의료 취약지역에 500병상 이상의 병원을 짓겠다라는 조건하에 

개교하게 되었습니다.

 

의료인력 공급을 목표로 한 정권에서 의과대학을 7곳이나 신설한 것도 신기하지만

 

최근까지도 당시 개교한 학교들 대부분이

의과대학 개교 조건인 부속병원 건립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가천의과대학,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이 

최근까지도 약속을 이행하지 않다가

(서울삼성병원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아니라, 다른 재단 산하의 협력병원입니다. 가천의과대학 길병원도 다른 재단인데다.)

 

결국 교과부에서 최근까지도 유예시켜주고, 조건도 350병상으로 완화시켜왔습니다.

 

가천의과대학은 길병원에 암센터만 따로 만들어 부속병원화시켰고,

성균관대학교도 마산삼성병원을 창원삼성병원으로 개명하면서 부속병원화시켰습니다.

 

결국 관동대학교만 남은거죠.

 

 

사실 관동대학교는 일이 많았답니다.

이전에도 이에 관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이전 포스팅>

 

크게는 모 재단인 명지학원의 문어발식 경영

경기악화로 인해 스러지면서 재정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명지건설이 대표적인 예이죠.

명지학원이 지은 실버타운인 명지엘펜하임, 입주자들에게 허위선전을 했다는 사실이 인정되어 93900만원의 배상판결도 받았습니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1001m_View&corp=fnnews&arcid=00000921666507&cDateYear=2009&cDateMonth=05&cDateDay=27

 

 

그러던 차에 협력병원이던 명지병원이 2차병원장에게 넘어가는 수모를 겪기도 하고,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70683591

한눈 팔아서 창원 한마음 병원과 부속병원 체결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만

올해 5, 기간이 지나서 효력이 상실되었고

 

최근 명지병원은 제천에 부도난 200병상 규모의 2차병원을 인수해서

다시금 관동대학교에 러브콜을 보냈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이상하게도 관동대학교 측에서는 명지병원의 러브콜을 마다하는 분위기고...

-> 기사 링크 : 관동대, 정원 감축 감내하겠다.


의과대학 신설. 

항상 끝없이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번에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아마도 최근 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 창원시'로 바뀌면서도 새로운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한결 같습니다. 



특히, 최근 '2010 통합 창원시의 발전방안에 관한 정책 세미나'
에서 창원시의 주장을 보자면

창원시에는 인구 10만명당 병상수가 최하위권이다. 
PET-CT의 경우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등. 



여러 신문기사들 내용을 토대로 하자면
지금 구체적으로 의대 설립을 '시도'하고 있는 학교들만 하더라도

목포대, 대진대, 인천대, 창원대, 한국국제대, 서울시립대 등이 있습니다. 

지역도 다양합니다. 
경기도 포천(대진대), 인천(인천대), 경남 창원 (창원대), 경남 진주(한국국제대), 
서울(서울시립대) 등. 

그리고 테스크포스팀 가동, 국회의원 후보의 도움 등, 
시도들도 다양한 상황입니다.

이들 대학들은 예전부터 의과대학 설립을 시도해왔었지만 번번히 실패해왔고,
이들 학교들은 대부분 요즘 약대 신설에도 도전했었습니다. 

예방의학이나 우리나라 의료정책에 관한 이야기에서도 
우리나라는 특징적으로 공공의료가 너무 빈약한 상황입니다. 
당연히 단순하게 예산을 많이 들여 국립병원, 보건소 많이 세우고 하면 되었지만
그러지 못했었기에 뿌리깊게 민간의료가 우리나라 의료의 큰 축을(90%이상) 지탱해왔다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우리 지역에 의대가 적다 혹은 없다'
'우리 지역에 병상수가 적다' 정도의 논리로 의대를 세워야 한다고 말하는 건 근거가 부족합니다. 

가까운 예로 80년대 후반부터 신설되어온 많은 의대들이
(현재 41개 의과대학/의전원 중 노태우 정권(88년 당선)이후 11개가 세워졌습니다)
설립 당시에는 '의료 취약지역에 꼭 필요하다'라는 주장을 가장 먼저 하였지만
실상은 졸업생 대부분이 다른 지역으로 가고,
게다가 의과대학 개교 당시의 '의료 취약지역에 500병상이상 병원 건립'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최근 성균관대학교가 마산삼성병원을 부속병원화한것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예로는 아직 약속을 안지키고 정부와 줄다리기 중인 학교들이 있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의과대학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정말로 의미가 있을까요. 
오히려 해당 대학의 이익이나 정치적인 계산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의협에서도 별다른 말없으니 할 말 없고.
기껏 해봤자 해당 지역의사회가 반발하는 수준입니다. 
그만큼 의사단체가 단합이 안되고 있는 상황같기도 하고. 


뭐 해당 학교측에서는 반대로 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라고 비난하지만서도-

단순히 과거와 같이 의사가, 병원이 부족해서 '양'이 중요하던 양적인 발전을 해야하던 시기는 
지난 것 같습니다. 
이제는 질을 높여야 할테니 기존의 의과대학, 병원들에게 발전할 수 있도록 
당근과 채찍을 제공해야 하지 않을까요.

오히려 지금처럼 맨땅에 해딩하기 식으로 의과대학 신설만 주장하기보다는
 기존의 41개 의과대학/의전원 중에서 인수를 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최근 한국국제대 이사장이자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원장의 경우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한마음병원을 기부체납하는 식으로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인사권을 가지게 될 수도 있지 않겠나 싶었지만 거의 결렬된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방의 한 사립대가 있습니다. 
예전에도 여러번 포스팅했었지만

오늘은 수련병원에 대하여 이야기 하겠습니다. 

이 학교의 경우 수련병원의 레지던트 수련 상황을 간접적으로 보겠습니다. 

49명 정원에 레지던트 정원 내과 2명, 외과 1명, 가정의학과 2명입니다. 
협력병원 한 곳까지 있지만 그 곳도 작은 지라-

현실적으로 실습 및 의과대학생의 졸업후 진로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물론 요즘은 의과대학 전원보다 레지던트 정원이 많으니 갈 곳이야 많지만서도-

상황이 안좋다면 
중앙대학교의 수림재단과 같이 대기업이라든지 다른 인수자를 찾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주말이라 드디어 글씁니다. 
요즘 좀 신경을 못쓰고 있는지라-

예전 포스팅이 급하게 쓴 글이라 여러 정보 취합해서 다시 포스팅합니다. 

요약하자면,
창원에 위치한 400병상 규모(허가병상 357병상)의 한마음병원이 
관동의대의 부속병원이 되면서 의대와 부속병원 경영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료 출처 : 한마음병원 홈페이지
그런데 창원에 1200병상 규모로 증축하겠다고 한 거죠. 

사실 이 한마음병원은 
제작년에 창원시 병원건립사업경상대학교병원과 경쟁하다 밀렸던 일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대학병원과는 경쟁이 힘들죠. 
경상대병원은 이 당시 경쟁에 이겨 2013년 12월, 7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세우게 되어 있습니다.
-창원에 2013년 세워질 경상대병원 조감도-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한마음병원이 관동대의대를 인수한다더니 창원에 1200병상으로 증축하겠다니 당황하게 되었고, 급기야 공식적으로 경상대에서 한마음병원에 문의하는 공문을 보내게 됩니다. http://www.dailymedi.com/news/opdb/index.php?cmd=view&dbt=article&cate=class2&code=116981

물론 창원은 곧 마산, 진해와 더불어 통합 '창원시'로 바뀔 예정이지만
통계에 따르면 2009년 11월 30일 503,114명으로
마산과 진해를 모두 합치더라도 108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곳에 종합병원이 두 곳이나 세워지면 어느 정도 경쟁을 하게 되겠지요-
창원에 의료공급이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한 번에 종합병원이 두 곳이나 세워진다면.

-물론 가야할 길이 좀 멉니다. 창원시의 인가도 받아야 하고 우선 부지가 없다는 점.
경상대병원이 2만 4000여평을 구해놨지만 한마음병원은 현재 주차장 부지 2000평 정도 밖에 없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네요-

한마음병원의 하충식원장님, 
상당히 야심에 찬 것 같습니다. 

한마음병원도 처음에는 95년도 창원고려병원이라는 곳을 인수하면서 시작되었네요.
한마음병원만 하더라도 상당히 발전을 많이 해왔고
경남에서 최초로 128 Channel CT를 선보였습니다.
(아직 대학병원들 중에서도 64채널 쓰는 곳 많습니다. 목동에 홍제병원이라는 2차병원이 도입한 320채널CT가 아직 국내 최고 사양이지만)

게다가 의과대학 설립도 많이도 시도해왔었지요-
지금의 관동대와 협력하기 전에는 경상남도 진주에 위치한 한국국제대학교와 협력해서
의대신설을 위해 부던히도 움직였습니다.
(사실 목포대, 한국국제대 등 계속해서 의대설립을 '시도'하는 대학들이 몇 곳 있습니다)
사실 의과대학이 있어야 계속해서 우수한 의료진(물론 잘 교육시켰다는 가정하에)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인턴과 레지던트를 쉽게, 많이 받아서 인력풀도 키울 수 있고. 
2차병원은 인턴이나 레지던트 과정을 대부분 기피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항상 지역 2차병원들은 의료진을 이루는데 고민이 많다는군요. 

지역불균형 등의 이유를 내세웠지만 이러한 점은 너무 개인의 욕심만 내세운 면도 있지 않나 싶지만- 결국 그의 의대 설립의 바람은 관동대의대 인수로 이루어진 듯 합니다. 

경기도 고양시 화정에 위치한 명지병원이야 이왕준 이사장(인천 2차병원의 원장 이었습니다)에게 넘어갔고 원래부터 협력병원의 위치였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행동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동대학교의대는 부속병원은 없고 협력병원으로 명지병원과 여성전문인 제일병원이 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에 또다른 2차병원장이던 이왕준 이사장이 사실상 인수하였습니다. )

이번 하충식원장의 관동의대 인수 건은 
의료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의대를 설립하려는 곳들에서 부실의대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쌍방이 이득을 보는 윈윈 상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의 관동대의대가 아니더라도 두산그룹이 중앙대를 인수한 일이라든지 말입니다)




p.s. 하긴,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선 의대와 의전원 등 의학교육 체계부터 개편해야되지 않겠나 싶지만서도. 좋은 주말보내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의과대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의과대학. 
취업률이 높고 그 학교의 전반적인 위상에도 관련된다고 하여서
많은 학교들이 세우고 싶어하죠-

대표적인 곳만 하더라도, 
전라남도의 목포대, 인천의 인천대 등이 계속해서 의대 설립을 시도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입니다. 
그 와중에 루머로 실제로 설립한다는 이야기도 계속 나오고 있죠-
게다가 국방부에서 군의관 공급을 명백히 한다는 취지아래 국방의학대학원 설립을 위한 
예산도 짠 상황-

하지만, 왜 의과대학 설립에 관해서 신중해야 하는지 요즘 볼 수 있습니다. 

의과대학.
각 정권별로 지속적으로 신설되어 왔습니다. 
특히나 사립대학들이 많은데
김영삼 정권에서 특히 많은 의과대학을 인가해주었습니다. 
과연 여기서 정확한 실태조사와 필요에 따라 한것인지 아니면 일종의 파퓰리즘인지-


물론, 가장 최근의 20년도 안된 김영삼정권 시절 개교한 의과대학 중에 멋진 학교들도 많습니다. 
삼성의 탄탄한 지원 아래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성균관대,
LA에도 병원이 있고 산부인과를 토대로 배아세포 개발에도 나가고 있는 CHA의과학대학,
국내 최고이자 세계적 수준의 뇌과학 기술연구소(노벨상 후보자인 조장희 박사가 소장)
곧 700병상 규모 국내 최대 암센터를 가지게 될 가천의과학대학 등. 

그렇지만 안좋은 경우도 나타났습니다. 

두 가지 사례가 있습니다.
한 의과대학이 있습니다. 
이 의과대학은 탄탄한(나름) 재단 아래 있었고
경기도에 새로이 병원도 지었습니다. 부속병원이 아니라 협력병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학법인 소속의 부속병원이 아니라 협력병원인지라 의과대학 신설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이건 다른 신설 의과대학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의과대학 설립조건이 의료취약지역에 일정기준 이상 규모의 병원을 세우는 것이었던지라-하지만 의과대학을 세우고는 재정이 부족하다며 발뺌했죠)


하지만 광범위한 사업을 벌이던 재단은 점차 힘들어지고 
대표적인 협력병원이던 그 병원을 결국 인천에 있는 2차 병원장이 인수하는 협력체결에 이릅니다(MOU)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건 아예 의과대학도 창원에 있는 2차 병원장이 의과대학을 인수하는 MOU도 체결했다는 것입니다. 
창원의 2차 병원을 부속병원으로 편입하는 대신
그 2차 병원은 병원과 의과대학에 대한 경영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위 사례는 관동대학교이고 그 협력병원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명지병원입니다.


-관동대 의대를 인수한 창원 한마음병원 하충식 원장-


또다른 케이스가 있습니다. 
역시나 김영삼 정권에 신설한 신생 의과대학인데
지금까지 2주기까지 실시되고 있는 의과대학 인증 평가에 유일하게 불참하고 있습니다. 
낡은 부속병원, 나이 많은 의료진에 진료, 의과대학 교육 등 여러 면에서 낙제점이 나왔기 때문이죠- 
(의과대학 인증평가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의과대학 평가로 아직은 아무런 강제성이 없지만 곧 교과부 인정기구가 되고 신상진의원이 제출한 안이 채택되면 인증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의과대학의 학생들은 의사자격시험 응시 자체를 못하게 됩니다.)

현재 그 대학은 의과대학 뿐만 아니라 대학교도 위태해서 대학정보공시시스템(http://www.academyinfo.go.kr/mainAction.do?process=load)에서
신입생 충원율 39.9%로 (1321명 정원에 568명 충원 )
앞으로의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

의과대학 역사가 짧다고 말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개교한 다른 학교들의 행보와 비교되는 걸 보면 참 힘이듭니다. 



예전에 포스팅한적이 있지요. 
한 개인병원 원장이 관동대 의과대학 협력병원인 명지병원을 사실상 인수한 사건.

요약하자면 IMF 당시 경영 부진을 겪던 병원을 인수한 후 정상화 시켰고 
오히려 지금처럼 대학병원 인수에도 뛰어들 정도로 성공하신 셈. 

하지만 이러한 의료경영에 관한 면들만 초점을 맞추었고
이왕준 씨의 다른 면에 대한 초점은 없었습니다. 


이왕준씨의 경우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외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면서 
'청년의사'라는 의료관련 언론 회사랄까... 를 창간하게 됩니다.
현재도 발행인으로 되어 있지요. 
92년에 창간한 이후로 
저같은 경우에도 '청년의사'를 상당히 애독하고 있습니다. 
데일리메디와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이왕준 현 인천사랑병원 이사장이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해왔는지가 궁금할 정도입니다. 
지금은 명지병원장으로써 경영혁신을 위해 여러 방안들을 내놓고 있다고-
명지병원도 탑10병원을 목표로 비젼을 세웠다니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네요. 


-이번에 쓰는 내용은 좀 노골적인 내용도 있어 읽으면서 심기에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직접 듣지 않으면 잘 알기 어려운 내용이라 쓴 것이니 
읽으면서 문장이 서툴러 거슬리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


 예전에도 이런 포스팅 몇 번 했었지만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아는 사람 중에 지방 의과대학에 다니는 모 학생이 있습니다.
여학생인데 의학부 2학년이니 4학년 택이지요.
의대를 다니더라도 나중에 진로에 관한 여러가지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자신이 전공공부를 시작하고, 좀 더 여러가지 알게 되면서 학교를 선택할 때에 대해
 한 가지 아쉬움, 후회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바로, 부속병원 많은 의대에 갈 껄......이라는 아쉬움이랍니다.
그 친구의 경우 수시로 그 학교를 간지라... 수시 모집으로 가는 게 편하긴 하지만
정시로 수능쳐서 가더라도 다른 의대를 갈 수 있는 실력이었기 때문이죠.

막상 의학부로 진학하고 나서 좀 더 여러가지로 알게 되고 실상(?)을 접하게 되니까
진로 문제 등 여러가지로 인해 부속병원 많은 곳으로 갔으면...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뭐 그래도 학교 공부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사실, 고등학교 당시에는 열심히 공부하더라도 가족이 의사거나 직접 많은 정보를 들을 수 있는 경우가
흔치 않습니다.
대게는 오히려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한채 성적에 따라서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러다보니 평생을 결정하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학교 선택인데도 불구하고 적은 정보 속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예전에도 입학하기 전에 그리 정보가 많지 않았고요.






예전에도 포스팅한 것들이 있고하니 본론부터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왜 의과대학에 부속병원이 많으면 그 학교 학생에게 좋으냐?

의대생들이 나중에 병원에 들어갔을 때, 생각외로 선택할 수 있는 진로가 많습니다. (환자를 보는 임상의사로써.)
-모 대학병원의 진료과목들. 이외에도 더 있습니다. 위에서 치과는 치과대학을 졸업해야 할 수 있지만.-

대게 병원들마다 다르지만 적게는 20개, 많게는 30개 가까운 진료과들이 있고
의대생으로써 학교를 졸업하고 의사면허증을 가진 다음에 대학병원에 인턴으로 1년 일한 다음
위의 과들 중 하나를 정해서 3~4년(일부과는 3년, 대게 4년)의 레지던트 수련기간을 거치게 됩니다.
하지만 진료과들이 다양하게 많지만 그 중에서 소위 '인기과'와 '비인기과'로 나뉘게 되는 것도 현실입니다.
저렇게 나뉘는 건 향후 전망, 편한 정도, 자신의 적성 등 다양하겠지만요.
문제는 그러한 인기과들이 뽑는 인원이 정해져있고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병원에서 레지던트를 예를 들어 외과 레지던트를 뽑더라도 병원에서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 해당 진료과 학회, 즉 여기선 외과학회에서 병원 실적, 교수 연구 실적, 교수 숫자 등을 감안해서 배당하기 때문에
매년 정해져 있게 되죠.

그러다보니 이런 현상이 생깁니다.
A라는 의과대학이 있습니다. 학생정원은 80명이고 부속병원은 1개로, T/O가 많지 않아 모교학생을 모두 받지 못하고,
모교학생이 인턴으로 오더라도 인기과 자리가 몇자리 없어 경쟁이 치열합니다.
반면에 B라는 의과대학이 있습니다. 학생정원은 동일하게 80명이지만 부속병원이 5개로, T/O가 많아
모교 학생만으로는 병원의 인턴과 레지던트를 채우지 못해 '오픈인턴제'-공개적으로 인턴 및 레지던트 채용 공고를 하고 타학교 학생을 받는 것.-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암묵적인 모교학생에 대한 선호 현상은 있습니다.

좋다면 좋고 나쁘다면 나쁜 점으로, 이러다보니 부속병원이 많은 의과대학이 좀 더 여러모로 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일 위의 예에서 소위 인기있는 과를 3,4개 정도 정했을때
A의과대학에서는 10등안에 들어야 그런 과를 할 수 있겠지만
B의과대학에서는 30등 정도 해도 노려볼 수 있는 뭐 그런 차이.

나머지 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의과대학은 몇 개가 있을까요?
대한의사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총 41곳이 있습니다. 국립 10곳, 사립 31곳.

그리고 설립연도로 따져보자면

● 박정희 정권 이전 : 8개교
연세의대, 이화의대, 경북의대, 가톨릭의대, 고려의대, 전남의대, 서울의대, 부산의대

● 박정희 정권(63년~79년) : 11개교
경희의대, 조선의대, 한양의대, 충남의대, 전북의대, 중앙의대, 순천향의대, 연세원주의대, 영남의대, 인제의대, 계명의대

● 전두환 정권(80년~88년) : 11개교
고신의대, 원광의대, 경상의대, 한림의대, 인하의대, 충북의대, 건국의대, 동국의대, 동아의대, 울산의대, 아주의대

● 노태우 정권(88년~93년) : 2개교
단국의대, 대구가톨릭의대

● 김영삼 정권(93년~98년) : 9개교
건양의대, 서남의대, 관동의대, 제주의대, 강원의대, 성균관의대, 을지의대, 포천중문의대, 가천의대


이렇게 됩니다.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의대가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나 지금으로부터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 김영삼 정권 때 9곳이나 설립되었다니;;;
제대로 조사를 하고 타당성을 검토해서 내린 결정인지 의문스럽습니다;;;
그리고 실제 이들 신생의대 중에서는 부실의대도 상당히 많은 게 사실입니다.

한국의학평가원에서의 의과대학인정평가제도에서 건양대학교, 서남대학교, 관동대학교, 을지대학교 의과대학은
조건부인정 판정을 받았고(교육 시설 미비, 교수 수 부족이나 수련 병원 등으로 인해)
재평가에서 서남대학교는 한번 더 조건부 인정 판정을 받는 불명예를 얻었습니다.
실제 서남대의 경우 의대를 포함해서도 신입생 충원율이 22%에 그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는데요,
현재 서남대 병원의 경우 900병상을 인가받고 실제 가동하는 병상은 500병상이 안되고 있습니다.
병원 홈페이지가 없는 상황이라 공식적인 언급은 못 찾아 봤네요.



이러한 상황이지만 실제로 수험생이나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이런 분야에 관심이 없기에,
정작 본인이 입학하거나 직접 접하지 않고서는 이런 정보를 알 수가 없습니다.
분명 이 글을 읽고 못마땅한 분도 계시겠지만
이러한 글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최근 이슈가 불거져 나왔습니다.
관동대의대의 명지병원이 중소병원에 팔린 것이죠.
그건 예전에 포스팅했었기에 링크만 걸고,
링크 : http://nfcra.tistory.com/43
비록 명지병원이 관동대부속병원은 아니지만 '협력병원'의 관계로써
학생들의 수련 및 진로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보자면 상당한 일이지요.

게다가 명지병원의 의료진들의 처우는,,,
교수지위가 그대로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할듯합니다.
물론 경영에서 적절한 조건으로의 매각도 포함이 되겠지만
재단 측의 유일한 병원이라는 점에서,
5월까지만 해도 사실무근이라며 발뺌한 점을 본다면야
무책임하다고 볼 수 있을 듯 하네요.


물론 과거에도 이런 일들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좀 다른 예이긴 합니다만
이화여대에서 2개의 부속병원(동대문병원, 목동병원) 중에
역사가 오래되었지만 시설도 오래된 동대문병원을 올해 폐쇄한 것도 그렇지요.
- 좀 오래되긴 했지만 이대 의료원의 시초이기에 아쉬움이 남지 않겠나 싶습니다.-
물론, 경영을 하다보면 오래되어서 시설도 낙후되고 그런면이 있겠습니다만,,
58년 12월에 준공했다고 나와 있네요.
현재 목동병원(866병상)이 주축이고
올해 3월 개원한 여성암전문병원이 있습니다.
동대문병원이 위치는 나쁘지 않지만 시설이 오래되어 경쟁력이 높지 않다보니
작년에 폐업신고하고 올해 여성암전문병원을 세운 것이죠.
여성암전문병원은 병원이라기보다는 중소규모의 암센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이대동대문병원말고도
학교별로 가장 첫 병원들은 오래되기도 했고 부지도 좁은 지라
의료원 입장에서는 골치덩어리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대는 오히려 용기있는 선택을 한 것이기도 하겠죠.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분을 매각하고 새로이 나아갔으니-

전에 포스팅한 글에서처럼
의사들이 세운 학교와 병원들이 몇 곳 있습니다.
한림대, 인제대, 순천향대, 가천의대, 포천중문의대 등.
예전글로 대신하고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링크 : 의사가 세운 의과대학들


 

최근 신설 의대 건립에 대해서 말이 많습니다.

이번에 전남 목포(국립 목포대학교)를 비롯해 인천(인천대학교), 경남 진주(한국 국제대), 경기도 동두천시 이렇게 4 곳이

신설 의대 건립을 신청했다고 하는 데요,

요즘 분주히 움직

과거에 의대가 부족하고 의료인이 부족한 시절이야 무조건 찍어내는 방식으로 많은 수의 의료인을 양성해야 했지만

이제 의료에서 양적인 면보다 질적인 면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는 점에서

조금은 신중하지 못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에 의대신설을 추진하는 대학교들.

 

                                                                             전남 목포에 국립 목포대학교

                                                                              진주에 한국국제대학교(엥? 진주에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이 있건만,,,,,,)

                                                                              인천에 인천대학교

 

 

김영삼 정부 문민정부 때 의대를 일반 대학처럼 자율적으로 설립하도록 하여서

이 5년 동안에만 총 9곳의 의대가 문을 열었습니다.

건양, 서남, 관동, 제주, 강원, 성균관, 을지, 포천중문, 가천 의대가 그것이죠.

 

물론 좋은 점도 있다고 봅니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이 명실공히 대기업의 지원과 최신시설, 장학금으로 명성이 장난아닌데다

포천중문, 가천의대는 재단이 튼실하게 장학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지역발전을 명분으로 설립을 인가받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지역발전의 명분에 취합하지 않았다는 점이죠.

의료인들이 특정지역에 불균등하게 분포됨으로써 비롯된 의료수급을 해결하겠다고 하지만

어차피 대게 수련도 그 지역에서 안받고 대게 모든 수련을 다 마친 그 대학 출신 의료인들이

다른 곳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포천중문의대의 경우 경기도 포천시 동교동 198-1번지(포천캠퍼스)에 의예과 학생 모집인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분당차병원과 10분 거리에 분당캠퍼스를, 강남차병원과 1분 거리에 강남캠퍼스를 각각 조성해 이곳에서 수업을 듣고

가천의대의 경우 애초 설립인가는 ‘강화’로 받았으나 본과 1학년까지는 인천의 연수캠퍼스에서, 본과 2학년부터는 역시

인천의 가천의대 길병원 내 응급센터와 의학전문대학원 건물에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포천중문의과대학교, 관동대, 가천의대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의 경우

의대 신설 당시 의료취약지역 등에 500병상 이상의 부속병원 설립을 조건으로 인가를 받았으나, 아직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2010년부터 입학 정원을 매년 10%씩 계속해서 감축해야 할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문제는 저 신설 의과대학들이 처음의 설립 조건을 지키지 않는 데다가

장차 미래의 의료인들을 교육하는 환경도 아주 열악하다는 점입니다.

부속 병원이 없는 곳도 있는 데다가

서남대의 경우에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의학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2주기 의대 인정평가(2007~2010)를

전국 41개 의과대학 중 유일하게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지역 균형 발전이나 의료 수급 해결 등을 위해서 신설 의대 인가를 고려해볼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신중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좀 반대이지만

포퓰리즘이랄까...... 어떻게 될런지...

국방부에서는 군에 일할 군의관을 전문적으로 양성할 국방의대 설립을 추진 중인 데 말입니다.

이미 있는 의대나 좀 개혁을 가해야 할 것 같은데...

 







 


 

 최근 서남대 의대가 이슈가 되었습니다.

 

의과대학인정평가제도라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서 이제 41곳 의과대학에 대하여 교육과정, 기반시설 등에 대하여 평가를 하고 인증을 못 받은 의대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현재 초기 시범단계이지만 나중에는 인증을 못받은 의대는 국시를 못치게 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지요.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을지의대.

1차 평가에서 '조건부 인정'을 받은 학교들이지요.

※1주기 의과대학 인정평가 1차에서는 조건부인정을 받았지만 서남대학교를 제외한 3개 대학은 2차 평가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남대학교-

                                                         -을지의과대학-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너무 많은 의대를 남발했다는 비판이 있는 데

각 정권들마다 이해관계에 얽혀서 졸속으로 신설을 허가한 면이 있습니다.

우선 언제, 어느 학교가 개교했는지를 보자면- 

● 박정희 정권 이전 : 8개교
연세의대, 이화의대, 경북의대, 가톨릭의대, 고려의대, 전남의대, 서울의대, 부산의대

● 박정희 정권(63년~79년) : 11개교
경희의대, 조선의대, 한양의대, 충남의대, 전북의대, 중앙의대, 순천향의대, 연세원주의대, 영남의대, 인제의대, 계명의대

● 전두환 정권(80년~88년) : 11개교
고신의대, 원광의대, 경상의대, 한림의대, 인하의대, 충북의대, 건국의대, 동국의대, 동아의대, 울산의대, 아주의대

● 노태우 정권(88년~93년) : 2개교
단국의대, 대구가톨릭의대

● 김영삼 정권(93년~98년) : 9개교
건양의대, 서남의대, 관동의대, 제주의대, 강원의대, 성균관의대, 을지의대, 포천중문의대, 가천의대

 당연히 60~70년대에는 우리나라에 의대가 부족했으니 인가를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개교한 의대 중에서도 성균관의대, 포천중문의대, 가천의대 등 좋은 학교들이 많지만서도

어떻게 김영삼 정부에 면밀한 조사없이 9개 의과대학이나 남발했는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번 인증평가에 걸린 4학교 모두 김영삼 정권 때 개교한 학교군요;;;

아마 그 당시에도 지역균형발전, 지역의료발전 등의 명목으로 개교를 인가받으려 했겠지요.

 하지만 결론은

부실한 시설로 국시만을 학원처럼 가르치는 허술한 의대가 생겼다는 점입니다.

의대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마땅히 부속병원, 의대시설 등에 대해서도 알아봐야 합니다.

그냥 의대라고 아무렇지 않게 지원하고 합격해서 좋아할 일이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위의 4개 의과대학들 중에 서남대의대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조건부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신문기사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보자면-

'비상식적인 임상교원 구성 문제'와 '수련병원 적정운영 문제' 때문이라네요.

예를 들어 서남의대는 80대 교수와 70대 후반의 교수들이 주임교수 뿐아니라 임상강사로도 등록돼 있는 것은 물론 비뇨기과와 흉부외과의 경우 임상교원 전원이 65세 이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련병원으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500병상 이상을 운영해야 하지만 서남대 제2병원은 허가병상수는 891병상인데 비해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병상은 300병상 정도인 것으로 조사되었답니다.

 의대교육은 워낙 학교별로 커리큘럼도 다르고 해서 정확히 말을 못하겠지만

수련병원의 경우에도 위에서 언급한 4학교 모두 약할 뿐 더러

서남대의 경우 부속병원이 홈페이지 자체가 없을 뿐더러

부속병원이 2곳이지만

남광병원은 허가 병상이 800병상이 넘지만 300병상 정도만 실제로 운영중이고

2서남대병원은 122병상으로 왠만한 2차 병원보다 작은 실정입니다.

이거, 나중에 학교나와서 수련받기 힘들다는 뜻입니다.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자기 실력이 중요하니까.

 하지만 의대를 갈거라면,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거죠.

BLOG main image
메디코노믹스 - 의과대학, 의료에서 의료경영 관련까지 - 모두가 이야기하는 아고라.
고품격 저질 의료 주간지 메디코노믹스 암것도 모르는 문외한 블로그
by 와썸
  • 1,950,477
  • 102338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587)
의학이야기 (89)
한의학의 거짓 혹은 진실? (12)
의료경영 (66)
의대/의학교육 (84)
財테크 (97)
교양 - Liberal arts (67)
포트폴리오 (10)
로드. 자전거 (65)
자전거 국토 종주 (6)
생활 (62)
비밀 프로젝트 (0)
자료 (2)
미완성 (0)

달력

«   2018/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NM Media textcube get rss
와썸's Blog i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