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17.03.12 2016 전국 대학병원 매출액 순위. (1)
  2. 2014.06.25 아산병원, 삼성병원. 대한민국 의료계에 미친 영향들 (2)
  3. 2013.08.06 메이요클리닉, 우리나라 의료계의 발전 롤모델이 될수 있을까?? (6)
  4. 2012.01.15 대학병원, 빅5와 그 이외의 치열한 경쟁. (4)
  5. 2011.10.31 삼성병원 변화의 신호탄?? -서울삼성병원 전문 경영인 체제 전환 (4)
  6. 2011.10.28 '의대교수직 대량 해고???' 협력병원 교수직 불인정 파문- (5)
  7. 2011.09.27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이 정말로?? 아산병원 이식팀-
  8. 2011.08.25 의대 후배들에게 꼭 추천하는 과정 -아산, 삼성 서브인턴쉽 - (4)
  9. 2011.02.10 2010 전국 대학병원 매출액 순위 - (8)
  10. 2010.12.10 대학병원도 브랜드화-성모병원, 백병원, 성심병원 이야기 (4)
  11. 2010.10.02 ‘하루에 만명?’ 서울삼성병원으로 본 ‘쏠림’ 현상 (1)
  12. 2010.09.19 의료계에 미친 삼성, 아산병원의 힘-복지에서 수련환경까지 (10)
  13. 2010.09.19 서울, 대학병원 과포화 시대- 건대병원 2000병상 계획 (2)
  14. 2010.04.07 2009년 전국 대학병원 매출들 (2)
  15. 2010.03.03 '요지경'우리나라 의료전달체계의 답답한 현실- (2)
  16. 2009.12.26 이제,그만 합시다 약품 리베이트- 제약회사에서 진보단체까지
  17. 2009.12.06 대학병원 춘추전국시대-개원예정인 대학병원들 서울에서 부산까지 (7)
  18. 2009.08.19 "억"소리나는 대학병원들 매출액 -연 매출액 순위 조사.- (10)
  19. 2009.08.07 의대 소개 두 번째 자세한 이야기 - 병원 정원으로 본 의대. (3)

2,3년마다 포스팅하던 이야기. 


2014/10/20 - [의료경영] - 2013년, 전국 대학병원 매출액 집계

2012/05/05 - [분류 전체보기] - 2011년 대학병원 수익 순위



이번에도 홈택스 공익법인결산서류 시스템과 각 학교 홈페이지 결산 공고가 Reference입니다. 


재단명

매출액

비고

아산복지재단 아산병원.

1 8843억원

울산대학교병원 (3580억원

별도.

삼성생명복지재단 삼성서울병원

1 779억원

창원삼성병원 (2629억원),

강북삼성병원 (3638억원)

별도 회계.

세브란스병원(신촌, 강남)

1 9815억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2709과 별도 회계

가톨릭의료재단(전국 성모병원)

1 9524억원

 

서울대학교 의료원

1 4673억원

 

인제대학교 백병원

1 530억원

 

고려대학교 의료원

(구로, 안암, 안산)

8724억원

 

순천향대학교 의료원

9435억원

 

한림대학교 의료원

8988억원

같은 성심병원이라도 한림대학교 부속병원과 별도 수익사업, 이외 성심병원재단으로 회계 분리되어 있음.

경희대학교 의료원

(본원, 강동)

5914억원

 

아주대학교병원

5785억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대구병원, 경주병원)

5213억원

 

부산대학교 의료원

5736억원

 

전남대학교 의료원

5278억원

 

한양대학교 의료원

3025억원

 

중앙대학교병원

2458억원

 


크게 보아 빅5는 이전에 비해 더 커졌고,

다른 의료원들은 성장이 정체되었습니다. 

빅5이외의 경우 고려대학교 의료원이 성장하고 있는 중. 


아래는 이전 표들입니다. 


2013년


2012년


2010년



오늘은 오랜만에 아산병원, 삼성병원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빅4병원 이라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이겠죠.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항상 광혜원 등 문제로 다투기도 하지만)이 있지만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은 짧은 역사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은 1989년,

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개원하였지만


짧은 역사에서도 놀랍도록 발전했죠 -



서울아산병원 2,700병상,

삼성서울병원은 1,951병상,


연매출 1조원이 넘는 대형병원에,

아산병원의 경우 하루 외래 환자만 해도 평균 11,000명이 넘는 기록

자료 출처 : 아산병원 홈페이지. http://medical.amc.seoul.kr/medservice/hospitalinfo/status.do



- 큰 대학병원 3개를 가로로 붙여놓은듯할 정도로 정말 큰 아산병원;-



특히 수술분야에 관해서는 짧은 역사지만 아산병원이 여러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단순한 양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간암, 대장암 등 여러 수술에서 5년 생존율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보았을 때도 

이미 미국보다 앞서는 수준 -

http://health.joseilbo.com/html/news/?f=read&code=1341294464&seq=5960





사실 처음 이들이 설립될 때부터 

재벌 그룹이 의료계에 나타났다며 우려한 것도 사실이고,

대학병원들의 무조건적인 병상수 경쟁을 촉발한 계기이기도 하지만,


울산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의 경우에도 


역사가 더욱 짧지만,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은 전두환 정권 당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은 김영삼 정권에 개교 되었습니다.



재학생들 전액 장학금 지급(물론 학점 조건이 있지만),

훌륭한 시설과 더불어 정말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가고 있습니다.


거기다 

지난 2000년 이후 다른 대학병원들도 도입하기 시작한

'서브인턴쉽 제도'를 정착시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서브인턴쉽, Subintern이 뭐냐고 하니,



대부분의 의과대학생들의 경우 2년 의예과를 지나 4년 의학부, 혹은 의학과 시절을 지나는데 

학교마다 의학부 시절 48~60개월 정도 모교병원이나 교육협력병원 실습을 돌게 됩니다. 


그렇지만 당연히 이 시절에 자신이 나중에 가고 싶어하거나,

관심있는 병원을 돌기는 어려운데 


삼성병원, 아산병원의 경우 Subintern제도를 공개적으로 시행하면서 

2주 정도, 원하는 학생들에 대해 병원 실습을 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계, 동계로 나누어 원하는 과에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 중인데 


매 회차마다 100여명 넘게 모집하지만 (아산병원은 200여명)

이게 인기를 끌면서 학생실습모집이 경쟁(?)을 일으키는 기현상까지 보였습니다. 


더욱이 이런 제도 자체가 의과대학생들에게 인기를 끌며,

뛰어난 학생들이 더욱 삼성병원, 아산병원으로 가다보니 

이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전주예수병원 등 여러곳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76634&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서브인턴쉽 자체도

아마 앞으로 인턴제 폐지와도 부합하는 제도가 아닐지-



며칠전 학회 때문에 아산병원, 삼성병원 갔다가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삼성병원은 저도 서브인턴쉽을 하기도 했었고. 


확실히 서브인턴제도 자체는 병원 밖에서는 정확한 정보를 모르니 

직접 전공의 선생님들이나 교수님들께 이야기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오늘은 휴가 와서 요양하며 책을 읽었는데, 그 책들 중 

'Mayo clinic이야기'라는 책이 있어 관련 포스팅입니다. 


메이요 클리닉. 

존스홉킨스, MD 앤더슨 등 유수의 병원들과 더불어 

미국, 아니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병원이죠. 



-메이요 클리닉. 진료, 연구, 교육을 뜻하는 세개의 방패로 이뤄진 symbol.-


총3곳의 메이요클리닉에서


총 2,400여병상, 

입원 135,000건

수술 76,300여건

총 수입 73억 2240만달러(2007년 기준, 모든 수치)

 - 약 8조가 넘는 금액 -




참 매출이 많구나... 싶은데, 


이 수치들을 보면 우리나라 의료와 얼마나 상황이 다른가 알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 

가장 크고, 많은 환자들이 오는 서울아산병원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요??


2012년 기준으로 2,680여 병상

일년간 입원 922,384명

수술 58,256건

총 수입 약 1조 6700억원


병상수와 입원환자가 많은데,  매출이 1/4도 안됩니다 -



메이요 클리닉에 대해 검색해보면, 서비스라든지,

디자인까지 환자친화적인 점 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음... 그렇지만 현재  위의 수치에서 보듯이 현재 우리나라의 수가 체계에서는 그 정도 수준의 서비스를 요구하는 건 힘든 것 같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아산병원은 정말 '규모의 힘'이랄까, 병원 부지에서나 병원 건물 자체도 연구 동을 포함하여 다른 병원을 넘어서는 크기랄게 있고 

삼성병원이나 세브란스병원은 건물이 크면서도 내부 디자인이 대단합니다. 

빅5 중에 가장 최근에 건립한 서울성모병원도 내부 인테리어에 많은 공을 들였고요. 



-세계 어느 병원에도 밀리지 않는 삼성병원 암센터-


그렇지만 현재의 경우, 

최근 서울삼성병원도 이제 환자수 감소로 인해 토요일 외래 진료를 고려 중이다...라는 기사가 뜰 정도이니 하물며 다른 병원들은 현재의 저수가 체계 안에서 얼마나 쥐어짜고 있을지 -

(사실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하여 다른 대학병원들은 토요일 진료를 이미 시행하고 있습니다. 

옛날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죠-)


이러다간 10년 뒤에는 토요일 오후 외래진료를 시작하고,

20년 뒤에는 일요일 진료를...... 

완전 공장식으로. 

물론 그렇지만 모든 staff들이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연구 항목은 더욱 빡세게 되어

SCI논문 1년에 한번, 반드시 내어야 교원 재임용이 되는... . . . 


나라에서는 '연구 중심 병원'이라느니 거창한 프로파간다를 내세우면서(아무런 지원은 없이)

실제로는 공장형 병원으로 모두들 변모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창조 경제 화이팅. 아니 keep it up!


오늘의 결론은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하면 엄청 낮은 수가로 의사들을 쪼지만 

미국처럼 발전하기를 원하며, 게다가 환자들은 미국 수준의 서비스를 원한다;;;;

그래서 그에 미달된 서비스를 받으면 이를 참지 못하고 의사 폭행을 -



오늘도 기승전병 포스팅이었습니다. 



빅5 대학병원이라면

서울아산병원 2,700여병상
서울삼성병원 약 2,000병상
서울대병원   1,700여병상
신촌세브란스병원 약 2,000병상
서울성모병원  약 1,300병상
을 말합니다.



 단순히 크기만 큰 게 아닙니다. 
빈익빈 부익부는 심해져 실적 수치만 보더라도 압도적입니다. 


하루에 외래를 들렀다 가는 환자들의 수를 보자면

아산병원 1만명,

 신촌세브란스, 서울대병원, 서울삼성병원 8천여명,
서울성모병원 약 7천여명 등.



지방에 잘나가는 대학병원이 하루에 3000여명 정도. 


다른 지표나 수치들만 보더라도 압도적입니다. 
http://www.dailymedi.com/news/opdb/index.php?cmd=view&dbt=article&code=134139&page=1&sel=&key=&cate=class_all&rgn=&term= 

빅5 블랙홀 - 진료비 청구 블랙홀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1091900031 


서울유입환자 절반이 빅5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5284138 




특히나 아산병원은 빅5 중에서도 압도적입니다. 

작년 한해만 하더라도 간 403, 생채신장이식 202건으로 
이 분야는 세계 1위일 정도입니다. 
성공률도 압도적. 


아, 세계 2위가 미국 UCLA 대학병원으로 200례 정도라고 합니다.


이외 다른 이식 분야 및 수술 분야도 1위가 수두룩 합니다. 


당연히 매출액이나 다른 분야도 독보적.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의료계야 서울대와 연세대가 단연 독보적인데,
절대 넘을 수 없을 것 같던 세브란스와 서울대병원을 앞서고 있다니.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무섭습니다.





이제 소위 말하는 '빅5'중에서도 빈익빈 부익부가 심해지고 있다보니 출혈경쟁 양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성모 '우리가 빅5라는데 비웃는 사람있어'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722 

서울성모 '빅5 중 친환자지수 꼴찌'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311 

성모병원, 이윤 내세운 운영 '눈쌀'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570548 







이러니 이외의 다른 대학병원들은 더욱 힘이 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개혁 깃발 올린 고대병원 교수들'  http://www.dailymedi.com/news/opdb/index.php?cmd=view&dbt=article&code=134835&page=1&sel=&key=&cate=class_all&rgn=&term= 


원래 지방에서도 지방거점국립대학들이나 아주대병원, 인천 길병원 등은
규모 면에서나 진료면에서나 서울 유수의 병원들보다도 낫습니다만. 





이외에 다른 병원들을 보자면, 언제언제까지 Top 5에 들겠다 이런 소식들이 많습니다. 

건대병원을 국내 Top 5로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1092800010 


이화여대, 마곡지구에 Top 5 규모 새병원 건립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2010300034 

건양대 병원 암센터 건립 - 빅5 부럽지 않아요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834285 

 
인천성모병원 3년내 Top 5 진입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68153&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그냥 여기까지. 

과연 위의 기사들처럼 저런 공약들이 과연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갈수록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병상수를 제한하자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  -

 

최근, 서울삼성병원에서, 아니 삼성의료원에서 중요한 인사변화
있었습니다.

의료원장에 기존 의사 출신이 아닌,
삼성석유화학 출신 윤순봉 전 사장이 내정된 것.

http://dailymedi.co.kr/news/opdb/index.php?cmd=view&dbt=article&code=134964&cate=class2


이전에도 황영기 전 KB그룹 회장(국민은행)이 차병원 그룹(포천중문의대, 현 CHA의과학대학) 부회장으로 간 적은 있습니다만


그리고 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재단에도 경영지원으로 삼성맨이 뽑힌 적은 있습니다만


이번처럼 병원장, 의료원장 자리에 전문 경영인이 선정된 경우는 처음입니다.
그것도 Big 5병원에.






- 새로 지어진 삼성병원 암센터. 이렇게 시설면에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렇게 된 계기로는 그룹 차원의 감사에서
주요 경쟁병원들과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다
는 것입니다.

사실 서울삼성병원이야 규모면에서나 시설에서야 국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서도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 명성이나 진료 성과적인 측면에서도 아직 밀리는게 사실입니다.

최근 암병원도 개원해서 많이 성장했는데도 말이죠 -

'관리의 삼성'-나쁜 의미도 있습니다만-이라는 말대로
이제, 의료 관련 분

 

야도 1등하겠다는 말이죠.

삼성병원도 외국인전용병원 개원 등 마스터 플랜이 있지만,

한동안은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

아산병원의 경우 국내 최대규모로 연구만을 목적으로 한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이라고,
왠만한 대학병원 크기의 연구동 까지 지었으니 말이죠.
병상 수만 하더라도 이미 3,000병상에 육박하고.


삼성병원도 삼성전자 등과 협력하여 의료기 사업에 뛰어든다는데
아산병원도 현대중공업과 손잡고  아예 '의료용 로봇'개발 사업에 뛰어든다 하고 말이죠.
http://dailymedi.co.kr/news/opdb/index.php?cmd=view&dbt=article&code=134984&cate=class6


p.s. 예전에 삼성병원 Subinternship이라고, 외부에도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보았을 때
노교수님이 진료실 두 방을 동시에 열어서 왔다갔다하며 열성적으로(?) 환자를 보던 모습에
기겁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전문 경영인이 오면 더욱 쥐어 짜는 건 아닐런지...........................


최근, 한가지 소식이 나왔습니다. 

로 을지대병원 의사들이 협력병원 파견근무 의사들에게
전임교원 지위를 인정하지 않은 것 -




복잡하다만, 뭔 말인고 하니 -
즉, 의대교수 직함을 유지 하기 힘들겠다,


대학병원이라는 곳들도 속사정은 다들 다릅니다.

크게 보면 '협력병원'과 '부속병원'이 있는데

부속병이 말 그대로 그 대학교에 속해 있는,
본질적으로는 똑같은 법인에, 똑같은 회계를 적용받는 곳입니다.



반면에 협력병원이란 조금 변칙적인 곳으로,
회계상의 이유로 대학교와 같은 법인이 아니라 따로 움직이게 됩니다.




사실, 의료법인의 경우에는 자본전입은 쉽지만 전출은 복잡하기에-
협력병원을 운영하는게 여러모로 편한 것 같습니다.
(이사장이 아니고서야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말이죠)


그런데 을지병원에서??

무슨 말이냐 하니,

을지병원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2곳 정도가 있습니다.  


종합병원으로 대전을지병원과
서울을지병원(노원구 중계동에 위치)가 있고


소규모 전문병원으로 족부 전문 강남을지병원이 있는데......

대전을지병원은 말 그대로 부속병원으로, 을지대학교 소속인 반면
서울, 강남을지병원의 경우에는 협력병원입니다.

즉, 다른 재단 소속이죠.


을지병원은 김영삼 정권 당시 을지의대를 설립한, 역사가 길지는 않은 신생의대인데
최근 급성장을 이룩한 이면에는
의대 교수직을 사용하여 낮은 임금을 줘오면서 돈을 번 것도 큽니다.

관련 기사 :
2011/10/07 - [의료경영] - 대학병원도 주말 수술?? 을지대병원 토요일 정규 수술 시행 

 -이상하네요... 이 신문기사가 링크가 깨지는게... 을지재단 측이 클레임걸어서 닫았나...-



여하튼 이런 상황인데,
협력병원 의사들에 대하여 전임교원, 즉 의대교수 신분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했으니
후 폭풍이 거셀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교수'라는 직함이 없다면...... 강력한 유인책이 사라진 셈이니.

문제는 41개 의과대학 관련 병원들 중 협력병원이 상당히 많아서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서울삼성, 서울아산병원의 경우에도 협력병원입니다.
서울삼성병원은 삼성생명공익재단, 서울아산병원은 아산재단 산하-성균관대 부속은 舊마산삼성병원이고 울산대 부속은 울산에 있는 울산대병원이죠)

-아산병원에 임상교수만 500명이 넘게 있는데... 이들은 어떻게 될런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교과부 측에서 백번 양보하더라도 이미 판례가 났으니 협력병원 당 전임교원 수 제한 등의 조치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요게 의료계에서는 굉장히 큰 문제 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냥 잠잠.
어떤 이야기가 더 나올지 모르겠네요.  

간이식. 

정말 큰 수술이죠.



그런데 간이식에 관해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 아시나요?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교수 외과팀은,
 

1992년 간이식을 시행한 이래 3,000건을 넘게 시행하였고
게다가 성공률은 96%가 넘어
피츠버그, 스탠버드 대학 등 유수의 대학병원들의 92%,
미국 대학병원 평균 85%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높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업적이 대단해서

 

등등.

케이스 수에서나 수술 후 예후에서도 압도적으로 세계 1위인 상태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이승규 교수님 팀을 비난하기 위한 부분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

소설이지만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 소설 내용 보기 

도조대학 의학부 부속병원에는 미국에서 초빙한 외과 조교수 기류 교이치가 이끄는 바티스타 수술 전문 팀이 있다. 바티스타 수술이란, 확장형 심근증을 치료하기 위한 방식 가운데 하나. 비대해진 심장을 잘라내 작게 만든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대담한 치료법으로, 수술은 어렵고, 리스크는 크다. 성공률은 평균 60퍼센트.

그러나 도조대학의 바티스타 수숱 팀은 수술 성공률 백퍼센트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세 차례 연속 바티스타 수술 실패로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 불명의 수술 사고가 반복되는 사태에 위기감을 느낀 다카시나 병원장은 외래 책임자인 다구치에게 내부 조사를 의뢰한다.


더보기



 
굉장히 비슷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죠.

이승규 교수님 팀이 사망률이 5%도 안되지만
최근 간이식을 받은 후 퇴원 하루전 50대 남자가 사망한 일이 있었습니다. 

 '서울 아산병원 간이식 후 사망 ' 
기사원문 :  http://www.medical-tribu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115


당연히 대단한 업적을 세운, 자랑스런 우리나라 의료팀 이야기를
단순히 소설이야기에 빗댄다고 할까 약간 고민 스러웠던 포스팅 -

 
앞으로도 아산병원 간이식 팀의 활동 기대해 봅니다.  





p.s. 아,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은 일본 현직 병리과 의사-우리나라와는 시스템이 좀 달라서 외과의사이기도 했다네요-가 쓴 책이라 리얼하면서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강추.  

이제 하계 서브인턴쉽이라며 
삼성병원, 아산병원에서 시행할 시즌이네요 -


서브인턴쉽?
말그대로 Sub-internship이라고,

예전에 의과대학에서의 병원 실습 과정을 PK라고 불렀으나
최근에는 Sub-intern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여기에 Sub-internship이란
소속에 상관없이 오픈으로, 다른 기관을 직접 접해볼 수 있는 기회죠 -




요즘은 신촌세브란스병원도 하던데,
삼성, 아산병원에 자극받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실제 삼성, 아산병원은 10년 넘게 이 제도를 시행해오면서 
홍보효과도 많이 거둬서 실력있는 의사들을 많이 데려갔습니다 -


초창기만해도 본과 3,4학년을 대상으로 모집하더니
이제는 본과1학년도 몇몇 과를 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매번 100명 이상 뽑는데도 경쟁률이 꽤나 높습니다-



저도 소위 우리나라의 선도적인 병원 속(?)이 궁금해서 
삼성병원 서브인턴쉽을 했었습니다. 
전국에서 온 다양한 의대생도 보고, 
실제 그 병원에서 일하지 않는다면 접하기 힘든 
-병원밥에서 수술방, 숙소까지 - 것들도 접하면서 참 많은 것 느꼈습니다.
삼성병원 병원식당과 헬스장만 이용하면서도 참 많이 감탄했던 기억이 - 

그 곳에서 일하는 선생님들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말이죠. 



정말, 한번쯤은 꼭 해볼만한 과정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하계 서브인턴쉽은 지났으니,
겨울에 동계서브인턴쉽 기간을 노리면 되겠네요 -

2010 전국 대학병원 매출액 순위 -

의료경영 2011.02.10 23:42 Posted by 와썸

매년, 전국 대학병원 매출에 관해서 포스팅을 해왔습니다. 

이건 작년 2월에, 2009년도 매출액을 썼던 내용이고요.

->   http://medico.tistory.com/400



올해, 각 대학 홈페이지 예결산공고안과

공익법인 결산서류 등 공시시스템 https://npoinfo.nts.go.kr/ndp/index_dist.html
을 참고하였습니다. 

부속병원은 각 대학 홈페이지에 나와있지만
협력병원의 경우에는 위의 공시시스템을 보고 의료 재단을 찾아야 하기에-



이거 하다가 서울대학교병원이 빠졌네요;;; 9659억원으로 삼성병원을 근소하게 앞섭니다. 



크게 보자면 
고려대학교의료원의 수입변화가 확실히 눈에 띕니다.
의료원 크기 확장을 통해 수익도 올랐습니다. 

다른건 작년과 거의 동일-






가톨릭대학교가 현재 우리나라 의과대학 중 가장 부속병원이 많습니다. 8곳.
아산병원은 당연히 국내 최대 병원으로 2,700병상의 크기에 환자다 최다이고 
삼성병원도 암센터 개소와 더불어 2,000병상으로 커져 매출액도 늘었습니다. 

별다른 변화 없는 한해 였습니다. 




오늘은 잠시 진부한 이야기 좀 할까 합니다.

대학병원.
대개
'OO대학교 부속병원'이라는 이름이 가장 흔하지만,
이는 대개 부속병원이 1,2개인 경우이고

부속병원이 많은 병원들은 조금 이야기가 다르답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매출액이라든지, 병상당 매출액 등 여러 자료 올렸었죠.
2010/09/19 - [의료경영] - 전국 의과대학병원 병상수/매출액 및 병상당 매출액 총정리 통계 2009


오늘은 조금 논점을 바꾸어서
여러 대학병원들, 그 중에서도 일종의 브랜드화를 시도하는 병원들 이야기입니다.
이들의 특징은 오히려 본교보다 인지도가 높다는 것-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인제대학교 백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포천중문의대(現 CHA의과학대학) 차병원
등이 있겠습니다.

이외에 부속병원이 아닌 협력병원이지만,

울산대학교 협력 아산병원
성균관대학교 협력 삼성병원 등이 있겠습니다.
(브랜드 가치로만 보면 당연히 이들이 더 막강하지만 협력병원이라 뒤에 언급했습니다)

부속병원이 많다보니 이들 부속병원들의 매출액도 상당하답니다.
위의 예전 포스팅에서 41개 의과대학 부속/협력 병원 중 상위 10개 의료원 매출액을 언급했었는데

성모병원이 1조 6,000여억원,
백병원이 7,500억원,
성심병원이 6,500억원 규모
입니다.

차병원은 오히려 미국에 LA Hollywood presbyterian hospital이
연매출이 1조가 넘어서 막강하지만 정확한 자료는 못 찾았습니다.
국내 차병원들은 주로 산부인과 분야에 특화되어 분당 차병원 이외에는 종합병원이라 보기 어렵고 회계도 복잡하여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차병원이 미국병원까지 합한다면 거의 연매출액으로만 봤을 때 1위 규모라는 것만 밝힙니다.


최근 브랜드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이렇게 부속병원이 많은 의료원에서도 통합 홈페이지 운영,
명칭 단일화 등 자구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만큼 갈수록 경쟁이 치열하다는 반증이겠죠.


가톨릭대학교의 경우에는 대전성모, 성빈센트, 인천성모, 성바오로, 부천성모, 의정부성모, 여의도성ㅁ모, 서울성모병원 등 8개의 종합병원을 거느리는,
국내에서 가장 부속병원이 많은 곳이지만
최근에야 브랜드의 중요성을 깨닫고 '성모병원'이라는 이름으로 통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속병원이 많지만 개별 병원별로 규모가 큰 편이 아니었기에
각 부속병원들 규모를 늘리려고 노력 중입니다.
최근 인천 성모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640채널 MDCT를 도입한다든지 병상수를 1000병상 규모로 증축하고, 성바오로병원도 이제 북서울성모병원으로 개명할 예정입니다.
(이전까지는, 지금도 그렇지만 인천에서는 성모병원, 인하대병원을 제치고 길병원이 가장 성업중입니다)
서울성모병원도 아직 개원한지 2년밖에 안되었지만 급성장 중이기에,


성모병원도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 같습니다.

인제대학교의 경우에는 백병원에서 시작해서 의과대학,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예이기 때문에
학교 규모보다 의료원 규모가 큽니다.
현재 서울, 상계, 일산, 부산, 해운대백병원에다 동래백병원(현재는 휴업 중)까지 6곳이 있고
해운대백병원이 개원 1년차라 발전 중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림대학교의 경우에도
의사 출신이 세운 대학으로
성심병원이 기원이죠.
한 때는 중앙대학교의 수련병원이기도 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 올렸던 내용이고요.
http://mediconomics.tistory.com/262

현재 5개 부속병원에, 동탄 신도시에 개원을 준비중입니다.
국내 최초로 코넬, 콜럼비아 대학과도 협력체결로 국제 심포지엄을 열기도 하고,
예전부터 성심병원이 전국에, 특히 서울에 많아 브랜드 파워가 있었습니다.


이외 CHA의과학대학의 경우 미국에 장로교계 병원 인수로
제대로 경영할 수 있을까 의문이었지만 결국 연매출 1조 4,000여억원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최고급 검진센터인 차움(CHAUM)까지 선보이며 급성장 중-
학생들 입장에서는 국내에 종합병원이나 크게 지어주지...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매출액만 보자면 국내 최고.
2010/09/16 - [의료경영] - 의료경영인열전-① 차병원 그룹 차경섭/차광렬 부자

참고로 국내 단일 병원으로는 매출액 최다인 서울아산병원의 경우에도
2,800여 병상에 연매출 1조 2,000여억원 규모였습니다.

최근 한가지 작은 뉴스가 올라왔습니다.

‘서울삼성병원 일 외래환자수 만 명 돌파’

 

정확히는 1만 300여명 정도인데,

이게 얼마나 큰 수치냐고 하면

하루에, 오전-오후로 해서

서울삼성병원에만

외래 진료실로 1만 명이 넘게 예약했고 진료받았다는 겁니다.

실제로 어마어마한 수치.

 

지역거점 대학병원들-지방국립대 대학병원들-이

잘되는 곳도 하루에 3,000명 남짓 그 이상이거나 그 이하인데 말이죠.

 

사실 하루 외래 환자수 1만명은

삼성병원 이전에 아산병원에서 돌파했었습니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놓았던 통계를 보자면

 

서울아산병원 2,670병상 일 외래환자 9,400명 안팎

세브란스병원 2,050병상 8,000여명

서울삼성병원 1,950병상 7,800여명

서울대병원 1,600병상 7,000여명

정도라고 나옵니다. 

다른 대학병원들과 비교해보자면

서울,경기에 있는 대학병원의 경우

서울성모병원 5,500명 - 아직 개원한지 2년이 되지 않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4,400여명

구로병원 4,000여명

건국대병원/한양대병원 2,700여명 - 건국대병원은 증가, 한양대병원은 감소 추세

한림대성심병원 2,500여명

중앙대병원 2,200여명 - 더이상 증가하지 않고 오히려 조금씩 감소했으나 병원 증축 계획 중

분당서울대병원 4,100여명 -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

 

지방으로 눈을 돌리면 경북대병원/부산대병원 3,400여명

전북대병원 3,200여명

울산대병원 2,400여명

부산백병원 3,000여명

경상대병원 2,200여명

   

사실 지방에 있는 대학병원들도

실제로 진료를 받으려고 가보면 정말 미어터지기에-

(물론 그 병원들이 오래되어서 설계 당시부터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도 있지만)

 

이런 수치만으로도

우리나라 의료계에서 쏠림 현상이 얼마나 심한가... 생각하게 됩니다.

 

다시 삼성병원으로 돌아가자면

서울삼성병원의 경우에는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성균관대학교와 재단이 다른(삼성생명공익재단 소속입니다) 협력병원으로

 

1994년 개원 당시만 해도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았지만

(당시에는 900병상 정도로 개원했습니다)

 

1998년 별관 증축 완공,

2008년 암센터 완공으로 2,000병상 규모로 커졌습니다.


게다가 암센터 바로 옆에 외국인 전용 병원 설립까지 이뤄질 경우

아산병원에 필적할만큼 커질 듯 하네요.

(사실 저 빅4 중에 서울대병원은 개원한지 오래된데다 부지도 협소해서 더이상 증축도 힘들지만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두 곳 모두 열심히 키워왔습니다. 아산병원만 하더라도 2008년에 신관을 완공해서 지금의 2,700여병상 규모로 확장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환자들이 많이 오다보니 '자연히' 매출액도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래 더보기에는 전국 대학병원들 매출액과 병상수 정리입니다.

더보기

    

예전 포스팅에서도 의료계의 규모의 경쟁에 따른 무분별한 대형화 경쟁에 대해서 올렸지만

당분간은 이런 ‘Chicken run’이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ferences :

1. http://doc3.koreahealthlog.com/33419?category=38

 

2http://www.dailymedi.com/news/opdb/index.php?cate=&cmd=view&code=59715&dbt=article&key=&rgn=&sel=&term=

 

3. http://www.dailymedi.com/news/opdb/index.php?cmd=view&dbt=article&cate=class2&code=120165

 

4. http://doc3.koreahealthlog.com/41185



오늘은 병원에서, 단순히 매출액 측면이 아니라 
교육, 레지던트 수련환경 등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그 중에서도 서울삼성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 대하여-

두 곳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모두 삼성그룹과 현대그룹이 지원하는
삼성생명복지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에 소속된 병원이면서
각각 성균관대학교와 울산대학교 의대의 부속병원이 아닌 협력병원으로 

94년, 89년에 세워진 역사가 짧은 신생병원이면서 
짧은 기간동안 국내 의료 시장 판도를 바꿨다고 볼 수 있겠죠. 

아산병원은 동관, 서관, 신관 건립으로 2,708병상
삼성병원은 본관, 별관에 암센터 건립으로 1,951병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인데다 매출액도 그 명성에 걸맞게 높습니다.
(결산 공고안 기준 대략 아산병원 1조 3000억원, 삼성병원 8000여억원)

그렇지만 세부적으로 우리나라 의료계에 미친 영향도 지대합니다.

 -서울삼성병원, 가장 좌측에 보이는 신식 건물이 암센터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 아산병원. 암연구 동에 학습동까지, 왠만한 대학병원 세 개를 가로로 세운 느낌-


이들 두 병원의 경우 성균관대 의대와 울산대 의대가 모교라 할 수 있지만 
두 의대 모두 입학정원이 40여명으로 적어서 레지던트 정원(아산병원 140여명, 삼성병원 129명) 채우기도 힘든지라 전국 각지에 다양한 뛰어난 인재들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곳보다 좋은 레지던트 수련환경, 복지 및 급여를 제시합니다.

이들 두 병원의 경우 병원 자체가 깔끔한데다 
환자도 많고 다양한 케이스들을 접할 수 있어 좋지만
급여까지 좋습니다-
(내과계 레지던트 기준 전공의협의회 조사결과 평균연봉이 3,599만원인반면
삼성병원 4,986만원, 아산병원 4,753만원으로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집계)







게다가 복지도 좋습니다-
레지던트 숙박시설하며
-아산병원 신축 전공의 기숙사-

-삼성병원 전공의 기숙사-

게다가 병원내에 레포츠 시설로 헬스장, 테니스장, 에어로빅장에 수영장(아산병원)까지-
(삼성병원 암센터 지하 7층, 아산연구관 지하1층)

여기에 의료비지원, 명절 추가 급여 및 선물에다 마치 회사처럼 인센티브제까지.
정말 다른 병원들과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지원을 해주니 다른 병원들도 자극받아 복지가 조금은 나아지게 되지요.

아산, 삼성병원은 동계, 하계 서브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본 병원에 관심있는 전국 각지의 의대생들에게 병원 실습 과정을 통해 병원 시설 및 교육 방향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리부터 인재 양성에 공을 들입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곳들보다 교육수련부도 잘 발달해있는 상황-

삼성병원 교육 수련부 http://education.samsunghospital.com/
아산병원 교육 수련부 http://edtr.amc.seoul.kr/

-깔끔한 삼성병원 교육수련부 홈페이지-

게다가 최근에는 아산, 삼성이 전국 41개 의과대학에 다양한 인재들을 받다보니 
다른 곳에비해 폐쇄적이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도 서브인턴쉽과 전공의에 대한 타교 학생에 대한 벽을 낮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산, 삼성에 얼마나 다양한 학생들이 오느냐는 교육수련부에서 공개한 자료를 보면 확연한데
-삼성병원 학교별 현황. 성균관대가 가장 많지만 전체 50%가 안되고 다양합니다-

p.s. 최근 삼성병원은 소아청소년과에서 미 UCLA 대학병원과 상호 교환 방문 교육에 대한 이해각서 서명을 하였죠. 이를 통해 서울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3~4년차 전공의는 1개월씩 미국 상위권 병원인 UCLA 대학병원에 파견되어 연구, 진료 등 교육을 받게 됩니다. 

기존에 수련을 받으면 자연스레 외국에 나갈 기회는 있지만 이처럼 체계적으로 협약을 맺은 것은 거의 처음인지라. 
그만큼 전국에 뛰어난 학생들에게 좋은 수련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좋게 보게 됩니다. 
또한 뛰어난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죠.

이제 병원 초창기를 지나 확고히 자리잡은 서울삼성, 아산병원-
앞으로도 국내 의료계에 긍정적인 효과들을 불러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오랜만에 의료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요즘 병원들을 보자면 
대학병원들은 대형화와 고도의 전문 기기 도입으로 나아가고
개원가에서는 전문화가 일종의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 


이미 우리나라 병원들의 대형화는 진행형이지만 완료형이기도 합니다. 
전국에 2000병상이상이나 그 정도급의 병원만 하더라도
서울에 5곳으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이 있습니다. 

여기에 1,000병상이 넘는 병원들까지 보자면 전국 방방곡곡 포진해있는 상황. 


사실 이 빅5병원들이 규모면에서나 매출액에서나 단연 압도적인 상황이라
한동안 다른 병원들과 차별화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미 이정도만 하더라도 병원 과포화 상태가 아닌가 싶지만서도
이런 상황 속에서 최근 건국대학교에서는 
건대병원의 2015 top5 장기비전 선포와 더불어
병원을 증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학교 측 부지를 이용해 1,000병상을 증축하겠다는 것-



현재 건국대병원의 허가 병상수는 808bed 정도(홈페이지 자료 기준)
이 크기라면 서울에서 중위권 정도이지만
만일 계획대로 증축한다면 크기면에서는 우선 경쟁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사실 서울에서도 이미 경쟁이 치열해져서 빅5를 제외한 다른 병원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라-
(한양대학교병원 본원은 1992년 1,100병상이었던 것이 오히려 차츰 작아져 928병상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대학병원들의 대형화 경쟁을 보자면 반도체 업체가 생각납니다. 
일종의 chicken game
아무도 물러서지 않고 대형화를 앞세우고 대형화를 못 이룬 업체는 도태되고 
결국 마지막까지 버틴 쪽이 이기게 되는 게임. 
혹은 무리한 대형화로 중도탈락할 수도 있겠죠. 

최근 건국대학교 재단은 민중병원을 성공적으로 건대병원으로 탈바꿈하면서 
'작지만 내실 있는 병원'으로 데뷔시켰습니다. 

앞으로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발전하길 바랍니다. 
(여담이지만 건대병원은 아산병원에서도 멀지 않지만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2009년 전국 대학병원 매출들

의료경영 2010.04.07 00:12 Posted by 와썸

부질없는 의료원 매출들입니다. 
엘리오&헬스 컴퍼니라는,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의료경영에 관한 출판사인데 
책들 중에 미국 존스 홉킨스 등 선두 주자들의 연 매출액이 5조를 넘는다더군요. 
이것도 5년전쯤 자료이긴 하지만.
그리고 의료란게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없지만 수치들이 어떤지 볼 수는 있겠습니다. 

2009년 결산 자료 참조입니다. 
각 대학들의 대학 홈페이지에 결산공고안(2009년 추경예산안)과 공익법인 결산서류 등 공시시스템을 참고했습니다. 
그냥 매출액과 의료수입, 의료외수입만 보겠습니다. 
지출의 경우에는 준비금 등으로 인해 진위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그냥 자료가 나와 짧게 정리만 해놓았던 글입니다-
현재 국내에 41개 의과대학이 있는데 
그 중 매출액이 높은 상위 10개 의과대학 의료원만 순서대로 보았습니다. 



-고속터미널 옆의 서울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과 함께 2000병상 규모입니다.-


-2,700여병상의 국내 최대 규모 서울아산병원. 인턴, 레지던트 월급까지 최고라고-

-국내 최대 암센터 신축에 외국인전용개원까지 앞둔 삼성병원. 역시 가보면시설좋습니다-

사실, 특히나 사립 대학병원들의 경우에는 의약품 도매공급과 같은 부가적인 사업들도 
있기 때문에 이와같은 공시법에 따른 자료만 봐서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만,


위의 매출액들도 차이가 많이 날 것 같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의료원도 2009년 개원한 서울성모병원이 매출액이 늘어날 거고
-직접 가보니 정말 좋긴 하더군요-

세브란스병원도 용인에 새로운 병원을 2012년 개원할 예정이고
서울삼성의 외국인 전용병원(개원 예정)
인제대학교의 해운대백병원(2010년 3월 개원),
한림대학교의 동탄성심병원(2012년 개원)

요즘, 시간이 없어 잘 포스팅하지 않아 급하게 올린 감이 있지만,
짧은 글 마칩니다-
국내 의료계도 앞으로도 잘 발전해나가기를 지켜봐야겠지요.

의료전달체계?
단어 자체가 선뜻 다가오지가 않습니다만,
우리나라 의료 보험 및 의사들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크게 보아 의료의 비용 효율성과 양질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기 위한 방법이죠. 
1989년 7월 1일, 우리나라에 전국인 의료보험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더불어 1차, 2차, 3차 병원으로 이루어진 전국민 의료전달체계도 실시되었습니다. 

즉 병의 중증도, 편의성 등에 따라 각기 다른 병원으로 가도록 유도함으로써
경한 질환에는 지역 의원, 중한 질환은 종합병원, 종합 요양병원으로 가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실제로 대학병원들도 비슷해보여도 진료과목, 진료실적 등에 따라 2차 병원과 3차 병원으로 나뉘는데-
(이전 포스팅에서 2차병원과 3차병원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이 있어 링크합니다 -  http://nfcra.tistory.com/89)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의료보험도 재정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
의료전달체계도  다르게 부실한지라-
정말로 대학병원 갈 필요가 없는 경한 환자들도 모두 대학병원을 찾아와서 
낭비가 심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쏠림도 심하죠-
2009년 상반기 기준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한 진료비 청구(즉, 비급여 제외)액수만을 보았을 때 소위 '빅4'에 대한 쏠림 현상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국의 3차병원, 즉 종합전문병원 44곳의 진료비 청구액이 한해 2조 7000억원 정도인데 
이 중 4 곳이 30%에 육박하는 진료비를 청구했습니다. 
나름의 20대80법칙이랄까.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의 명성이 있지만 아산, 삼성병원이 단기간에 얼마나 치고 올라왔는지, 그리고 대형 대학병원에 대한 쏠림현상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삼성은 삼성병원 별관 옆 부지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2015년에 외국인전용병원도 설립할 예정이라 차후 더욱 발전하겠죠. 
(인하대병원도 인천에 외국인전문병원을 세울 예정입니다. 비급여 전문이라는 군요)

그래요. 
삼성병원? 
정말 좋긴 좋습니다-특히나 새로지은 암센터도 그렇고. 직접 돌아다녀보니깐.
심지어 삼성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는 월급도 잘 받고 병원식당조차 엄청 맛있더군요-

수도권과 지방 대학병원들 중 여럿이 해마다 적자를 보고 있고 일부는 심각한 상황.
(우선 짧게 말하자면 대학병원회계는 일반 회사나 의료법인과도 달라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라는 것이 100% 인정되기에 곧이곧대로 못믿습니다만-)
대학병원들은 대게 수익을 올린 후에, 대학법인에 속해있기에 모대학의 발전을 위해 
학교로 수익을 돌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거나 오히려 병원이 추가투자를  필요로 하는 상황
(병원 증축이나 시설 확충과는 별개로 자생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만 보자면
대학으로의 전입금이 없는 병원들만 하더라도 과거에는 거의 없었으나
현재 의대 중에는 단국대학교, 동국대학교, 서남대학교가 학교로 돈을 한 푼도 못주며 전입금이 자금수입의 1% 미만인 곳으로 한양대학교, 고신대학교, 중앙대학교가 있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의 2009년 10월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한 자료 기준)
이러한 경우 그 대학병원의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전입금, 즉 대학병원에서 수익을 올려 본교 발전을 위해 전입금을 많이 준 곳으로는 연세대(1,100억원), 고려대 (462억원), 인제대 (351억원), 아주대 (289억원), 경희대 (274억원), 가톨릭대 (211억원), 순천향대 (144억원) 순이었습니다. 
위의 학교들 중 연세대, 인제대, 아주대, 가톨릭대는 학교 수입의 10%가 넘는 돈을 대학병원이 벌어온 수익으로 도움을 받는 다는 얘기죠. 

정말 이대로 가다가 대학병원에서조차 부익부 빈익빈이 커져서 
향후 빅4만 살아남을지도;;;;;;;


게다가 문제는 대학병원이 비급여로 나간다는 점-
최근에는 오히려 일부 병원들은 효율성을 위해 비급여로 나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물론 기존에도 건강검진, 장례식장 등 부대사업으로 수익을 올려온 것이 사실이지만
급여 항목이 워낙 싸서, 즉 의사들이 받아야할 진료비는 못받기에 나온 측은한 현실이지만.

최근 개원한 강남을지병원이라든지
(옛 안세병원 부지에 생겨 족부센터, 성장학습센터 등 특화센터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백병원은 피부미용과 관련한 피부과와 성형외과만 병원 옆 빌딩으로 이전하여
비급여로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당연히 문제점은 있습니다. 
아무리 돈이 안되더라도 대학병원에서 비급여로 나간다면
이 자체로 의료전달체계를 무너뜨리는 일 밖에 안되겠죠. 
중소병원들의 파이에 끼어드는 형상이니-

의료보험공단에서는 본인 부담금과 진료비 자체를 3차로 가면 올려놓았지만
문제는 국민들 모두 별로 개의치 않고 가격을 올렸다는 거죠-
심지어 맹장수술과 같은 간단한 수술도 대학병원에서 하려고 하니 
정작 중요한 환자들에게는 신경쓰지 못하고, 의료급여는 나갈대로 나가고, 중소병원들만 위험해지는 양상이라 심각합니다. 

추가로 다른 얘기를 좀 하자면-
사실 뭐 대학병원에는 제약회사 뿐만 아니라 의약품 도매업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데,
많은 대학병원들-특히 사립병원-에서는 이러한 의악품 도매상을 자신들의 계열사로,
비정상적인 행태로 나가는 상황입니다. 
불법은 아닐 수 있겠지만 충분히 딴지 걸 수 있는 상황. 
출처는 감사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입니다.

일종의 계열사 몰아주기라고나 할까요. 
사립대학교이다보니 이사회나 이사장의 친가가 많이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일부러 복잡하게 꾸며 마치 직영이 아닌듯 하지만-

그리고 특이한 점은 조선 최초의 서양식 의원인 '제중원'의 진정한 후계라고 주장하는 연세대학교가 도매업체 이름도 '제중상사'라고 짓는 센스를 보여주었다는 점?
서울대병원은 국립이라 저렇지 않은 점이 아쉽네요.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는 환자 입장에서는 저렴하면서 시설 좋은 곳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점점 한계에 도달하는 듯 하네요;;
지금이라도 의료전달체계 및 의료보험에 대한 활발한 논의로 좋은 결과 찾게되면 좋겠습니다. 

 

 안내의 글 - 오늘은 외면하고 싶은 불편한 진실이지만 외면할 수 없어 적습니다.
기분이 우울하고 싶지 않거나 밝은 것만 보고싶으신 분은 다른 글을 봐주세요♡

선 한 신문기사의 링크입니다 -> 링크

올해 벌써 3명이 자살했더랬죠.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사실 대학병원, 아니 작은 병원에도 각 제약회사별로 영업사원들이
앞다투어 서로 실적을 올리기 위해 방문합니다.
대게 볼펜 같은 작은 물품에서 실질적인 현금까지 오고간다는 군요.
우리나라.
경제적으로 많은 발전이 있어왔습니다만
유독 제약업체의 경우에서만은 예외인 상황입니다.
그나다 최근 자이데나 같은 일부 마이너 신약을 통해 매출이 늘고 있지만

『 무조건 카피약을 대형 병원에 납품하고 영업사원의 리베이트를 통해 판로 개척하고.』

  하긴 이런 상황을 절대 제약회사에게만 비난을 할 수는 없죠.
이렇게 된 구조와 정부의 수수방관.
초기 의약분업에서 수가를 결정하고 약가를 결정할 때
의사들의 비난을 막기 위해 어느 정도 리베이트를 용인하는 구조로 정부가 짠 것 자체가 잘못이었습니다-

결국 지금의 비난도 의사들이 고스란히 듣고 있지만.
새로운 판을 다시금 짜지 않는 한
오래된 고름처럼 결국 터져나올 일이죠.
지금 이 상황에서 제약회사들에만 과징금을 물린다고 악순환이 해소되겠습니까.
리베이트가 없으면 자기들 자체 신약도 없는 상황에서 경쟁이 안되는데.



결국 젊은 영업사원 3명이 목숨을 잃는 사태까지 왔지만 아직 어쩌지도 못하는 상황-
사실 의협에서도 좀 더 적극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정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든지,
이에 대해서 쉬쉬하지만 말고 공론화시켜 얘기를 해나가야 합니다.

전자공시시스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http://dart.fss.or.kr/)
기준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 제약회사의 선두주자격인 동아제약이
2009년 3분기까지의 누적매출액이 5991억원 정도입니다                                   
-사실 요즘은 나아졌지만 동아제약에서 박카스가 매출액의 30% 이상을 차지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커보이지만 아산병원, 가톨릭의료원의 연매출액이 1조원을 넘는 실정-
아직 우리나라 제약업체가 나가야 할 길이 멀고도 험하다는 걸 보여주는 단적인 예죠.
이렇게 리베이트를 통한 단순 카피약만 만들어 먹어 왔으니
신약개발 연구력 자체가 떨어지고 결국 아무런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국내 사립 대학병원에서 선두급인 모 대학병원은
자체 카피약 전문 제약회사를 만들어서 납품하게 하여 이익을 독점하기도 하더군요.
광동제약은 약 만들 생각은 안하고 옥수수수염차와 비타500으로 '광동식품'으로 변신했습니다.






 
 -광동제약 홈페이지의 CEO 인사말. 뭐 인사말은 어디나 밝고 희망적이니까요. 신약개발은 요원하고 그런저런 음료수 발매로 국민 식욕과 체중증가에 전력을 다해왔죠.  -










 
  물론 공론화한다고 해서 의사집단에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용돈벌이정도 되던 리베이트가 사라질 수도 있고-
하지만 적어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자기 이익을 지키겠다고 쉬쉬하고 있다가는
멀지 않은 상황에 적어도 본보기로 리베이트로 인해 가운 벗을 분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예상이죠. 
  의사협회의 도덕성 문제와 더불어 앞으로 협상도 유리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해나간다면 그리 나쁜 문제도 아닙니다.
리베이트 몇 푼보다는 우리나라 산업 전체 발전과 더불어 도덕성 문제도 날려버릴 수 있고
차라리 수가협상을 잘 이끌어나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장기적으로 봤을 경우-
리베이트 문제는 앞으로 무조건적으로 의사들을 더욱 옥죄는 수단이 되고 사라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나마 최근에 흉부외과와 외과의 수가인상은 다행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시도들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으니까요-실질적인 도움 여부를 떠나서.

건 좀 다른 얘기지만-
진오비에서는 임신중절을 안할 것을 선언했지만
정작 산부인과협회에서는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회원들의 반대때문이죠.
아래 신문기사를 확인하세요.
링크 -> http://doc3.koreahealthlog.com/35292
 
-There is no free lunch in the world. 어디나 통하는 당연한 진리. 하지만 잊어 먹기 쉽죠.-

어쩔 수 없는 근시안적인 대답에 절로 슬퍼집니다.
"산부인과가 거의 죽어가고 있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빈익빈 부익부'다. 다른 과는 잘 버는 의원와 못 버는 의원의 수익 차가 1대 2, 1대 3 정도인데 우리는 1대 12.4인가 그렇다. 중절 수술까지도 그렇게 엄격하게 원칙적으로 단속하면 그 차이는 더 벌어질 것이다. "


산부인과 의사 사회 자체가 힘드니까 중절수술 단속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라니,
근본적인 대처는 없이 쉬쉬하겠다는 이야기 밖에 더 되겠습니까.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국민들이 의사를 신뢰하지 못하도록 만들려는 일부의 음모가 아닐까...싶을 정도로.
어떻게 한 단체의 장이라는 사람이 저렇게 화술이 어눌하고 바람직하지 못해서야-
만일 저 발언이 공식적으로 많이 퍼졌다고 합시다.
꽤나 큰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럼 신문에서 비난하는 거죠
'-산부인과 의사, 돈 위해 임신 중절 중지 안한다 파문-'
안그래도 NST 파문으로 상처입은 산부인과 의사선생님들이 더 힘들게 될지도.

참고로 진오비란 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모임 정도.
기존의 의사 모임과는 다르게 좀더 진보주의적인 성향의 단체입니다.
gynob인데, 산부인과, 즉 산과학이 Obstetrics, 부인과학이 Gynecology라 줄여서 저렇게 부른듯하네요.
(의사가 진보적이더라도 얼마나 그러겠느냐만은, 적어도 기존의 단체들과는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공식까페 : http://cafe.daum.net/gynob
 -진오비가 배부한 임신중절 금지 포스터. 좋은 시도입니다.-

직은 활동이 활발하지도 않지만,
적어도 먼 시일내로 의사단체 자체에서도 의사협회 단일화에서 벗어나
또다른 성향들의 의사들이 모여 새로운 단체를 만들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레 예측하는 상황 속에서
진오비는 하나의 이정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진오비에서는 임신중절을 하지 않는 병의원 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기존 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얹짢아하고 있다는 소문-)

여러 의료 문제들이 겹쳐 있고, 의사들은 여전히 보수적으로 몸을 사리고만 있는 실정입니다.
적어도 이런 문제들에 대해 공론화해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어 토의해 보는 것만으로도
조금이라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번 포스팅을 써봅니다.

오랜만에 의료경영에 관련해서 짤막한 포스팅합니다. 
여는말.
- 요즘 각 의과대학들마다 새로이 부속병원을 건립하는 데
그 속도며 양이 전과 다르게 빠르고 많은 상황입니다. 

최근 개원한 병원들로는
서울성모병원과 같이 크기(1200병상)와 고급 의료 서비스(1일 입원비 400만원의 VIP룸)를 표방한다든지
강남을지병원과 같이 30병상으로 크기는 작으면서 특화된 진료를 보이는(족부센터, 성장클리닉) 양상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무조건 '더 크고 더 좋게'식의 병원 개원은 이미 기존의 대형 병원들이 너무 앞서간지라 
경쟁하기가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특화쪽으로 나아가는 게 당연하다고 보이지만서도-


우선 전국의 대학병원들 개원 예정 리스트입니다-
뉴스를 기본으로 여러 자료들을 참조했지만 일부 틀린 자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서울에서는 이미 매머드급 병원들이 포진한 상태라 
1,000병상이 넘는 병원들만 하더라도
서울아산병원 - 2400병상
서울삼성병원 - 1900병상
신촌세브란스병원 -  1500여병상(정확한 자료없음)
서울대병원(본원) - 1355병상
한양대학교병원 - 1150병상 
서울성모병원 -1200병상 등.







신촌세브란스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삼성병원











이런 상황이니까 크기로는 승부하기가 힘들겠죠.
오히려 최근에는 경기도-특히 동탄신도시나 용인시- 인구증가와 더불어
대학병원들의 신규 의사 타진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사실 경기도에서는 아직 대학병원들이 그리 많지는 않은 일종의 '블루오션'이라.
현재 기존의 10곳 정도의 대학병원이 있습니다만 서울보다는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 치열하기에

오히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의 새 병원 건립에서 눈에 띄는 곳들이 많습니다. 
우선 인천에서 가천의대 부속 길병원의 경우 암센터를 새로 건립하는데 

700병상 규모로 
국립암센터(512병상), 
서울삼성병원 암센터(600병상)을 제친데다
아시아 최대 규모입니다. 
그 이전에는 일본의 암센터가 600여병상으로 가장 컸습니다.
물론 암센터의 특성상 국립암센터의 경우 병원보다 진료동과 연구동이 더 크고
삼성병원 암센터는 삼성병원 바로 옆인데다 논스탑 진료가 가능하지만서도
가천의대의 경우 뇌과학연구소개원과 더불어 남다른 행보들을 보이고 있어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또다른 눈에 띄는 점이라면
대구와과 부산간의 엇갈린 행보가 보이는데
(의대는 대구가 4곳-경북대,영남대,계명대,가톨릭대, 부산에 4곳-부산대,동아대,인제대,고신대인데다 
약대도 각각 2곳씩 있어 비슷한 의료환경임)
대구에서는 대학병원을 개원할 예정이 없지만 부산지역에는 2곳의 특별한 곳이 있습니다.
이번에 기장군-부산광역시에서 조금 구석진 곳에 있습니다; 해운대에서 좀 더 멀리-에 개원예정인 
동남권의학원은 중입자가속기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동남권의학원은 암치료로 유명한 원자력의학원이 설립하는 병원으로

중입자가속기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일본에 2기, 독일에 1기만 설치될정도로 
고가이자 최첨단인 치료법으로 선택적으로 암세포만을 치료한다고 해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물론치료비가 2,000만원을 넘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번 동남권 의학원에서의 총 설치비가 2,163억원일 정도로 비싼 기기이기에;;
(중입자 가속기 이전만 하더라도 국립암센터에서 2007년에국내최초로 양성자 가속기를 500여억원을 들여 설치할때만 하더라도 놀라운 일이었지만 이제는 서울삼성병원암센터, 세브란스병원도 도입예정인지라. 
의료기기의 가격은 정말 놀랍네요 현재 양성자가속기는 전세계에 28기 정도있다고 합니다. 역시나 치료비는 1,500~2,000만원 정도)
중입자 가속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그리고 부산에서는 부산 바로옆의 양산시에 양산부산대병원이 개원한데 이어
해운대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1,004병상 규모로 개원합니다. 

부산의 경우 대구와는 또 다른 것이 '의료관광'을 위해 여러 시도들을 하고 있는지라-
대구에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새로운 대학병원을 남구에 지을 예정이지만 아직 세부적인 상황에 대한 소식이 없는 상황이네요. 

여러모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인하대학교와 삼성의료원의 경우 외국인전문병원을 세우겠다고 하는 등
앞으로 더욱 특화된 쪽으로 나갈 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좀 더 환자들에게 편하면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가야하지 않을까요:)

※ 우측 메뉴 목록에서 RSS feed를 누르면 편하게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관심사고 숫자나 회계를 좋아하는 취향상 쓴 글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의료에 관해 알게 되면서 병원들의 수입과 지출은 어떤지도 궁금하게 되더군요. 
그러다보니 과거부터 조금씩 항상 봐왔었고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 매출액을 관계자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알까요?
바로 해당 대학교의 부속병원인 경우 해당 대학교 홈페이지에 보면 반드시 예,결산공고안이라는 곳이 있고
여기에 부속병원의 회계도 함께 적어놓도록 되어있습니다. 
단, 법인이 학교와 다르게 되는 국립 병원이나 일부 사회복지재단 병원들(예 1. 아산사회복지재단 소속인 서울아산병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육수련병원인 셈이지만 울산대학교 홈페이지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다른 법인이기에.)
그러면 국립대병원과 일부 법인이 달라 학교 홈페이지에 안나오는 병원들의 매출액은?
이번에 상속세 및 재산세법 제50조 제31항에 따라 공익법인의 결산서류도 공시해야됨에 따라
전자공시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마치 주식회사처럼 공익법인의 회계도 투명하게 한다는 취지에서.:)
국세청의 아래에 있는 '공익 법인 결산 서류 등 공시시스템'에 가 보시면 다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각설하고, 간단하게 우리나라 내에 유수한 대학병원들의 연 매출액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료 출처는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해당 대학교 홈페이지의 예결산공고안과 전자공시시스템을 확인하였습니다.
연 매출액은 2008년 결산액 기준으로 의료 수익과 의료외 수익만 포함하였으며 그 이외에 자산매각수익 등은 제외하였습니다.

참고로, 현재 우리나라에는 41개의 의과대학과 40개의 대학부속병원이 있습니다. 

1위. 아산사회복지재단(서울아산병원 포함)1,202,612,865,000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은 2,406병상으로 국내 최대규모입니다.
연면적도 46만 제곱미터가 넘는 방대한 크기. 

실제로 보면 왠만한 대학병원 3개를 가로로 붙여놓은 듯한 느낌. 정말 크긴 큽니다. 위치도 괜찮고. 
89년 개원한 이래로 우리나라 의료계를 선도해왔지요. 특히 '크기'면에서.



2위. 가톨릭대학교의료원 -> 1,172,718,725,225
우리나라에거 가장 부속병원이 많은 의과대학인 가톨릭대학교. 
백혈병 치료에서 선구자였습니다. '성모병원'이라는 네임밸류도 강하고. 
최근 22층 단일건물의 서울성모병원을 개원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교수 한명당 하루 100명까지만 진료등-를 선보이고 있다고.
현재 가톨릭대학교 부속성모병원은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150-713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2
137-701 서울 서초구 반포동 505
480-130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65-1
130-709 서울 동대문구 전농2동 620-56
403-720 인천 부평구 부평6동 665
420-717 경기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2
442-723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 93-6
301-012 대전 중구 대흥동 520-2
이렇답니다.

3위. 연세대학교의료원 -> 1,076,058,689,000   신촌, 강남세브란스병원 및 암전문병원.
전통적으로 세브란스병원 유명하죠. 

첨단 시설을 갖춘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영동세브란스에서 최근 강남세브란스로 이름을 바꾸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더라고요.
과거에 비해서는 삼성, 아산과 같은 경쟁자가 많아진 상황이긴 하지만 
아직은 확실한 빅5.

4위 서울대학교병원 -> 875,731,170,000
국립 병원들 중 오랜 역사와 뛰어난 의술을 가졌기에,
서울대병원 본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을 합쳐 많은 경쟁자들 중에 4위입니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최근 특이한 건물구조가 오히려 부담이 되고 있다지만
여전히 갈곳없는 절망적인 환자들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점. 


5위. 삼성의료재단(삼성생명공익재단-서울삼성병원 포함)  828,262,688,000
아산과 더불어 재벌그룹의 의료계 진출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삼성병원.

서울아산병원과 경쟁하고 있고 공통점이 많지만
같은 듯 하면서도 그룹의 특징을 고스란히 받아 서울삼성병원이 좀 더 서비스에 치중하면서 이윤을 추구한다는 말도. 
최근 암센터를 개원하면서 덩치를 더욱 키워 1,951병상인 상황입니다. 

6위. 한림대학교의료원 -> 799,959,581,147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시작하여 종합대학교까지 나아간 경우입니다. 
현재 2세 경영도 성공적으로 이어지는 상황.

현재 한림대학교 부속 성심병원은
한림대학교의료원 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의료원 강동성심병원
한림대학교의료원 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의료원 성심병원
한림대학교의료원 한강성심병원

150-950 서울 영등포구 대림1동 948-1
134-701 서울 강동구 길1동 445
200-704 강원 춘천시 교동 153
431-070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896
150-719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94-200
이렇게 총 5곳입니다. 곧 새병원도 건립할 예정

7위. 인제대학교의료원(백병원) -> 576,479,143,000
한림대학교와 같이 백병원에서 시작하여 종합대학교로 나아간 경우입니다.
아직 개교1세대인 백낙환 이사장 체제로
총 5개 부속병원에 2010년 3월 개원예정인 1,004병상 규모 해운대백병원이 있습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인제대학교 동래백병원

100-032 서울 중구 저동2가 85
614-735 부산 부산진구 개금2동 633-165
139-707 서울 노원구 상계7동 761-1
411-706 경기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2240
609-323 부산 금정구 부곡3동 223-8



아... 이제 힘이 듭니다.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8위. 고려대학교의료원 ->  505,136,560,475
고려대학교의 경우 본교 네임밸류에 비하자면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은 아직 힘이 덜미치는 경우입니다. 
우석대의대를 끌어들인지라. 현재 안암, 구로, 안산병원 3곳의 부속병원이 있습니다.

9위. 순천향대학교의료원 -> 348,756,682,000
앞에서 말한 한림대, 인제대학교와 같이 병원에서 시작한 종합대학교입니다.
이쯤되면 '~대학 부속 병원'이 아니라 '~병원 부속 대학교'인 상황. 
실제로 한림대, 인제대, 순천향대학교의 경우 의료원 수입 덕에 학교 재단의 재정이 튼튼할 수 밖에 없죠. 

10위. 아주대학교병원 -> 322,196,685,000
예전 대우가 창창하던 시절에는 아주대학교의 미래도 창창했기에-
의료원 규모도 상당히 큰 편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이 뒤로의 30개 의과대학부속병원들은 대게 고만고만하고 비슷해서-
미국의 존스홉킨스, MD앤더슨 등이 연매출이 5~9조원 정도.
우리나라 병원들도 경쟁을 해나가면서 좀 더 발전해나가는 듯 하네요. 
이상이었습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왜 의대부속병원에서 T/O(Table of organization의 약자. 정원을 저렇게 씁니다.)가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어야 하는 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었습니다.
링크 : 의과대학과 병원, 수험생과 대학생을 위한 알기 쉬운 소개서



그렇다면 오늘 이야기는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심히 매니악해서 의대생이나 의사들도 자세히는 모르는 이야기지만 중요하기에-
저도 이참에 여러자료들 많이 찾아봤네요. :)


앞서 위에 링크한 포스팅에서 왜 정원이 많으면 좋은지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대게 진료과들마다 의과대학별로 어느 정도 정원이 있을까요?

각 병원들의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한 내용들입니다.
여기에 쓴 병원들 뿐만 아니라 여러 병원들을 봤지만 각 과별로 정원을 안써놓은 곳이 많아서.

우선 서울대병원입니다.
전에 말씀드렸듯 외과, 내과 등의 정원은 병원 마음대로 정하는 게 아니라 해당 과의 진료 실적, 교수 숫자 등을 감안해서
매년 정해집니다. 그러다보니 오랜 역사와 전통에 연구도 뛰어난 서울대 병원에서 정원도 많더군요. 병원크기에 비해 더.


내과 35명, 외과 18명, 정형외과 11명, 성형외과와 안과 각각 7명씩. 정신과 9명.
모든 과를 비교하기엔 너무 많으니 특정 과들만 보자면
정말 눈에 띄게 큰 편입니다. 다른 병원들에 비하면.
서울대의대 정원이 160여명 정도지만서도 분당서울대병원과 합치면 정원은 부족하지는 않은 편이네요.


그 다음으로 대학병원계의 메머드, 서울아산병원입니다.
내과-외과-정형외과-성형외과-안과-정신과
28-12-5-3-3-4명으로
병원 크기에 비하자면 정원이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외과계열의 정원은 상당히 적네요.
아직 병원 설립 20년 정도로 그리 오래되지 않아 연구실적 등이 쌓이는 데 시간이 걸려 그런듯 합니다.
어차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정원이 40명 내외니까 정원은 충분하겠네요.


그리고 성균관대의 서울삼성병원입니다.
내과18-외과14-정형외과5-성형외과3-안과3-정신과4명으로
아산과 비슷하면서 규모가 조금 작으니 정원도 조금 작네요.

전체적으로는 거의 비슷하면서 몇몇 과를 제외하고는 거의 조금은 적었습니다.
아직 개원한지 20년도 안되었고 암센터를 최근 개원하면서 크고 있는 중으로 사료됩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인턴을 223명 모집한다는 것 밖에 안나오는 군요.

그 다음으로 중앙대병원, 한양대병원 모두 정원이 안나오고
한림대, 순천향대병원 모두 안보입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의 경우 경희대병원과 동서신의학병원을 합치면
내15-외6-정7-성1-안2-정신2명으로 병원 두개를 합친 것에 비하면 별로 정원이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또 자료가 보이는 곳이 을지대병원으로 산하 2개병원을 합치니
12-6-4-2-1-2명으로 더 적은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인제대학교 부속 백병원의 경우 산하5개병원 중 수련병원4개가
내과23-외과12-정형외과12-성형외과6-안과6-정신과6명으로 80여명 정원에 비하면 많지만
병원 수에 비해서는 적당한 편이네요.
                                      -곧 개원할 예정인 1,004 병상 규모의 해운대 백병원. 이로인해 T/O가 더 늘어나겠죠.-
병원이 여러 곳이지만 내과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고 외과계열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정형,성형외과,안과가 인기이니까 저런 과들의 T/O들이 더 중요할 수도 있지만;;

이상이었습니다.
진료과들별 정원이라는 게
매년 변동이 크기에(대학병원이라도 일부 과들은 교수변동이나 실적으로 인해 정원을 없애기도 합니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기를 하는 바람에서 쓴 글이었습니다.
이상, 와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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