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지내다보면
의료계에서는 갈 수록 빈익빈 부익부가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빅4병원.
단일 규모로만 치자면
서울아산병원,
서울삼성병원,
서울대병원 본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미 다른 병원들과의 격차가 벌어질대로 벌어졌고
환자들의 인식 자체도 장난 아닙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1차, 2차, 3차로 병원들의 기준에 따라 단계별로 나뉘어 있습니다.
당연히 이에 부합한 기준이 있고, 상급으로 갈 수록 진료비도 비싸지고 말이죠-


하지만 실제로 보면 이 의료전달체계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3차, 즉 상급 종합병원도 빅4 이외에는, 지방 대형병원을 제외한다면
인식 자체가 '치료의 최종역'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작은 병원으로 인식합니다.

상급 종합병원 조차도 작은 수술이나 간단한 질환을 보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뭐 이런 의료전달체계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다음에, 언젠가는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만큼 빅4와 이외 병원들의 격차는 벌어질대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러 진료 지표들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환자가 북적인다는 지역 거점 대학병원 5~6곳 정도가
하루 외래 환자가 3,000명 정도입니다.

이외 환자가 좀 적다면 2,000명 정도


하지만 아산병원의 경우 이미 일일 외래 환자수가 1만명 정도이고
그 뒤로 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이 9,000명 정도입니다.

덕분에 아산병원 연 매출액은 이미 1조원을 넘어서게 된 상태이고 -



당연히 다른 병원들과 격차가 날 수 밖에 없고
이는 자연스레 다른 병원들의 고민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링크 : 한양대병원 의료원장의 고민



누구나 빅4와의 격차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삼성, 현대와 같은 재벌기업이 의료계에
진출하기 전에는 의료계는 경쟁이 심하지 않았는 데 말이죠-



'규모의 경제'라고,
이미 규모에서 밀린다면 정답은 특성화.전문화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과포화 상태에까지 이르렀다지만
수술전문병원이라든지,

-5곳, 총 1,000병상 가까운 힘찬병원. 우리들병원이 주춤한 사이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최근에 선보인 차병원 재단의 '차움(CHAUM)'이 좋은 예가 될 것 같습니다.


차움. VIP회원권이 1억원이 넘게 책정되었다는 소식에
기존 의료계와는 완전 방향이 다르구나...싶었는데
차병원 그룹이야 미국 LA Presbyterian hospital  등으로 인해 재정이 탄탄한 데다가
이렇게 틈새시장도 잘 파고 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경섭 이사장 에 이어 2세 경영 중인데
정말 대단한 감각인 것 같네요-


당직서다 잠잘 시기 놓쳐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ㅏ.

오랫동안 포스팅다운 포스팅도 못하다 이제 올리고 싶던 것 올려봅니다. 

요즘 개원가 이야기 잠깐 짧게나마 적으려고 합니다. 감히. 
그냥 주저리 주저리 적어봅니다. 

지역별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경상북도 경산시

올해 1월,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한 유일한 종합병원,

경상병원이 파산했습니다. 

한때 거의 900병상에 달하고 깔끔한 이미지,
주변의 아파트 대단지와, 별다른 경쟁자가 없다는 점 등이 강점이었습니다. 

기차역, 경산역에서 보이는 곳인데 
정말 위치는 좋았던 곳이죠. 


하지만, 파산했습니다. 

병원 운영자였던 성경의료재단의 비리와 방만한 경영이 가장 큰 책임이었고
이를 보다못한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병원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은 것이었죠. 

현재는 울산 중앙병원에 인수된 상황입니다. 

경상병원. 
위치적으로나 정말 매력많은, 제대로 운영만 하면 수익이 날 법한데 
오히려 인수되니까 아쉬운 마음이 들 정도입니다-

이왕준 현 명지병원 이사장도 인천사랑병원 시작을 이렇게 했을 텐데- 뭐 이런. 
지금 경상병원 노조는 울산 중앙병원에 고용 승계를 외치며 파업 중입니다. 


2. 서울 강서구 등촌동
 부산에 꽤 큰 2차병원이 있습니다. 
부민병원이라고,

부산에서 덕천역 부근에 있는 병원인데 정형외과에서 시작해서
종합병원으로 커졌고 주변 구포 부근 2차병원도 인수해 재활의학 중심으로 
구포 부민병원도 설립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강서구 등촌동에 서울 부민병원을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2011년 3월 개원예정으로 초대원장도 뽑아놓은 상황. 
관련 기사 : 링크 

베스티안병원이나 기타 다른 병원들과 달리
우리들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지방에서 서울로 진출한 병원인 셈입니다. 
우리들병원이야 최근 자회사 관계로 수백억원대 세금 폭탄을 맞으면서 
힘든상황이지만,

부민병원은 어떨지 지켜봐야겠습니다. 



3. 서울 청담동, 강남역 사거리
 위 두 곳의 공통점이라면, 너무 임대료가 비싸서 병,의원이라도 감당을 못해 
수지타산이 맞지 않다는 점이겠죠. 
하지만 두 곳에 공통으로 위치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시카고 UIC 치과병원. 

당연히 상상을 초월하는 임대료를 초월하는 무엇이 있었습니다. 


원래 의료 시장의 특징이 지출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인건비가 비싼 곳에 위치하다보니 회전율을 높이고자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일 12시간, 365일 진료로 돌렸습니다. 
여기에 수면치료로 6시간내에 교정에서 보철까지 다양한 진료를 한번에 이루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까지-

대신 2조 2교대제에서 3조 2교대제로, 직원을 50%가량 늘렸고
줄인 직원들의 노동 시간을 교육 등 생산적인 분야로 돌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의료계를, 광복 이후 근대 서양의학 위주로 보자면
80년대까지의 다수 의과대학 설립양적인 팽창,
80년대 후반 부터 재벌기업의 의료계 진입으로 인한 경쟁 심화,

2000년도 이후부터 서서히 불어오는 의료계의 빈익빈 부익부 되겠습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이제는 전문화, 세분화로 나가고 있지만
아직은 충분하지 않은 상황-

이런 상황 속에서 
완전히 비급여 계통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대학병원도 나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작년 9월에 옛날 안세병원 자리에 개원한
강남 을지병원. 
30병상으로 겨우 '병원'이라는 기준을 충족시키면서
-강남을지병원의 전경-

소아청소년과, 정신과가 함께하는 성장학습발달센터와 족부클리닉을 
주력으로 밀고 있습니다. 
기존의 대학병원과는 확실히 다른 컨셉. 

을지병원은 
대전을지병원에도 장례식장을 대규모로 확장하면서
병원 사업성 재고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을지병원은 을지대학교 부속병원으로
현 이사장이 1956년 산부인과 개원을 시작으로 병원 성장과 함께 커왔는데,
확실히 사업수완이 좋네요. 




다른 예로는 현재 진행중인 
우리들병원의 제주도 메디컬 센터가 있습니다. 


서귀포시 상효동 일대 37만평 대지에 골프장, 아트센터, 병원을 아우른 
첨단 센터를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메디컬센터에 필요한 돈만 1800억원 정도라고 추정하여
얼마나 규모가 큰 지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이정도 돈이면 왠만한, 800병상급 대학병원 하나 지을 수 있을 정도. 

예전에도 우리들병원의 발전상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죠. 
정말 대단하긴 합니다. 

아, 그런데 이 메디컬 센터가 최근 영리법인 허용문제 등 얽히고 섥혀서 
조금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CHA의과학대학(舊 포천중문의대)의 CHA병원그룹에서 
고급화를 주력으로 내세운 병원을 청담동에 선보였습니다. 

이름은 '차움(CHAUM)'

차병원그룹에서 안티에이징 컴플렉스, 즉 비급여진료를 표방한 곳으로
대체의학 위주로 하여 
수(水) 치료, 세포성형, 테라스파 등 노화와 관련한 다양한 보완의학들을 제공합니다.


공개된 사진들만 해도 고급스러움으로 밀고 나갔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거의 호텔 스파시설을 방불케하는 실내 모습들입니다. 

약 6000평 부지에 고급 시설을 갖추고
프리미엄 건강검진의 경구 의대 교수가 1 대 1 맞춤 검진을 한다고 합니다. 
LA 현지에도 성황리에 설명회를 마쳐서  
올해 9월, 10월 사이 미국 상원 보건복지위원장 할킨 상원의원 및 할리우드 배우 다수 등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부유한 외국인과 내국인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라는데,
마치 Country club처럼 회원권을 판매하는 데 그 가격이;;;;;

아직 내국인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외국인 멤버쉽 가입비가 1억 5000만원,
비회원의 외료관광 2주 패키지가 2천만달러(약 2천400만원)
1주 패키지가 1300만원, 하루 이용권이 약 300만원 정도로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미국 현지에도 '차움'만의 별도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네요. 
(기존에 차병원그룹은 LA장로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큰 규모의 병원이라네요)



이제 국내 의료계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순한 '병상수 경쟁'이나 '스타급 의료진 영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차별화된 선택이라면 위의 병원들의 예가 맞지 않을까요. 
이들 병원들의 행보도 앞으로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들 병원. 
최소 침습척추수술을 내걸고 국내 척추 시장을 평정했습니다. 
(물론 강한 후발주자들도 있지만 우선 규모면에서나 매출, 해외진출에서 아직은 선두주자입니다)



한때 우리들병원과 비슷한 이름을 사용한 병원들이 어찌나 많던지
-차라리 우리병원은 애교(?)라고 보겠습니다만

(우리들병원에서 일하시던 선생님들이 새로 개원하면서도 우리들병원의 후광을 많이 봤다더군요)

하지만 우리들병원에 대해서 일반인, 특히 의사 선생님들도 정확히 잘 모르는 일들이 있어
오늘은 우리들병원 그룹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우선, 한 장의 조감도 보시죠




밑의 사진은 우리들병원에서 야심차게 준비하는 2000억원 규모의
제주 메디컬 리조트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상효동 일대 37만평에 골프장, 아트센터, 병원을 아우른 '메가센터'를 
지을 예정입니다.  
물론 골프장은 2008년 완공 후 운영하고 있지만 병원 건립은 좀 늦어지고 있지만. 


우리들병원은 작년한해 1,200명 가까운 외국인 환자를 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런데, 우리들병원의 저력은 의료분야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우리들병원 그룹에서 주식 시장에 2개 회사나 상장시킨 걸 아시는지요-

바로, 우리들제약(코드명 : 004720)과 우리들생명과학(코드명 : 118000)
게다가 코스닥도 아니고 코스피 시장이지 말입니다. 




현재 5월31일 종가기준으로 두 회사 시가총액을 합쳐도 550여억원 정도로 크진 않지만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들 상장된 두 자회사 뿐만 아니라 비상장 주식회사가 더 많다는거-


보시는 것처럼 이미 사업 다각화도 잘 세워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의약품 제조에서 도매, 
병원 운영을 위해 부동산 개발에서 병원 관리, 투자 및 융자까지-
거의 완전한 병원경영을 위한 토탈 솔루션입니다. 


이렇게 지원이 탄탄하니 의료 분야에서 더욱 두각을 드러내
아랍에미레이트와 터키에 병원을 개원할 예정입니다. 
게다가 2008년엔 미국 MTA가 선정한 '세계최고의 병원'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1982년, 이상호 신경외과로 시작한 우리들병원-
새로운 의료모델의 뉴 패러다임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의학.
의료보험 도입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질은?
아직 걸음마 단계일지라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고
스타 의사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론이 좀 길 수 있습니다.
연구 계통이라면 의학에 관한 경우라도 비의료인이 많아서-
가장 대표적인 예라면 전자공학 박사이신 
조장희 박사님이 계시겠습니다. 
현재 가천의대 석좌교수 겸 뇌과학연구소장이시죠. 
우리나라 과학자중 가장 노벨상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
PET 개발, 
2.0 T MRI,
fMRI 개발 등
영상의학관련해서는 세계 최고의 권위자시죠.

그렇지만 오늘은 연구분야를 얘기하려는 건 아니고-
의사들이 그렇게 힘들다 힘들다하는데 그 속에서도 
의료경영인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분들 몇 분을 소개할까 해서입니다.
개인적으로 꾸준히 소식을 찾아보기도 하고 있고. 

일제 강점기를 지나 해방기 이후 산업화 시대에는
개인의원에서 시작해서 성실함으로 큰 병원을 짓는 사례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지금의 큰 병원들은 대부분 그렇고 일부에서는 개인의원이 대형병원이 되고,
이 대형병원을 모태로 학교까지 짓게 도니 경우도 많죠.
-대표적인 예를 보자면 
서울의대의 전신인 경성의학전문학교 외과 출신인 고 윤덕선 명예이사장, 백낙환 이사장이 세운 한림대학교(성심병원)와 인제대학교 (백병원), 
일본 경도부립대학 출신의 신경과 서석조 박사의 순천향대학교(순천향의료원),
 서울대학교 산부인과 출신인 이길여 이사장의 가천의과학대학교(길병원) 
세브란스의학전문하교 산부인과 출신의 차경섭 이사장이 세운 CHA의과학 대학(차병원), 
서울대학교 산부인과 출신인 박영하 이사장의 을지대학(을지병원), 
세브란스의과대학 안과 출신인 김희수 이사장이 세운 건양대학교(김안과병원. 건양대병원)




등등...... 참 많네요. 

그렇지만 과거의 경우와 다르게 최근에는 워낙 환경이 안좋아진지라 
지금의 급여 체계 속에서는 현상 유지도 쉽지 않다는 게 정설이기에-
과거와 같은 모습들은 보이지 않네요. 

하지만 이런 환경 속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는 의료 경영인들이 보인답니다. 
우리들병원(이상호 이사장)
서울, 부산, 동래(부산), 청담, 대구, 상하이 척추 전문. 아시아 최대구규모

80년대 전국적으로 유명한 척추병원이라면 우리들병원, 안세병원 정도가 있었죠. 
비록 안세병원은 망해서 주인이 바뀌었지만-
최근에는 ㅊ병원, ㅎ병원 등 다양한 경쟁자들이 생겨났지만
명실공히 아직은 국내에서 실적이나 크기면에서 우리들병원이 선두주자인듯합니다.
오히려 우리들병원은 시스템화가  잘되어있어 이상호이사장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만-
(참... 우리병원이라든지 가짜도 정말 많았습니다.)

미국의 의료관광평가협의회로부터 '의료관광 세계10대 병원'에 선정되기도 하였답니다.
인도의 워크하르트 병원, 독일의 셴 클리닉 등에 우리나라 병원이 포함된 점이 신기하였지만
러시아 병원과 협력 체결, SCI논문 130편 돌파, 중국 테슬리그룹으로부터 1000억 유치 등 
정말 대단한 행보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MRI급여확대, 척추병원들에 대한 수사 착수 등 악재가 있는 것도 사실-
앞으로의 행보도 지켜봐야 겠습니다.


베스티안병원(김경식 이사장)
화상전문. 서울병원 부천병원 구리병원
아직 포털 사이트에서 '김경식'이라고 검색하면 개그맨 김경식씨가 먼저 나오게 되지만-
한양대학교 출신입니다. 
올해 4월 부산 분점도 개원 준비중이라고-
본인이 화상전문으로써 이제는 특화시켜서 의료기기, 의약품 및 코스메틱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스스로도 공부하는 경영인으로 2007년에는 고려대 MBA과정도 수료한 
경험과 지식 모두 풍부한 의료경영인.
그 스스로 이미 2020년까지 계획을 세워놨으며, 어디 내어놓아도 자신있다는 당찬 포부가 느껴집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비의료인출신 이규장 이사장)
종로, 강남, 여의도, 수원, 광주, 부산, 대구 검진센터
이규장 이사장, 지금 소개하는 의료경영인들 중 유일한 비의료인, 제약회사 영업사원 출신입니다.
굉장히 독특한 이력입니다.
이사장인 이규장 현 이사장의 경우
중외제약이라는 홍익대학교 출신으로 국내 제약회사에서 영업직원으로 일하다
돌연 건강검진에 특화된 한국의학연구소를 세웠습니다.
정말 대단한 선구안이였던거죠-
이어 지금의 전국 7개의 검진센터가 있는데 모두 요지에 있답니다;;;
부산의 경우에는 중심인 서면에, 롯데호텔에 정말 잘 갖추어져 있고 
대구에도 대구의 중심 중구에, 노보텔에 위치하고 다른 곳들도-
시설, 위치, 서비스 등 떨어지는 점이 없을 정도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자본이나 인력 등의 문제로 인해 기껏해야 전국에 협력병원을 가진 네트워크 형성, 혹은 괜찮은 지점 1,2개에 그치고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2차병원에서 시작한
이왕준 현 명지병원 이사장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별명은 '병원을 살리는 의사'. 물론 환자는 안살린다는 게 아니지만

국가 외환위기 속에서 인천에 있던 쓰러져가던 2차병원인 세광병원을 인수한 후 
(이 당시 부실한 병원들은 빚이 너무 많아 채무를 인수하면 가져갈 수 있을 정도였다네요)
인천사랑병원으로 바꾼 후 고속 성장-
인수 당시 매출액이 60억 정도였다는데 
10년 만에 매출액 260억, 영업이익 18억으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2차병원치고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결국 최근 명지병원 이사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명지병원은 학원법인 명지학원(관동대학교 경인중,고등학교)의 협력병원으로
화정시에 위치한 2차 대학병원입니다.

6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한 개인이 인수했다는 자체가 대단한 일이죠.
그만한 자본과 능력이 있다는 사실-
당차게 올해 목표를 18% 성장으로 두고 탑10 병원을 목표로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노교수들을 퇴직시키고 전폭적인 물갈이를 하고 있다네요. 
명지병원의 성장을 지켜봐야 겠습니다.
이밖에도 더욱 많은 의료경영인들이 있습니다만,
그분들은 다음에 소개하기로 하고-
사실 의료의 상업화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이분들의 경우
특정 진료과목의 전문화, 혹은 경영 방법의 발전을 이용한 방법이기에 
그런 논쟁과는 별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의료관광허브를 표방하는 우리나라-
앞으로 이런 성공사례들이 쌓여야 하지 않을까요.


 
여는 글 - 
뭐 병원 어려워지고 갈수록 폐업늘어나서 전문직도 힘들다...
이런 류의 소식은 뉴스든 신문이든 여러곳에서 접할 수 있기에 
여태껏 단편적인 소식만 전하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 우리나라도 의료경영이 너무나도 필요하게 된 추세 변화를 써볼까 합니다.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어떤 사례들-경영실패의 사례와 경영성공의 사례들-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안세병원'이라고 아십니까?

요즘 척추로 유명한 우리들병원과 비슷한 시기에 개원한 역시나 유명했던 척추전문 종합병원입니다. 1984년 산부인과로 시작해 여러 진료과들을 끌어안으면서 조은병원, 우리들병원과 더불어 유명한 척추전문병원이었다고 합니다. 
강남에 위치해있어서 저는 잘 몰랐지만;;; 강남에 살던 일부는 알더라고요. 
2008년, 결국 폐업신고하게 됩니다. 
 비록 일 년이 지난 이야기인데다가 폐업한다는 이야기를 한 두번 듣는 것도 아니지만 (200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기준 폐업 신고 의료기관은 총 4,024곳-전년에 비해 200곳 이상 증가한 수치-)
 문제는 이 안세병원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던-인지도가 뛰어났던 병원이라는 점이죠-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우리들병원, 자생한방병원 등에 밀려 무리하게 환자를 끌어들이려고 하다가 결국 병원이미지가 더욱 실추되어 이렇게 되었다는 말도 있지만서도. 

현재 예전의 안세병원자리에는 강남을지병원이 들어섰습니다. 
아, 안세병원은 현재 홈페이지가 있답니다-
폐업했다더니? 글쓴 사람 제대로 안 알아보고 대충 기사보고쓰나? 싶으시겠지만
자리를 옮겨 재기를 할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현재 예전의 이사장과 병원장 모두 물갈이 된 채로. 




이 밖에도 대학병원에서도 통폐합이나 폐업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지만서도,
동국대학교 의료원은 포항병원을 경주병원에 통합시키기로 하였습니다. 
두 병원 모두 동국대병원 내에서도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포항병원의 누적된 적자로 인해서 결국 팔기로 결정. 결국 2008년, 지역 병원에 매각되었습니다.

또한 결국 이화여대 의료원 측은 적자가 누적되고 있던 동대문병원을 폐업하기로 결정하고 조직을 목동병원과 통합시키고 부지는 서울시 측에 1100여억원에 매각하기로 하였습니다. 오히려 잘한 것이긴 합니다. 경쟁에서 밀리던 병원을 팔고 현금성 자산을 마련해놔야 차라리 후일 제2병원(여성암전문병원은 규모가 작아 센터라고 보고 포함하지 않아서 2번째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진 이대동대문병원의 생전(?)전경입니다.-


솔직히 이 밖에도 현재 힘든 곳들이 많죠. 
국공립의료기관은 다 적자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이, 더욱 역동적으로 바뀌는 소식들도 들립니다-


한 자료에서는 빅4 -서울삼성, 서울아산, 서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예전 자료라 서울성모병원이 끼어있지 않습니다.)에서 진료받은 환자들 중 48.5%가 지방 환자들로 쏠림 현상이 얼마나 심한 지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이런 앞서 나가고 있는 병원들은 의료의 질은 기본이고 서비스와 마인드 자체가 달라지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도 쏠림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 같습니다만-
하루에 300만원 가까이 하는 VIP 병실도 나왔지만 정말 기존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단순히 설비 뿐만 아니라 프라이버시 등 여라가지 면에서-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존의 칙칙한 병실의 개념을 바꿔버린 VIP병실. 물론 가격도 개념이 바뀌어버렸습니다만;-


하지만 이미 곳곳에서 의료경영이 나가야할 길이 보이고 있습니다. 

북 안동시.
어이없게도 '양반과 예절의 도시' 안동에는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2차 병원이라고 볼 수 있는 안동병원이 있습니다. 농사꾼 출신 이사장의 독특한 발상에 따라 환자를 위한 서비스와 크기, 시설로 승부를 보아 
인구 16만7천의 도시에(안동시청 홈페이지 2008년 자료 기준) 1200병상 규모의 대형 대학병원 급의, 입원환자 2007년 기준 36만명이 넘어 전국 6위, 수도권 이외지역에서 1위인 특이한 병원입니다.

정말 대단한 사례입니다. http://www.andonghospital.co.kr/ (안동병원 홈페이지)
하버드대학교의 경영사례에 미래에셋증권과 같이 포함시켜라;;;
 
안동병원의 이사장인 강보영 현 이사장 말고도 여러 성공케이스가 있으니
만년 적자 병원을 흑자로 바꾸는 통영적십자병원 이명신 원장,

서울삼성병원, 동국대병원장 등을 거쳐 현재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7번째 대학병원장 직함을 받은 중앙대의료원장 하권익 원장.

하권익 원장의 경우 중앙대가 두산에 인수되면서 재단측에서 '러브콜'을 보낸 경우로 그전에 6번의 병원장 직위를 거치면서 탁월한 경영실력을 보여왔던 전적을 높이 산 경우입니다. 
중앙대는 두산측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어떻게 나아갈런지.
(일부 의혹이 있긴 합니다. 비리 의혹 링크 : http://nfcra.tistory.com/119)

우리나라 의료경영자들이라면 단체로 경영성공사례로 벤치마킹하고 당장 찾아가서 자문을 구해봐야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
아직까지도 병원 운영이라는 게 다른 곳들에 비해 선진화가 덜되어서 주먹구구식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병원장이라는 자리는 아직도 병원 경영보다는 일종의 명예직이 되고 있는 상황- 실력, 경영감각보다는 학연, 지연에 얽매힌 정치의 결과인 경우가 많더군요. 
어쩌면 의료계에서 정말로 다급하지는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히려 이런 상황 속에서 남들보다 일찍 개선한다면 힘들다는 의료환경 속에서도 발전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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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계는 요즘 변화가 상당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지요.

 

예전처럼 맘편하게 그냥 시골에서 하나 개원해서 살지라는 생각은 갈수록 그냥 꿈이 되고 있습니다.

물로 아직 다른 업종에 비해서 경쟁이 더 치열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만,

다른 업종이 이미 고도성장기와 변화가 심한 시기를 지나 어느 정도 안정화된데 반해서

의료계, 특히 대학병원과 1,2차 개원의 및 네트워크 병원들은 변화가 심합니다.

이 때까지 주로 대학병원에 대한 글들을 올렸기에 이번에는 네트워크 병원들에 대해서 말해 볼까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 네트워크 병원(소위 프랜차이즈로 동일한 브랜드를 로열티를 받고 여러 병원에서 공동으로 쓰는 형태. )가

나타난 시기는 90년대 초로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고

일반 병원 뿐만 아니라 성형외과, 안과 등 특정 진료과목에 특화된 브랜드 뿐만아니라 치과병원, 한의원 등에서도

네트워크 병원은 하나의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의료의 특성상 수익성과 공급의 제약이 있다는 점을 치더라도 단지 한 순간의 유행만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그 세력이 커진 상태이지요.

 

 

 우선'병원 네트워크'라고 검색한 결과입니다. 72개가 뜨는 군요 (덜덜덜;;;)

게다가 그냥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저 72개 중에서도 큰 네트워크 들이 상당하답니다.

 

대한네트워크 병의원협회의 공식자료를 보자면 2009년 03월 06일 등록 네트워크 병원 브랜드 총 55 개 (분원제외, 가나다 순 정렬)

<자료출처 : 대한네트워크 병의원협회 http://www.knha.co.kr/ >

즉 저 중에는 아직 협회가입도 안한 곳이 많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아래에 보시면 알겠지만 회원사가 5곳도 안되는 곳도 있고

 

 

그냥 대충 예를 들더라도

1. 일반 1차 병원급.

프랜드치과 - 10개. 부산지역만 있음.

닥터포유 - 14개. 서울 및 경기도 지역 미용성형 클리닉.

본디올- 33개. 한의원.

서울치과의원- 3개.

요실금비뇨기과- 서울경기지역 비뇨기과 네트워크. 총 5곳.

뿌리 깊은 한의원- 서울, 대구 한의원 네트웍. 총 총 5곳.

서울턱교정센터- 18곳. 치과네트워크. 여러곳있음.

임플란티아- 10곳. 서울위주 치과네트워크/

자연사랑한의원- 4곳. 서울지역 한의원,.

AHC허브한의원-서울지역 3곳.

프라임치과- 10곳.

뉴욕연합치과-3곳.

대장항문그룹 좋은의사들 - 20곳. 일반외과 네트웍.

이플러스 치과네트웍 - 서울지역 7곳.

롱다리넷 - 전국 10곳 성장 크리닉 특화 한의원.

GVC 길 흉부외과 - 전국 6곳 흉부외과 정맥류 특화 네트워크

이루美치과의원 - 전국8곳 치과네트웍

다움한의원 - 서울지역 7곳 한의원 네트웍

에덴비만크리닉- 경기지역 4곳 비만전문 크리닉

코편한 한의원 - 서울경기 10곳 비질환전문 한의원 네트웍

맑은숲한의원 - 서울,경기지역 13곳 한의원네트웍

코넬비뇨기과- 전국 6곳.

아름다운치과- 전국 8곳,.

3n1 한의원- 전국 9곳

知&美치과- 서울 11곳.

서울W치과- 서울, 경기 8곳

치질수술네트워크-서울,경기6곳

사람사랑치과- 전국9곳.

당당네트워크- 전국 8곳.

미르네트워크-18곳.

유어스치과-부산, 경기 8곳.

연세友치과-전국 8곳.

디딤 소아청소년 마음클리닉- 서울 5곳 정신과.

소리케어 이비인후과- 전국 21곳.

미즈앤미클리닉-전국 17개 여성의원

이안치과네트워크 - 3곳

 

 

2. 2차 병원급.

샘병원- 3곳.

세명병원-3곳

좋은병원- 부산,경남기점 6곳,.

 

요약하자면

현재 우리나라 의료네트워크는

1. 아직 전국적으로 봤을 때 병원 분포만큼 불균등하게 분포되어있고(당연히 주로 서울, 경기지역 위주.)

2. 아직 협회 가입도 안했을 정도로 영세한 네트워크들도 난립한 상황이고

3.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네트워크도 CI 통일도 덜 되었을 정도로 아직 시스템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4. 아직 성장단계라는 점.

 

저 중에서 좀 큰 곳을 치자면 미르 치과병원 네트워크, 예 네트워크(치과뿐만아니라 피부과, 한의원 등도 손을 뻗어서;;;)

좋은 병원, 본디올 한의원, 소리케어 이비인후과 및 우리들병원 정도가 크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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