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병원에서, 단순히 매출액 측면이 아니라 
교육, 레지던트 수련환경 등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그 중에서도 서울삼성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 대하여-

두 곳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모두 삼성그룹과 현대그룹이 지원하는
삼성생명복지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에 소속된 병원이면서
각각 성균관대학교와 울산대학교 의대의 부속병원이 아닌 협력병원으로 

94년, 89년에 세워진 역사가 짧은 신생병원이면서 
짧은 기간동안 국내 의료 시장 판도를 바꿨다고 볼 수 있겠죠. 

아산병원은 동관, 서관, 신관 건립으로 2,708병상
삼성병원은 본관, 별관에 암센터 건립으로 1,951병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인데다 매출액도 그 명성에 걸맞게 높습니다.
(결산 공고안 기준 대략 아산병원 1조 3000억원, 삼성병원 8000여억원)

그렇지만 세부적으로 우리나라 의료계에 미친 영향도 지대합니다.

 -서울삼성병원, 가장 좌측에 보이는 신식 건물이 암센터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 아산병원. 암연구 동에 학습동까지, 왠만한 대학병원 세 개를 가로로 세운 느낌-


이들 두 병원의 경우 성균관대 의대와 울산대 의대가 모교라 할 수 있지만 
두 의대 모두 입학정원이 40여명으로 적어서 레지던트 정원(아산병원 140여명, 삼성병원 129명) 채우기도 힘든지라 전국 각지에 다양한 뛰어난 인재들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곳보다 좋은 레지던트 수련환경, 복지 및 급여를 제시합니다.

이들 두 병원의 경우 병원 자체가 깔끔한데다 
환자도 많고 다양한 케이스들을 접할 수 있어 좋지만
급여까지 좋습니다-
(내과계 레지던트 기준 전공의협의회 조사결과 평균연봉이 3,599만원인반면
삼성병원 4,986만원, 아산병원 4,753만원으로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집계)







게다가 복지도 좋습니다-
레지던트 숙박시설하며
-아산병원 신축 전공의 기숙사-

-삼성병원 전공의 기숙사-

게다가 병원내에 레포츠 시설로 헬스장, 테니스장, 에어로빅장에 수영장(아산병원)까지-
(삼성병원 암센터 지하 7층, 아산연구관 지하1층)

여기에 의료비지원, 명절 추가 급여 및 선물에다 마치 회사처럼 인센티브제까지.
정말 다른 병원들과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지원을 해주니 다른 병원들도 자극받아 복지가 조금은 나아지게 되지요.

아산, 삼성병원은 동계, 하계 서브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본 병원에 관심있는 전국 각지의 의대생들에게 병원 실습 과정을 통해 병원 시설 및 교육 방향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리부터 인재 양성에 공을 들입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곳들보다 교육수련부도 잘 발달해있는 상황-

삼성병원 교육 수련부 http://education.samsunghospital.com/
아산병원 교육 수련부 http://edtr.amc.seoul.kr/

-깔끔한 삼성병원 교육수련부 홈페이지-

게다가 최근에는 아산, 삼성이 전국 41개 의과대학에 다양한 인재들을 받다보니 
다른 곳에비해 폐쇄적이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도 서브인턴쉽과 전공의에 대한 타교 학생에 대한 벽을 낮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산, 삼성에 얼마나 다양한 학생들이 오느냐는 교육수련부에서 공개한 자료를 보면 확연한데
-삼성병원 학교별 현황. 성균관대가 가장 많지만 전체 50%가 안되고 다양합니다-

p.s. 최근 삼성병원은 소아청소년과에서 미 UCLA 대학병원과 상호 교환 방문 교육에 대한 이해각서 서명을 하였죠. 이를 통해 서울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3~4년차 전공의는 1개월씩 미국 상위권 병원인 UCLA 대학병원에 파견되어 연구, 진료 등 교육을 받게 됩니다. 

기존에 수련을 받으면 자연스레 외국에 나갈 기회는 있지만 이처럼 체계적으로 협약을 맺은 것은 거의 처음인지라. 
그만큼 전국에 뛰어난 학생들에게 좋은 수련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좋게 보게 됩니다. 
또한 뛰어난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죠.

이제 병원 초창기를 지나 확고히 자리잡은 서울삼성, 아산병원-
앞으로도 국내 의료계에 긍정적인 효과들을 불러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2009년 전국 대학병원 매출들

의료경영 2010.04.07 00:12 Posted by 와썸

부질없는 의료원 매출들입니다. 
엘리오&헬스 컴퍼니라는,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의료경영에 관한 출판사인데 
책들 중에 미국 존스 홉킨스 등 선두 주자들의 연 매출액이 5조를 넘는다더군요. 
이것도 5년전쯤 자료이긴 하지만.
그리고 의료란게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없지만 수치들이 어떤지 볼 수는 있겠습니다. 

2009년 결산 자료 참조입니다. 
각 대학들의 대학 홈페이지에 결산공고안(2009년 추경예산안)과 공익법인 결산서류 등 공시시스템을 참고했습니다. 
그냥 매출액과 의료수입, 의료외수입만 보겠습니다. 
지출의 경우에는 준비금 등으로 인해 진위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그냥 자료가 나와 짧게 정리만 해놓았던 글입니다-
현재 국내에 41개 의과대학이 있는데 
그 중 매출액이 높은 상위 10개 의과대학 의료원만 순서대로 보았습니다. 



-고속터미널 옆의 서울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과 함께 2000병상 규모입니다.-


-2,700여병상의 국내 최대 규모 서울아산병원. 인턴, 레지던트 월급까지 최고라고-

-국내 최대 암센터 신축에 외국인전용개원까지 앞둔 삼성병원. 역시 가보면시설좋습니다-

사실, 특히나 사립 대학병원들의 경우에는 의약품 도매공급과 같은 부가적인 사업들도 
있기 때문에 이와같은 공시법에 따른 자료만 봐서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만,


위의 매출액들도 차이가 많이 날 것 같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의료원도 2009년 개원한 서울성모병원이 매출액이 늘어날 거고
-직접 가보니 정말 좋긴 하더군요-

세브란스병원도 용인에 새로운 병원을 2012년 개원할 예정이고
서울삼성의 외국인 전용병원(개원 예정)
인제대학교의 해운대백병원(2010년 3월 개원),
한림대학교의 동탄성심병원(2012년 개원)

요즘, 시간이 없어 잘 포스팅하지 않아 급하게 올린 감이 있지만,
짧은 글 마칩니다-
국내 의료계도 앞으로도 잘 발전해나가기를 지켜봐야겠지요.
 오늘은 전에 써두었던 자료를 포스팅합니다. 
전국 41개 의과대학, 92개 부속병원들 중에(대한의사협회 자료)
특이한 배경을 지닌 곳들이 많습니다. 
의사가 만든 병원,학교라든지 특정종교에서 세운 학교든지 등. 
그 중에서도 특정 기업이 지원을 해주는 학교들이 있습니다. 

지금있는 의과대학들 중에서는
삼성-성균관대학교
현대-울산대학교(현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세 그룹들 중 현대 중공업 그룹에 가장 가까운 편.)
한진-인하대학교
두산-중앙대학교입니다.

두산그룹의 경우 재정난에 허덕이던 중앙대학교 이사진으로부터 작년 인수받았죠. 
(두산그룹에서 중앙대학교 전 이사장의 재단으로 1,200억원을 출연한 것으로 말이 많긴 합니다.


삼성과 현대의 경우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이사진의 교체가 빈번한 편이었는데
1965년, 이병철 전 삼성회장 시절에 삼성의 공익재단이던 삼성문화재단이 학교운영을 맡게됩니다. 
하지만 1977년 삼성문화재단이 운영을 포기하게됩니다. 
이 때 성균관대학교의 운영을 이어받은 재단이 1979년에 봉명문화재단. 
도투락만두를 만들던 회사의 공익법인이라는데 역시나 회사가 기울게 되면서 
                                  -자료가 없던지라;; (주)도투락이더군요.-
봉명문화재단도 재정난에 처해 91년, 학교 운영을 포기하고 
성균관대학교 측에서도 힘든 시기를 겪게 됩니다 .
하지만 다시금 이건희 회장의 삼성그룹이 1996년, 운영을 맡게 되면서 
다른 학교들보다 한 발빠른 행보로 빠르게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삼성이 성균관대학교를 운영하고 있지만 대학교와 병원은 재단이 다른 상황입니다. 
즉 서울삼성병원이나 강북삼성병원, 마산삼성병원이 성균관대학교 '부속' 병원은 아니라는 뜻. 
모두 삼성생명공익재단하에 있는 병원으로 성균관의대와 교육병원협력을 체결한 상태이니 협력병원신분이죠.
2009년 공익법인 등 결산서류 공시시스템에서 검색한 결과 
2008년 한해 매출로 8,282원을 올린 매출액 규모 전국 4위규모였습니다. 
삼성이라는 든든한 지원자가 있기에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요. 
또한 삼성에서 이어받았다는 서비스 정신에   NCSI, KCSI, KSI-PQ과 같은 많은 
고객만족도 검사에서 1등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실제 서울삼성병원에 가보면 병원 시설, 서비스 등에 놀랄 정도-
의과대학의 경우에도 신입생에게 전원 장학금을 지원할 정도로 빵빵한(?) 재단덕을 많이 보았습니다.


울산대학교, 현대
울산대학교는 1970년 개원한 울산공과대학이 전신으로
85년 종합대학교로 승격한 이후 범현대가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해왔습니다 .
울산대학교는 비록 현대에서 처음부터 개교, 발전시켜오고있었지만
의료서비스를 못받는 낙후된 지역에 병원을 설립하던 현대의 공익법인인
아산재단에서 병원을 설립했기에
(사회 환원 차원에서 낙후된 지역에 100여병상의 2차병원들을 7개 지었습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처럼 병원과 학교가 법인이 다릅니다.
단, 울산대학교병원은 울산대학교 법인하에 있습니다만. 

서울아산병원. 1989년 개원한 이래 
2,406병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 하루에도 9,000명에 다다르는 외래환자수
(잘 나가는 대학병원이 하루 3,000명 정도.)
국내 의료 서비스를 한 차원 높였다고 생각됩니다. 
규모면에서는 정말 최고.

왠만한 대학병원들을 일렬로 나란히 3개 붙인 정도의 규모입니다. 
최근 대전시와 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나섰으나 실패하고 
절치부심하며 뇌연구센터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미 진료쪽 뿐만 아니라 연구방면에서도 SCI 와 같은 연구 인용지수 등에서도 앞서고 있고
신약개발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도 재단의 튼튼한 지원 속에 장학금이 정말 많죠. 


이 다음으로, 성균관대학교와 울산대학교야 워낙에 유명하기에 다른 곳들을 보자면
한진 그룹의 인하대학교가 있습니다. 
한진 그룹이라면 약간은 긴가민가 하실 수도 있지만 대한항공, 한진 택배, 한진 해운을 가진 
대기업으로 국내 재계 순위 10~20위 권대. 공기업을 제외하면 2009년 기준 10위.
원래 더 높았으나 한진중공업그룹이 분가하면서 조금 덩치가 작아지면서-이런얘기는 생략하고 
인하대학교는 현재 한진그룹 회장인 조양호 회장님이 이사장으로 있습니다. 
조양호 회장님은 또다시 형제간의 경영다툼 문제가 불거져 나왔는데 역시나 이런 얘기는 또 생략하고
1954년 이승만 박사의 발의 아래 인하공과대학으로 개교한 이래 공과대학교 쪽으로 강점을 보여왔습니다.
71년 종합대학교로 승격하고 
1997년, 지금의 조양호 회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의욕적으로 투자해나가고 있는 상황. 

인하대병원은 1996년 개원하였습니다. 
2008년 결산공고안 기준으로 연 매출액이1,886억원 정도.
대학병원으로서 중간정도입니다. 18층 규모, 906병상으로 부지에 비해 높게 올린 타워형 병원.
공과대학이 전신이듯 그룹의 지원을 받으면서 의과대학 및 병원은 아직 발전 중. 
하지만 최근 이두익 인하대의료원장이 새 병원 개원과 더불어 신약개발로 의료원 매출액을 5,000억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비젼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한진그룹과 더불어 30병상 규모의 '외국인 전용 비급여 전문 병원'을 개원할 예정.


마지막으로, 두산그룹의 중앙대학교가 되겠습니다.
중앙대하교는 원래 본교가 있는 흑석동과 용산에 두 개의 대학병원이 있습니다 .
하지만 두 병원 모두 대학병원으로서는 규모가 작은 편이고 
용산 중앙대병원의 경우  Korail로부터 부지를 임대해 쓰고 있었는데 KORAIL로부터 부지 반환 소송에 걸리는 등 문제가 많았던 상황-
하지만 재단에서 재정난에 허덕이던 터라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2008년, 두산그룹이 인수자로 나서게 되면서 내부 구성원들도 환영하게 되었습니다 .
그전까지는 학교법인이 생긴 이래 재정난에 허덕이다 
인수자로 나선 1987년 재일교포 실업가인 김희수 박사가 이사장으로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몇가지 석연찮은 부분이 있으니-이 이야기는 연관성이 떨어지지만 중요하므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두산그룹의 경우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속에서 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두산그룹은 2000년 까지만 하더라도 술도 팔고(옛 두산 주류) 다양한 사업들을 했었으나 중공업 위주로 그룹 핵심 역량을 모으기로 하고 적극적인 M&A로 두산중공업위주로 체재를 개편합니다. 
이 당시 해외의 밥캣, 잉거솔랜드와 같은 유수의 기업들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속에서 좋은 조건에 인수하게 됩니다만, 예상외로 경기침체가 길고 심하여 밥 캣은 추가적인 자금 지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밥 캣이라는 회사 자체가 중장비 회사로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 편이지만 상당히 큰 규모이기에-
두산 그룹이 힘들뻔 했습니다만 일부 자회사들을 매각해서 해당 투자금을 마련해서 자금수여하게됩니다. 
이런 와중에 나왔던 중앙대의 인수였기에 갸우뚱한 상황이었는데, 한 가지 더 큰 일이 나옵니다.

바로 두산그룹의 중앙대 인수 조건으로 나왔던 출연금 1200억원이 이상한 곳으로 흘러 들어간 것입니다. 
두산그룹의 출연금이 중앙대가 아닌 중앙대의 전 이사장이었던 김희수 씨의 개인 '수림재단'으로 출연되었습니다. 수림재단은 1990년에 김 전 이사장이 개인적으로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중앙대학교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림재단은 공익재단이기에 현행법상 공익재단의 목적사업외에 다른 용도로 자금을 쓸 수 없어 중앙대를 위해 쓸 수도 없기에, 결국 중앙대와 내부구성원들 모두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두산그룹이 인수한 후에 학교발전 차원에서 밀어주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이런 상황인데다 의료원의 상황도 열악해
흑석동 중앙대병원 533병상,
중앙대용산병원이 400병상으로
대학병원만 놓고본다면 치열한 수도권 병원들의 경쟁 속에 참 힘이 듭니다. 
                                       -실제보면 귀엽고 깔끔한 첫인상.-
2008년 결산공고안 기준으로 매출액을 보자면
흑석동 중앙대 병원이 약 1096억 정도,
중앙대용산병원이 약 501억 정도입니다. 
두 병원을 합치더라도 왠만한 대학병원들보다 적은 상황-

하지만 두산그룹 인수 후에 달라진 점이 있으니
지금의 하권익 의료원장이 왔습니다.

하권익 의료원장은 서울삼성병원의 2,3대 병원장, 을지대병원의 의료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병원경영에서는 손꼽히는 인물.
흑석동 중앙대병원을 증축해 900병상 이상으로 바꿀 것을 제시했고 
두산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을 받은 상황이라 하니 하권익 의료원장과 더불어 기대해도 좋을 듯합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왜 의대부속병원에서 T/O(Table of organization의 약자. 정원을 저렇게 씁니다.)가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어야 하는 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었습니다.
링크 : 의과대학과 병원, 수험생과 대학생을 위한 알기 쉬운 소개서



그렇다면 오늘 이야기는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심히 매니악해서 의대생이나 의사들도 자세히는 모르는 이야기지만 중요하기에-
저도 이참에 여러자료들 많이 찾아봤네요. :)


앞서 위에 링크한 포스팅에서 왜 정원이 많으면 좋은지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대게 진료과들마다 의과대학별로 어느 정도 정원이 있을까요?

각 병원들의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한 내용들입니다.
여기에 쓴 병원들 뿐만 아니라 여러 병원들을 봤지만 각 과별로 정원을 안써놓은 곳이 많아서.

우선 서울대병원입니다.
전에 말씀드렸듯 외과, 내과 등의 정원은 병원 마음대로 정하는 게 아니라 해당 과의 진료 실적, 교수 숫자 등을 감안해서
매년 정해집니다. 그러다보니 오랜 역사와 전통에 연구도 뛰어난 서울대 병원에서 정원도 많더군요. 병원크기에 비해 더.


내과 35명, 외과 18명, 정형외과 11명, 성형외과와 안과 각각 7명씩. 정신과 9명.
모든 과를 비교하기엔 너무 많으니 특정 과들만 보자면
정말 눈에 띄게 큰 편입니다. 다른 병원들에 비하면.
서울대의대 정원이 160여명 정도지만서도 분당서울대병원과 합치면 정원은 부족하지는 않은 편이네요.


그 다음으로 대학병원계의 메머드, 서울아산병원입니다.
내과-외과-정형외과-성형외과-안과-정신과
28-12-5-3-3-4명으로
병원 크기에 비하자면 정원이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외과계열의 정원은 상당히 적네요.
아직 병원 설립 20년 정도로 그리 오래되지 않아 연구실적 등이 쌓이는 데 시간이 걸려 그런듯 합니다.
어차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정원이 40명 내외니까 정원은 충분하겠네요.


그리고 성균관대의 서울삼성병원입니다.
내과18-외과14-정형외과5-성형외과3-안과3-정신과4명으로
아산과 비슷하면서 규모가 조금 작으니 정원도 조금 작네요.

전체적으로는 거의 비슷하면서 몇몇 과를 제외하고는 거의 조금은 적었습니다.
아직 개원한지 20년도 안되었고 암센터를 최근 개원하면서 크고 있는 중으로 사료됩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인턴을 223명 모집한다는 것 밖에 안나오는 군요.

그 다음으로 중앙대병원, 한양대병원 모두 정원이 안나오고
한림대, 순천향대병원 모두 안보입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의 경우 경희대병원과 동서신의학병원을 합치면
내15-외6-정7-성1-안2-정신2명으로 병원 두개를 합친 것에 비하면 별로 정원이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또 자료가 보이는 곳이 을지대병원으로 산하 2개병원을 합치니
12-6-4-2-1-2명으로 더 적은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인제대학교 부속 백병원의 경우 산하5개병원 중 수련병원4개가
내과23-외과12-정형외과12-성형외과6-안과6-정신과6명으로 80여명 정원에 비하면 많지만
병원 수에 비해서는 적당한 편이네요.
                                      -곧 개원할 예정인 1,004 병상 규모의 해운대 백병원. 이로인해 T/O가 더 늘어나겠죠.-
병원이 여러 곳이지만 내과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고 외과계열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정형,성형외과,안과가 인기이니까 저런 과들의 T/O들이 더 중요할 수도 있지만;;

이상이었습니다.
진료과들별 정원이라는 게
매년 변동이 크기에(대학병원이라도 일부 과들은 교수변동이나 실적으로 인해 정원을 없애기도 합니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기를 하는 바람에서 쓴 글이었습니다.
이상, 와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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