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11년도 얼마 안남았네요. 

의대생, 의사에게도 중요한 기간인 것 같습니다.

의과대학에서는 이제 대부분 겨울방학을 하고요 -
(제 모교처럼 방학 짧은 학교는 아직 시험 기간이겠지만)

특히나 본과 4학년 졸업반 학생들이야 곧 있을 의사국가고시 준비에 여념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시기쯤 되면 공부도 할만큼 하고 해서 편하게 복습만 하는 친구들도 많았지만)



대학병원에서 의사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 인턴과정,
물론 저도 아직 완전히 마친 건 아니지만
가야할 과도 정해졌고,
동기들도 진로가 결정된지라 거의 끝난거나 마찬가지이기에
요즘에는 편하게 쉬면서, 참 시간 빠르다는 생각도 합니다.  



인턴 생활,
역시 듣던대로 예전의 학생시절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여러 잡일들(?)을 도맡아 하게되다보니 짜증도 나고
의사로써 첫 발을 내딛는게 잡일이라니-라고 실망도 했습니다.
가끔 보람있을 때도 있었지만 말이죠.

 
인턴제도가 없어지고 NR1이 생긴다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지금 군대를 가려고 하는 제 동기들은 군복무를 마치고 왔을 때,
인턴제도가 없어져서 레지던트 1년차가 되더라도 또다시 잡일을 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고 있고 말이죠.



의대생 시절에,
졸업하기 전에 동기들끼리 모여 서로 어느 병원에, 어떤 과를 가고 싶다고 어렴풋이라도 밝히던게 엊그제 같은데,
결국에는 그 때 선택과 다른 경우가 허다한 것 같습니다.
(대략 보더라도 그 때 선택과 과 정해지는 경우가 같은 경우가 반도 안되는 것 같네요)


+, 그러니 의대를 준비하는 중,고등학생 여러분 및 의전원을 준비하는 대학생 여러분은
별도로 무슨 과를 생각하는데...라고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브레인보고 신경외과 의사가 되겠다고 하는건 아닌지... NS선생님들 멋있지만 정말 힘듭니다-


인턴 막판 까지도 자기가 무슨과 하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에 -

제 동기들 중에 정말 의외로 일이 잘 풀려서 자기가 원하던 과를 가게 된 경우도 있지만
정말 우수한 동기였는데도 일이 꼬여서 자기가 원하던 과는 커녕 앞날을 걱정하고 있기도 합니다. 
복불복인가..라는 생각도 들 정도로 말이죠  - 


제가여기서, 이 블로그에 여러 글들 써놨지만
결국에는 본인 스스로 겪어보고, 실정들 알아가야 이해가 되더라고요.
물론 저도 의대 입학전에는 아는 게 몇개 없을 만큼 의료계 자체에 대해 모르기도 했고.  


그냥 안과 선생님들과 술마시고는 일찍 잠들었다 일찍일어나 글쓰고 출근하네요. 




p.s.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당직이라 놀지도 못하네요. 
정말 병원생활 하면 갈수록 현실감각 떨어지는듯.  

며칠전에 작은 기사 하나 떴습니다. 
별다른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닥터론. 

각 은행들별로 
전문직을 대상으로 기업체 고위임직원, 고위 공무원이나 변호사, 변리사 등 다른 전문직과 더불어
신용 대출을 해주는 건데,

이걸 대상을 넓게 잡아 의과대학/치과대학/한의과대학생들을 선점하는 효과도 있다는
마이너스 통장. 
이것도 은행들별로 다르지만

대개 의학부 3학년, 즉 5학년/9학기째부터 은행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합니다. 




오죽했으면 며칠전에 있었던 의사국가고사에서는
시험이 끝나고 고사장을 나오는데 신항은행에서 전단지를 주더군요;;;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1억까지 신용대출'이라며. 



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치의학전문대학원은 의학부 1학년부터 바로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되더군요;;;



문제는, 
이걸 사용하는 학생들이 별다른 경제관념이 없다는 것과
마이너스 통장 자체가

신용대출이라 원래 금리가 조금 높은 편인데 마이너스 옵션을 붙여서 더 높은 상태라는 것. 


지금도 제 주변만 하더라도(학교, 나이 불문)
이 마이너스 통장을 쓰는 학생들이 꽤 많은데다 그 마저도 최소 1,000만원 이상 
-
인턴,레지던트 하면서 연봉이 3,000이 안되는 상황에서 서른 넘어서도 못 갚을 것 같습니다. 

사실 마이너스 통장을 쓴 친구들 중에는 유용하게 쓴 친구들도 많습니다. 
기존의 학자금 대출이 장기 변제 형식이라 오히려 이자가 비싸서 썼다든지 
혹은 생활비 등으로-

그렇지만 아닌경우가 더 많은 게 사실이죠. 

-의대 커뮤니티에 올라온 많은 글들-


모르겠네요...
오히려 예전에 의사가 잘될때는 없었던-우리 아버지 나이쯔음- 마이너스 통장이라는 게
왜 갈수록 의사가 안좋아진다는데 최근에 생긴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거만한 제목인가...
잠시 생각했었습니다만,
전부터 포스팅하려고 마음먹었던 내용이니 올립니다. 



당연히 의료관련 본업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경제라든지, 의료정책 등 다양한 곳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보통 동기들이나 다른 의학도들에 비해서는 
경제(단순히 거시경제든 미시경제든)든 단순한 재테크 분야 등에 대해서든
이에 대해서는 적어도 모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가끔 질문을 받는데...






'이번에 펀드란 걸 해보려는 데 어떻게 하면 될까

주식 어떤게 좋아(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유무는 모르지만서도;;;)

어떤 책 읽어 보면 좋을까' 등. 




사실 요즘 의료계가 워낙 힘들다고,
선배들이든 여러 다방면으로 듣게 되다 보니까.
재테크에 관심가지는 의대생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럼 너는?? 이라고 물으신다면 원래 수학이나 회계, 경제분야를 좋아해서라고 답해야겠네요)



그렇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빼먹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의대생들 중에 경제적인 개념 자체가 부족한 경우는 
주변에서도 많으니까요. 

분명 의사는 예전보다 안좋아졌다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의대생에게는 일부 안좋은 '관습'이 생겼습니다.
바로,
'마이너스 통장'

일부 은행들에서 원래 있던 '닥터스론' 등의 상품을 약간 변형시켜
입출금 통장 형식으로 의과대학 본과 3,4학년들을 대상으로 신용대출을 해주는 건데,

이거이거
부모님 동의없이 몰래 만들어서 야금야금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나중에는 졸업할 때는 눈덩이처럼 커져 있는 경우도 많더랍니다. 
-인턴, 레지던트 연봉도 박한데 연봉보다 빚이 많은 경우도;;;-

-다양한 질문들 보입니다-

당연히 모든 의대생들이 다 그런 건 아닌지라
알음알음 잘 모으는 사람들도 많지만서도. 




만일, 누군가가 재테크란 걸,
아니 경제적으로 뭔가 사회에 나가기전에 준비를 해보고 싶다고 한다면 
가장 먼저 '돈 모아보기'를 추천하겠습니다. 

종자돈, Seed money라고,
처음에 투자하거나 혹시 모를 불상사를 위해 
그냥 매달 나가던 지출을 조정해서 조금씩 돈을 모으는 거죠. 

막상 재테크라는 걸 하긴 해야겠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면
가장먼저 자기 힘으로 종자돈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겁니다.
(종자돈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학생입장에서는 수백단위 정도되겠네요)

이거, 돈 모으기도 관성이 붙어서 종자돈을 모으면 눈덩이굴리듯이 
꽤나 잘 모인 답니다. 




추가로 읽어 볼만한 책에 대해 말하자면-

IMF금융위기 당시,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이 정말 인기였죠. 



물론, 이 책은 문제가 많은 책입니다. 
'부자아빠의 진실게임'이라는 책과 SBS'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나왔지만
사실 로버트 기요사키가 부자라서 이 책을 썼다기보다
이 책을 써서 부자가 되었죠. 

게다가 이 책은 묘한 힘(?)이 있어서 다단계업체가 적극적으로 민 덕분에 미국에서도 인기가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출간되었답니다. 

하지만 확실히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Motivation이랄까... 왜 다단계업체가 밀어준 책인지 알거 같더군요.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하라든지, 굉장히 호소력 짙습니다)

그 다음에야 시중에 '재테크'에 관한 책이야 매달 수십, 수백권씩 나오니까 
그냥 약속이 있을 때 미리 나가서 서점에서 읽어보는 정도
(차마 사보라고는 못하겠습니다. 워낙 '양서'들이 아니라서)

그러다 크게 봐서 거시 경제에 관한 책들이나 
편하게 'SERI -삼성경제연구소- 전망'이나 
폴 크루그먼이나 장하준 교수님 등의 최신 경제관련 양서들 보는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에 엔화대출이 개원가에서 유행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무지해서 용감했던지 열심히 끌어다 썼으나
결과적으로는 큰 피해봤습니다. 
자세한 건 예전 포스팅을

p.s.
아, 아무리 그래도 당연히 본업이 중요하고,
인도주의적인 의료가 중요하다는데는 변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경제적인 분야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지에 따라 나중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죠. 


거만한 제목인가...
잠시 생각했었습니다만,
전부터 포스팅하려고 마음먹었던 내용이니 올립니다. 



당연히 의료관련 본업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경제라든지, 의료정책 등 다양한 곳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보통 동기들이나 다른 의학도들에 비해서는 
경제(단순히 거시경제든 미시경제든)든 단순한 재테크 분야 등에 대해서든
이에 대해서는 적어도 모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가끔 질문을 받는데...






'이번에 펀드란 걸 해보려는 데 어떻게 하면 될까

주식 어떤게 좋아(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유무는 모르지만서도;;;)

어떤 책 읽어 보면 좋을까' 등. 




사실 요즘 의료계가 워낙 힘들다고,
선배들이든 여러 다방면으로 듣게 되다 보니까.
재테크에 관심가지는 의대생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럼 너는?? 이라고 물으신다면 원래 수학이나 회계, 경제분야를 좋아해서라고 답해야겠네요)



그렇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빼먹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의대생들 중에 경제적인 개념 자체가 부족한 경우는 
주변에서도 많으니까요. 

분명 의사는 예전보다 안좋아졌다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의대생에게는 일부 안좋은 '관습'이 생겼습니다.
바로,
'마이너스 통장'

일부 은행들에서 원래 있던 '닥터스론' 등의 상품을 약간 변형시켜
입출금 통장 형식으로 의과대학 본과 3,4학년들을 대상으로 신용대출을 해주는 건데,

이거이거
부모님 동의없이 몰래 만들어서 야금야금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나중에는 졸업할 때는 눈덩이처럼 커져 있는 경우도 많더랍니다. 
-인턴, 레지던트 연봉도 박한데 연봉보다 빚이 많은 경우도;;;-

-다양한 질문들 보입니다-

당연히 모든 의대생들이 다 그런 건 아닌지라
알음알음 잘 모으는 사람들도 많지만서도. 




만일, 누군가가 재테크란 걸,
아니 경제적으로 뭔가 사회에 나가기전에 준비를 해보고 싶다고 한다면 
가장 먼저 '돈 모아보기'를 추천하겠습니다. 

종자돈, Seed money라고,
처음에 투자하거나 혹시 모를 불상사를 위해 
그냥 매달 나가던 지출을 조정해서 조금씩 돈을 모으는 거죠. 

막상 재테크라는 걸 하긴 해야겠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면
가장먼저 자기 힘으로 종자돈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겁니다.
(종자돈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학생입장에서는 수백단위 정도되겠네요)

이거, 돈 모으기도 관성이 붙어서 종자돈을 모으면 눈덩이굴리듯이 
꽤나 잘 모인 답니다. 




추가로 읽어 볼만한 책에 대해 말하자면-

IMF금융위기 당시,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이 정말 인기였죠. 



물론, 이 책은 문제가 많은 책입니다. 
'부자아빠의 진실게임'이라는 책과 SBS'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나왔지만
사실 로버트 기요사키가 부자라서 이 책을 썼다기보다
이 책을 써서 부자가 되었죠. 

게다가 이 책은 묘한 힘(?)이 있어서 다단계업체가 적극적으로 민 덕분에 미국에서도 인기가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출간되었답니다. 

하지만 확실히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Motivation이랄까... 왜 다단계업체가 밀어준 책인지 알거 같더군요.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하라든지, 굉장히 호소력 짙습니다)

그 다음에야 시중에 '재테크'에 관한 책이야 매달 수십, 수백권씩 나오니까 
그냥 약속이 있을 때 미리 나가서 서점에서 읽어보는 정도
(차마 사보라고는 못하겠습니다. 워낙 '양서'들이 아니라서)

그러다 크게 봐서 거시 경제에 관한 책들이나 
편하게 'SERI -삼성경제연구소- 전망'이나 
폴 크루그먼이나 장하준 교수님 등의 최신 경제관련 양서들 보는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에 엔화대출이 개원가에서 유행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무지해서 용감했던지 열심히 끌어다 썼으나
결과적으로는 큰 피해봤습니다. 
자세한 건 예전 포스팅을

p.s.
아, 아무리 그래도 당연히 본업이 중요하고,
인도주의적인 의료가 중요하다는데는 변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경제적인 분야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지에 따라 나중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죠. 


요즘 의료계가 더 안좋아 지려나 봅니다. 

여러 일들 터지더라구요





좋은 소식들도 간간이 들렸지만, 그보다는 비보들이 워낙 많았던지라 
안좋은 소식에 초점 맞췄습니다 .

의료계의 문제가 무엇일까...라는 생각은 던트 선생님이든 교수님이든, 학생들이든 
모두 한 번쯤은 생각해 본 문제일 것입니다. 

그런데, 제 짧은 생각으로 가장 큰 문제는 
'이해의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 많이 듭니다. 


의료계가 어려워진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어려워진 환경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의료계에 약하다는 거죠. 
항상 의사협회라든지, 의사에 관해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대다수 국민들이 믿지 않습니다. 

의사 집단이 '이해시키는 힘'이 약하다는 거죠. 
물론 정부에서 어렵게 만들어놓고는 의사사회만 쥐어짜면서 '비도덕적인 집단'으로 매도하면서
건강보험재정 파탄을 의사들 탓으로 돌리니 어쩔 도리가 있었겠습니까만은

우리나라 독립 이래로 의사들이 주체적으로(집단 이기주의 개념이 아니라 공공 의료 차원에서)
국가적인 정책 수립에, 혹은 공공의 일에 진지하게 고민하고 개입한 적이 있는지
-의사협회가 있지만 이 조차도 제대로 기능해왔는지 의문입니다-
오히려 공공의료에 관해 서울시가 나서는 것만 못하지 않느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많은 선배 의사선생님들이 묵묵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실하게 일한 대가가 과연 있는지-
-묵묵하게 의사 본연의 일만 하는 건 이제 안되는가 봅니다-

의료계만 놓고 보더라도 화합보다는 갈등이 많습니다. 
병원협회와 개원가협의회는 정말 정반대입니다. 
전공의노조는 설립되었지만 아직 제대로 노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전공의 환경은 열악합니다 이도 병원협회와 대립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의료인들간에 갈등이 있습니다. 
진료과별 갈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의료계 내부에서부터 단합이 안되는데다가
의료계 자체가 사회에 무관심하다보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선배 의사선생님, 동기들, 후배들 모두 전반적으로 사회에 대한 관심이 없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의대를 입학하면서부터 시작된 폐쇄적인 문화/선후배 관계에
좁은 진로, 강요가 많은 의사 길 등-

'가장 창의적이지 못한 진로'를 꼽자면 
여러 직업들이 있지만 그 순위에 꼭 의사를 넣어야 하지 않을까...

여러 일들, 계속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들어 부족한 글 씁니다 .

며칠전, 아주 똑똑한(학과 공부면에서나, 사회 전반에 대한 지식면에서나) 친구가
보건행정 쪽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걸 보고 
물론 말로도 응원했지만 마음 속으로 진심으로 자기 목표대로 가기를 바랐습니다. 

좀 더 사회에 관심 가지고, 다양한 진로로 의사 출신들이 갔으면 하는 생각 가지며-

요즘 이상하게 시간이 없어 블로그를 영 신경쓰지 못하고 있어서
예전에 쓰다 보관만 해두던 글을 올려봅니다. 


의대,
요즘 의전원으로 많이 전환했고 순수 의대는 41곳 중에 14곳 정도 밖에 남지 않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의대생들의 사회에 대한 관심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힘든 학사과정, 대부분 단순한 졸업 후의 진로 등으로 인해 
사회에 대한 관심이 다른 학부생들에 비해 적을 수 밖에 없다고 보지만서도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진지하게 사회에 관심가져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 글 써봅니다. 

의대에서는 특히나 남학생이 많다보니
(의전원에서는 좀 개선되었지만 일부 의대에서는 남녀비가 8:2 까지 가더군요)
주로 그냥 술만 마시고 연애나, 다른 오락에만(?)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걸 나쁘다고 할 수는 없죠. 
잘 놀아야 일도 잘 한다고,
나중에 병원와서 일 시작하면 인생이 힘들어진다면서 뭐 그런 여러 가지 이유로
지금은 조금 수그러들었지만
일부 제1금융권에서 마이너스 통장까지 뚫어서 열심히 노는 학우분들이 많습니다. 
(졸업하기 전까지 빚은 쌓여가고 심지어 레지던트 하면서도 못 갚으신 분들도 좀 계시더군요)

더 기이한 점은 사회에 대한 관심이 없는데다
돈 벌기 전부터 마이너스 통장으로 돈 쓰는 것부터 배우는데
흥미로 주식까지 한다는 거-

이거 참 무섭습니다. 
제 동기, 혹은 아는 선배 중에도 주식한다는 사람은 꽤나 많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영세한 규모(?)에다가 사전지식 자체가 없습니다;;

오히려 '테마주'나 '작전주'같은 것만 찾아서 사더군요. 
PER이라든지, 차트를 기본적으로 읽는 법도 모른 채-

뭐 사실 의대라고 해서 의대에만 있는 문제가 아니라 다른 학부생들에게도 있는 문제이지만
한창 사회에 대해 관심가지고 할 때 투기처럼 주식하는 건 우려되기도 합니다. 

적어도 만일 주식을 하려고 하면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자세로 하든지,
사회경험으로 겪으면서 하는 것은 몰라도 
요 근래에는 마이너스 통장 빚으로 주식을 하는 의대생을 보고는 기겁했습니다;

물론, 일부 학생들에서는 공부하는 자세로-
좀 더 사회공부하자는 겸해서 본업인 의학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차근차근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이 봤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를 훨씬 많이 봤기에 답답한 마음에 이런 포스팅 올려 봅니다. 

갑자기 예전에 한 지인이 생각나네요. 
저보다 한창 윗대이시지만
S 국립의대 출신으로 똑똑하셨지만
선물옵션 손대셔서 다 날아가고 늦은 나이에 이리저리 전전하시며 의사하시는 모습. 

'경제=주식=쉽게 돈 버는 거' 정도의 인지 능력을 가진 
일부 학생들에게 경종을 울리며- 
이번주 포스팅이었습니다.
결론은 본업에 충실하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가지  무수히 많은 루머(?)가 돌면서도 정확한 말없이,
선배의사선생님들이나 다른 많은 분들께도 약간은 민감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바로 의사-정확히 말하자면 수련중인 인턴과 레지던트의-들의 월급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약분업 시행전에 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의사들에 대한 반감이 악화된 것 같습니다. 
이전부터의 불신이 더욱 커진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러다보니 이러한 일들의 원인이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의 부재-꼭 현정권에서의 문제만이 아니라 의료계에서도 통용된다고 생각해서-때문에 나타난게 아닐까 싶어
이렇게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고, 
쓸데없어보이는 듯하지만 이런 글도 올리는 것이기에 
혹시 이런 글을 보시고 심기 불편한 분이 계시더라도 양해바랍니다. ^-^;;;;;;

의사의 진로나 과정에 대해서는 예전에도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링크1 : http://nfcra.tistory.com/65, 의과대학과 병원에 대한 글


다른건 제 다음 블로그에 있어서 패스. 
각설하고,

우선 짧게 요약하자면
의과대학 6년과정이나 의학전문대학원 4년과정을 마치면서 의사 국가 고시에 합격을 하면
의사 면허가 나옵니다. 
의사 국가 고시를 칠 수 있는 최소 요건에 의대 졸업 예정자이니까 둘 다 필요하겠죠. 
이 때, 병원 실습 없이도 바로 의사가 될 수 있긴 합니다. 
일반의(주로 GP라고 부릅니다.)라고, 전문과목이 없지만 여러 기본적인 진료들을 봅니다. 
물론 미용, 성형 쪽으로 주로 하긴 합니다만-
하지마 대게의 경우 위의 일반의 과정으로 가기보다는 병원에서 수련을 받습니다. 
일반의 위의 전문의.
전문의가 되기위해서는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대학병원이나 다른 병원에서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가정의학과와 같은 일부 과에서는 3년입니다.)을 거치고 
레지던트 4년 마지막에 전문의 시험을 통과해서 전문의 자격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때 인턴과 레지던트 때는 연봉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것. 
사실 지역마다, 병원마다 차이가 많습니다. 
게다가 이런 자료들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정확한 자료들이 그리 많은 편도 아니고요-

정확한 자료를 위해 
대한전공의협회의 조사자료를 먼저 쓰겠습니다.

대한 전공의협회에서는 2008년도, 64개 회원 병원에 재직 중인 
내과 레지던트 3년차를 대상으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통해 조사한 자료를 보자면
내과 레지던트 3년차 선생님들의 평균 소득은 3,599만원으로 나왔습니다. 
가장 높은 곳은 울산에 울산대병원으로 5,087만원으로 나왔고
대전선병원이라는 곳이 2,513만원으로 가장 낮게 나왔다고 합니다. 
참고로 가장 빠르게 의대에 한 번에 입학하고 아무 무리없이 졸업하고
바로 병원와서 레지던트 3년차가 되면 29살, 만 27입니다.
연봉이라는 것을 비교하려면 적어도 나이와 성별, 지역 등을 동일시해야 하기에-


그 다음으로 제가 아는 자료들을 보겠습니다.
인턴의 경우 병원마다 다르지만 월200~240 정도로, 평균 급여로 보자면 2,700정도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레지던트의 경우에는?
좀더 부가 설명하자면 소아과 레지던트 3년차입니다.
지역은 서울/경기도.
기본급여가 134만7천원이었습니다. 2009년 6월기준.
여기에 상여금 x100%에 부가적인 급여를 모두 합하여
3,296,000원이었습니다.
당직 등으로 인한 근무시간, 기간에 따른 급여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섣불리 연봉까지 알 순 없지만 
대략적으로는 알 수 있죠. 
참고로 가장 빠르게 의대에 한 번에 입학하고 아무 무리없이 졸업하고
바로 병원와서 레지던트 3년차가 되면 29살, 만 27입니다.
만일 도중에 군대갔다왔거나 의대를 재수, 삼수해서 온다든지, 의대 진학 중에 유급을 당한다든지 한다면
자연스레 위의 나이가 올라가게 되겠지요-


인턴, 레지던트라는 과정 자체가 일을 많이 합니다;;;
정말 병원의 잡일들을 같이 할 정도로. 
 특히나 일반기업 근로자들의 경우 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라 주40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연봉이 책되므로 금융, 증권업계와 같이 2008년 기준으로 평균 급여가 3,300만원 정도가 나오는 경우
실제 인턴이나 레지던트 들의 급여를 위의 근무시간 기준으로 낮게 책정해버리면 
더욱더 같은 나이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병원 내에서의 열악한 처우, 복지 및 최근 불거진 성접대 파문등과 같은 윤리적인 문제들도 겹쳐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일부는 수련을 받다가 도망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공의 입장에서는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밖으로는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과
안으로는 기존의 기득권층인 병원협회 및 의사협회의 비협조적인 자세 등. 
과거에 비하자면 상당히 많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이.
하지만 앞으로도 좋은 방향으로 많이 개선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상, 부족한 글 읽어 주셔 감사합니다. 



 

 참고로 이 글은 제가 예전에 수업 시간 용으로 만들었던 건데

올리면 좋을 것 같아서 외장하드에 고이 모셔 놓은 걸 올립니다.

주제가 '의사의 프로페셔널리즘'이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제 관심사가 경영, 이런 쪽이라서 경영에 관한 의료 프로페셔널리즘으로 타깃을 정하고

조금 조사하고 썼었습니다. 훨씬 분량이 많았지만 블로그에 맞게 수정했습니다 :)

 

~~ 한국 의료 전문직의 현황.

- 정말 우리나라에 의료인이 많긴 많습니다. -_-;;;

 현재 의료법 상 의료인(의료법 상 의료인에 약사는 포함이 안됩니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로 약사는 약사법에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의료법에는 없습니다.)을 보면 한의사의 경우 1999년 1만343명이다가 2009년 3월 현재 1만9,500여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의사가 6만6,985명에서 10만1,988명으로 52.3%, 치과의사는 1만6,764명에서 2만4,442명으로 45.8% 증가하여 의료인들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의과대학은 41곳이고 한의과대학은 11곳, 치의학대학도 11곳으로 각 정권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이해관계에 얽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은 면이 있습니다.

김영상 정부 시절 9곳의 의과대학을 신설했다는 건 참 놀라운 사실이네요.

다음은 각 정권 별로 신설한 의과대학들입니다.

<전국 41개 의대 시기별 설립현황(인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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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 정권 이전 : 8개교
연세의대, 이화의대, 경북의대, 가톨릭의대, 고려의대, 전남의대, 서울의대, 부산의대

● 박정희 정권(63년~79년) : 11개교
경희의대, 조선의대, 한양의대, 충남의대, 전북의대, 중앙의대, 순천향의대, 연세원주의대, 영남의대, 인제의대, 계명의대

● 전두환 정권(80년~88년) : 11개교
고신의대, 원광의대, 경상의대, 한림의대, 인하의대, 충북의대, 건국의대, 동국의대, 동아의대, 울산의대, 아주의대

● 노태우 정권(88년~93년) : 2개교
단국의대, 대구가톨릭의대

● 김영삼 정권(93년~98년) : 9개교
건양의대, 서남의대, 관동의대, 제주의대, 강원의대, 성균관의대, 을지의대, 포천중문의대, 가천의대

사실 저렇게 과다로 신설한 의대들 중에는 현재 부실한 의학교육 및 적은 수련 병원 T/O등으로 문제가 되는 곳이 많은 상황입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병원들의 변화는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대형화, 네트워크화, 차별화.

 

현재 국내 대학병원들 중 빅4-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을 필두로 전국 각지에서 병원들이 대형화된 규모를 내세우고 있다. 서울아산병원만 해도 2,400병상이 넘는 크기이고 새로이 암센터를 건립하여 1,900병상으로 크기를 키운 삼성서울병원, 신촌에 신관을 지어 대형화를 이루며 연 매출 8,000억을 바라보고 있는 신촌세브란스 병원에다 올해 3월 23일 개원예정인 1,200 병상에 단일 병원 건물로는 국내 최고층인 22층의 서울성모병원까지. 올해 11월 개원 예정인 해운대 백병원도 이러한 대형화 바람 중의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의료계의 자본의 확충과 재벌 기업의 의료계 진입 및 높아진 국내 의료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다. 

 그리고 네트워크화의 경우 현재 기준으로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에 등록된 네트워크 병원 브랜드는 총 53개로 이미 해외로도 진출한 예치과, 우리들병원 뿐만 아니라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운 비뇨기과, 치과 등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개원가의 이러한 네트워크 바람은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의료 서비스의 특성상 네트워크화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든 점, 현행법상 제약이 많은 의료계 속에서 한계가 있을듯.

또한 최근 원화 초약세장 속에서 뿐만 아니라 그전부터 ‘의료시장 허브’로써의 대한민국은 정치인들의 좋은 공약거리였지만 실질적인 움직임까지 시도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부산의 경우 과거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중심으로 일본․중국인 환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으나 아직 큰 성과는 거두지 못하였습니다. 이번 5월에 외국인 환자유치가 완전히 자율화가 된다면 기대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한 한가지 변화이자 문제점은 갈수록 의료의 지역 불균형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지요.  과거부터 병의원들의 지역별 불균등 현상은 그간 많은 시도들이 있어왔으나 실제로는 갈수록 격차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KTX개통, 인구 변화 등으로 인해 수도권 집중화는 더욱 심각해져 지방의 병의원들이 더욱 힘들어 지게 되어 국내의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는 평균 148.6명으로 조사됐지만 전국 16개 시도에서 평균 이상인 곳은 ▲서울(205.5명)▲대전(185.6명) ▲광주(181.5명)▲대구(169.4명)▲전북(163.4명)▲부산(162.1명) 등 6개 지역 뿐이었고 ▲강원(144.2명)▲전남(131.3명)▲충남(129.6명)▲충북(129명)▲제주(128.5명)▲인천(119.1명)▲경남(115명)▲경기(114.8명)▲울산(113.2명)▲경북(110.8명) 등은 모두 평균 이하였습니다.

 병원들은 이러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고가의 장비 및 진료 분야 특화로 가고 있는 데 현재의 의료 체제 속에서 많은 병의원들이 생존전략으로 자신들만의 특화된 비급여 항목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로 인해 척추(우리들병원), 항문질환(수많은 일반외과), 임플란트(치과들) 등을 내세운 병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2008년도에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에서 의료 광고에서 ‘특화’나 ‘특성화’라는 단어를 못 쓰게 함으로써 제약이 하나 더 늘어나게 된 상태로 이러한 진료과목 특화는 분명 블루 오션이지만 최근에는 이조차도 많이 늘어나 레드 오션인 상태입니다.

 

 

자,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비록 이렇게 변화가 극심하고 전망이 어두운 면도 있지만

제 짧은 단견으로는 희망도 보았습니다.

 

 서울 홍대 앞에 있는 제너럴 닥터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의료 서비스는 널리 퍼지지 못한 게 현실입니다. 제너럴 닥터란 곳은 언론에서도 이미 홍보가 많이 되었는데 전문의 선생님은 아니시고 연세대학교 나오신 '김 제닥' 선생님(본명 아님ㅋ)이 GP, 즉 일반의로서 운영하는 의원인데 까페와 의원을 접목해서 진료실이자 대기실인 곳에서 치즈 케익과 아메리카노도 즐기며 길게는 10분이 넘는 진료로 다른 병원들과 차별화된 곳입니다.

 

제너럴 닥터의 선생님이 쓰신 책. -> 제너럴 닥터 홈페이지 링크  

 

개원의는 기존의 대형 의료기관들에 비해 의료서비스 면에서 유연성이 높은 점을 잘 활용하도록 한다. 단순히 시설을 고급화시키는 방법은 이미 기존의 병원들에서 선보이고 있으므로 환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는 섬세한 서비스를 고안해야 한다. 대구 KMG내과, M안과의원 및 백화점에 입점한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에서 시설 면에서는 최고급을 지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환자들을 위한 서비스는 이러한 시설면을 기본으로 진실된 친절함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해야 할 것입니다.

 

 

◉ 자본 - 자본의 효율적인 사용이 필요합니다. 최근 개원 가에서는 인테리어 비용, 임금 및 고가의 의료기기 도입 등으로 인해 개원 비용이 늘어나고 있어 단독으로 개원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근 의사협회에서의 설문조사 자료를 보면 평균 개원비용이 5억 3895만원으로 나와 갈수록 개원에 있어 자금면의 압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최근 경제 불황 속에서 섣불리 투자했다가 손해를 많이 본 경우도 많았는데 환율이 불안정해지면서 기존에 엔화대출을 받은 경우 원금이 1년 사이 많은 경우 2배 가까이 증가하기도 한 상황. 게다가 남의 말만 믿고 투자했다가 많은 손실을 보아 병원 경영도 휘청하는 경우도 많았기에, 기본적인 경제적인 지식 등 사회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개원 비용 및 운용비용 등에서 체계적인 운용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 서양의학이 들어와 발전한 역사는 사실 생각외로 짧습니다.

광혜원부터 시작하는 역사는 다시 설명하지 않더라도, 실제 한 세기도 안되는 기간안에

우리나라 의료의 양과 질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그러다보니 특이한 케이스가 몇 곳있지요.

바로 의사가 병원이 잘되서 의과대학을 세우고, 부속병원을 늘리다가 종합대학으로까지 간경우입니다.

제목에 써놓은대로 인제대학교, 한림대학교, 포천중문의대(現 CHA 의과학대학교), 가천의과학대학교,

을지의대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들 학교들은 탄탄한 병원수입을 바탕으로 다른 학교들에 비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인제의대는 박정희정권(63~79년) 당시 설립되었고

한림의대는 전두환정권(80~88년) 설립,

포천, 가천, 을지의대는 김영삼정권(93~98년)에 설립한 학교입니다.

후에 모두 종합대학으로 승격하였지요

각각의 학교들의 역사를 보시죠.

 

 

 

1. 인제대학교

1932년 '우에무라외과'를 인수한 후

            백외과의원의 설립을 시작으로

1972년 서울백병원 개원,

1978년 부산백병원 개원,

1979년 인제의과대학 설립,

1989년 상계백병원 개원,

         종합대학인 인제대학교로 승격

1997년 서울캠퍼스 설립

1999년 IMF 속에서 일산백병원 개원,

2001년 (구)한미병원을 인수하여 동래백병원 개원.

2009년 하반기 1004병상 규모의 해운대 백병원 개원까지.

 

일반외과 의사인 백인제박사, 백낙환 現 이사장이 세운 학교와 병원입니다.

의료원 병상수와 병원 총 매출 규모로 41개 의과대학 중 6위 규모

(2008년 예결산안 기준 5,800억 정도.해운대백병원이 개원하는 2010년 이후 8,000억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

외과의사가 세운 학교와 병원이다보니 전통적으로 외과계열에 힘이 있었습니다.

80년대후반까지만 해도 서울백병원 이혁상 교수가 간이식을 국내 최초로 성공하기도 했지만

아산, 삼성 등의 규모 경쟁에서 밀린편.

 

 

   자료가 있길래. 인제대학교 홈페이지 인제대학교 30주년 기념자료 

 한림대학교와 더불어 지방의대 중에 탄탄한 부속병원 덕분에 인기가 있는 학교입니다.

그럼 바로 한림대학교 보시죠.

 

 

 

2.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와

한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치과병원이 있습니다.

 

                                                       한강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치과병원

현재 6개병원, 즉 레지던트 수련병원 5개 3,200병상 규모로 인제대학교 백병원과 거의 비슷하고 매출액도 비슷합니다.   역시나 의사가 세운병원과 학교로 현재는 창립 이사장 이후로 2대째 경영중입니다.

성공적인 병원경영의 표본과도 같이 자주 언급됩니다.

게다가 대물림까지 성공적으로 한 사례.

 

 

3. 舊 포천중문의대, 現 CHA의과학대학교

現 차경섭 이사장이 산부인과를 개원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다양한 병원과 연구기관들이 있습니다.

주력인 큰 병원으로는

700병상 규모의 분당차병원, 600여 병상의 포천중문의과대학 부속 구미차병원이 있고

산부인과 쪽으로 특화되었다보니 400여병상의 강남차병원, 200여 병상의 분당차여성전문병원

 100여 병상 규모의 대구여성차병원이 있습니다.

산부인과 특화쪽이라 큰 규모의 병원은 없지만서도 상당히 차별화가 되어 있는 편이죠.

특이한 점은 미국에도 병원을 매입하여 LA CHA 불임치료센터와 LA 할리우드 장로병원(434병상)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벤쳐사업부로 (주)차바이오&디오스텍, (주)차바이오메드, (주)차케어스가 있습니다.

전체 다합치면 2600여병상 규모지만 최근 갈수록 산부인과가 예전처럼 돈을 버는 구조가 아니라...

하지만 탄탄한 재단 덕분에 의과대학의 경우 전액장학이었지요.

비록 의학전문대학원으로 갔지만 여전히 장학금은 유효하다는 즐거운 소식.

                        

CHA 할리우드 장로교병원

 

 

4. 가천의과학대학교

차병원과 같이 산부인과 의사인 現 이길여 이사장이 산부인과를 개원한 것을 시작으로

병원과 학교를 세운 경우입니다. 독특한 건 포천중문의대 부속병원도 이사장의 성을 따서 차병원인데 가천의대도 이길여 이사장의 이름중 길짜를 따서 부속병원이름이 길병원이라는 거죠.

인제대학교가 백낙환 이사장의 성을 따서 백병원인 것 처럼.

가천의대중앙길병원(800여병상), 동인천길병원(131병상), 남동길병원(80병상), 철원 길병원(118병상)으로 솔직히 병원만 보자면 4개지만 그 중에 중앙길병원을 제외하면 모두 왠만한 2차병원보다 작은 지라. 레지던트 수련병원도 아니고. 병원이 1개라고 보시면 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다른 의대들이 부속병원 늘리는 데만 골몰하는 상황 속에서

650여억원을 들여 지었다는 뇌과학연구소 및 최근에는 유전자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포천중문의대와 같이 의학전문대학교로 넘어가기 이전부터 전액 장학으로 유명했지요.

의전원으로 넘어가서는 50% 장학금을 준다고 했던가? 하여간 그랬드랬습니다.

현재 경원대학교도 같은 재단 소속입니다.

 

가천의과학대학교 관해서는 홈페이지에 쓸만한 멋들어진 사진이 없어서-_ㅠ 그냥 로고만 씁니다.

 

5. 을지대학교

 

현재 서울을지병원(700병상), 대전을지대학병원(1,053병상), 금강을지대학병원(141병상)이 있고

강남을지병원이 곧 개원예정입니다.

을지대학교의 경우에도 現 이사장인 박영하 산부인과를 시작으로 학교와 부속병원들을 세운 경우입니다.

확실히 예전에는 산부인과가 잘 벌었던 듯.

아직 확실히 자리 잡은 경우는 아니지만 2012년 수원에 1200병상 규모의 수원을지병원도 개원예정입니다.

발전성이 큰 편인 경우이지요.

하지만 2004년 한국의과대학인정평가위원회의 의대 평가 결과

을지의대는 건양대의대, 관동대의대, 서남대 의대와 더불어 '조건부인정' 판정을 받았습니다.

즉 의학교육이나 기반시설이 평가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뜻이죠.

물론 바로 다음에 의과대학인정평가에서 인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서남대의 경우에는 41개 의과대학 중 유일하게 지난 평가까지  2번 연속 '조건부인정'판정을 받고 상당히 위험할뻔 했습니다. 현재는 의대평가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련자료 링크 : 조건부 인정 받은 학교들 신문기사 >             

 

 최근 저희 학교 인문의학교실 담임교수님인 강신익교수님의 수업에서

기존과 달리 사회에 눈을 뜨고자 하는 의대생들의 시도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예로 '프리메드'얘기가 나왔습니다.

전 몰랐던 단체죠.

뭐 기껏해봐야 동아리 정도겠거니...했는데.

 

 

 

착각이었습니다.

홈피가 따로 있는 데 공식 홈피부터 압도-http://www.freemed.or.kr/

 

 

 

면면을 보자면. 성신여대간호학부와 연세대학교 의학부가 주축입니다.

약간 구성원들의 다양성이 적다는 문제가 있는 편이지만,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학부,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서강대 경영학부 및 홍익대 건축학부도 있고

구성원 면면을 봐도 한눈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 의사 선배님들과 약간 충돌하는 면이 있습니다.

현재 의료법상 의대생이더라도 해당 지역의 보건소장에게 허가를 받고 지도교수님이 계시면 어느 정도

진료 봉사가 가능하지만 선배님들께 약간 거슬려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활동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요. 장려는 못할 망정.

 

제2의 청년의사와 같이 프리메드가 하나의 움직임이나 큰 단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현재 포스토, JP 모건(엥???), UNEP 및 IAK, 사랑의 열매 등 다양한 스폰서도 두고 있네요.

저도 이런 운동은 긍적적이기 때문에-앞으로의 프리메드의 활기찬 활동 기대해 봅니다.

 

P.S.- 홈피 디자인 및 구성 괜찮은 데 누가 만든걸까요???



 

  최근 진로에 대한 고민이 좀 많은 편입니다.

뭐 예전부터 준비해오던 차라서 '미래가 불안하다'이런 정도까지는 아니지만서도

'나중에 무얼하면서 살아야 만족하면서 보람있게 살까'이런 생각입니다.

 

 

 

                                               -별 상관없는 이미지. 헌혈해주세요.- 

 

 

의대. 들어오고 나보니까

그전에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것들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인들 중에 의사가 거의 없어 의대 오기전에 저도 의사욕 많이 하곤 했었지요.^-^;;;;)

이제 직접 의료계 내에 있으니까 이해도나 정보의 양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전에 제가 블로그에 써놓은 다른 글에도 있었지만

의대 오길 잘 한것 같긴 합니다.

진로가 다양한 듯 해서요.

요즘 한의대는 제가 입학할 당시보다 낮아지고 있는 추세고

치대는 좀 좋은듯하지만 진로가 좀 적은듯 하고.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요즘 고민입니다.

어느 병원으로 수련을 받으러 갈지,

어느 병원을 간다면 과는 무슨 과를 선택할지.

(아예 병원을 안 갈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선 서울삼@병원에서 인턴을 한 다음에 공중보건의를 갔다와서 군 복무를 마치고

로스쿨을 갈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성적도 나쁘지는 않고 영어도 계속 준비했겠다 확실히 적성이 의료쪽보다는 법이 맞는거 같기도하고......

하지만 3년이라는 로스쿨의 기간, 비싼 등록금

(국립이 600정도니 사립은 1,000가까이 하겠지요.)

로스쿨 다닐 동안 전문의 봉급만 해도 좀 모을텐데 말이죠

게다가 막상 나온 후에 오히려 못벌면 어쩌나 머 그런 걱정 등등등..........

 

최근 선배들을 보거나 여러 정황을 봤을 때 병원 과에서도

소위 '잘 나간다는'과가 없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일반외과와 흉부외과의 경우 수련 기피 현상을 막기 위해 수가를 각가 30%, 100% 올렸다는데

기존에 인기있던 과들의 경우 점차 포화상태가 다가와서 장사가 안된다는 말이......

그래서 나중에 뭐할지도 모르겠네요.

 

저희도 선배를 만나거나 여러 정보를 다양한 경로에서 얻다보면

'요새 무슨 과가 잘 된다더라' 뭐 소위 이런 얘기도 많이 하곤 합니다.

당연히 '~라더라' 식의 정확하지는 못한 이야기들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알아놓고자 듣곤 했지요.

 

막상 병원을 가보니 숨이 탁막히는 현실 때문에 고민이 더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 말이 정답일 것 같네요. 아직도 결정은 못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 눈치보지 말고 자기가 맞다고 느낀 (진료)과를 선택하라'는 선배의 말씀.

 


 가끔 이멜을 받습니다.

블로그를 보신 분들 중에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서 묻는 분들이 계셔서.

고등학생도 있고

의전원을 준비하는 분도 있고

다양한 분들이.

 

 

 

최대한 성심성의껏 답장하려는 편인데

답장을 쓰다보면 좀 답답하긴 합니다.

최대한 친절히 알려 드리려 하지만 과연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저의 열악한 글쓰기 실력에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들어와야지만 알 수 있는 것들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예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것은 그냥 자기변명이라 생각하기에,

이렇게 다시 다른 분들을 위한 글 한편 써봅니다.

 

주로 궁금해하시는 것들이......

 

지방에서 나와도 서울에서 병원을 다닐 수 있는지

나중에 병원가서 전문과를 들어가려 할 때 경쟁이 치열하지 않는지

의대 공부는 할만 한지, 대충 어떤 교육과정인지, 병원 나와서 어떻게 되는지

돈은 어느 정도 버는지(와우)

의전원에 대한 의대생 시선은

 

뭐 이정도 였습니다,,,,,,

 

 

우선. .

지방에서 의전, 의대를 나와도 당연히 다른 곳에 갈 수 있지요.

특정의과대학을 나오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다른 의과대학 병원에 지원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안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뭔가 이유가 있겠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아무리 그래도 자기 학교 출신을 좀더 챙겨준다고나 할까.,,,,,

뭐라 형언하기 힘든 그 뭐라.... 그런게 있어서요.

특히 몇몇 학교들은 텃세가 심하기로 유명하죠-차마 예를 못들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나중에 병원에서의 경쟁.... 심합니다.

교수님께, 선배님께 잘 보이고자 하는 경쟁도 치열하고

몰랐는데 옆에 친구가 든든한 '백'이 있는 경우도 있고(영어로 Have some pull이던가....)

뭐 그렇습니다. 솔직히 의국비라는 말로 돈이 든다는 곳도 있고......

얼마나 일을 잘하냐, 성적은 좋냐, 평판은 어떤가 등 다방면(?)을 보더라고요.

요새 정신과, 정형외과, 안과, 재활의학과 등이 참 인기 좋죠. 비인기과는 드라마에 자주 나오고...

하지만 특정 과에 대한 인기라는 게 계속 돌고도는 거라서

많은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걸 소신껏 하라고 하시네요;;;

20년 뒤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사실 정부의 정책에 따라, 의료 수가에 따라 그 때 그 때 변해 버려서 예측이 불가능하죠.

인기있던 과가 갑자기 수가가 낮아져서 비인기과로 추락하기도 하고요.

 

의대는 대게(의대마다 교육과정 조금씩 달라요~)6년 동안

2년간 의예과 과정에서 교양-이 과정은 의전원에서 없죠. 그냥 다른과랑 같이 여러 교양 배우는 시기입니다.-

그 후 본격적으로 전공인 의학부로 옮겨와서

2년간 여러 이론을 배우고

의학부3학년 때부터 4학년 1학기까지 3학기 동안 모병원이나 협력병원 등에서 실습을 돌고

(이 때는 병원에서 가운을 입긴하지만 서브인턴이라고 학생이에요. 등록금내고 다니는.....;;;)

4학년 2학기에는 대게 국가고시 대비로 공부를 하는 과정이랄까.

그리고 머 그냥 일반의로 일하려면 바로 일선으로 나가고

수련받으려면 병원 지원해서 1년 인턴, 4년 레지던트(응급의학과,가정의학과 등은 3년)을 마치는 데

자기가 원하는 과는 인턴 마치고나서 지원을 해서 붙어야 되는 거죠.

이거 대게 의대생 한 명 있다면 막 주변분들이

무슨과 하냐고 물으시는 데 ...... 아직 공부도 다 덜 했는 데다가 까마득히 머니가 차근차근히 설명드리세요:)

 

 

돈은.......음음음.

인턴과 레지던트 때는 아직 '배우는' 입장이라 많지는 않습니다.

대게 인턴에서 레지던트까지 연속적인데 연 2,400~4,000정도까지 좀 지역별, 병원별, 과별로 다 다달라요.

수련다 받고 나와서는

교수님이 되는지, 그냥 월급 받는 봉직의인지, 어느 지역에 있는지, 어느 과인지에 따라 워낙 천양지차라서;;;;;;

 

 

 

마지막으로 의전원의 경우.

제 친구가 영남대 의대에 다니고 있는 데 이번에 의전원 후배님들에 대해 난감해 하더라고요;;;;;;

나이도 많고 등록금도 차이나고 교육과정도 좀 다르고.

의대생 중에서는 의전원 다니시는 분에 약간의 반감을 가진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의전원 들어가신 분 중에 반대로 의대생을 낮게 보는 사람도 있고요.

아직 시행 초기라 좀 더 시간이 지나야 하겠죠.

저 같은 경우에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의대로 와서 좀더 의사사회의 다양성이 풍부해지만

뭔가 좋은 점들이 생기지 않을까 싶지만 공대가 좀 걱정되기도 하고.

요새는 많은 공대생들이 바로 의전으로 그냥 와버린다고 해서요.

 

 

지금 제가 보기에는 의료계가 워낙 혼란스럽다보니 과연 그렇게 해서까지 올만한 곳인가 싶기도 하고.

여러 포부를 가지고 들어오시는 분들을 보면 저도 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고취되기도 하는게,

모두들 열심히 하셔서 항상 좋은 일만 있으셨으면 하네요.

 

혹시 궁금한 점 계시면 적당히 부담없이 이멜주세요 ㅋ

 


잠시 시간이 남아 몇글자 끄적여 봅니다.

많이 고심했지만 역시나 제목은 어색하군요;;

각설하고,

슬픈일들이 5월에는 많았습니다.

가장 큰 일부터해서

우리나라의 큰 인물들이 여럿 돌아가셨는데,

그러다보니 알려지지 않은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지난 5월 16일, 서울 Y대 의학부 1학년 학생이 호텔에서 투신자살했습니다.

명문대 의대생 박모씨가 16일 서울 중구 P호텔 10층 객실에 투숙한 후 도심 호텔에서 유서를 남긴 뒤 준비한 장비로 유리창을 깨고 투신자살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남대문 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객실 침대에 ‘내가 가지고 있는 돈과 재산 등 모든 권리는 가족에게 위임한다’, ‘삶과 죽음에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겼다네요.






박씨는 서울 Y대 의대 본과 1학년생으로 과학고 재학 시절 2006년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했고 대학 진학 후에도 성적 우수장학생으로 뽑혔으며 교환학생으로 외국에 다녀오는 등 모범생이었다는 전언이다.



5월 26일 수련받고 있던 레지던트 선생님 한 분이 실종되었습니다.

정확하게는 행방이 묘연한 상황.

부산에 D대학병원(1곳 밖에 없습니다,,,,,,가까운 곳이었다보니 더 가슴 아프네요 )
에서 수련을 받고 있던 레지던트 선생님이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긴채로

행적을 감추었다고 합니다.


이 선생님은 26일 새벽에 부산 사하구 하단동 쪽 서 차량만 남긴 채 종적을 감췄다네요.


확실히 보면 학생이나 의사선생님들이나 모두 바쁩니다.

그러다보니 이러한 문제들을 개인적으로 약해서, 혹은 의지가 없는 것으로 치부되고

격려하고 도와주기보다는  오히려 도태시키려고 하는 셈입니다.

너무나 일도 바쁘고 스스로 챙길 시간도 없다보니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고

그로인해 뒤쳐지기 시작하면 학업이나 일들에서 뒤쳐지게 되면

더욱 더 힘들어지게 되고.... 최악의 사이클이 반복되죠.

물론 대부분의 경우 어거지로라도 버텨내서 결국 이루지만

비인간적인 면이 있어서 중도하차하는 분들도 많이 보게 됩니다.


왜 항상 사건이 터지기 전에 조치가 취해지지 못할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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