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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13

대학병원에서 인턴, 1년간 해보고 나니 - 이제 2011년도 얼마 안남았네요. 의대생, 의사에게도 중요한 기간인 것 같습니다. 의과대학에서는 이제 대부분 겨울방학을 하고요 - (제 모교처럼 방학 짧은 학교는 아직 시험 기간이겠지만) 특히나 본과 4학년 졸업반 학생들이야 곧 있을 의사국가고시 준비에 여념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시기쯤 되면 공부도 할만큼 하고 해서 편하게 복습만 하는 친구들도 많았지만) 대학병원에서 의사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 인턴과정, 물론 저도 아직 완전히 마친 건 아니지만 가야할 과도 정해졌고, 동기들도 진로가 결정된지라 거의 끝난거나 마찬가지이기에 요즘에는 편하게 쉬면서, 참 시간 빠르다는 생각도 합니다. 인턴 생활, 역시 듣던대로 예전의 학생시절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여러 잡일들(?)을 도맡아 하게되다보니 짜증도.. 2011. 12. 24.
의대생, 경제 관념없는 마이너스 통장 며칠전에 작은 기사 하나 떴습니다. 별다른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의대생 신불자로 내모는 닥터론' 닥터론. 각 은행들별로 전문직을 대상으로 기업체 고위임직원, 고위 공무원이나 변호사, 변리사 등 다른 전문직과 더불어 신용 대출을 해주는 건데, 이걸 대상을 넓게 잡아 의과대학/치과대학/한의과대학생들을 선점하는 효과도 있다는 마이너스 통장. 이것도 은행들별로 다르지만 대개 의학부 3학년, 즉 5학년/9학기째부터 은행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합니다. 오죽했으면 며칠전에 있었던 의사국가고사에서는 시험이 끝나고 고사장을 나오는데 신항은행에서 전단지를 주더군요;;;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1억까지 신용대출'이라며. 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치의학전문대학원은 의학부 1학년부터 바로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되더군요;;; .. 2011. 1. 19.
의대 후배에게 경제적인 면만 관해서. 거만한 제목인가... 잠시 생각했었습니다만, 전부터 포스팅하려고 마음먹었던 내용이니 올립니다. 당연히 의료관련 본업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경제라든지, 의료정책 등 다양한 곳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보통 동기들이나 다른 의학도들에 비해서는 경제(단순히 거시경제든 미시경제든)든 단순한 재테크 분야 등에 대해서든 이에 대해서는 적어도 모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가끔 질문을 받는데... '이번에 펀드란 걸 해보려는 데 어떻게 하면 될까 주식 어떤게 좋아(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유무는 모르지만서도;;;) 어떤 책 읽어 보면 좋을까' 등. 사실 요즘 의료계가 워낙 힘들다고, 선배들이든 여러 다방면으로 듣게 되다 보니까. 재테크에 관심가지는 의대생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럼 너.. 2010. 9. 16.
의대 후배에게 경제적인 면만 관해서. 거만한 제목인가... 잠시 생각했었습니다만, 전부터 포스팅하려고 마음먹었던 내용이니 올립니다. 당연히 의료관련 본업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경제라든지, 의료정책 등 다양한 곳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보통 동기들이나 다른 의학도들에 비해서는 경제(단순히 거시경제든 미시경제든)든 단순한 재테크 분야 등에 대해서든 이에 대해서는 적어도 모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가끔 질문을 받는데... '이번에 펀드란 걸 해보려는 데 어떻게 하면 될까 주식 어떤게 좋아(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유무는 모르지만서도;;;) 어떤 책 읽어 보면 좋을까' 등. 사실 요즘 의료계가 워낙 힘들다고, 선배들이든 여러 다방면으로 듣게 되다 보니까. 재테크에 관심가지는 의대생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럼 너.. 2010. 8. 7.
의대생, 의사가 사회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요즘 의료계가 더 안좋아 지려나 봅니다. 여러 일들 터지더라구요 병리학과 '15.6%' 수가 인하 직격탄 적자 생존 의료계 '복마전 양상' 백내장 수가, 최고 ''27.5%' 인하 좋은 소식들도 간간이 들렸지만, 그보다는 비보들이 워낙 많았던지라 안좋은 소식에 초점 맞췄습니다 . 의료계의 문제가 무엇일까...라는 생각은 던트 선생님이든 교수님이든, 학생들이든 모두 한 번쯤은 생각해 본 문제일 것입니다. 그런데, 제 짧은 생각으로 가장 큰 문제는 '이해의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 많이 듭니다. 의료계가 어려워진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어려워진 환경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의료계에 약하다는 거죠. 항상 의사협회라든지, 의사에 관해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대다수 국민들이 믿지 않습니다. .. 2010. 6. 6.
잡담)의대생의 교양, 경제지식에 대하여- 요즘 이상하게 시간이 없어 블로그를 영 신경쓰지 못하고 있어서 예전에 쓰다 보관만 해두던 글을 올려봅니다. 의대, 요즘 의전원으로 많이 전환했고 순수 의대는 41곳 중에 14곳 정도 밖에 남지 않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의대생들의 사회에 대한 관심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힘든 학사과정, 대부분 단순한 졸업 후의 진로 등으로 인해 사회에 대한 관심이 다른 학부생들에 비해 적을 수 밖에 없다고 보지만서도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진지하게 사회에 관심가져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 글 써봅니다. 의대에서는 특히나 남학생이 많다보니 (의전원에서는 좀 개선되었지만 일부 의대에서는 남녀비가 8:2 까지 가더군요) 주로 그냥 술만 마시고 연애나, 다른 오락에만(?)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걸 나쁘.. 201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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