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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16

그냥 병원 생활 및 근황. 2012.02.15 1. 아는 기자 누나 덕분에 조선TV인터뷰도 했네요 이상하게 찍은건 많은데 통편집되고1분 좀 넘게 나온다고 - 근데 무슨방송이지... 윤@@기자님... 2. 윗년차 선생님들이 하나 둘 페이스북을 쓰기 시작하셨다- 막 시작한지라 호기심 가득 - 이제 페이스북도 못 쓰겠네 ㅠ 3. 주가도 많이 오르고 좋은데 이젠 6월까지 계속 당직 서야되고...... 그런데 이제 와서 소개팅 자리가 막 들어오고..... 지금 만나봐야 다 f/u loss 될 걸.... 하.. 4. 이제 인턴 마지막을 즈음하여, 인턴 일하랴 차기 레지던트 일 배우랴 정말 피곤하다. 결국 병원 편의점 음료수만 종류대로 다 골라 먹네. Arizona green tea with ginseng. 미국산 꿀물맛. 문제의 아리조나 그린티 2012. 2. 15.
다른과 험담하는 교수님. 짧은 잡담입니다. 오늘, 지나가던 차에 제 얼굴만 아는 과장님 한 분이 잠시 불러 세워서 이야기를 하는데, 요지는 안과 안좋다. '안과도 이제 힘들어~나중에 나가서 뭐할래?' '너희 과장 독특하잖아?' 기타 등등. 참.. 제가 좋아하는 교수님들은 당연히 좋은 이야기를 해줍니다. 어떤 과든지 그 과의 좋은 점, 앞으로 나아가야할 점 등. 그런데 기껏 불러서 얘기한다는데 그냥 다른 과 맹목적으로 험담하는 거라니..... 그 교수님은 기피과 과장님이라, 솔직히 듣는 내내 별별 생각을 다했죠. '안과가 힘들어도 교수님 과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안좋은 거 아니까 앞으로 열심히 해야죠 뭐' 사실 병원에 있다보면 남들 험담을 많이 합니다. 서로 서로 험담하고 계속 하고. 그래도 의료계 전체는 안그랬으면 좋겠네요. .. 2012. 1. 7.
의사, 기피과목 이야기 - 충격의 비뇨기과 이제 레지던트, 즉 의사들의 전공이 정해지는 것도 거의다 결정났습니다. * 의사가 병원에서 수련을 받으면, 우선 1년간 인턴과정을 돌면서 무작위로 여러과들을 돌고, 이후에 학교성적이나 국시성적, 인턴 성적 등 을 바탕으로 자기가 원하는 과로 지원하여 레지던트 과정을 받게 됩니다. '내과, 소아과' 등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는 이 레지던트 과정을 모두 밟은 후가 되겠죠. 역시나 인기과 비인기과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예전과 다른 점이라면 소아과, 산부인과가 예전보다 전공의가 많이 찼다는 점이고 비뇨기과가 거의 텅텅 비어버렸다는 것 - 몇년전만 하더라도 비뇨기과 중간은 가는 과라면서 선배들이 하는 말이 생각나는데 지금 사정으로 봐서는 흉부외과보다 기피할 정도인것 같습니다. 표본 수가 크지는 않지만, 제 모.. 2012. 1. 4.
대학병원에서 인턴, 1년간 해보고 나니 - 이제 2011년도 얼마 안남았네요. 의대생, 의사에게도 중요한 기간인 것 같습니다. 의과대학에서는 이제 대부분 겨울방학을 하고요 - (제 모교처럼 방학 짧은 학교는 아직 시험 기간이겠지만) 특히나 본과 4학년 졸업반 학생들이야 곧 있을 의사국가고시 준비에 여념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시기쯤 되면 공부도 할만큼 하고 해서 편하게 복습만 하는 친구들도 많았지만) 대학병원에서 의사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 인턴과정, 물론 저도 아직 완전히 마친 건 아니지만 가야할 과도 정해졌고, 동기들도 진로가 결정된지라 거의 끝난거나 마찬가지이기에 요즘에는 편하게 쉬면서, 참 시간 빠르다는 생각도 합니다. 인턴 생활, 역시 듣던대로 예전의 학생시절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여러 잡일들(?)을 도맡아 하게되다보니 짜증도.. 2011. 12. 24.
레지던트 합격자 발표. 이제 인턴 생활이 곧 끝나고. 최근 거의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3개월 정도. 힘든 과들만 골라 돌게 되어서 힘들기도 했고 어떤 과를 하게 될지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기도 했고. 이제 거의 대부분 병원에서 레지던트 합격자 발표가 다 났습니다. 인턴 분들 모두 열심히 했지만 이제 결산에 이르는 시점이다 보니...... 정말 평도 좋았고, 잘 준비해왔는데 마치 장난처럼, 최종 면접 이후 떨어져 고민하는 동기들 보면 정말. 다들 분위기가 싱숭생숭하네요. 다른 병원들 소식을 보아도 대부분 ㅇㅖ상대로 되었지만 정말 의외뢰 기적(?)을 만든 동기도 있고 당연히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합격자 명단에 없는 이도 있었습니다. 남자들의 경우에는 인턴 과정을 마쳤는데 레지던트 모집에 지원해서 합격을 못하면 대개 바로 군대를 가야 하다보니 부담감이 더 심합니.. 2011. 12. 16.
OO의사가 인기있더라~ 진료과 인기과, 비인기과 이야기 원래 바로 나온 내용들은 포스팅안하지만, 내일부터 성형외과에서 일하면 포스팅할 시간이 더욱 없기에 - 그렇지 않아도 전에 올리려던 내용이 데일리 메디에 올라왔기에 올립니다. 출처 : 데일리 메디 http://dailymedi.co.kr/news/opdb/index.php?cmd=view&dbt=article&code=134282&cate=class4 총 26개 진료과목이 있습니다. '결핵과' 처럼 이제 뽑는 곳도 잘 없는 과도 있고 산업의학과, 핵의학과, 방사선 종양학과 처럼 일반인들이 잘 모를 진료과들도 있습니다. 직접 전공과를 지원하는 인턴이 되어 보니까 더욱 직접적으로 알게 되네요 - 요즘은 누구나 좀 더 위험 부담이 적으면서 편한 과를 선호하다보니, 정신과, 영상의학과 같은 과들이 인기이긴 합니다.. 201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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