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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테크

더러운 검사들 - [부당거래]는 영화가 아니라 현실.

by 와썸_ 201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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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목이 좀 자극적인 점 사과드립니다. 




최근에 본 영화 중에 '부당거래'를 재밌게 봤습니다. 

황정민, 류승범 주연에 류승완 감독이라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은 다 갖춘,
이전의 '사생결단'같은 영화죠. 



역시나 류승완 감독 스러웠지만 
차이라면 보는 내도록 영화는 재밌는데 씁쓸했다는 거죠. 

MBC PD수첩에서 방영했던 '검사와 스폰서'편 아십니까?

한 때 정말 큰 이슈를 불러 일으켰던 방송이었죠.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박 회장'이라는 사람이 자기의 모든 걸 버리면서까지 
검찰과 스폰서 간의 더러운 컨넥션에 대해서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오죽했으면 진술자 '박 회장'도 자살기도까지 했었겠습니까
오죽 답답했으면;;;;;


제가 봐도 답답하긴 합니다. 

여러 큰 일들이 겹쳐서 

검사와 스폰서 3편이 PD 수첩을 통해 방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모든 일이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영화만도 못한 전 박기준 부산지검장. 이런 인간이 고위직에 있다니......- 
      
부산지검장은 PD협박이나 하고 있습니다. 
저런 사람이 고위직이라고;;;


게다가 모델 에이전시 등 전에 없는 내용들까지 추가되었는데 말이죠. 

대놓고 모델들을 성 접대를 했는데도

특검에서는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더 이상 조사하지 않고-
진실을 밝혀야할 진상규명위원회라는 분들은 사실 날조도 해주십니다. 


정말, 영화같은 특검입니다. 
이런 검찰을 누가 믿겠습니까??


정말.... 세상이 너무 절망적인 것 같습니다. 

결국 성접대도 모두 무혐의로 풀려났습니다;;;

이 분들, 지금도 잘 풀려났다고
지금쯤 유흥가에서 거나하게 취해 추태부리고 있겠죠. 


앞서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삼성을 생각한다'를 쓴 김용철 변호사도,
정말 개인적인 많은 것들을 포기하면서 밝혔지만
그로인한 재판에서는 
재판부가 불법적인 에버랜드 CB사건을 오히려 합법화시켜줘서 
이건희가 자기 아들에게 불법으로,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이나 아껴가면서
불법으로 잘도 승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꼴만 되었습니다. 




C&그룹 회장이 왜 잡혀 들어갔나 생각하지만
오히려 힘이 '덜' 강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 영화 부당거래가 오히려 '애교 수준' 이긴 합니다. 
차라리 광화문 근처 33층 빌딩 하나 정도를 둘러싼 음모는 이건희와 삼성에 비하면 애교가 아닐까요. 
거기다 처신 제대로 못하는 검사/검찰청 생각하면-


p.s. 경찰대 안가기를 참 잘한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도 경찰은 검찰 밑이라 하수인이라는 말 여러번 듣고 안 썼었죠. 
 검찰 견제를 위해서 경찰들의 독립적인 수사권을 줘서 견제를 해야할 때가 와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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