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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기 자전거, 풋루스에서 샤오미까지.

by 와썸_ 2017.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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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에서나 사회생활에 차량은 거의 필수이지만..

(오히려 수도권이 대중교통이 잘 갖추어져 필요없기도.)

 

전기 자전거는 이전부터 관심이 많았습니다. 

 

만도에서 나온 '풋루스'라는 전기자전거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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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이 가능한데다 체인이 없고, 각종 디자인 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깔금한 디자인이 강점이었지만,

4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 (396만원)과 부족한 배터리 성능(페달을 밟더라도 평지기준 45km 주행가능. 실제는 더 짧음...)과 무거운 무게 (약21.6kg)으로,

흥행했다고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2세대로, '풋루스 IM'이라는 모델이 나오면서 

가격이 286만원으로 낮춰지고, 주행거리도 조금 더 늘었다고 합니다.

(성인 70kg 이하, 경제속도 15km/h, 평지 주행기준 동력으로 최대 30km, 페달링시 최대 60km - 즉, 실제 주행거리는 이 절반 이하로 봐야하지만... 1세대 보다 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2세대는 폴딩이 안된다는 점... 때문에 외면받았습니다. 

 

이런 자전거는 폴딩이 안되면 차량 적재가 힘들어 외면 받는데... 

앞바퀴만 빠집니다. 

하지만 1세대보다는 여러모로 나아짐(폴딩 빼고)

 

* 추가로, 폴딩형 시모델도 나왔었습니다. (319만원)

하지만 현재 단종되고,

 

그리고 약간 변경이 있는 17년식 풋루스가 나올 예정입니다.

 

그렇지만 앱 연동, 풋루스 조절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 정도 이외

주행 성능에 관해 업그레이드가 거의 없고, 가격도 오히려 오를 예정이라 듣고 실망... 

 

저처럼 출퇴근 용으로, 체인없는 전기자전거를 찾아보던 분들이 분명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풋루스의 경우 주행성능만 괜찮다면 금액이 비싸더라도 구입할 생각이 있지만...

주행거리가 너무 짧습니다. 

게다가 배터리가 다되면 아예 페달링 자체가 안되므로..(구조상 체인이 없어 바지가 더렵혀지지 않지만 기존의 수동 단독 주행 자체가 안됩니다...)

 

 

전기 자전거 자체가 상업적으로 팔린지 30년이 채 안되었더군요.

(최초의 전기자전거 1992년에야 시판.)

 

그렇지만 풋루스에 애정을 갖고 지켜보는 소비자로써,

좀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왜냐면 이미 경쟁자들이 괜찮은지라.. 

이미 알톤이나 다른 업체들의 경우 100만원대이고,

 

특히 샤오미 전기 자전거가 2종(폴딩 가능 여부에 따라.) 있는데,

둘다 인터넷 최저가 기준 50만원대에

주행 스펙은 풋루스보다 낫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한 편. 

해외직구를 해야해서 귀찮고 A/S문제가 있지만 가격 차이가... 4~5배나 나는지라.

 

접이가 불가능한 샤오미 윤바이크, 운마 C1 모델과

접이가 가능한 QiCYCLE이 있습니다. 

 

QiCYCLE의 경우디자인도 깔끔하고 50만원대에 주행거리 45km, 무게 14.5kg 

 

풋루스의 경쟁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아직 우리나라 정책 자체가 제대로 마련안된게 크지만...

 

25km/h로 속도 제한 등을 걸어놓은뒤 자전거 도로를 못 다니게 하여 낮은 속도때문에 차도에서 주행하기도 위험한 상태. 

몇년 째 개선을 약속하고 답보상태라 

전기자전거 시장자체가 자라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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