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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6

잡담. 의사들의 다양한 진로. for 수험생? 오늘은 오랜만에 의사에 관한, '메디코노믹스'라는 이름에 그나마 좀 맞을 주제에 관해 포스팅합니다. 의사의 진로. 일반적으로 의과대학을 나와 의사면허를 따고, 바로 진료를 보거나(일반의라고 합니다.) 대학병원에 가서 인턴 -> 레지던트 과정을 밟아(과에 따라 4~5년 경과) 각 진료과별 전문의가 되는 과정. (우리나라에서는 좀 특이하게도 80% 이상 전문의라고 보면 됩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가장 흔한 '임상 의사'라고 합니다만, 실제로는 의대생도 진로가 다양한 편이라 나머지 다른 과정들에 관해 적자면.... 1. 군의관, 보건소장 등. 의대생들은 대부분 군 복무 자체를, 대학생활 때 하지않고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군의관으로, 중위나 대위 과정으로 군의관 과정을 거치거나 공중보건.. 2017. 1. 28.
대한민국 군의료, 현재와 발전방향. 각 나라마다 서로 다른 상황이기에, 군 의료도 서로 다르다고 합니다. 일본, 이스라엘, 미국 등 모병제냐 징병제냐 따라, 민간 위탁이냐 군 주도 의료 체계냐 등. 미국에서는 Veteran's Hospital -우리말로 보훈병원-만 하더라도 굉장히 의료서비스 질이 좋아 대통령도 간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좀 다르죠. 각설하고, 우리나라 군의료의 정점에 있다고 할 수 있는 국군수도병원. 확실히 이전보다는 좋아졌지만 아직 좀더 발전해야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민간병원과만 비교하더라도 말이죠. 우리나라 군의료가 독특한 점 중 하나는 '군의관'이라는, 대한민국에서만 가능한 저렴한 의료인력 체계가 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군의관은 현재 8주의 훈련 + 3년간 복무기간을 거칩니다. (병사의 의무복무기간만 줄다보니 차.. 2017. 1. 22.
군대, 군의료에 관한 이야기. 요즘 국정감사 시즌, 군의료에 관한 이야기에 도마에 오르곤 합니다. 군의관의 실수에 의한 장병들의 사망/사고 등. 당연히 누구나 안타깝지만, 문제는 시스템적으로 해결이 요원하다는 것.... 한가지 일화로 시작합니다. 한 대위군의관이, 병사들을 대상으로 강연 및 시험을 치는데 시험과 상관없는 넌센스 퀴즈로, 군의료에 관한 질문도 넣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병사들이 군의관이 ROTC 혹은 학군단 등에서 자원해서 온 사람, 혹은 의사면허시험에서 떨어지고나서 의사가 아닌 상태로 온 사람, 혹은 간호사관이나 사관들 중 본인이 희망하여 특기를 군의관으로 지정해서 온 것민으로 안 사람이 90% 이상이어서 놀랏었다는 이야기. 사실 우리나라 군의료의 가장 큰 문제는 대한민국 의료처럼 투자를 안한다는 이야기... 2016. 10. 14.
레지던트 합격자 발표. 이제 인턴 생활이 곧 끝나고. 최근 거의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3개월 정도. 힘든 과들만 골라 돌게 되어서 힘들기도 했고 어떤 과를 하게 될지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기도 했고. 이제 거의 대부분 병원에서 레지던트 합격자 발표가 다 났습니다. 인턴 분들 모두 열심히 했지만 이제 결산에 이르는 시점이다 보니...... 정말 평도 좋았고, 잘 준비해왔는데 마치 장난처럼, 최종 면접 이후 떨어져 고민하는 동기들 보면 정말. 다들 분위기가 싱숭생숭하네요. 다른 병원들 소식을 보아도 대부분 ㅇㅖ상대로 되었지만 정말 의외뢰 기적(?)을 만든 동기도 있고 당연히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합격자 명단에 없는 이도 있었습니다. 남자들의 경우에는 인턴 과정을 마쳤는데 레지던트 모집에 지원해서 합격을 못하면 대개 바로 군대를 가야 하다보니 부담감이 더 심합니.. 2011. 12. 16.
잘못된 군의료 선진화 - 무엇을 위한 국방의학원 양성인가 요즘 다시 군대 내에서 의료 사고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56135 훈련병 사망사고 인데요,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5&c1=05&c2=05&c3=00&nkey=201105121510123&mode=sub_view 사건의 전말은 윤군 훈련병이 야간 행군훈련에 투입된 후 복귀 한 후 고열 증세로 의무실, 지구병원을 전전하다 결국 건양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정확한 사태 파악은 안되고 있지만 뇌수막염 에 이어 Sepsis,즉 패혈증에 빠져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자유선진당 및 시민단체 에서는 국방의학원 재설립을 추진하.. 2011. 5. 17.
의협과 국방부의 동상이몽-국방의학원 설립 추진과 반대 국방의학원을 아십니까? 현재 국방부에서 추진 중인 사안으로 절반 정도 밀어붙여 놓은 상태인데 국방부 직속의 '군의관을 양성하기 위한 의과대학(또는 대학원)'을 설립하는 것입니다. -국방의학원 설립을 추진하는 김태영 현 국방부 장관- 현재 군을 위한 의료 체계는 의과대학을 졸업한 현역 남자 의사를 대상으로 한 군의관이 주인데 이마저도 의과대학이 대부분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면서 군 복무를 마친 학생들이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면서 안그래도 수급이 원활치 못했던 군의관이 더더욱 부족해지면서 '안정적인 군의료체계 확립'이라는 주장아래 도입되려하고 있습니다. (예전 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언급했던 내용입니다. 의학전문대학원제도의 단점 중 한 가지죠. 링크->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 의전원 1탄, 2탄.. 2010.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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