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엠투, 괜찮은 단기 임대 플랫폼 - 강남아파트부터 원룸까지
'삼삼엠투'라는 부동산 단기 임대 플랫폼이 나와, 그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추천!)
이 포스팅은 아무런 광고비나 금전적 이득없이, 그냥 개인적으로 작성한 포스팅임을 먼저 밝힙니다.
1. intro - 스타트업에 원래 관심 많아요
원래 스타트업이나 이런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많았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호갱노노가 뜨기전, 그에 관한 포스팅 올렸더니 감사하다고 커피쿠폰? 이랑 받았던 기억도 나네요.
P2P 관련해서도 초기에 좀 많이 투자해 봤었는데, 도중에 빨리 빠져나와서 그나마 손해는 안 봤고
어쩔 수 없이 이런 핀테크, 스타트업 서비스들이 기상천외한 경우나 기발한 경우도 있는데, 그냥 수익 못 내고 사라지거나 이상한 회사들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
2. 단기 임대 플랫폼 '삼삼엠투'
그런데, 최근 '언더스탠딩' 유튜브에 '삼삼엠투'라는 단기 임대 플랫폼 서비스 하는 대표님이 나왔는데,
찾아보니 생각보다 괜찮네요?
요즘 강남에서 뜨겁다는 초단기 주택 임대 (박형준 스페이스브이 대표) (youtube.com)
삼삼엠투라는 이름도, 아는 사람은 소형 평형 중심 단기임대인가 보다... 하지만 좀 직관적이지 않아서 별로지만
(로고로는 예뻐 보이지만 이름이 삼삼엠투니... 엠씨스퀘어 생각만 남)
그런데 서비스는 괜찮습니다.
그냥 이 서비스를 요약하자면
장점
1. 단기임대라 수익성이 높다.
2. 수수료도 합리적이다. (임대인 측에 3%, 임차인 측에 9% 징수)
3. 비대면 서비스를 표방하기에, 임대인 측에서 따로 집 보여주거나 하는 것 없이 생각보다 편하다.
4. 단기임대라, 법적 문제도 없고 임대사업자 등록 필요 없다
5. 강남권 등 인기 있는 지역 원룸 임대사업자면 무조건 해야 할 수익성 및 편리성
6. 기존 주택에 담보대출 등 대출이 있을 때, 기존 2년 전세나 월세에서는 임차인들이 피하지만 단기 임대 시장에서는 신경 안 쓴다.
단점
1. 단기임대라 어쩔 수 없이 여러 번 해야 공실안남
2. 현재는 법적인 문제가 없지만, 분명 서비스 커지면 당국에서 태클 건다.
3. 단기 임대로 인한 관리 문제 (손상 복구 문제, 퇴거 문제 등) -> 이건 오히려 기존 임대보다 문제가 적다 함
이 서비스는 직접 보는 게 가장 좋습니다.
삼삼엠투 - 단기임대, 한 달 살기 부동산 계약 플랫폼 (33m2.co.kr)
와... 직접 임대 놓거나 임차 써보지는 않았지만, 깔끔하고 편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실제 고가아파트들도
용산, 반포, 도곡 매물이 있더군요.
단기 임대라는 시장 특성상,
기존 부동산에서는 2년 계약이든 1주일 계약이든 거의 중개수수료를 비슷하게 받기 때문에
임대인/임차인 입장에서도 불만이고, 부동산에서는 단기임대 귀찮다고 별로 안 좋아하고.
그런 틈새시장을 잘 꿰뚫은 것 같습니다.
저 대표님 말로는 임대인 측 3%, 임차인 측 9% 받아서 총 거래 12% 정도 수수료를 받는데,
빠르게 거래 금액이 늘고 있고 올해 약 30억 정도 수수료 수입 올렸다는 것 보니 거래 금액도 수백억대로 빠르게 커가는 중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여러 프롭테크 등 서비스들 중에 마음에 드는 서비스 찾았네요.
나중에는 주택담보대출 해놓은 채로 한번 써볼까... 도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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