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財테크

'마지막 4할대 타자' 테드 윌리엄스의 <타격의 과학> - 좋은 고전이자 삶의 태도

by 와썸_ 2023. 12. 11.
반응형

최근 읽은 책 중에, '타격의 과학'이라는 책이 괜찮았습니다. 

타격의 과학 표지
타격의 과학 책 표지입니다.

이전부터, 여러 책에서도 언급했던 책이라 거 읽어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읽어봅니다. 

-> 워렌버핏과, 여러 유명한 투자자들도 언급한 책으로 유명하죠.

이 책은

'테드 윌리엄스'라는 1940년대 미국 메이저리거이자,
선수 생활 은퇴 후 감독 생활을 했던 이가 1970년대 쓴 야구에 관한 고전 명작입니다. 
우리나라에는 2011년 번역되어 들어왔습니다. 

테드 윌리엄스는 마지막 4할 타자라는 말대로, 
선수 생활 동안 총 3번, 3년간 4할대 타율로 시즌을 마친 대단한 타자입니다.

 

1970년 쓴 책이니 지금은 구닥다리? 내용도 있지만 

1940년도 그 당시 선구자적으로, 과학적으로 야구를 접근한 자세 

이것 하나만으로도 읽어볼 만합니다. 

다른 예로, 광진구 워커힐 아파트를 보러 간다면 1978년 입주한 것을 감안하고 보면

구조나 배치 등에서 정말 놀라게 됩니다. 

워커힐 아파트 지도
단지 배치 및 단지 자체 위치 및 구조가 넘사벽 수준입니다. (투자로는 권하지 않습니다.)
워커힐 아파트
워커힐 아파트 5단지 쪽인데, 거의 처음(1978년 입주) 필로티 구조를 제대로 도입했습니다.

그냥 또 이야기가 삼천포로 따진다면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아파트는, 
197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선수들을 위해 당시 최고급으로 지어 사용 후 분양한 곳으로,
576세 대지만 
전 세대 49~75평 대형 평수,
단지 자체가 고지대에 위치 + 배산임수 + 필로티 구조 + ㅅ자 구조 등
압도적으로 고급스럽게 지어진 곳입니다.
(5단지 녹지 문제, 이제 입지가 밀림 등으로 인해 투자로는 권하지 않습니다.)

 

테드 윌리엄스가 1940년대 활약했던 선수인 것을 감안한다면, 

야구에 임하는 자세도 진정성 있고 + 추가로 과학적으로 접근합니다. 

천재란, 암기 잘하거나 계산 잘하는 게 아닌 이런 통찰력 있는 사람이 아닌가...

타격의 과학
본인에 대한 메타인지도 뛰어나니, 그만큼 타율도 뛰어났겠죠.

메타인지도 뛰어나고, 그에 대한 해법도 뛰어납니다. 

야구에 있어서는 

선구안 + 생각 (단순히 guesshitter가 아니라, 이전에 투수와 마주친 상황과 자신의 다음 타석까지 감안한 생각) + 연습 

이 모두가 중요하다는 것인데,

대한민국 프로야구만 해도 예전에는 그냥 피지컬에 맡기고 심지어 경기 전 술 마시고 진행했다는 걸 감안하면 

대단합니다. 

 

투자 책도 아니지만 워렌버핏도 언급했었고 

워렌버핏 1워렌버핏 2
워렌버핏도 테드윌리엄스의 선구안처럼, 투자에서 조급해하지않도록 자신의 방 한쪽에 '타격의 과학' 책 표지를 붙여놨다고 했었습니다.

참 배울점이 많은 책. 

현시대에서도 본업이나 투자에 있어서도, 다른 이들을 앞설 수 있는 이런 '에지'가 필요할 텐데, 참 어렵네요. 

그냥 책 표지라도 벽에 붙여놔야겠네요;

+ 요즘 '헤지펀드 열전'읽어보고 있는데 재밌네요... 요건 다음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