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자산운용의 존 리 대표님.
갑작스런 속보인데, 회사자금을 이용해 지인 회사에 투자했다는 의혹으로
금융감독원 감사/금융당국 조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기사 전문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보시기를.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높다고 합니다.
기존에 존리 대표의 경우 투자에 관한 이야기는 방송에서 많이 했었지만,
정작 본인 투자에 관해서는 이야기도, 인증도 한 적이 없거든요.
* 나심 탈렙 옹께서 가장 싫어하는, 책임은 질것없이 이득보는 사람들.
현재 한국일보 신문기사만 나온 거로봐서는,
앞으로 금융당국의 조사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것 같습니다.
좀더 자세히 보자면..
존리 대표가 지인의 회사인 P2P 회사에다가 메리츠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자금을 투자했다는 겁니다.
메리츠자산운용이 2018년 출신한 '메리츠마켓플레이스랜딩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이 있다는데,
설정액 60억원에 불과한 작은 펀드인데, 이 금액 전액을 지인 회사의 부동산 P2P 상품에 투자했다고...
존리 대표는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자 투자심의위원회의 위원장을 하고 있습니다.
존리대표는 신문과의 통화에서 해당사건에 대해,
'나를 음해하는 세력이 있고, 그들의 거짓으로 시작된 검사'라고 직접 해명했다합니다.
그런데, 사실 시중 금융회사들이 규제가 굉장히 강력하거든요....
잘 모르는 제가 보더라도 위법 소지가 다분해보이는데 과연 금융당국에서는 어떻게 판단할지.
왜냐면 '자본시장법' 자체가 이해관계인과의 거래를 제한하다보니까요.
게다가 배임 죄 성립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합니다.
존리 대표 본인이 금융회사 경영진으로 있어 이런 compliance가 굉장히 엄격한 걸 알건데,
거기다 2016년에 투자했더니 동학개미운동도 전...
본인은 주식 투자에 관한 이야기하면서 지인과 이해관계가 얽힌 투자를, 회사자금으로 정말 한건지.
왜 이런일이 일어난건지...
금융당국의 판단을 기다려봐야할듯합니다.
아니면서 공인중개사를 사칭하고 다니던, 박종복씨랑 비슷한 경로를 거칠지..
후기.
결국, 약 열흘만에 사표 내셨군요...
본인을 모함하는 거라고 처음에 해명하시더니...
+2023년 5월, 존리 불법 논란 1년 만에 금감원에서 중징계내렸다합니다.
그런데 그래봐야 솜방망이 징계에, 본인은 신나서 책 내고 유튜브하는 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금감원,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에 직무정지 중징계 의결 - 조선비즈 (chosun.com)
+허... 여기에 더해 또다른 유명인,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대표는 한술 더 떠 수백~수천억대 차명거래 하셨군요...
더 대범하게 불법행위 수년간 해오면서 방송도 하고 책도 쓰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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