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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대학병원, 의학교육

'질풍노도'의 의과대학-급격한 변화 속에서

by 와썸_ 2010.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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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좀 바쁜지라
(관심있는 정형외과와 안과 도는 지라 재밌게 돌았습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특히나 의료에 관한 건 오랜만인듯-
각설하고, 글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다시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무슨 내용이냐면 
학원법인 명지학원의 관동대학교-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은 협력병원(부속병원과 비슷하지만 법인이 독립적입니다)인
명지병원이 이왕준 현 이사장에게 인수되었습니다. 
단순한 투자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이사회에 대대적인 물갈이가 된셈-

고양시 화정동에 위치한 명지병원은 시설로 보자면 직접 가보면 정말 깔끔한데

-
-대단한 분입니다. 인천사랑병원뿐만 아니라 청년의사 대표이사이기도...-

그런데 협력병원이야 어차피 교육수련 협약을 체결하면 학생들은 별반 차이가 없지만
이번에 인천사랑병원이 아니라 한마음병원 이사장이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을 인수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충식 한마음병원장도 대단한 의료경영자죠. 
아직 프로필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발전 가능성이 대단합니다. 

물론 기존 구성원들의 반발과
하충식 한마음병원장이 관동의대 인수 후에 창원에 1200병상 급 종합병원을 세우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2012년에 700병상 규모 병원을 지을 예정인 경상대와도 반발이 있습니다. 
사실 한마음병원이 400병상인데 창원에 12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짓는다니-
어쩌면 안동병원과 같은 또다른 성공사례가 될 수도 있겠지만 무리한 시도일 수도-
지켜봐야 겠습니다. 

최근 의과대학이 있는 전국 41개 의과대학에 큰 변화가 오고 있습니다. 
중앙대는 두산 그룹에 인수되었고
(비록 그 사이에 비리가 있다는 의심을 받지만-http://nfcra.tistory.com/119)
서남대학교의 경우 신입생 충원율이 40%대로 대학정보알리미에 나와 앞으로도 재정적으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1000병상 넘는 규모에도 불구하고 빅5 병원들에 밀려 고전하고 있고

경희대병원도 본원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는 군요-

정말 이러다가는 빅5만 살아남고 41개 의과대학에 많은 변화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다 모두 기업에 인수되는 건 아닐런지......

흥미롭게 바라보는 중입니다. 
이 와중에도 삼성을 등에 업은 삼성병원은 기존 강북삼성병원이 운영하던 건강검진센터를
더욱 키워서 삼성본사 지하에 국내 최대규모의 건강검진센터를 짓고
서울삼성병원 암센터 옆에는 대규모의 외국인전문병원을 짓는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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