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에 관한 이야기.
황반변성 관해서는 가끔 포스팅했었습니다.
2021.08.06 - [안과] - 황반변성, 최신 뉴스 업데이트.
2022.03.08 - [안과] - 황반변성, 유리체내 주사에 대해서
현재 황반변성에 관해서,
아바스틴 (Avastin) - 비급여만 가능. 가장 먼저 출시된, 항암제인데 눈에 사용하게 된 약제
루센티스 (Lucentis) - 노바티스 사에서 처음 정식으로 황반변성을 위해 내놓은 주사 약제. 한 달에 한번 투여가 기본
아일리아 (Eylea) - 바이엘 사에서 그 다음 내놓은 황반변성 치료제. 두 달에 한번으로 투여 간격 늘어난 약제
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2021년 4월에 비오뷰(Beovu)라는 신약이 국내에서도 보험 급여 적용되면서 사용되었습니다.
특징은, 기존 루센티스(한달), 아일리아(두달)보다 늘어난, 3개월 이상 투여 간격도 빈도가 높은 좀더 쎈 주사제라는 점.
확실히 황반변성 병세를 누그러뜨리는 효과는 좋습니다.
그런데,
약이 강력해서 (분자량 자체가 작은 단일 항체 구조라 더 효과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부작용이?? 좀 더 많다고 나옵니다.
기존 약제대비 안구 내 염증이 9.3% 대 4.5%(Eylea),
망막혈관염증이 0.8% vs 0%,
망막혈관폐쇄가 2% vs 0%로
꽤 의미있게 높습니다.
결론은, 곧 나올 Faricimab이라는 신약 주사제가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아바스틴을 만들었던 Roche 사의 신약인데,
기존 약제들과 달리 듀얼 액션인데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걸로.
올해 2022년 미국 FDA 승인을 얻었으니 우리나라도 내년 쯤이면 허가 받고 보험승인은 늦어도 2024년? 적용되면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이전보다는 좋아졌지만
여전히 고통받는 황반변성 환자분들 많은데,
신약/검사장비 등 발전도 다행히 빠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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