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광동한방병원 위기, 한의원의 위기인가?

 

한의학 이야기는 잘 포스팅하지 않습니다만,

그냥 경영이야기 . 

이전에 경희대학교 한방병원마저 힘들어 병원을 줄인다는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링크 : 한의사 위기? 대학병원까지 영향받는 한의학계

한의사 침체? 대학병원 까지 영향받는 한의학계.

 

이번에는, 강남에 위치한 광동한방병원 위기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 광동제약관련, 가산의료재단이 운영하는 한방병원입니다. 

강남 봉은사역 초근접 역세권 한방병원.

 

 

그런데, 부채가 늘어나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그에 비해 부족한 상태라 운영이 힘들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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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략보자면... 

부채가 자본대비 너무 많아요...

 

거기다 1년 이내 유동자산이 80억 정도인데,

이마저도 직전 131억 대비 유동자산이 말라가고 

 부채는 줄어들 생각을 안하네요 

 

자산의 60% 가까이가 유동부채라니 이 무슨....

그렇다고 운영이 잘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손익계산서 택인 운영성과표를 보자면,

 

매출액이라고 볼 수 있는 사업수익은 쪼그라 들고 있습니다.

사업수익 2019년 97.3억 -> 2020년 79.8억으로 약 18% 감소

비용도 줄었지만 매출보다 많아 적자... (약 88.1억)

덕분에 사업손실이 2019년 36.6억 적자에서 2020년 83.5억 적자로 늘어났습니다. 

결론은 당기순손실로, 손실 폭확대 (2019년 61.8억 -> 2020년 93.6억)

광동한방병원의 경우 

광동제약에서 쌍화탕 같은 한약재 관련 제품들을 내다보니 지은 한방병원인듯한데,

학교법인도 아니고 하니 아마 한방병원 할 바에는 그냥 사무실임차나,

병원 통째로 몇년내 팔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마 광동한방병원 위치가 기막히다보니 비싸게 팔리긴 할듯합니다. 

사실 기업입장에서 적자이면서 병원 운영할 필요는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