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리뷰 논란... 플랫폼

사실 쿠팡 관해서는 좀 애매한 입장입니다.

쿠팡이 워낙 우리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있지만,

미국인 오너의 미국 기업이라. 나스닥에 상장되었죠.

다만 유통업 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메기' 역할로써,

예전부터 그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데 벌어들이는 돈은 없이 까먹으니 미래가 궁금하긴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리뷰 조작 관련하여 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리뷰 조작 + 하청업체에 부당요구 + PB 상품으로 타 업체 상품 베끼기 인 것 같습니다.

짧게 말하자면 쿠팡이 상품 리뷰를 조작했다는 겁니다.

이전부터 하청업체들에게는 갖은 규제와 이상한 다짐을 받는데.

공정위, 쿠팡의 ‘PB상품 리뷰 조작 의혹’ 조사 착수

공정위, 쿠팡의 PB상품 리뷰 조작 의혹 조사 착수 알고리즘 조작 의혹도 조사중... 작년 7월 본사 직권조사

biz.chosun.com

쿠팡은 현재 일종의 유통 업체이자 유통 플랫폼으로,

하청업체들에게 좀 가혹한 조건을 내달고 있다고 합니다.

쿠팡본인들에게 공급하는 가격이 최저가로 하도록 하면서, 추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이윤을 보장해라라고.

그런데, 그렇게 하청업체를 쥐어 짜는데 더 큰 문제는,

좀 잘나가는, 혹은 뜨는 물건이 있으면 본인들이 PB상품으로 만들어 출시해버린다는 점.

하청업체들 중 작은 규모의 업체라면 이럴 경우 제대로 대응도 못하고 당하겠죠(바로 파산으로 갈수도...)

거기다 리뷰 조작 등에 대해 하청업체에게는 엄청 규제하면서 이렇게 본인 PB상품 리뷰는 조작한다?

음...

점점 쿠팡이 무리수를 두는게 아닌가.

매년 적자는 늘어나다보니까 이제는

쿠팡 와우 멤버쉽 가격도 올리면서

이윤 늘리려고 PB상품위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손정의 비전펀드도, 2022년 3월에 쿠팡 주식을 1조 3천억원어치 더 매각했고

쿠팡이 유통 업체 중 규모가 커지다 보니 하청업체들에게 최저가 납품을 강요했고,

국내 대기업조차 불이익을 주면서 실제로 쥐어짜서 최저가를 만든(+그러면서 유통 마진은 일정 수준이상 보장하라고 한번더 쥐어짠) 쿠팡입니다. 문제가 앞으로 더 커질 수 밖에없어요 '

결국 공정거래위원회에 시정조치와 과징금 32억여원을 두들겨맞은 상태.

좀 개인적으로는 가장 나쁘다고 생각한게,

쿠팡이 본인들에게 납품한 중소기업의 제품을 그대로 카피해서 출시한뒤 리뷰조작으로 밀어내기를 하고있더라구요...

이건 정말 요근래 보기드문 추잡한 갑질이 아닌가.

쿠팡, 중소기업 유사제품 판매 '논란'…직원들은 자사제품에 '무더기' 후기

[앵커]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거나, 음식 배달주문 할때 후기 많이들 보시죠. 쿠팡이 중소업체 인기상품과 유사한 자사 브랜드 제품을 팔면서 직원들에게 자사 상품 후기까지 쓰게 한 것으로 드

news.naver.com

+ 추가로,

2021년 쿠팡 재무재표에 대하여 잘 정리된 자료는 아웃스탠딩에.

재무제표로 살펴본 쿠팡의 2021년.. 아쉽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재용님의 기고입니다. 쿠팡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그 기세가 상승이 아니고 하락세라서 문제죠. 1년 전, 상장 직후 50달러(6만1290원)에 달했던 주가가 최근 17달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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