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삼아 찾아본 유튜버와 블로거 수입 관련 통계들입니다.
1. 2020년에 처음으로 통계가 나왔었는데, 요약하자면
'1인 미디어 창작자' 330명이, 월 평균 934만 원 수입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 애드센스 371만원, 간접광고 562만 원
구독자 10만명 이상 유튜버가 2020년 기준 4379명이라 하니, 아마 세무당국에서 점점 조여들어갈 듯하네요.
저기 월평균 900만원대인 330명은, 유튜버/블로거 합쳐 상위 1% 이내일 겁니다.
대부분 세금 신고 안할 정도로 적어서 통계에서 비자발적으로 빠져버리니까요.
대박 유튜버들의 수입에 관한, 자극적인 신문기사들도 자주 나오고 있지만,
저분들 수준은 정말 0.1% 이내 최상위이다 보니 가능한 수입이라.
그런데, 어쩔 수없이 실상은 대부분 수입이 높지 않습니다.
2. 최근 조선일보에서 유튜버 수입에 관한 신문 기사도 있었습니다.
초등생들이 꿈꾸는 직업 유튜버, 평균 연봉 이것밖에 안되네 - 조선일보 (chosun.com)
2021년에 발표된 2020년 수입 기준 통계인데,
좀 더 늘어난 3만 3065명이, 총수입 3083억 원으로 1인 평균 연수입 933만 원이었습니다.
(이 통계에 들어온 분들도 상위 10%는 되지 않을까.)
3.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전달받아 제출한 자료를 보자면,
상위 1% 27명의 연평균 수입은 6억 7100만원,
하위 50%는 연평균 수입이 108만 원.
소득 격차가 어마어마하죠.
4.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구독자 1천 명 이상(굉장히 허들을 낮추었네요) 342명 기준,
월 소득 평균 157만 원이라고 합니다.
세무당국의 움직임을 보자면 크게 보아 두 가지입니다.
(1) 연간 누적 1만 달러 이상, 건당 1천 달러 이상 외환 거래자료 데이터 베이스화
-> 애드센스가 대부분 외환 거래로 해서 들어오거든요.
(2) 구독자수를 토대로 역으로 세무조사를 시작할 수도 있음.
-> 기존에 유튜버분들 중에 세무 신고 누락으로 피해 다니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 통계도 점차 쌓이고 있기 때문에 세무당국 눈을 피하기 어려울 겁니다.
기존에 유명한 유튜버 분인 쯔양, 세야 등도 뒷광고를 통해 불법 광고 + 수입을 올린 거라
절세가 아닌 탈세는 세무당국에서 더 엄격하게 대처해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유튜버분들의 중 유명한 분들조차 논란이 자주 생깁니다.
유튜버와 같은 프리랜서 같은 경우,
그만큼 소득 격차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기회를 잡는 분들이 많겠죠.
참고로, 유튜브의 경우 촬영 관련하여 비용도 들고 (영상 편집도 비용이 드니까요)
애드센스 수익이 들어오더라도 종합소득세 하면 세금이 꽤 나온답니다.
일반적으로 월 1,000달러 이상 이체되거나,
연 1,000만 원 이상 수익이 생기면 과세당국이 아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튜브/블로그 수익은 기타 소득으로, 연 300만 원 공제가 됩니다. (경비 처리 전 연 750만 원 정도)
너무 세금에 관해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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