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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 Liberal arts

노트북, 제대로 알고 사자! 2편-최신 CPU에서 기막힌 모델까지

by 와썸_ 2009.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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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
오늘은 예전에 포스팅했던,
갈수록 복잡해져가는 CPU와 메모리에 대 정리한 글을 올려봤는데 호응이 좋더군요. 
그래서, 전에 미처 얘기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채우려고 합니다.
다른 기본적인 코어2 듀오 펜린, 메롬이나 메모리에 관한 정보들은
예전 포스팅을 확인하시고- http://nfcra.tistory.com/87#comment4783582

우선 인텔의 전반적인 라인업 전체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크게 보자면 위에서 주로 코어 2듀오 (펜린, 메롬)와 
넷북에 쓰이는 아톰시리즈를 가장 많이 쓰지만 
일부 고성북 노트북에 코어2 쿼드, i7프로세서를 쓰고있고
(코어2쿼드는 정말 단순하게 그냥 듀얼코어 2개를 붙여 코어를 4개 붙인 정도라 한계가 있습니다.)
울트라 씬 노트북에 SU시리즈를 쓰는 상황.
-주: 사실 아톰시리즈와 코어 솔로 시리즈는 별개라고 봐야하지만 기존의 CPU들과 다른 역할을 하기에 같이 모아놨습니다.


이중에서 차후 곧 대세가 될 강력한 i7 프로세에 대하여 쓰겠습니다.
i7은 기존의 코어 듀오 시리즈와 이름부터 다르듯이 한단계, 아니 많이 진보한 모델입니다.


단순히 위에 수치들만 보자면 성능을 실감하기 어렵습니다만,
기존에 코어2 듀오와 비교하자면


i7은 터보부스트라는 기능을 통해 기본 클럭 스피드에서 최고 75%까지(인텔 주장.) 가속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데스크탑에서는 i7오버클럭하기가 대세인 상태라- 노트북의 경우엔 발열이나 안정성을 좀 더 따져봐야 하기에 지켜봐야 하겠지만요. 

16x PCI express를 지원하며 그에 따라 전송속도가 확연히 차이날 뿐더러
1066MT/s인 PC3-8500, 1333MT/s인 PC3-10600을 지원하여 DDR3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Hyper-treading 기술을 통해 마치 2개의 독립적인 CPU가 있는 것처럼 활동하여
이 기술을 지원하는 메인 보드를 통해 최적화된 작업을 이끕니다.
이 i7이 그만큼 기존 CPU에 비해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기에 복잡한 말들을 주저리주저리했습니다만,
빠르다는 것만 기억하면 되겠죠. 

전문적인 자료는 인텔 제공의 영문 i7 Processor 매뉴얼을 첨부합니다.
물론 가장 최신의, 가장 빠른 노트북 CPU이기에 그만큼 아직 나온 모델 수 자체도 적고 가격도 비쌉니다.

하지만 만일 이번에 구입한다면 적어도 2년 정도까지는 현역으로 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모델들. 가장 위의 TG삼보의 모델은 가격도 딱 200만원 정도에 저정도 성능이라면(DDR3가 아니라는 점이 아쉽지만)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i7은 지금까지 말씀드린대로 가장 최신 고성능 CPU이고,
그 다음으로 말씀드릴 코어는 바로 코어 솔로. 

이름도 생소한 코어 솔로
코어 듀오 라느니 듀얼 코어 라는 마당에 '솔로'라는 이름을 버젓이 내세워 저성능일듯한 느낌. 
맞습니다. CPU의 핵이라 할 수 있는 코어(코어니까 핵이 맞긴 하네요-_-;;;)가 두개가 아니라 한개인 것으로,
그러면 성능도 안좋은데 살 필요가 있나 싶지만
최근 점차 많은 모델들이 나오는 '울트라-씬 모델들'에 탑재되는 녀석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최근 넷북이 높은 휴대성으로 인기를 모았는데 
넷북에 사용한 아톰 프로세서의 경우 저전력, 저발열로 나온 노트북들이 예쁘기까지하니 좋다만
결정적으로 성능이 별로입니다;;;; 느려서 비스타 쓰기도 벅찬 모델들.
대게 아톰 N270 (1.6GHz),에 DDR2 1GB를 기본으로 하는 편이죠. 
Intel GMA 950에 하드디스크 80~160GB 정도. 

최근 무선 인터넷 환경도 좋아지다보니까 그만큼 휴대가좋은(대게 10인치 내외로 1kg 정도나가니까요)
넷북을 선호하지만 웹 서핑 정도라면 모를까, 포토샵 등은 작업하기 힘이 많이 부칩니다;;;;
FSB 533MHz, L2 Cache 512kb로 성능이 높을 수가 없는 까닭이죠-

그런 과정에서 소위 말하는 '울트라 씬'노트북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울트라 -씬 노트북이란 평균 13~14인치 정도로 서브노트북 정도의 크기면서도 
솔로 코어 와 이와 연관된 플랫폼을 사용하여 가벼우면서 얇고, 발열 및 전력 소모량도 적은 노트북을 말합니다.

역시나 바로 와닿지 않는 저 숫자들. 
하지만 아톰과 비교해보자면 단순히 보더라도 
CPU의 내부속도와 연관되는 프런트 사이드 버스-FSB-는 50% 정도 빠르고
L2 캐쉬는 6배 정도 많으니 성능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솔로 코어이다보니 아톰까지는 아니더라도 다른 노트북 CPU들에 비해 발열이 적은 편-

그러다보니 위와같은 모델들이 많이 나옵니다. 
가장 괜찮은 MSI의 제품을 보자면
13인치1.45kg이며 DDR2 2GB에다 배터리가 노트북들 중 가장 큰 8cell 배터리로 
평균 8시간이상 간다고 합니다. 
게다가 울트라씬이라는 말대로 다른 노트북에 비해 얇습니다.(평균 1cm대.)
가격도 저정도면 괜찮은 편이고...
그러기에 휴대성이 좋으면서 화면도 너무 안 작고, 어느 정도는 성능이 되는 노트북을 찾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대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단, 대게 솔로 코어를 단 노트북들은 외장 그래픽 카드를 단 모델이 적으므로
(달고나면 두께도 두꺼워지고 전력소모도 늘어나니 솔로 코어를 쓴 의미가 적어지죠)
노트북으로 게임을 좀 즐기시는 분이라든지 그래픽 작업을 하는 분이라면 적당치 않습니다.

후아 오랜만에 다시금 포스팅하자니 시간도 많이 걸렸습니다만 뿌듯하네요:)
아무쪼록 새로운 노트북 구매하시려는 분 등 정보에 목마른 분들께 도움되는 포스팅이었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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