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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 Liberal arts

더이상 두고볼수없는 등록금 문제-또하나의 사회적인 장벽이 되는 것을 보며.

by 와썸_ 2009.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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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금 문제.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지만 갈 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등록금이 비싸서 파트 타임 해가면서 
스스로 마련해 겨우 학업을 마쳤다는 이야기들은 있었겠지만 
이제는 등록금이 한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문제가 되었습니다. 
각 정당 들에서도 필요할 때 공약으로만 내세우고 정작 지키지는 않는 상황이고...

요즘.
국립은 그렇다치더라도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립의 경우
대게 한 학기 등록금이 400만원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게다가 최근 생긴 의학전문대학원은 한 학기가 900만원을 넘는 수준-

족한 기숙사 시설 등으로 인해 
수도권 사립대학교들의 경우 지방에서 상경한 학생들이 
주변 원룸을 구하거나 하숙을 하더라도 추가로 기본 40정도는 들어가게 됩니다. 
게다가 생활비하며 원서 등 학습자료들만 사더라도 상당한 돈이 들어가는 상황.
실제로 관악산 부근 원룸이 월 40정도,

이화여대와 연세대가 있는 서대문구 신촌 부근 원룸은 월세만 40~90(관리비, 전기료 미포함)인 상황입니다. 
기숙사가 부족해서 울며겨자먹기로 이들 원룸을 비싸게 사용해야만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죠. 
실제로 신입생이라면 모를까 2학년만 되더라도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이 확연히 줄어들게 됩니다. 
이들중에는 원해서 기숙사를 나간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닌 경우가 부지기수. 
수입이 없는 학생입장에서는 학업을 이어가는 것 자체가 힘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세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근로장학금'
-학교 시설에서 근무하고 일종의 월급을 받는 장학금-을
가계 소득으로 잡아야 한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이 문제도 논란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만,


현재 다음 아고라에서도 등록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교 가지 말라는 우리 엄마>


등록금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사회적인 논의가 절실합니다.
등록금 문제에 대한 단체적인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은 미비한 상황. http://edufree.tistory.com/


부 측에서 내놓은 학자금 대출의 경우에는 높은 금리, 오랜 상환 기간 등으로 인해 그 실효성에 의문이 가기도 합니다. 오히려 대학 졸업 후 취업이 잘 되지 않으면서 빚쟁이만 양산하는 상황.
예산이 적으니 금리 보조도 적고 차라리 일부 학과 학생들에게 해주는 마이너스 대출만 못한 상황입니다. 
(사실 금리 보조 정도의 대책은 미봉책인게 무조건 예산을 늘려 금리 보조를 늘리더라도 모럴 해저드의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에서 '학자금 대출'을 검색해보면 나오는 제2금융권들. -

사실 민주 노동당 등 일부에서 주장하는 등록금 상한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대책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부 대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등록금 분납제(등록금을 학기에 걸쳐서 나눠서 내는 제도로, 일부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한꺼번에 큰 목돈을 마련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제도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학제도 신설 등으로 좀 더 현실적으로 
공부를 더 하고 싶지만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대학 측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기숙사가 충분하다면 학생들이 생활적인 측면에서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겠죠. 
하지만 요즘은 이마저도 좋지 않은지라......
대부분의 학교들이 캠퍼스 부지 및 재원 부족으로 인해 학생들 복지를 위한 기숙사보다는 
다른 시설을 짓는 것을 선호하는 상황이고
건국대학교의 경우에는 BTL방식,  즉 임대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손안대고 코풀었지만-
-> 위키피디아 검색 결과 http://ko.wikipedia.org/wiki/임대형_민자사업
결국 학생들은 사업자들의 이익을 위해 비싼 값을 지불하고 '민간 기숙사'를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포스텍(舊 포항공대)에서는 '명예장학생제도'라는 것을 두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학생이 일반장학금, 성적우수장학금 등의 장학금 수혜대상자로 선발돼더라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른 학생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이 장학금을 양보하는 경우 그 뜻을 기려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기록을 유지하고있 습니다.  하지만 이 제도가기는 하지만 얼마나 잘 운영되고 있는지 자료는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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