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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 Liberal arts

강력추천>필독도서, 장하준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by 와썸_ 201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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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교수님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경제학계의 큰 상인
뮈르달 상, 레온티예프 상 모두 수상 등 화려한 경력에다 

책까지 잘 쓰십니다. 



예전부터 장하준 교수님 책은 무조건 다 사서 봤는데 말이죠. 


이번에 나온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정말 대단한 책입니다. 

경제학 책이라고 생각할 필요없습니다. 

오히려 장하준 교수님은 거시경제, 즉 작은 분야로 집중하거나 계량학적으로 접근하지 않기에,
게다가 다양한 예시로 사회적 접근도 함께 하기에 
경제 서적이라기보다는 인문서적에 가깝습니다. 


'어느 분야의 대가란 어려운 걸 쉽게 설명하는 사람이다'라는,
예전에 들었지만 출처가 어딘지 가물가물한 말이 생각나더군요. 



제가 뭐 책을 읽어봐야 얼마나 많이 읽었겠느냐만은,

이 책을 읽으면서는 정말 빠져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때까지 읽은 책들 중에 이만한 통찰력을 보인 책이

처드 도킨슨의 이기적 유전자와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 
그리고 사뮤엘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 정도. 


그만큼 이 책은 읽을 만한 가치, 충분합니다. 


장하준 교수님은 이제껏 다른 저서들도 많이 내오셨지만

'나쁜 사마리안인들'
'사다리 걷어차기' 등등. 


이 책은 정말,  결정체입니다.(뭐의?) 


끝으로, 이 책 서두에 써있는 글을 옮겨적고 마칩니다. 
이 책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 같아서요. 

'200년 전에 노예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100년 전에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넣었습니다. 
50년 전에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당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불가능해 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는 계속 발전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여도
대안이 무엇인가 찾고 이야기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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