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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어 올립니다.
CPU와 그래픽 카드는 이전 편을 참조해 주세요
그 다음으로, 메모리, 하드디스크, 기타 부품 및 액세서리 순으로 보겠습니다.
3. 메모리(RAM)
메모리.
사실 메모리 조차도 데스크탑에 비해 노트북용이 작고, 속도가 조금 느리며, 무엇보다도 부품 자체가 비싸답니다.
위의 메모리가 데스크탑용, 아래가 노트북용입니다.
사실 이제는 DDR3가 대세이며 가장 빠르기 때문에 이것만 아셔도 되는데,
1년전만 하더라도 DDR2, 3가 섞여있었답니다.
그 이전에는 DDR1이 있었고요.
대충 편하게 말하자면 DDR2가 DDR1보다 2배 빠르고, DDR3는 3배 빠르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현재 시세 자체가
DDR3>DDR1>DDR2 순이랍니다.
DDR1 1GB가 현재 50,000원이 좀 넘고
DDR2는 오히려 16,000원 정도.
DDR1이 가장 옛날 꺼인데 왜 DDR2 보다 비싸냐고요??
단종되고 이제 남은 게 없기 때문이죠.
DDR3가 보시는 바와 같이 속도도 기존 제품에 비해 크게 빠르고 이용전압까지 적습니다.
그래서 노트북 살 거면
이왕이면 DDR3 노트북으로 사는 게 좋습니다.
좀 더 몇가지 덧붙이자면
앞서 포스팅에서 CPU에서 메모리 지원 가능 속도가 재원에 써있었습니다.
즉, 메모리가 DDR3 중에서도 가장 빠르 1,600MHz 동작 속도를 보이더라도
CPU가 i3인 경우라면 속도를 못 따라가서 제 성능을 못 내게 됩니다.
그나마 메모리는 노트북 부품 중에서도 업그레이드 가능한 몇 안되는 부품이니 꼭 체크하세요.
4. 하드디스크
사실 크게 할 말은 없는데,
용량과 속도, 그리고 새로 나온 SSD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하드디스크는 용량 대비 가격이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왕 사는 김에 용량 큰 녀석을 사는게 괜찮습니다.
노트북에서는 2.5인치 하드디스크가 들어가기에
3.5인치인 데스크탑과는 다릅니다.
2.5인치이다보니 가격비싼 하드디스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5,400rpm입니다.
7,200 rpm은 드물고 비쌉니다;;;
같은 크기의 5,400 rpm 하드디스크에 비해 20% 이상 비쌉니다.
그냥 용량이 큰 하드디스크를 쓰시면 됩니다.
하드디스크는 물리적인 장치라 실제로 구동할 때 돌아가기에, 플래터 자체가
용량이 클 수록 커져서 속도도 빨라집니다.
SSD. Solid State Disk의 약자로,
하드디스크와는 성질 자체가 다릅니다.
하드디스크가 노트북의 경우더라도, 2.5인치 짜리라도 여전히 무겁고 큰 장치입니다.
USB를 하드디스크 대신 쓰면 안될까?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는가요.
만일 USB를 저장장치로 쓴다면 크기/무게 모두 혁신적으로 다른데,
SSD가 바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의 경우에는 7,200rpm짜리라도 태생적으로 느릴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로 작동하려면 플래터가 돌아가야 하거든요.
그래서 읽어들이느라 부팅도 느리고, 대기모드에서도 다시 불러 들이는데 느립니다.
전송이 느린 건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런데 이 SSD만 대중화된다면 혁신적으로 바뀝니다.
아직 SSD가 비싸고 용량이 적어서 그렇지 (아직 64나 128GB 위주입니다)
혁신적으로 빠른 속도, 가볍고 작은 크기 등으로 인해 하드디스크는 상대가 안됩니다 .
신문 기사를 보자면
SSD는 하드디스크에 비해 무게는 3분의 1에서 5분의 1,
읽기속도와 쓰기속도는 2배,
전력 사용은 5%에 불과한 혁신적인 장치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0710660읽기속도와 쓰기속도는 2배,
전력 사용은 5%에 불과한 혁신적인 장치다.
아직은 최고급형,
작고 빠르고 가벼운 노트북에만 들어가지만 머지않아 대중화되기를 바랍니다.
-128GB SSD를 장착, 13인치인데 1.38kg이라는 경이로운 무게와 경이로운 가격(?)-
기타 노트북을 위한 액세서리.
켄싱턴 락이라든지, 다른 부품 보다도
저는 '노트북 쿨러'를 추천합니다.
노트북 쿨러.
이거 정말 필요합니다.
노트북은 어쩔 수 없이 최대한 작고, 전력 소모량/발열량 모두 줄이도록 부품부터 설계되지만
작게 만들다보니 통풍/발열은 더욱 더딥니다.
당연히 시스템을 많이 잡아먹는 작업을 장기간 할 경우,
발열이 심해져서 갈수록 느려지게 됩니다.
정말 노트북 쿨러, 큰 도움 됩니다.
제 노트북같은 경우도 앞서 포스팅처럼 AMD계열 듀얼코어인 Turion X2 ultra인지라
열이 너무 많이 나서;;;;; 지금의 쿨러가 없으면 좀 쓰다보면 느려진답니다;;;
이런건 업그레이드한다고 나아지는게 아니니까요.
실제로 노트북 쿨러 검색해보면 여러 회사, 여러 제품들 많답니다.
저는 역시나 제가 쓰는 잘만의 노트북 쿨러를 추천.
잘만은 원래 컴퓨터용 쿨러 전문 업체인데 노트북 쿨러도 잘 만들었더군요.
zalman NC-3000 U인데
가장 비싼 축에 들지만 사놓으면 노트북보다 오래 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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