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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바로 나온 내용들은 포스팅안하지만,
내일부터 성형외과에서 일하면 포스팅할 시간이 더욱 없기에 -
그렇지 않아도 전에 올리려던 내용이 데일리 메디에 올라왔기에 올립니다.
총 26개 진료과목이 있습니다.
'결핵과' 처럼 이제 뽑는 곳도 잘 없는 과도 있고
산업의학과, 핵의학과, 방사선 종양학과 처럼 일반인들이 잘 모를 진료과들도 있습니다.
직접 전공과를 지원하는 인턴이 되어 보니까 더욱 직접적으로 알게 되네요 -
요즘은 누구나 좀 더 위험 부담이 적으면서 편한 과를 선호하다보니,
정신과, 영상의학과 같은 과들이 인기이긴 합니다.
실제로 경쟁률이 2 대 1이 훌쩍 넘기도 하고 말이죠.
반대로 다른 과들, 소위 말하는 몇몇 과들의 경우에는 지원자가 아무도 없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고 말이죠.
정말 빈익빈 부익부가 심해지는 현상입니다.
의료라고 하면 가장 핵심적이라 할 수 있는 내과, 외과 등의 과보다는
이런 과들을 지원하는 과들이 더 인기있는,
일종의 의료계 Fish tail 현상이라고 할 수도-
위의 자료는 경쟁률이나 여러 속사정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비인기과는 정말 '극명하게' 보여주는 자료 같습니다.
충원율 90% 미만인 과들이 극명한 비인기과가 되어버리는듯.
문제는 저런 과들의 경우,
흉부외과, 외과의 경우에는 정부에서 수련지원금까지 주고
산부인과의 경우에도 몇몇 병원들에서 지원금을 주고 있지만,
수련기간 동안의 잠시 월급을 더 받는 걸로는 유인책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이들 과에 대해서 병원들에서 채용하도록 법을 바꾸든지-스텝 수를 늘리도록 하거나-
외과나 흉부외과 같은 경우에는 중증외상센터와 함께 대대적으로 지원을 하든지,
레지던트 수련 인원을 현실에 맞게 줄여야 한다고 봅니다.
-더 이상 매스컴에서만 많이 언급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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