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대란 속 투자법! 'ESG피하기'와 '탈탄소중립'

요즘 인플레이션이 엄청 심합니다. 

2022.04.13 - [財테크] - 인플레, 우리 삶 속에 조용히, 하지만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인플레, 우리 삶 속에 조용히, 하지만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원래도 천연가스/원유 가격이 오르던 차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우리나라는 그나마 원전이 있고 한전이 덤터기쓰면서.... 버티는 거라 

실제 천연가스 및 원유 가격이 너무 높게 형성된 상태입니다. 

얼른 좀 빠져야할건데, 이 상태로 오래갈경우 걱정이네요. 

작은상식.
우리나라에서 한국전력 같은 경우, 전기료 인상도 못하고 상장법인인데도 고스란히 원가 상승을 맞아 적자만 커지고 있는데, 천연가스공사의 경우에는 조금 요금 수금 구조가 달라서, 천연가스 원료 가격이 오른 걸 나중에 회수가 가능합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저금리/통화량 증가 속에서 'ESG투자'라는 말이 굉장히 많이 나왔었습니다.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줄임말로,

몇년전부터 기업들마다 ESG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죠.

사회와 환경, 지배구조에 대한 책임을 지는 지속가능한 투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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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좋은 말이다보니 투자관련에서도 펀드나 ETF 등으로 많이 나왔었습니다. 

ESG 투자, 한국은 어디까지 왔을까 - 조선일보 (chosun.com)

ESG 투자, 한국은 어디까지 왔을까

 

RE100 이라고 Reusable Enrergy 를 100% 사용한다는 것도 있고,

(국내에서는 SK 그룹이 RE100 선언을 한 상황)

 

그런데, 2000년도 당시에도 ESG는 아니지만 친환경 기업에 대한 투자가 붐이었거든요. 

당시에도 친환경 ETF/펀드 등이 따로 만들어지고. 

미국 '친환경 소비' 확산, 기업들도 변화 바람 - 세계일보 (segye.com)

미국 '친환경 소비' 확산, 기업들도 변화 바람

 

2005~2007년 당시에는 사회책임투자펀드라고 해서,

사회적 책임에 좀더 큰 비중을 두는 회사들에 투자하기도 했는데 결국 투자 수익률은 영..

'착한 펀드' 수익률도 착한가요? - 머니투데이 (mt.co.kr)

'착한 펀드' 수익률도 착한가요? - 머니투데이

음...

그런데 짧은 투자 경력으로 보았을때

ESG 투자 이야기가 나올때 오히려 나중에 뒤돌아보면 해당 섹터의 투자 수익률이 별로더라구요. 

차라리 그럴때 기존 레거시 산업, 정유업체 등이 홀대받으면서 투자를 안해서 

정작 필요해졌을때 몸값이 금값이 되더라는. 

 

전기차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자동차업체들 입장에서도 전기차 분야 발전은 필요한데,

투트랙전략으로 기존 내연기관 + 전기차 함께 가야할 수도 있지 않을까. 

환경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목 짧은 기린만 있는 섬에서 갑자기 잔디들이 다 사라지고 높은 나무만 남아 목이 긴 기린만 남고 다 멸종할지. 

유가가 갑자기 급락해 기존 내연기관 유지비가 너무 싸지거나 

유가가 더 올라 내연기관 유지비가 너무 비싸지거나 

희토류 금지로 전기차배터리를 만드는 채산성이 안나와 전기차 생산 자체가 가성비 떨어지거나 .

혹은 친환경이라면서 시행한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가 오히려 실제로는 탄소배출을 보면 적지도 않다든지 

 

예측도 좋은데 대응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LG엔솔은 점유율 3위로 떨어졌네요. 

테슬라 판매 부진에…LG엔솔, 4월 전기차배터리 점유율 3위로 밀렸다 (edaily.co.kr)

테슬라 판매 부진에…LG엔솔, 4월 전기차배터리 점유율 3위로 밀렸다

 

일부러 나쁜 기업에 투자하라는 건 아니지만,

투자는 유연성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