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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 Liberal arts

잡담. 민주주의와 마이클 무어(?)

by 와썸_ 2009.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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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무어.
좀 과격한 면이 없지 않아 있고 일부 사람들에게는 '트러블 메이커' 취급을 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관심을 두지 않던, 하지만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이겠죠. 


혹시 모르는 분들이 계실까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54년생(저도 처음 알았는데 생각보다 나이가 많네요;;)
미시간대학교를 다니다 자퇴하고 
<볼링 포 콜럼바인>, <화씨 9/11>, <식코>와 같은 사회적 이슈들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찍은 감독이자

-미국에서 가장 물의를 많이 일으키는(?) 50대일듯.-

책도 쓰는, 짧게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대개 '영화감독'으로 소개하지만 
사회운동가 정도랄까. 


가끔 생각해봅니다. 
우리나라-비록 다른 많은 나라들도 그렇지만-는 민주주의지만 경제 자체는 시장경제주의를 따르고 있기에 
돈의 많고 적음이 보이지 않는 힘을 끼치는 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1원 1표'가 아니라 '1인 1표'인 이유는 아무리 돈이 중요하더라도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권리를 존중해주고 (비록 표면상일지라도)
불평등을 좌시하지않는다는 표식은 될 수 있다는 사실. 

뭐 마이클 무어의 다양한 발상들처럼 상위 5% 부유층 자녀들만 군대에 보내는 생각은 어렵겠지만 
적어도 이렇게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사회가 나아지는데 일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성의 참정권을 주장하는 것도 범죄이던 시절이 있었고 
그런 시절을 거쳤지만 사회는 조금씩 옳은 방향으로, 다수의 참여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고. 


▒병원 근처 서점이 새로 오픈했길래 구경하면서 후딱 책 읽고는 짧게 끄적인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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