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에 해당되는 글 41건

  1. 2015.08.28 재발행> 한국의 부실 의과대학, 한국의 플렉스너 보고서는?
  2. 2013.11.01 전국 41개 의과대학 연구비 레포트. 의학교육 평가. 아직 멀었나??
  3. 2013.05.19 '부실의대 서남대 퇴출', 의대 정원 조절이 필요해
  4. 2013.05.18 2013, 의과대학 이야기
  5. 2013.05.05 대한민국 의과대학 개론. 교육, 연구, 진료까지
  6. 2013.04.28 '등록금만 일년에 이천!' 의전원 이야기 (2)
  7. 2012.01.07 매번 불거져 나오는 의대 신설 논란, 계획없는 포퓰리즘은 그만 - (11)
  8. 2011.08.25 의대 후배들에게 꼭 추천하는 과정 -아산, 삼성 서브인턴쉽 - (4)
  9. 2011.08.13 수험생을 위한 의대 소개서 - 어떤 의대를 가야하나?? (1)
  10. 2011.06.29 의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것들 - (미완)_ (3)
  11. 2011.02.13 우리나라 의료계 변천사 ①-중앙대,한양대,한림대,인제대 (7)
  12. 2011.01.20 '의대 신설??' 창원대의 시도와, 약대 증원을 보며 (5)
  13. 2011.01.19 의대생, 경제 관념없는 마이너스 통장 (2)
  14. 2010.12.18 인천에 새로운 길병원 예정, 극심한 과포화 (4)
  15. 2010.11.21 부실 의과대학을 이야기하다- ②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24)
  16. 2010.11.18 2,000병상 넘게 놀고 있는 제생병원, 대진대에서 대순진리회까지 (2)
  17. 2010.10.26 '소외된 의전원'- 각 대학들의 결정 -의전원과 의대 중에서 (9)
  18. 2010.10.15 OO의대 정원 감축 처벌??- 관동대 이야기 (2)
  19. 2010.10.03 부실 의과대학을 고발합니다①-> 서남대의대 이야기 (11)
  20. 2010.09.19 '파란만장'한 관동대학교 부속병원 일대기 (8)

누군가의 강제 게시물 차단으로,

다시 재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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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갑자기


'플렉스너 보고서'라고 했는데요,


플렉스너 보고서란,



미국인 에이브러험 플렉스너가, 1910년경 미국 전역의 의과대학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발간한 것이,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고 합니다. 


당시 1900년대 초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총 155개 의과대학이 있었는데,

이 보고서 이후 부실 의과대학 정리와 더불어,

록펠러 재단 지원하에 의학교육 개선 작업도 거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링크 : 플렉스너 보고서에 대해서 -한길사-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좁은 땅덩어리지만, 의과대학은 41개가 있습니다.

원래 많았던 건 아니고,

김영삼정권까지 '정치적인 문제'로, 주먹구구식으로 지역마다 늘어났다고 보는게 타당할 것 같습니다.




-왜 김영삼정권때 9개나 의과대학이 신설되었을까, 당연히 타당한 결정이라기보단 주먹구구식으로 표심을 위해. 게다가 희대의 부실의과대학인 서남대, 관동대 모두 김영삼정권에 개교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 이런 의과대학에 대한 평가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부속병원조차 없던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의 경우,


(이전에도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부실에 관한 글은 많이 썼으니 연결로 갈음하겠습니다)



2014/05/03 - [의대/의학교육] - "그것이 알고싶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학원, 인천 국제성모병원


2011/08/11 - [의대/의학교육] - 관동대의대, 사상 첫 정원 감축된 사연-





인천가톨릭교구에 인수되면서 원만히 해결되었지만 이전까지 

창원 모병원, 인천 모병원, 서울 모병원 등과 MOU를 체결했다, 

다시 실습을 재개한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교육협력체결을 했다 등 

말만 무성했지, 결국 정책적으로 어떤 개선을 위한 시도조차 없었습니다. 


그런데 서남대학교 의과대학은 더 심하죠. 



2013/05/19 - [의대/의학교육] - '부실의대 서남대 퇴출', 의대 정원 조절이 필요해


2012/05/28 - [의대/의학교육] - 서남대, 남광병원, 끝을 알수 없는 부실





그리고 2곳의 모 의과대학도 재단의 재정난 심화로 인해 점차 부실해져간다고 소식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지역 정치인들이 표심을 끌기 위한 수단으로, 

의과대학 신설을 주장하고 있으니 -


확실한건, 주먹구구식 의과대학 신설은 부실의과대학만 늘릴 뿐입니다. 

(의과대학은 교육, 진료, 연구 세가지 모두 중요하지만 삼박자 모두 갖추기 위해서는 우선 많은 초기 투자가 필요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럼 대책이 뭐냐,


한국의학교육평가원(KIMEE)가 현재로선 보건복지부나 다른 정책담당자들보다는 훨씬 나으니,

실제로 공적인 권한을 쥐어주거나,


한국판 '플렉스너 보고서' 까지는 아니라도 의과대학 평가(진료, 교육, 연구) 등이 다방면에서 공정하게 이뤄져야 하고,


지금의 '매년 입학정원 10% 감축' 정도가 아니라 -이마저도 잘 안이뤄지니-


의과대학 평가에 따라 의과대학 입학정원 자체를 재분배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지금이라도 의협에서 정부에 의과대학 정원에 대한 문제를 건의한 것 자체만 해도 이전에 비해서는 발전한 상태이지만  - 



*별첨


현행 전국 대학병원 연구비에 대한 결산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연구비 규모자체가 작은데, 

문제는 하위권의과대학의 경우 연구 자체가 애매모호하다는 점. 

서남대 0원...

을지, 동국, 관동,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의 경우 1년 연구비 수주가 10억도 못넘는 점은 

거의 연구를 안한다는 사실.






자료 출처 : http://dailymedi.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6&no=773311




오늘의 뻘글. 끝입니다. 

이번에 데일리메디에서 잘 정리된 글이 올라왔습니다. 


http://dailymedi.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6&no=773311


이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하자면 -  


우리나라, 대한민국에는 41개 의과대학/부속병원 (부속병원 없는 의대도 있습니다만)의

연구비를 정리해보자면,




단위가 천원단위입니다. 

즉, 41개 대한민국 의과대학 중 교내+교외 연구비 합쳐 1위인 연세대의 연간 연구비가 727억원 정도. 



- 최근 사모님 주치의 사건으로 홍역을 앓고 있지만, 암병원, 동백세브란스 개원으로 더욱 늘어날 세브란스병원 -



그 뒤를 울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고려대가 이어갑니다. 


대단한겁니다. 

우리나라의 '적자 수가' 속에서,

병원 경영을 위해 환자는 죽어라 보면서도 이렇게 연구해나간다는게 -


물론, 위의 자료가 모든 연구비 내역을 알 수는 없지만,

매년 연구비 수치를 보자면야 대략적인 의과대학, 부속병원의 힘(?)을 알 수 있습니다.



2013/08/06 - [의료경영] - 메이요클리닉, 우리나라 의료계의 발전 롤모델이 될수 있을까??


2013/05/05 - [의대/의학교육] - 대한민국 의과대학 개론. 교육, 연구, 진료까지


매년 보자면 연구비 순위는 비슷하답니다. 


의외의 경우를 보자면 부속병원만 8개가 넘는 가톨릭대학교/부속 성모병원이 연구비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 

이외 이화여대, 인제대 등이 생각보다 연구비가 큽니다. 

(이화여대는 목동병원과 부속암병원(?) 정도로 병상수도 적은데 말이죠)


그리고, 여러 항목들에서 고려대가 많이 치고 올라온다는 것. 

(고려대의 태생이 우석대 의대라고 해서 이전부터 실제보다 저평가된 것이 있었습니다만)



문제는, 하위 의과대학들의 경우 연구비라고 하기도 민망한, 

과연 교육-진료-연구 3박자를 고루 갖춰야 하는 의과대학이라 할 수 있을지 의심됩니다. 


이제, 폐교될 서남대는 0원. 

그런데 단국대, 조선대, 동아대, 고신대, 을지대, 동국대, 관동대, 건양대.

1년 연구비를 교내/교외 모두 합쳐도 20억원도 안되는. 

사실 그 위 학교들도 20억 조금 넘는 정도-

과연 연구 기관으로써 기능을 한다고 해야할지 -



우리나라도 대한민국판 플렉스너 보고서를 통해, 


좀더 냉철하게 각 대학별/부속병원별 평가와 더불어 새로운 체계로,

적극적으로는 의과대학 정원 회수 등의 방법이 나타나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의 의학교육평가원 지위를 복지부에서 독립적으로 인정해주는 방안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야구보다 갑자기 포스팅이었습니다.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의과대학이 폐교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서남대에 대해서야 

이전에 워낙에 많이 포스팅한지라,

2009년부터 포스팅했었으니 햇수로 벌써 5년만에 이뤄진 것 같습니다. 




2013/02/02 - [의대/의학교육] - 서남의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


2012/05/28 - [의대/의학교육] - 서남대, 남광병원, 끝을 알수 없는 부실


2011/10/05 - [의대/의학교육] - 부실대학교? 부실의과대학? 논란 속 연구비 이야기 -


2011/04/16 - [의대/의학교육] - 우리나라 가장 부실한 의대, OO대학교 의과대학 이야기-


이런 것들로 보자면야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수순입니다. 

서남대 의대가 정상화되기를 바라기 보다는 

차라리 기존 의대에게 교육을 일임하는게 맞습니다. 


물론, 서남대는 아직 정신못차리고 이상한 보도자료를 냅니다


의대 포기못하는 서남의대, '부실교육 없도록 노력'

-> 링크 :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3051300034


음.... 사실 서남대 뿐만 아니라 

다른 부실의대에 대한 포스팅도 이전부터 했었습니다. 


이제 그 내용도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서남의대 폐교 이전에 

서남대와 관동대 의대를 폐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링크 :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108344&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관동대의 경우에는 1995년 양양 캠퍼스 개교 이후 2008년 폐쇄 이후, 

그 이후 중국 매각 시도 등 다양한 event등이 많았습니다. '


링크 : 관동대 양양 캠퍼스, 중국 매각 추진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612992

  

관동대 소속 명지학원 회계는 점점 안좋아지고 


링크 : 명지학원, 잇단 악재에 휘청





이제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은 부속병원이 아니라,

최소한의 학생 교육을 위한, 협력 종합병원 조차 없습니다. 


이전에 명지병원, 창원한마음병원과 교섭결렬, MOU기한을 넘기고

프리즘 병원 매각 등도 넘어가 버렸습니다. 

-> 프리즘 병원 매각 무산 :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3050800004


오죽했으면 관동대의대 학부모들도 모임을 만들고 행동에 나섰습니다.

링크 : 부실의대 꼬리표 떼자, 관동대 학부모 모임



관동대 의대도 이전에 포스팅 많이한지라 넘어가자면 -


2012/12/19 - [의대/의학교육] - 의대 신설, 부실 의대 - 해결책은 없나? -제주에서 경기도까지 -


2011/08/11 - [의대/의학교육] - 관동대의대, 사상 첫 정원 감축된 사연-


2010/10/15 - [의대/의학교육] - OO의대 정원 감축 처벌??- 관동대 이야기


2010/09/19 - [의대/의학교육] - '파란만장'한 관동대학교 부속병원 일대기





우리나라 의과대학 변천사를 보자면 몇가지 특징이 보입니다. 

1. 김영삼 정권 때 갑자기 많이 생겼다.

2. 점차 의과대학 개교하면서 개교 정원이 점차 줄고 있다. 

3. 박정희 정권 이전에 개교할 정원이라면 최근에는 3곳의 의과대학을 개교할 수 있다. 

(박정희 정권이전 한 의과대학당 110명에서, 김영삼 정권 당시 개교 의과대학 한 학교당 44명 정원으로 감소)


위의 표에서 보이는 것 처럼, 박정희 정권 이전에는 개교 의과대학 당 정원이 평균 110명 이었는데,

김영삼 정권에서는 이상하게 9곳 의과대학에, 평균 44명 씩 공평히 '나눠' 개교 시켜주었다는 것입니다. 


너무 명백합니다. 


지금, 김영삼정권이후 3번의 정권 교체 동안 더이상의 의과대학 개교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이미 '의료 취약 지역'이라느니, '의료인 부족' 등의 명분을 내세웠지만,

김영삼정권 때 개교한 학교들도 

졸업생들이 결국 수도권으로 몰려들고, 

개교 조건인 의료취약지역 의료 시설 건립은 지키도 않는 상태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결국, 여러 지역의 정치인들과 대학 관계자들의 이해관계가 맞물려서, 

주먹구구식으로, 적은 의과대학 정원을 자잘하게 '쪼개어' 개교 시켜준 대가는, 


이번 서남대 사태 뿐만 아니라 다른 부실의대 문제도 낳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우리나라만의 플렉스너 보고서를 통해서 

현재 존재하는 40개 의과대학에 대한, 부속병원을 포함하여 진료, 연구, 교육 에 관한 전반적인, 철저한 평가를 통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더 적극적으로는, 의과대학 정원 재조정과 같은 조치도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의과대학을 개교하려면...


유력 지역 정치인을 끌어들인다. 

의료 취약 지역 명분을 내세운다. 

지속적으로 언론 및 정부에 노력(?)을 한다.


이상, 의과대학 개교 manual이었습니다. 


요즘, 서남대 폐교 결정에 기존에 의과대학 개교를 호시탐탐 노리던 

전국 국립,사립대들에서 다시금 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곳만 하더라도


순천대, 목포대, 국제대, 창원대, 인천대 등. 


솔직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지만 

혹시나 실현될까봐 걱정이긴 합니다. 



확실한건, 이건 단순히 의료계에서 의사수 줄이기, 자기 밥그릇 챙기기 이런 문제가 아니란 점입니다.


부디 애꿎은 학생과 학부모들만 골탕먹이지 말기를,

또다시 이런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한 조치를 취하기를.



2013, 의과대학 이야기

의대, 의학교육 2013.05.18 23:36 Posted by 와썸

이제 거의 2주에 한번 포스팅하지만,

이전에 포스팅하고 싶던 내용올립니다. 



우리나라, 이제 곧 40개 의과대학이 되는데,

대부분의 우리나라 의과대학들이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보니 

좋게 말하자면 변화도 많고 다이나믹합니다. 




1.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의전원체제로 유지하기로 한 몇 안되는 의전원. 

하지만 큰 변화가 있었으니,

이제 의학전문대학원, 한의대, 약대 모두 일산 탄현 병원옆으로 옮겨왔습니다. 


독립 이후 해방기만 하더라도 보성전문(고려대), 연희전문(연세대)와 더불어 3대 사학이었다지만

이전의 명성만 못한 것도 있었고, 

한의대가 예전만 못한 점도 있지만 

의전원 남는 전략에, 

수도권 캠퍼스 이전으로 변화를 모색 중입니다. 

실제 일산 경주병원은 규모나 시설면에서는 정말 괜찮지만 -

아직 개원이 오래되지 않고 지리적인 면 때문에 진료는 음 -




물론, 경주에서 고양시로 이전시 경주시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의 항의가 좀 거세었습니다만. 

-> 링크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833371



2. 가천의대 

길병원. 

적어도 인천에서는 한진그룹의 인하대병원, 가톨릭의료원 인천성모병원이 있더라도 

길 병원에 못당하는 것 같습니다. 

규모나 진료, 연구 실적 등에서 전국구 급이라 -


실제 병원 규모 면, 진료 실적 등에서 전국 10위 이내로 엄청나게 발전해왔습니다. 

(실제 급여비 기준으로 빅5이후 아주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에 이어 8위 정도)


이번 연구중심병원에도 선정되고, 

국제적 수준의 조장희 박사팀은 진화된, 최초 뇌지도 발표에 

(당시 뇌연구소 초기 설립에만 640여억원을 투자하여 뉴스가 되었습니다)

-> 링크 : 조장희 가천의대 뇌과학 연구소장 http://www.etnews.com/news/economy/education/2628267_1491.html


가천대는 변화도 많았습니다. 

같은 학원 재단 산하 지속적으로 통합이 이뤄지면서 덩치도 커진 상태. 


같은 재단 내 4개 대학교를 차례차례 통합하면서 지금의 가천대가 되었습니다. 


3. 한림대 의과대학

단연 국내 사립의대 중에서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곳입니다. 

춘천선으로 인해 동국대처럼 이제 수도권 의과대학으로 되려 하고 있고,

6번째 성심병원인 동탄 성심병원 개원으로 발전 중입니다. 




실제 진료수입, 병상수 등에서 이미 40개 의과대학 중 빅5 바로 다음으로,


2013/04/13 - [의료경영] - 빅5부터 지방까지)2012년 전국 대학병원 매출액 순위


연구 분야도 콜롬비아대, 코넬대, NYP(NY Presbyterian) 등과 국제 심포지엄도 정기적으로 시행중이고,

발전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Intro.


저희 교수님이 아는 지인분 자제분 진로 문제로 물어보셨다. 

전북대, CHA의전원(구 포천중문의대), 가천의전 중 어디가 나을 지 -

솔직히 고민이 될만한 사안이긴 했다. 

나도 수능치고 원서넣을 때 그렇게 고민을 했었으니.



대한민국에는 총 41곳 의과대학이 있습니다. 


이전부터 우리나라에도 미국의 플렉스너 보고서 같은 게 필요하다고 

저같은 한량이 주장해왔지만 


이제야 한국의학교육학회 등에서 인증 평가 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좀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서남대 사태를 봤을 때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 않나 싶습니다. 



더보기



우리나라 의과대학 서열은 유머게시판에서 그냥 이런 표가 도는 정도 - 



그나마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수치 몇가지만 올리려 합니다.

의대라고 하면 교육 시설, 부속병원의 연구 및 진료 현황 정도가 중요하겠죠. 



우선, 각 대학병원 별로 매출액 및 병상 수를 보자면 -





가톨릭의료원이야 산하 병원이 8곳이다보니 총 5000여병상,

이외 한림대성심의료원 산하 6개 성심병원 4000여병상,

인제대 산하 5개 백병원 3500여병상

삼성의료원 산하 3개 삼성병원 3000여병상

연세의료원 산하 2개병원 3000여병상

아산재단 산하 9개 아산병원 3000여병상 등. 



이전 포스팅에도 언급했던 내용이라 이만 패스. 


2013/04/13 - [의료경영] - 빅5부터 지방까지)2012년 전국 대학병원 매출액 순위


2010/04/07 - [의료경영] - 2009년 전국 대학병원 매출들



그다음 의과대학 기준으로 SCI논문 수및  연구비를 기준으로 보자면

'대학 알리미'라는 대학 공시 사이트 자료를 토대로,




의과대학을 크게 교육(하드웨어, 소프트웨어적 - 기초의학교실 모두 포함하여 -)

수련병원- 병상, 연구, 진료 등 - 에 어느 정도 평판까지 감안한 

대한민국만의 '플렉스너 보고서'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의과대학. 


또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이야기를 하자면 


나라별로 의료 제도 및 환경은 다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높은 민간 의존도 (약 90% -공공 기능이 그만큼 약하다는 뜻 - 링크 1  2 )를 보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간 자율도가 떨어지고, 

의료 기기와 같은 시설 지원 및 의료전달체계와 같은 제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의료인 양성 - 특히 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인 의과대학-에 대해서는 

지원이 부족한 독특한 시스템입니다. 

80년대 경제 성장기 기준으로 큰 틀이 만들어진 후 거기에 끼워맞춰 오고 있다보니 


지금도 시설, 제도, 교육 모두 지원은 뒤떨어지면서 제한은 많게 된. 




의과대학, 

원래 의학전문대학원이 생기기 이전에만 하더라도 

국립 의과대학이 경제력이 버거운 학생들에게 좋은 대안이었습니다. 

그만큼 전통 있고 실력도 있었고,

이전에는 한학기에 국립의대 등록금이 200만이 안되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들리는 걸로봐서는 당시에는 공부하고 싶어도 돈없어 못하겠다는 건 지금보다는 적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로스쿨과 더불어 의학전문대학원, 

결국 수도권에 더욱 의료인 과포화 및 의료취약지역 의료인을 더욱 없게 만들었고 

등록금만 일년에 2천만원 가까이 들게 해주어

(게다가 의학전문대학원에 가려면 고등학교 때처럼 학원을 다녀야 하는데 학원비가 수십~많게는 백단위가 됩니다)

누굴 위한 제도인지 모르겠습니다. 


데일리메디에서 올해도 등록금을 조사해서 올려주어 인용해봅니다 -



   -자료 출처 : 데일리 메디 -


참 볼수록 신기합니다. 사립의과대학들 중 의전원 전향을 하지 않은 학교들은 -제 모교도 포함해서 -  한 학기 등록금이 500만원 전후인데 

의학전문대학원은 국립도 700, 사립은 한학기에만 1천만원이니 -


의료인이라는 직업에 대하여 일종의 경제적인 '장벽'이 생겨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고려대 의과대학만 하더라도 의전원이 아닌데 일년에 1,241만원 -

정말 '헉'소리나는 액수입니다. 

예전에 학교 다닐 적에 왠지 이미지랑 다르게 고려대가 전국의대 중에 가장 비싼 등록금 내는 곳이라는 말 듣고 의아했던 적이있는데 -

예전부터 고려대가 의대 분야 에서는 원래의 명성을 못 찾고 있었는데 

등록금도 비싸다해서 '민족고대'라는 말이 무색하다 싶었지 말입니다. 




참;;;

이제는 수능 시험 치루고 나서도 시간이 많이 흘러서 

당시에 의대 장학금받고 들어간게 그나마 나중에 척박한 의료환경 속에서

그나마 덜 억울하겠다는 생각으로 위안 삼아야 하는 현실 -



아직 의전원, 치전원 준비 중인 내 친구 OO, @@아!

의료 환경도 갈수록 안좋은데 뭐라 말을 못하겠다.

그저 좀만 더 힘내서 한해라도 빨리 합격해서 원하는 의료인 되길 빈다 -



몇번씩 포스팅 했던 내용입니다.

다름 아니라 의대 신설을 추진하는 몇몇 지방대들.

2011/02/05 - [의대/의학교육] - 끝나지 않은 의대 신설 도발 -목포대, 창원대에서 을지의대까지.
2010/09/17 - [의대/의학교육] - 인천, 창원, 전남에 부족하다는 '의대이야기'




그런데 최근에도 이야기가 나왔더라고요.


공주에도 의대를 신설?? - http://dailymedi.co.kr/news/opdb/index.php?cmd=view&dbt=article&code=137060&cate=class4



지금 의대를 신설하려는 곳이 몇몇 있습니다.

인천의 인천대,
목포의 목포대,
진주의 한국국제대와
창원의 창원대 까지
-


별다른 공통점은 없습니다만
유일한 공통점이라면 그 해당 지역 총선 후보자들이 의대 신설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











의대신설.

● 박정희 정권 이전 : 8개교
연세의대, 이화의대, 경북의대, 가톨릭의대, 고려의대, 전남의대, 서울의대, 부산의대

● 박정희 정권(63년~79년) : 11개교
경희의대, 조선의대, 한양의대, 충남의대, 전북의대, 중앙의대, 순천향의대, 연세원주의대, 영남의대, 인제의대, 계명의대

● 전두환 정권(80년~88년) : 11개교
고신의대, 원광의대, 경상의대, 한림의대, 인하의대, 충북의대, 건국의대, 동국의대, 동아의대, 울산의대, 아주의대

● 노태우 정권(88년~93년) : 2개교
단국의대, 대구가톨릭의대

● 김영삼 정권(93년~98년) : 9개교
건양의대, 서남의대, 관동의대, 제주의대, 강원의대, 성균관의대, 을지의대, 포천중문의대, 가천의대




김영삼정권까지 갑자기 9개 학교를 신설했고,
당시에 의대신설의 명분은 바로 '의료 취약 지역 의료 인프라 구축'이었습니다만,
 
결과는 어떻습니까.

관동대, 가천의대, 성균관의대는 의대 설립조건이던
의료 취약 지역 500병상 이상 병원 건립은 지키지 않았고

결국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의료 취약지역이라는 조건도 없애고,
병상수도 350병상으로 완화하여 겨우 충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병원 출신들은 자신들 학교가 있는 곳이 아닌,
수련을 마친 후 그냥 다른 지역으로 가고 말이죠.

이 때 같이 개교한 서남의대는 아직도 문제가 많습니다.


(어렵게 구한 서남대병원 사진. 내과 2명, 가정의학과 2명, 외과1명 T/O입니다)




이건 이들 학교를 비난할 게 아닙니다.
이미 신설된 학교를 말이죠.


지금, 소위 '서남의대법'이 발의 되었습니다.
부실의대, 즉 의대교육인증평가를 거치지 못한 의대출신 학생들은 국가고시를 못 보게 하는 법인데 -

우선,  의학교육 자체에 대하여 처음으로 시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겠지만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죠.




기존 인증평가를 넓혀서 의대 정원 Rebalancing, 즉 의대 정원 조정등을 하거나
정말 의대를 신설하고 싶다면 기존 의대를 인수, 합병 을 하는 등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동두천 제생병원같은 병원을 인수한다든지 -


http://medico.tistory.com/469

동두천 제생병원?

더보기




항상 말이 많이 나오는데,
좀 더 멀리 내다보고 현명한 판단 내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하계 서브인턴쉽이라며 
삼성병원, 아산병원에서 시행할 시즌이네요 -


서브인턴쉽?
말그대로 Sub-internship이라고,

예전에 의과대학에서의 병원 실습 과정을 PK라고 불렀으나
최근에는 Sub-intern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여기에 Sub-internship이란
소속에 상관없이 오픈으로, 다른 기관을 직접 접해볼 수 있는 기회죠 -




요즘은 신촌세브란스병원도 하던데,
삼성, 아산병원에 자극받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실제 삼성, 아산병원은 10년 넘게 이 제도를 시행해오면서 
홍보효과도 많이 거둬서 실력있는 의사들을 많이 데려갔습니다 -


초창기만해도 본과 3,4학년을 대상으로 모집하더니
이제는 본과1학년도 몇몇 과를 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매번 100명 이상 뽑는데도 경쟁률이 꽤나 높습니다-



저도 소위 우리나라의 선도적인 병원 속(?)이 궁금해서 
삼성병원 서브인턴쉽을 했었습니다. 
전국에서 온 다양한 의대생도 보고, 
실제 그 병원에서 일하지 않는다면 접하기 힘든 
-병원밥에서 수술방, 숙소까지 - 것들도 접하면서 참 많은 것 느꼈습니다.
삼성병원 병원식당과 헬스장만 이용하면서도 참 많이 감탄했던 기억이 - 

그 곳에서 일하는 선생님들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말이죠. 



정말, 한번쯤은 꼭 해볼만한 과정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하계 서브인턴쉽은 지났으니,
겨울에 동계서브인턴쉽 기간을 노리면 되겠네요 -

제목에 비해서는 별 영양가없는 포스팅입니다. 

예전에도 이런 류의 글들은 몇 번 썼었습니다-

2009/08/07 - [의대/의학교육] - 의대 소개 두 번째 자세한 이야기 - 병원 정원으로 본 의대.
2010/01/28 - [분류 전체보기] - 당신이 '어떤 의대 가야하죠?'라고 물으신 다면-
2010/09/19 - [의대/의학교육] - 의대, 좀 알고 가세요 -친구들과 학원강사를 보며-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 자체가,
저도 학생이던 시절에 그랬고 조금이나마 고등학생이나, 의전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될까 싶어 심심풀이로 시작했던 일이기에 -


그렇지만 또다시 이런 글을 쓰게 된 건,

저도 이제 병원에서 일하고 있기도 하고,
요즘도 자주 접하는 이메일 문의를 통해서도 좀 마음 심난하고(?) 답답했던 질문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해서입니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연히,
어느 의대를 가든지 자기가 하기 나름이면서도
우선은 가는 김에 좋은 의대 가자...이겠지만.


아래는 인터넷에 떠도는 가벼운 의대 순위 -
어이없을 정도의 순위 매기기 놀이이지만 조금은 맞는 면도 있습니다. 

더보기


그럼, 조금이라도 도움되고자 제가 받았던 질문들을 단도직입적으로 보겠습니다 -


1. 어떤 과-성형외과라든지, 내과 등- 를 하려고 하는데 어떤 의대를 가면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까요??

 -> 당연히 병원마다 사정이 정말 다릅니다. 
내과의 경우를 보자면, 부속병원이 한개인 의과대학에서는 생각외로 경쟁이 치열해서,
원래 내과가 대부분의 병원에서 무난한 인기가 있지만 내과 레지던트가 되기도 힘든 곳이 많더라구요.  



2. 병원에 남아서 교수가 되고 싶은데,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을까요?? 

-> 이것도 참... 모교병원 수에 따라 다른데다가, 전공한 과에 따라 다르겠죠.
특히나 모교병원이 새로이 개원한 경우가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하니 정말 다르겠죠...
솔직히 저도 선배들한테 이정도만 들었지 이런걸 어떻게 예측할 수 있겠어요:)



3. 인서울의대, 지방삼룡이, 지거국(지방거점국립의대) 중에 어디가 좋을까요?

-> 참... 현격하게 차이나는 학교들이 아니고서야 개인에 따라 다른 것 아닐까요. 
사실 집 가까운 학교&병원이 편하고 좋은데 
난 나중에 집 떠나더라도 꼭 서울에 가겠다든지,
혹은 나는 잘 모르겠지만 전공 쉽게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겠다 등 
개인에 따라 워낙 편차가 크니까 달라지겠죠. 



사실, 저도 우물안 개구리인 마당에 어떻게 정확한 조언을 할 수 있을까요-
그나마 조금이나마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역시나 가장 좋은 건
최대한 많은 분들께 조언구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더 생각해보는 게 아닐까요 ->  


요즘 정형외과 인턴 이라 정신이 없습니다;;;;




의대.
이제는 저도 졸업했지만

이 블로그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저도 병원실습중이었고

저도 고등학교 때까지는 솔직히 의대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했습니다.

전국에 의대가 몇개있는지도,
의대나 병원에 관한 이야기들도 거의 모른 채였고요 -


● 박정희 정권 이전 : 8개교
연세의대, 이화의대, 경북의대, 가톨릭의대, 고려의대, 전남의대, 서울의대, 부산의대

● 박정희 정권(63년~79년) : 11개교
경희의대, 조선의대, 한양의대, 충남의대, 전북의대, 중앙의대, 순천향의대, 연세원주의대, 영남의대, 인제의대, 계명의대

● 전두환 정권(80년~88년) : 11개교
고신의대, 원광의대, 경상의대, 한림의대, 인하의대, 충북의대, 건국의대, 동국의대, 동아의대, 울산의대, 아주의대

● 노태우 정권(88년~93년) : 2개교
단국의대, 대구가톨릭의대

● 김영삼 정권(93년~98년) : 9개교
건양의대, 서남의대, 관동의대, 제주의대, 강원의대, 성균관의대, 을지의대, 포천중문의대, 가천의대





저 같은 경우에도 서울에 모의대와 지방에 두 곳의대 중에 고민하다
지금의 학교로 들어와 졸업했습니다.



이 블로그는 그런 의미에서 제 개인적인 경험에서부터,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하나의 장이었습니다.


블로그를 보고,

몇 번 또다시 문의 이멜이 왔었는데...


주로 어떤 의과대학이 좋은지,
정말로 서울에 있는 유명한 의대를 가야만 하는지
추천한다면 어떤 의대들을 추천할지 등 -

제가 학생이었을 때라도 물어봤음직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예전에도 이런 이야기들 적었으니 -
2009/06/22 - [의대/의학교육] - 수험생을 위한 의대 소개서. 수능치느라 수고하셨으니 의대 정보라도...
2009/06/22 - [의대/의학교육] - 의대, 잘 알아보고 가세요-의대에 관해서(수정)
2010/09/19 - [의대/의학교육] - 의대, 좀 알고 가세요 -친구들과 학원강사를 보며-





솔직히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같은 햇병아리(?)의사가 뭘 알겠습니까만은
(지금 전공할 과목도 매일매일 마음이 바뀌는 판에)


확실히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추천할 만한 학교들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당연히 유명한 메이저 의대에 갈 수 있다면 가는 게 맞고요.



그런데 막상 어느 전공을 할지 갈팡질팡인지라;;;

결론은 잘 모르겠다는 거;;;
오랜만에 포스팅하니 내용도 엉망이네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병원 들어갈 날도 며칠 안남은지라 

그간 자료들 정리합니다. 


우리나라, 해방 이후 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근현대 의료사에서
지금은 전국에 41개 의과대학이 생겼습니다. 

(김영삼 정권 시절 주먹구구식으로 9개나 생겨서 불만이지만)


하여간 60년 조금 넘는 짧은 근현대사지만 그래도 의료계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00년이 지난 다면 의료계에는 더 큰 변화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전통의 강호 의료원들이야 별다른 걱정없이 성장하고 있지만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은 연매출이 1조원을 넘고
서울대학교병원도 본원이 일년에 9000억원 넘게 법니다)


다른 의료원들의 경우에는 끊임없이 발전하는 곳도 있고 오히려 쇠퇴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2,3부로 나누어 여러 의료원들의 변천사를 쓰려고 합니다. 



이번 1부는 중앙대, 한양대 의료원과 성심병원(한림대), 백병원(인제대)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우선, 중앙대부터 보자면-


중앙대병원. 

사실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은 초기에 부속병원이 없어서,
성심병원과 교육협력병원을 체결하였습니다.
(성심병원은 초기에 한림대학교 개교 이전에 있던지라 수련을 맡을 학교가 없었거든요)

이렇듯 중앙대학교와 성심병원간에 관계가 있었기에 이건 예전 포스팅을 참조해 주시고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은 1971년 개교한 이래

1976년에 필동에 병원을 개원했고,
1984년에 용산에 병원을 개원하였습니다. 

지금의 흑석동 본원은 2004년에 개원하여 현재 533병상이고
용산병원은 348병상입니다. 

의료원 산하 2개병원을 합치더라도 881병상-

지금은 두산에 인수되었지만
이전 재단에서 워낙 부실했던지라 의료원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불가능했기에
의료원 자체의 크기가 커지지 않아 경쟁에 뒤쳐지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두 병원 모두 합쳐도 연매출액이 2,000억원이 안되어 왠만한 지방의 대학병원보다도 매출이 적은 상황-

게다가 용산병원의 경우 해당 부지 자체를 코레일로부터 장기 대여하는 방식이었는데
용산 주변 땅값이 너무 뛰면서 코레일이 연100억원 가까운 임대료를 요구하자 
결국 반환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지금의 흑석동에 500여 병상 본원만 남은 상황. 
재단에서는 이 본원을 1000병상으로 키우겠다는 데 
본원 대지면적이  22,971㎡ 밖에 안되어 협소해서 과연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2. 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 
인서울 의과대학이라면
조금 커트라인이 만만한 곳이 
한양대, 경희대, 중아대 정도 되겠습니다.(서울대, 연세대가 워낙 높으니;;;)

한양대의 경우에는 조금 다른게, 
초기에 굉장히 성공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들어 갈수록 주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의 한양대학교 의료원 소개 페이지를 보면 http://hmc.hanyang.ac.kr/hospital/info.asp?cat_no=01030000

1972년, 동양최대 규모로 개원했다고 나옵니다.
실제로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972년 204병상,
1976년 500병상,
1977년 600병상 
1978년 700병상
1981년 800병상,
1984년 900병상,
1992년 1100병상 등 
당시로서는 거의 최대 규모로 발전을 이어갑니다. 

(삼성병원도 94년에 개원했지만 당시 1000병상 미만이었고 아산병원도 88년도 개원했지만 당시 엔 훨씬 작았습니다)

1995년에는 300병상 규모로 구리병원도 개원하는데,

이후로 계속해서 오히려 쇠퇴하기 시작합니다. 

구리병원은 2004년에 489병상으로 인가받은 후에 부지문제 등으로 인해 더이상 커지지 않고 있고 
본원은 해가 갈수록 오히려 작아지고 있습니다. 

1100병상에서 2001년에는 970병상으로,
2004년에는 933병상으로,
2008년에는 928병상으로 계속 조정합니다. 

경쟁 병원들의 첨단시설, 대형화 등의 공세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경쟁력이 떨어진 거죠. 

한양대학교병원은 내부적으로도 수년간 적자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신종플루로 응급실 내원환자가 급증하면서 오랜만에 이익을 봤다는 기사도 나옵니다. 


내부적으로도 위기의식이 팽배한 상태입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그렇게 나아질 것 같지는 않다는 점-



3. 성심병원(한림대)
 반대로, 이번엔 의료원이 커가는 케이스입니다. 
바로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이죠. 
전국에 5개 종합병원과 1개의 치과병원이 있어 연매출액이 6,000억원을 조금 넘을 것으로 보여 전체 의과대학 41개 중 7~8위 규모로, 
동탄 신도시에도 병원을 개원할 예정입니다. 

1971년 한강성심병원 개원 (550병상)
1980년 강남성심병원 개원, (630병상)
1984년 춘천성심병원 개원, (540병상)
1986년 강동성심병원 개원,  (750병상)
1999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개원, (860병상)
2007년 한림대학교임상치의학대학원치과병원 개원 등 
등 총 3,200여 병상 규모입니다. 
여기에 동탄 신도시 병원까지 개원하면 4,000여 병상 규모. 

2004년에는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최초로
미국 NYPH-Columbia-Cornell 과 교류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2012년 개원 예정인 동탄 성심병원. 790병상 규모로 개원예정입니다. 


발전상이 대단합니다. 
이제 연구 분야에도 신경을 쓴다는데 
듣기로는 직원 급여가 좀 짠 편이라고;;;;


4. 백병원(인제대)
성심병원처럼 병원이 먼저 생겨서 종합대학을 만든 곳이며 발전하고 있는 곳입니다.


1972년 서울백병원개원- 450병상
1979년 부산백병원개원- 900병상
1989년 상계백병원개원- 717병상
1999년 일산백병원개원- 800병상
2001년 동래백병원인수- 221병상 (舊 한미병원)
2010년 해운대백병원개원- 1004병상

총 4000여 병상 수준입니다. 
연매출액이 7,000억원을 넘어 의과대학들 중 6위 규모. 

작년 3월, 해운대백병원이 개원하면서 더욱 발전하고 있습니다. 



다음편으로 고려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병원을 올리겠습니다. 

우선 약대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약대가 다시금 입학정을 늘리게 된다는 신문기사가 나왔습니다. 



2010년, 처음으로 전국 15곳의 약대에서 신입생 들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신설 약대들을 선정하는데도 잡음이 상당했습니다.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약대가 없는 의료취약지역 전국 시군구 5곳에, 50명 규모로 약학대학 신설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었습니다. 

이 자체만 하더라도 약사들이 반대할 만한데 

결과적으로는 파퓰리즘인지, 각 학교들의 로비 총력전 때문인지

최대한 많은 학교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20~25명 규모로 전국 15개 대학교에 약대신설을 허가하였습니다. 


 경기  가톨릭 20   
  동국대  20   
  아주대  20   
  차의과대   20  
  한양대  20   
대구  경북대  25   
  계명대  25   
인천  가천의대   25  
  연세대  25   
 충남  고려대  25  
   단국대  25  
전남  목포  25   
  순천대  25   
경남  경상대  25   
  인제대  25   
 총 15개 대학    총 350명  


위의 신설대학들을 보자면 
연세대는 인천, 고려대는 충남 등 
지방 캠퍼스 까지 신설하면서 약대를 붙잡았고
경기지역에서는 한 학교라도 더 세워주기 위해 
25명도 아닌 20명 정원으로 5 학교를 개교시켜주었습니다. 


당연히 말도 안되게 작은 인원이다보니 
이 때만하더라도 곧 교과부에서 정원을 늘려주려는, 
결국 처음 계획보다 더 많은 약대 증원이 되는 셈이라는 얘기들이 나왔습니다. 

약사협회에서는 강력하게 반발,



결국 경기지역 5학교들에게는 10명,
다른 신설약대들에는 5명 씩 총 100명을 더 뽑아주도록 했습니다. 


거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밴덤의 공리주의를 보는 것 같습니다. 


신설 약대들의 로비력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목포대에서는 약대 유치를 위해 비자금을 조성했던 것이 들켜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당연히 의료계에서는 이런 일들을 그냥 보고 있지만서도 
의료계에서도 조금은 관심을 기울여야할 것 같습니다. 


왜냐면 의료계에서도 계속된 무모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창원대

창원은 의과대학 개교에 관심이 많은 지역인것 같습니다. 
같은일이 한국국제대학교에 도 있었기 때문이죠. 


한국국제대학교가 창원 한마음병원과 손잡고 의과대학 설립을 시도하다고 
잘 안되니까 창원 한마음병원은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되려고 MOU까지 체결했다가
별다른 진전없이 기한이 지나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덕분에 관동대는 아직도 부속병원이 없습니다)



창원대는 이상한 신용어까지 만들었습니다. 
'산업의대'

신문기사를 참고하자면
 산업 활동에 따른 건강장애, 직업병, 재해 등에 대한 예방ㆍ진단ㆍ치료법 등을 다루는 산업보건의를 양성하는 데 특화된 의과대학

지금 산업의학과가 있는 마당에 왜 꼭 학교를 만들어야 하는지-


창원시민 서명 운동을 받는 창원대 측 모습, 학생들을 모아와서 받는 중인것 같습니다.




김영삼 정권 시절, 9개 의과대학이 신설되었습니다. 

당시 9개 의과대학 모두 건양의대, 서남의대, 관동의대, 제주의대, 강원의대, 성균관의대, 을지의대, 포천중문의대, 가천의대

이 당시만 하더라도 제주도, 경기도 포천, 강원도 등의 의료 취약지역에 의과대학이 필요하다는 논리로 
의과대학을 신설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런 논리로 의과대학을 개교했지만 
결국 졸업생들 대부분 그 지역에 남지도 않아 아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금, 
대진대, 목포대 등 여러 학교들이 의과대학 신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전국 41개 의과대학들 중 부속병원이 없거나 부실한 곳을 
건전하게 만드는 것이 오히려 나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며칠전에 작은 기사 하나 떴습니다. 
별다른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닥터론. 

각 은행들별로 
전문직을 대상으로 기업체 고위임직원, 고위 공무원이나 변호사, 변리사 등 다른 전문직과 더불어
신용 대출을 해주는 건데,

이걸 대상을 넓게 잡아 의과대학/치과대학/한의과대학생들을 선점하는 효과도 있다는
마이너스 통장. 
이것도 은행들별로 다르지만

대개 의학부 3학년, 즉 5학년/9학기째부터 은행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합니다. 




오죽했으면 며칠전에 있었던 의사국가고사에서는
시험이 끝나고 고사장을 나오는데 신항은행에서 전단지를 주더군요;;;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1억까지 신용대출'이라며. 



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치의학전문대학원은 의학부 1학년부터 바로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되더군요;;;



문제는, 
이걸 사용하는 학생들이 별다른 경제관념이 없다는 것과
마이너스 통장 자체가

신용대출이라 원래 금리가 조금 높은 편인데 마이너스 옵션을 붙여서 더 높은 상태라는 것. 


지금도 제 주변만 하더라도(학교, 나이 불문)
이 마이너스 통장을 쓰는 학생들이 꽤 많은데다 그 마저도 최소 1,000만원 이상 
-
인턴,레지던트 하면서 연봉이 3,000이 안되는 상황에서 서른 넘어서도 못 갚을 것 같습니다. 

사실 마이너스 통장을 쓴 친구들 중에는 유용하게 쓴 친구들도 많습니다. 
기존의 학자금 대출이 장기 변제 형식이라 오히려 이자가 비싸서 썼다든지 
혹은 생활비 등으로-

그렇지만 아닌경우가 더 많은 게 사실이죠. 

-의대 커뮤니티에 올라온 많은 글들-


모르겠네요...
오히려 예전에 의사가 잘될때는 없었던-우리 아버지 나이쯔음- 마이너스 통장이라는 게
왜 갈수록 의사가 안좋아진다는데 최근에 생긴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원래는 인천에 있는 대학병원들에 대한 포스팅을 할 거였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내용들이 나왔기에, 조금 내용을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에는 현재 대학병원으로는 길병원(가천의대), 인하대병원,
인천성모병원(가톨릭대학교)과
인천의료원 정도가 있겠습니다. 

인천은 현재 270 만명이 조금 넘는 인구입니다. 
그에 비해서는 대학병원은 많은 편은 아닌데 
문제는 앞으로 증축 및 신축이 많이 이뤄질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송도 국제도시에 들어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검단 신도시에 들어설 중앙대병원. 

사실 연세대 캠퍼스와 세브란스병원은 확정된 사안이지만
중앙대학교 캠퍼스와 중앙대병원의 경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하남시에 제3캠퍼와 병원을 세우려 했기에 조금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는 봉사의 목적으로 170병상짜리 동인천길병원,
80병상짜리 남동길병원,
150여병상짜리 철원길병원,
160여병상의 양평길병원 등 여러 다른 작은 병원들도 운영했지만

결국 최근 학교 부속병원 문제에 동인천길병원을 사용함으로써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어째서 300병상이 훨씬 못 미치는 동인천길병원이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인정받은 건지 이해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았을 때는 길병원, 아니 가천의대와 학교법인의 '로비력'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모 이사장님의 자서전에서는 인천에 부속병원을 못 세운 이야기가 나옵니다.

'인천에 또다른 부속병원을 지으려고 검토하던 중, 인천지역 의사회의 반발과
그 지역에서 산부인과로 시작해 최근 종합병원으로 발전한 곳에서....후략'


사실 인천에서는 이상하게도 길병원에 비해 다른 대학병원들이 힘을 못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천성모병원은 최근에야 리모델링, 증축을 시도하고 있지만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가장 오래된 병원에 노후화되었습니다.
가톨릭의료원에서도 성모병원이 많다보니 별달리 신경을 못 쓴 것 같고요.

인하대학교병원의 경우 한진그룹이라는 재벌그룹을 등에 없었지만
한진그룹이 그렇게 의욕적이지 않은데다
결국 좋은 부지를 못 구해서 물류터미널 옆에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길병원은 남동구쪽 길병원에서,
인천 중구에 또다른 길병원을 세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지역병원들은 격렬히 반대하고 있지만-
그대로 설립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연세대학교와 중앙대학교까지 인천으로 온다면 앞으로는 더 치열해질 것 같네요.


Prologue

      고민많이했고 사실만 올리려 했지만 다양한 댓글들 많이 올라 올 것 같네요;
     정확한 비판/지적은 언제라도 환영입니다. 
     단, Rationale없는 비난은 사양입니다. 
     틀린 점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관동대학교.


지난 포스팅인
2010/10/03 - [의대/의학교육] - 부실 의과대학을 고발합니다①-> 서남대의대 이야기
에 이어서 역시나 김영삼 정권에 개교한 8군데의 의과대학 중 한 곳입니다.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해있으며 입학정원 50.

 

1995년 개교하였고 

현재 고양시에 명지병원과 서울 제일병원이 협력병원 체결로

학생들 실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관동대학교는 엄밀히 말하자면 현재 41개 의과대학 중에

유일하게 부속병원이 없는 의과대학입니다.

 명지병원이 있지 않냐... 하는 분이 있겠지만 조목조목 이야기하겠습니다. 


98년도 당시,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생 186명이

재단 측이 부속병원 건립을 미뤄 임상실습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며 2주일간 정도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시위를 한 적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시위가 계속되자 명지재단측은 재단소유 부동산을 매각하고 명지빌딩 건립에서 나오는 임대수입 등 858억원을 확보, 내년3월부터 20003월까지 병원설계를 완료한 뒤 20029월 병원을 개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관련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396513

 

이 때 건립한 병원이, 200311월에 건립한, 지금의 명지병원입니다.

조금 역사가 짧지만 복잡합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관동대학교는 명지학원 산하에 있는데

명지학원이 명지전문대, 명지외고, 명지건설 등 다양한 기관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김영삼 정권 당시 의과대학 설립을 목표로

의료취약지역에 부속병원 건립을 조건으로 다른 7곳의 의과대학과 함께 개교 허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명지학원은 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관동대학교가 아닌, 별도의 의료재단인 명지의료재단97년 설립하고 

현재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로 있는 유영구씨를 이사장으로 임명합니다

(운동선수 출신인데 왜 의료재단 이사장으로 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998, 부속병원은 없이 200병상 규모의 명지병원을 지금 위치인 고양시 화정동에 개원하고

같은 해 관동대학교 의과대학과 협력병원 체결을 합니다.

 

부속병원도 아닌데다 규모면에서 조건이 성립할 수 없는, 임시적인 조치였던듯합니다.

 

그러다 2000, 지금의 600병상 규모의 신축병원 기공식을 가지고 2003년 개원합니다.

규모는 커졌지만 여전히 부속병원이 아닌, 별도 법인의 협력병원이라

의과대학 개교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여기서 잠시, ‘부속병원협력병원이 뭐가 다르냐 하면

더보기

 

그리고 더 큰 일이 갑자기 일어납니다.

2009, 2차병원이던 인천사랑병원 이사장인 이왕준에게

명지병원이 넘어간 것입니다.

더 정확히는, 명지학원이 자금난으로 인해 명지병원을 매각했습니다.

만일 명지병원이 관동대학교 부속병원이었다면 독자적으로 매각하는 것이 엄청나게 복잡해지지만 별도법인인 협력병원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죠.

  

그런데 이제 한 숨 돌렸던 명지학원이 점차 안좋은 소식이 들립니다.

 

원래 명지학원은 앞서 말한 것처럼 외국어고등학교, 건설회사 등

여러 회사들을 산하에 두고 있었는데

너무 사업을 크게 벌이다보니 부실화가 일어난거죠.

  

대표적인 예로 명지건설이 있습니다.

지금은 명지건설이라는 회사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2008년 부로 대한전선에 인수되어 TEC건설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거든요.

 

명지건설이던 시절 얼마나 심각했냐 하면

그 당시 한국신용정보로부터 신용등급 강등 (B- C)

기사 원문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G12&newsid=02269766583158768&DCD=A10302&OutLnkChk=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3&aid=0000187144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G12&newsid=02269766583158768&DCD=A10302&OutLnkChk=Y

 

당시 손실 1,600여억원, 자본잠식 약 1,000억원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결국 앞서 말한 것처럼 명지건설은 대한전선으로 팔려갑니다.

 

하지만 여전히 명지학원은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계열사들을 줄줄이 팔고 있는 상황인지라.

 

명지학원은 최근 중견 기업인 효자그룹에 명지전문대를 매각하기 위해 협상중입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0111501030927259001

 

명지외고는 대교에 팔았고요.

 

(명지외고를 대교에 판 시점도 조금은 이상하긴 합니다.

명지학원 이사장이 송 자 인데, 이 분이 대교 이사장이었기 때문입니다)



각설하고, 이렇게 계열사들을 팔고 있는 명지학원이다보니

 

공익법인 결산서류 등 공시시스템을 통해 간접적으로 본 회계도 엉망입니다.

 

 자료 출처 :

https://npoinfo.nts.go.kr/ndp/dist?act=S_REPORT_VIEW_POPUP&inc=N&reportid=2010062400015837

 

 

명지학원에서 20106월 제출한 2009년 자료를 보자면

수입금액이 2338,253만원인데

필요경비는 760억원 6,198만원으로

500억원이 넘게 적자인 상황입니다. 2009년 한 해에 말이죠. 

 

물론 학교법인 회계야 준비금이니 해서 워낙 믿을 게 못되지만

안좋은 상황이란 것만은 확실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안좋은 일들도 많았습니다.

 

명지학원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 일부 부정한 일도 저질렀는데,

 돈을 벌려고 수익사업인 

버타운을 학교부지로 구입했던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 내에 짓습니다.

http://blog.naver.com/jpa1004?Redirect=Log&logNo=8005670

 

그런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허위광고로 소송을 당하고 패소하고 맙니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1001m_View&corp=fnnews&arcid=00000921666507&cDateYear=2009&cDateMonth=05&cDateDay=27

 '실버타운 내에 골프장이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게다가 이제 조건을 이행하지 않은(부속병원이 없는 점) 관동대학교에

교과부에서 패널티를 주어 우선 의과대학 신입생 10% 감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 포스팅이 있으니 링크만 걸어두도록 하겠습니다.

2010/09/19 - [의대/의학교육] - '파란만장'한 관동대학교 부속병원 일대기

최근 서울 구로 제중병원이 경매로 나와서 인수하려고 하였으나 그마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http://www.dailymedi.com/news/opdb/index.php?cmd=view&dbt=article&code=124054&cate=class4

 


5번이나 경매에 유찰되어서 감정가 33%, 122억짜리가 40억정도에 나왔는데도

너무 채무관계가 복잡해서 말이죠. 

 

모르겠습니다.

명지학원이 돈이 많았더라면 경매에 나온 물건이나,

이전 포스팅에서처럼 동두천 제생병원을 인수한다든지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되겠지만

2010/11/18 - [의대/의학교육] - 2,000병상 넘게 놀고 있는 제생병원, 대진대에서 대순진리회까지

현 상황에서는 명지학원이 그럴만한 자금력이 되는지 의문입니다.

결국 이왕준 현 명지병원 이사장이 원하는 대로 제천 명지병원이 부속병원이 되는 대신

인사권과 운영권을 가져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낚시글은 아닙니다. 

제생병원이라면 분당에, 
대순진리회에서 98년부터 670여병상 규모로 잘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2,000병상 이상 놀고 있다니 무슨 말인고 하니...


대순진리회에서 분당제생병원을 착공할 당시에,

산하 대진대에 의과대학 설립을 목표로 
92년도에 의료재단을 설립하면서
세 지역에 부속병원을 거의 동시에 짓기 시작합니다. 

-자료 출처 : 대순진리회 홈페이지


위의 분당제생병원이야 이제 10년 넘게 잘 운영되고 있지만
(공익법인 등 결산서류 공시시스템 정보상 2009년 매출액 860여억원대)

문제는 아래의 두 병원입니다. 

당시 김영삼 정권에 의권이 규제 완화에 다가 의과대학 개교를 남발한 덕분에
워낙에 분위기도 좋았던지라 
'의료 취약지역에 부속 병원 건립'이라는 부대조건만 만족한다면 의과대학을 세우기도
 좋았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분당 이외에 강원도 고성, 경기도 동두천시와 같은 의료 취약지역에 병원을 세우기로 계획했던 것 같은데

대진대의 경우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지라 포천중문의대(現 CHA의과학대학)에 밀렸고

특히나 그 당시 박우당 교주가 후임을 지명하지 않고 사망하면서 시작된 종교내분으로 인해
시행중이던 여러 사업들이 교착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동두천 제생병원

원래 1,500병상 규모로 건립 예정으로, 착공 당시인 1995년에는 
국내에서 거의 최대 규모였던 동두천 제생병원은 
(아산병원도 94년도 동관 개관 전에는 1,000여병상, 삼성도 95년도에는 900병상 규모였음)
결국 골조공사까지 마쳤지만 내부 마무리 공사만 못한 채로 10년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동두천 제생병원은 결국 다 지어놓고 속으로만 썩어가고 있습니다. 
차라리 위치라도 좋았더라면 다른 의료재단이나 대학교에서 인수의지라도 나타냈을 텐데

대순진리회 종단 측 내분과 의과대학 개교 실패로 지금도 방치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대진대는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 중이더군요. 

고성 제생병원의 경우에도 600병상 규모 예정으로, 토성면 봉포리에 2000년 착공을 하였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건립하지도 못한 상황입니다. 


차라리 지금 부속병원이 없거나 제대로된 부속병원이 없는 의과대학이라면 이런 제생병원 중 한 곳이라도 인수하도록 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현재 전국에는 41개의 의과대학과 의전원이 있습니다. 

크게 보면 14개의 의과대학을 계속 고수한 학교들과
12개의  의과대학과 의전원을 반반씩 유지한 학교들,
그리고 15개의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완전전환한 학교. 


하지만 최근 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결국 학제 자율화 결정으로 상당수의 학교들이 의과대학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정부가 다양한 당근으로 유인했던 의전원이지만(BK21이나 로스쿨 등)
다시금 의전원으로 남기려고 지원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결국 학생들에게 혼란과,
지방 병원들의 모집 혼선과,
정부 국비를 수억씩 쓰고 이렇게 되었네요;;;

좋은 정책이었지만 준비없이 너무 급하게 시행한 점이 가장 큰 실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의과대학, 의전원을 병행했던 12개 학교 중에서는 동국대학교만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는데
정부의 지원책 뿐만 아니라
동국대학교가 수도권 고양시에 건립 중인 의과학생명캠퍼스를 통한
 의과대학의 수도권 진입이 목적이 아닌가 말도 있었습니다. 

사실 많은 의과대학들이 서울로, 안된다면 수도권으로라도 진입하려고 노력하는 상황이기에
더욱 그럴싸하게 들리는 루머입니다. 


의학전문대학원 중에서는 
가천의대, 건국대, 강원대, 제주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남을 예정입니다. 

오히려 소수의 의학전문대학원은 그 자체로 경쟁력을 갖출 수도 있게 되면 좋겠네요. 

이 밖에 경희대, 부산대, 인하대, 이화여대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입니다. 


사실 의과대학, 의전원 학제에 관해서는

학생과 교수, 교수 내부의 이견들, 의과대학과 본대간의 마찰 등 
쉽게 결정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만...
우스갯소리로 대학생 자녀를 둔 의전원 교수님은 
의과대학으로 전환을 반대한다는 농담도 있다니...

이런 일로 방황한다는 것도 참 아이러니가 아닐까...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약학전문대학원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최근 한 신문기사가 났습니다-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41524

 

 

신문기사에서처럼 관동대학교가 부속병원 문제가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음녀서

결국 2012년부터 의과대학 정원이 10%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은 문민정부 시절, 1995년에 50명 정원으로 개교하였습니다.

부속병원은 없고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명지병원과

서울에 제일병원이 협력병원입니다. 

-명지병원 사진과 고양시 내 명지병원 위치. 오른쪽 아래 덕양구청 옆의 A표시입니다. 이전 포스팅에 썼던 그림이라;;;-

   


하지만 그 당시 신설의과대학들은 모두

부속병원이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

의료 취약지역에 500병상 이상의 병원을 짓겠다라는 조건하에 

개교하게 되었습니다.

 

의료인력 공급을 목표로 한 정권에서 의과대학을 7곳이나 신설한 것도 신기하지만

 

최근까지도 당시 개교한 학교들 대부분이

의과대학 개교 조건인 부속병원 건립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가천의과대학,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이 

최근까지도 약속을 이행하지 않다가

(서울삼성병원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아니라, 다른 재단 산하의 협력병원입니다. 가천의과대학 길병원도 다른 재단인데다.)

 

결국 교과부에서 최근까지도 유예시켜주고, 조건도 350병상으로 완화시켜왔습니다.

 

가천의과대학은 길병원에 암센터만 따로 만들어 부속병원화시켰고,

성균관대학교도 마산삼성병원을 창원삼성병원으로 개명하면서 부속병원화시켰습니다.

 

결국 관동대학교만 남은거죠.

 

 

사실 관동대학교는 일이 많았답니다.

이전에도 이에 관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이전 포스팅>

 

크게는 모 재단인 명지학원의 문어발식 경영

경기악화로 인해 스러지면서 재정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명지건설이 대표적인 예이죠.

명지학원이 지은 실버타운인 명지엘펜하임, 입주자들에게 허위선전을 했다는 사실이 인정되어 93900만원의 배상판결도 받았습니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1001m_View&corp=fnnews&arcid=00000921666507&cDateYear=2009&cDateMonth=05&cDateDay=27

 

 

그러던 차에 협력병원이던 명지병원이 2차병원장에게 넘어가는 수모를 겪기도 하고,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70683591

한눈 팔아서 창원 한마음 병원과 부속병원 체결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만

올해 5, 기간이 지나서 효력이 상실되었고

 

최근 명지병원은 제천에 부도난 200병상 규모의 2차병원을 인수해서

다시금 관동대학교에 러브콜을 보냈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이상하게도 관동대학교 측에서는 명지병원의 러브콜을 마다하는 분위기고...

-> 기사 링크 : 관동대, 정원 감축 감내하겠다.

 의과대학 부속병원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항상 우리나라 의과대학 큰 병원들에 대한 포스팅을 했지만

이번에는 약간 방향을 바꿔 힘이 빠진 의과대학 부속병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41개 의과대학이 있습니다.

국립10개/사립 31개

 

대부분 예전 포스팅에도 올렸듯이

각 정권별로 신생의대들이 생겼고

가장 최근에, 김영삼 정권에 8개를 끝으로 더 이상의 신설의대는 없었습니다.

즉, 아직 역사가 짧은 편입니다.


그런데 이들 중에 부속병원이라기에는 부실한 곳이 있습니다.

서남대 대해 이야기 할 거고

다음편에 관동대, 고신대의 독특한 과거사를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서남대.


 

지난 9월, 교육과학기술부와 장학재단이 발표한 대학교 구조조정을 위한 조치에서

의과대학이 있는 종합대학으로는 유일무이하게 ‘제한대출조치’를 당한 학교.

 

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충원율, 취업률 최저

부실한 의과대학 병원과 병원 스태프들.


현재 서남대에서는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개교 초기에 없었기에

 

95년 남광병원,

96년 녹십자병원을 인수했지만

 

제대로 된 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광병원만 수련병원인데 T/O가 절망적인게

총 5자리인데 내과, 가정의학과 2명에 외과 1명;;;;;

 

http://mediconomics.tistory.com/269

사진도 없습니다 잘;;;

다음 로드뷰 사진 올립니다.

 

 

 

현재 서남대학교 의과대학은

한국의과대학교육평가원이 전체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시행한 1주기 의과대학 인증평가에서,

32개 의과대학이 완전 인증, 9개 의과대학이 조건부 인증을 받았었는데

조건부 인증을 받았던 서남대는 9개 대학들 중에서도

재평가를 받아도 결국 유일하게 조건부인증으로 남더니

이번 2주기 의과대학 평가에도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점이...

서남대학교가 과연 앞으로 개선될 것이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이 서남대학교의 경우..

한려대, 신경대와 같은 재단인데

재단 이사장인 이홍하 이사장은 각종 비리와 연계된 이야기가 끊이지 않습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각종 포털이나 신문기사 등에서 조금만 봐도

여러 이야기들이;;;;

 

http://www.kpu.or.kr/bbs/zboard.php?id=t2&no=37

   

학교교사이면서, 목욕탕을 운영했다는데...

그 이후에 여러 고등학교와 여러 작은 대학교들을 운영해왔다는 이력밖에는.

차마 여러 게시판에 올라와있던 이야기까지는 다 못쓰겠고

신문기사로 나와있는 내용 ‘몇 개만 간추려’ 보겠습니다.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 중 인건비를 제외한 거의 전액을 빼돌려 그 돈으로 다른 학교를 설립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또한 이홍하씨는 학교법인의 이사진들을 철저하게 친인척과 측근들로 임명하여 학교운영의 모든 부분을 장악했다. 한려대학교의 총장인 이홍하씨의 부인 서복영씨는 서남대학교 이사장, 광양대학 이사, 대광여고 교장, 남광병원 이사장 등 한 사람이 평생 한번 하기도 어려운 자리를 독차지했다.

이홍하씨는 학생들의 등록금을 빼돌리다가 광주예술대 교수협의회의 제보로 등록금 426억원 횡령 및 7개의 범법 사실로 징역 2년9개월, 집행유예 2년의 형을 받았다. 그러나 2개월 후 이씨는 사면복권 됐고, 그의 가족들도 아직도 건재하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0058496


서남대에서 기존 학교들에 대한 지원도 불충분한데 학교들 돈을 빼서 새로운 대학을 세운다고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도 비일비재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512477

실제로 서남대는 친인척이 ‘끈끈하게 붙어서’ 운영하고 있어서 그 끝이 어딘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서남대는 지난 2002년∼2005년 아산캠퍼스 신축공사비로 H건설사(서남대 설립자 이홍하씨의 처·매제와 학교법인 이사 등 7명이 주주)에 366억원을 지급했지만, H건설은 53억원만 매출로 신고해 부가가치세와 법인세 등 150여억원 세금을 회피.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66111


 

이홍하씨가 운영하는 한려산업대라는 곳에서는 졸업생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0098597

 

  조금 어이없는게,

이렇게 학교가 부실하고 이사진이 비리와 관련된다면 그 이사회를 몰아내고

학교 구조조정을 시행해야할 건데

오히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자금 대출만 제한해버린다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영문도 모른채로 그냥 그 학교에 입학했다는 사실만으로 큰 고통을 당하는 학생들이

졸지에 ‘교육피해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선, 예전 포스팅 링크합니다.
관동대 의대에 관한 History는 예전에도 두 번정도 올렸기에-
2010/04/17 - [Medical/의대, Medical school & education] - '의대가 팔렸어요' 2차병원 관동대 의대 인수기-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명지학원의,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관동대학교는 
의과대학의 경우 부속병원은 없고 협력병원으로 고양시에 명지병원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 600병상 규모)과 

서울에 제일병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속병원이 없기에, 초기 개교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결국 교과부로부터도 지적받지만 
워낙에 튼튼했던 명지학원이 최근 사업 다각화에서 빛이 워낙에 는지라 
부속병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인천사랑병원 이사장인 이왕준 이사장이 명지병원을 인수하게 됩니다. 
명지병원이 부속병원이 아니라 협력병원인지라 재단이 명지학원과 다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물론 이 당시의 정확한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세밀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왕준 이사장의 경우 청년의사 대표이사이면서 IMF 금융지원체제 당시 
경영난에 시달리던 인천사랑병원(그 당시는 인천 세광병원이었는데 인수 후 10년동안 매출액 260여억원으로 4배이상 높였습니다)을 성공적으로 경영하였고,
'병원경영의 귀재'로 의료계에 소문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다시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쪽으로 넘어가서
그런데 최근, 계속해서 의과대학 개교 조건이던  특정 병상 이상의 부속병원 건립 약속을 못지키면서 교육부로부터 의과대학 정원 감축 등 불이익을 통보받기 직전이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올해 10월 1일까지 500병상 이상 부속병원을 새로 정하지 않으면
의대 모집이 우선 정지된 다음 단계적으로 모집정원이 축소되는 '수모'를 겪어야 합니다. 


이 때, 창원에 있는 400병상 규모의 한마음병원이 기부체납 방식을 이용한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화를 시도합니다. 

하충식 원장이 이끄는 창원 한마음병원도 
인천 사랑병원처럼 단기간에 급성장한 2차 병원입니다.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기부체납형식으로 창원 한마음병원을 인수하고
하충식 원장은 병원과 의대 경영권을 가지는 형식으로 갈 예정입니다.


그렇지만 아직 곳곳에 숨은 복병들이 있어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우선, 부속병원의 경우 기부체납 형식으로는 힘들다더군요. 
기본교육재산이 아니라 수익용재산이라나-
게다가 하충식원장도 자신이 손수 일군 창원한마음병원을 명지학원 측에 '기부'하는 형식이다보니
명지학원 측과 이야기가 틀어질 수도 있습니다. 

왜 굳이 하충식원장이 자기 병원을 넘기려고 하냐면
예전부터 의과대학 설립에 심혈을 기울여 왔기 때문입니다 .
지금의 기부체납 시도 이전에는 진주에 있는 한국국제대학교와 협력하여 의과대학 설립을 시도하였습니다. (진주에 있는 한국국제대학교는 목포대, 인천대 등과 더불어 끊임없이 정권마다 의과대학 설립을 시도하는 학교입니다)
-당시에 병원 조감도까지 내세운 창원한마음병원. 야심찹니다-

지금도 복잡하게 진행되어
하충식원장은 창원 한마음병원을 800병상을 증축하여 1,200병상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이에 창원에 700병상 규모 대학병원을 짓도록 선정된 경상대 측과도 불화가 예상됩니다. 
게다가 경상대에서는 공식적으로 한마음병원 측에 공문을 보내기에 이릅니다-

사실 창원이 아직 대형병원이 없어서 '기회의 땅'일 수 있겠지만
700병상 이상 대형병원이 두 곳이나 생긴다면 경쟁이 불가피해지겠죠. 
게다가 마산이 창원에 통합되는데 
기존의 마산삼성병원이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으로 부속병원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현재의 710병상 규모에서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정말로 한마음병원이 1,200병상으로 증축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부지가 너무 협소한 상황이라 3배로 키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한마음병원은 현재 기존의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협력병원이던 명지병원과 제일병원과의 관계도 서먹합니다. 
거의 부속병원처럼, '제1 협력병원'이던 명지병원 측에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새로운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의사 출신 성공한 의료 경영자들이 세운 의과대학-부속병원들이 있기에
"성공한 의료경영인으로써 한번쯤은 의과대학 설립을 꿈꿔보는 가 봅니다. "

사실, 규모가 큰 2차병원의 경우 의과대학이 없을 경우 
꾸준히 우수한 의료진을 영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시도들을 계속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안동병원처럼 새로운 경영모델을 시도할 수도 있을 텐데 말이죠.

혹은 부실 사립대학교를 인수하는 형식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관동대학교 부속병원 문제의 파란만장한 일대기였습니다. 
앞으로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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