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포괄수가제라는, 


의료분야에 있어 획기적인(?) - 어떤 의미에서는 -

제도가 시행됩니다. 


우선, 긴 글 필요없이,

비록 저도 의사이지만 객관적으로 결론만 말하자면 


결국 나라에서 돈이 덜 든다는 것 빼고는 의사에게는 별로 안좋은 제도이니 소극적으로 가게되고 환자들만 불편하게 됩니다. 


- 뭐 대부분의 경우 나라에서 시행하고 

환자 부담이 줄어듭니다! 라고 매스컴에서 말하니 그러려니 하지만 서도. 




우리나라는 이전부터 항생제나 치료법 사용에 있어서 이상하게도 

Global standard가 아닌, 심평원에서 정해준대로 안쓰면 삭감해버리는 

이상한 나라였는데 


이제 우리나라 의료, 

우선 7개 질환을 대상으로 하지만


나중에,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결국에는 모든 질병을 대상으로 하게 될 겁니다.


비록 제가 의사이지만,

(한가지 더말하자면 저는 정말로, 의사집단 내에서 그나마 진보라는 부류 쪽으로 치우쳐 있다 자부합니다)

제가 의사라는 하나의 해당 이익 집단 관점에서가 아니라 

좀 더 의료현장에 있고, 원래 이런데 관심이 더 있었던 편이니 

객관적으로 말하면 

위의 박스위 말 그대로, 

좋은 점, 없습니다. -아, 나라에서 돈을 적게 써요-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의사집단에 대한 인식이 안좋으니

(정말로 그런지, 매스컴의 오랜 작전 성공인지)

'의사들이야 당연히 자기들 이익 따지니 그렇겠지' 

이런식으로 지금도 매도당하고, 매스컴이야기들도 그냥 포괄수가제를 시행한다~

라든지 수박겉핡기식 이야기들을 잘 전해주고 계시지만,



-이분 말씀대로 우린 모두 media doll입니다. 매스컴대로-

추천 : Media doll Pt. 2 (feat. Ra. D) by umc




의사들이 바보입니까?

해당 질환군이 정해지면, 어떤 치료를, 어떤 더좋은 재료를 추가로 쓰든지 간에 

무조건 굉장히 저렴한 돈만 주기로 정해버린다면야 

누가 '최선의 치료'를 선택하겠습니까?


차라리 포괄수가제를 시행하면서 현재, 특히 생명이 연관된 진료과의 경우 

수가 자체를 현실화 해주든지 -

그렇지도 않으면서 포괄수가제를 하면서 

여러분~ 치료 비용 부담이 줄어듭니다~ 이렇게 선전하면 어쩌자는 건지.

지금처럼 분만은 여전히 동물병원 강아니 낳기보다 저렴한 비용에,

무과실의 경우라도 잘못이 발생하면 손해배상해야하고 

진료봐도 몇천원만 받는데도? 


우리나라 정치에서 복지라느니, 분배라느니 이런 이야기 나오면 빨갱이, 좌빨이라는 이야기 나오는데 이게 바로 진정한 사회주의지요. 


동무, 무조건 가장 저렴한 치료약제를, 가장 적게 쓰시라요. 

왜냐면 열심히 노력해서, 가장 최선의 치료를 하든말든 돈은 똑같으니. 

그리고 무조건 생명과 연관된, 원래 가장 고귀한 의사분야말고 피부미용이나 하시라요 -




내 나중에 무사히 전문의자격을 따면 

꼭 피부미용과 렌즈판매점과 맥도날드를 차리리라... 라는 자조섞인 농담이 절로 나옵니다. 


p.s. 뭐 굳이 여기저기 나오듯이 다른 업종에 빗대어, 

예를 들자면 나라에서 전국 모든 음식점의 된장 찌개를, 전국민에게 널리 먹이기 위해 

보험화를 합니다. 

그리고, 전국 어느곳이든, 어떤 재료를 넣든 식당 주인에게는 된장 찌개 1인분 당 4,000원만 주기로 하는 거죠. 

(처음부터 이것도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주기로 한 돈 자체도 적은 거죠)

그리고, 전국 식당 주인들, 아니 한식당 주인들은 다른 메뉴 판매에 열중하거나 최대한 저렴한 비용이 드는 된장 찌개 recipe를 개발하는데 열중하게 됩니다. 

놀라워라 포괄수가제 만든 사람 창의력 대장. 


최근, 서울삼성병원에서, 아니 삼성의료원에서 중요한 인사변화
있었습니다.

의료원장에 기존 의사 출신이 아닌,
삼성석유화학 출신 윤순봉 전 사장이 내정된 것.

http://dailymedi.co.kr/news/opdb/index.php?cmd=view&dbt=article&code=134964&cate=class2


이전에도 황영기 전 KB그룹 회장(국민은행)이 차병원 그룹(포천중문의대, 현 CHA의과학대학) 부회장으로 간 적은 있습니다만


그리고 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재단에도 경영지원으로 삼성맨이 뽑힌 적은 있습니다만


이번처럼 병원장, 의료원장 자리에 전문 경영인이 선정된 경우는 처음입니다.
그것도 Big 5병원에.






- 새로 지어진 삼성병원 암센터. 이렇게 시설면에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렇게 된 계기로는 그룹 차원의 감사에서
주요 경쟁병원들과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다
는 것입니다.

사실 서울삼성병원이야 규모면에서나 시설에서야 국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서도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 명성이나 진료 성과적인 측면에서도 아직 밀리는게 사실입니다.

최근 암병원도 개원해서 많이 성장했는데도 말이죠 -

'관리의 삼성'-나쁜 의미도 있습니다만-이라는 말대로
이제, 의료 관련 분

 

야도 1등하겠다는 말이죠.

삼성병원도 외국인전용병원 개원 등 마스터 플랜이 있지만,

한동안은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

아산병원의 경우 국내 최대규모로 연구만을 목적으로 한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이라고,
왠만한 대학병원 크기의 연구동 까지 지었으니 말이죠.
병상 수만 하더라도 이미 3,000병상에 육박하고.


삼성병원도 삼성전자 등과 협력하여 의료기 사업에 뛰어든다는데
아산병원도 현대중공업과 손잡고  아예 '의료용 로봇'개발 사업에 뛰어든다 하고 말이죠.
http://dailymedi.co.kr/news/opdb/index.php?cmd=view&dbt=article&code=134984&cate=class6


p.s. 예전에 삼성병원 Subinternship이라고, 외부에도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보았을 때
노교수님이 진료실 두 방을 동시에 열어서 왔다갔다하며 열성적으로(?) 환자를 보던 모습에
기겁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전문 경영인이 오면 더욱 쥐어 짜는 건 아닐런지...........................



실제로 지내다보면
의료계에서는 갈 수록 빈익빈 부익부가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빅4병원.
단일 규모로만 치자면
서울아산병원,
서울삼성병원,
서울대병원 본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미 다른 병원들과의 격차가 벌어질대로 벌어졌고
환자들의 인식 자체도 장난 아닙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1차, 2차, 3차로 병원들의 기준에 따라 단계별로 나뉘어 있습니다.
당연히 이에 부합한 기준이 있고, 상급으로 갈 수록 진료비도 비싸지고 말이죠-


하지만 실제로 보면 이 의료전달체계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3차, 즉 상급 종합병원도 빅4 이외에는, 지방 대형병원을 제외한다면
인식 자체가 '치료의 최종역'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작은 병원으로 인식합니다.

상급 종합병원 조차도 작은 수술이나 간단한 질환을 보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뭐 이런 의료전달체계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다음에, 언젠가는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만큼 빅4와 이외 병원들의 격차는 벌어질대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러 진료 지표들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환자가 북적인다는 지역 거점 대학병원 5~6곳 정도가
하루 외래 환자가 3,000명 정도입니다.

이외 환자가 좀 적다면 2,000명 정도


하지만 아산병원의 경우 이미 일일 외래 환자수가 1만명 정도이고
그 뒤로 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이 9,000명 정도입니다.

덕분에 아산병원 연 매출액은 이미 1조원을 넘어서게 된 상태이고 -



당연히 다른 병원들과 격차가 날 수 밖에 없고
이는 자연스레 다른 병원들의 고민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링크 : 한양대병원 의료원장의 고민



누구나 빅4와의 격차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삼성, 현대와 같은 재벌기업이 의료계에
진출하기 전에는 의료계는 경쟁이 심하지 않았는 데 말이죠-



'규모의 경제'라고,
이미 규모에서 밀린다면 정답은 특성화.전문화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과포화 상태에까지 이르렀다지만
수술전문병원이라든지,

-5곳, 총 1,000병상 가까운 힘찬병원. 우리들병원이 주춤한 사이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최근에 선보인 차병원 재단의 '차움(CHAUM)'이 좋은 예가 될 것 같습니다.


차움. VIP회원권이 1억원이 넘게 책정되었다는 소식에
기존 의료계와는 완전 방향이 다르구나...싶었는데
차병원 그룹이야 미국 LA Presbyterian hospital  등으로 인해 재정이 탄탄한 데다가
이렇게 틈새시장도 잘 파고 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경섭 이사장 에 이어 2세 경영 중인데
정말 대단한 감각인 것 같네요-


당직서다 잠잘 시기 놓쳐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ㅏ.

최근 한가지 작은 뉴스가 올라왔습니다.

‘서울삼성병원 일 외래환자수 만 명 돌파’

 

정확히는 1만 300여명 정도인데,

이게 얼마나 큰 수치냐고 하면

하루에, 오전-오후로 해서

서울삼성병원에만

외래 진료실로 1만 명이 넘게 예약했고 진료받았다는 겁니다.

실제로 어마어마한 수치.

 

지역거점 대학병원들-지방국립대 대학병원들-이

잘되는 곳도 하루에 3,000명 남짓 그 이상이거나 그 이하인데 말이죠.

 

사실 하루 외래 환자수 1만명은

삼성병원 이전에 아산병원에서 돌파했었습니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놓았던 통계를 보자면

 

서울아산병원 2,670병상 일 외래환자 9,400명 안팎

세브란스병원 2,050병상 8,000여명

서울삼성병원 1,950병상 7,800여명

서울대병원 1,600병상 7,000여명

정도라고 나옵니다. 

다른 대학병원들과 비교해보자면

서울,경기에 있는 대학병원의 경우

서울성모병원 5,500명 - 아직 개원한지 2년이 되지 않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4,400여명

구로병원 4,000여명

건국대병원/한양대병원 2,700여명 - 건국대병원은 증가, 한양대병원은 감소 추세

한림대성심병원 2,500여명

중앙대병원 2,200여명 - 더이상 증가하지 않고 오히려 조금씩 감소했으나 병원 증축 계획 중

분당서울대병원 4,100여명 -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

 

지방으로 눈을 돌리면 경북대병원/부산대병원 3,400여명

전북대병원 3,200여명

울산대병원 2,400여명

부산백병원 3,000여명

경상대병원 2,200여명

   

사실 지방에 있는 대학병원들도

실제로 진료를 받으려고 가보면 정말 미어터지기에-

(물론 그 병원들이 오래되어서 설계 당시부터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도 있지만)

 

이런 수치만으로도

우리나라 의료계에서 쏠림 현상이 얼마나 심한가... 생각하게 됩니다.

 

다시 삼성병원으로 돌아가자면

서울삼성병원의 경우에는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성균관대학교와 재단이 다른(삼성생명공익재단 소속입니다) 협력병원으로

 

1994년 개원 당시만 해도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았지만

(당시에는 900병상 정도로 개원했습니다)

 

1998년 별관 증축 완공,

2008년 암센터 완공으로 2,000병상 규모로 커졌습니다.


게다가 암센터 바로 옆에 외국인 전용 병원 설립까지 이뤄질 경우

아산병원에 필적할만큼 커질 듯 하네요.

(사실 저 빅4 중에 서울대병원은 개원한지 오래된데다 부지도 협소해서 더이상 증축도 힘들지만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두 곳 모두 열심히 키워왔습니다. 아산병원만 하더라도 2008년에 신관을 완공해서 지금의 2,700여병상 규모로 확장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환자들이 많이 오다보니 '자연히' 매출액도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래 더보기에는 전국 대학병원들 매출액과 병상수 정리입니다.

더보기

    

예전 포스팅에서도 의료계의 규모의 경쟁에 따른 무분별한 대형화 경쟁에 대해서 올렸지만

당분간은 이런 ‘Chicken run’이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ferences :

1. http://doc3.koreahealthlog.com/33419?category=38

 

2http://www.dailymedi.com/news/opdb/index.php?cate=&cmd=view&code=59715&dbt=article&key=&rgn=&sel=&term=

 

3. http://www.dailymedi.com/news/opdb/index.php?cmd=view&dbt=article&cate=class2&code=120165

 

4. http://doc3.koreahealthlog.com/41185



오늘은 하나의 사례 발표랄까... 의료경영 Case report정도. 


항상 배워왔듯이,
우리나라 의료의 문제점은

의료전달체계가 제대로 확립되지 못했다는 것과 
의료 서비스의 양과 질의 분표가 심각하게 불균형
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런 예로,

경기도 고양시 주변의 의료시설에 대해 얘기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전국 여러곳들 중에서
경기도 고양시가 의료전달체계도, 의료시설과잉도 
심하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포스팅합니다. 

경기도 서북부에 위치한 고양시. 
오히려 신도시인 일산의 인지도가 더 높지만
덕양구, 덕이지구 등에 대규모 아파트 택지지구가 들어서고
현대백화점 개점 및 한류월드, 킨텍스 확장, 차이나타운 등 여러 시설들도 많이 들어오고 있는
신도시 입니다. 
현재 2007년 기준으로 전체 인구는 약 93만여명(935,643명)


우선 의료시설에 뭐가 있는지 말하자면,
대형병원이라고 할 수 있는 5곳만 보겠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A'로 표시된 곳에, 오른쪽 위에서부터
일산백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국립암센터, 공단 일산병원, 명지병원이 
있습니다.
 


차례대로 이 병원들을 보자면


1. 국립암센터(512병상)

국내 최고,세계 최고 암센터를 기지로 내건 국립암센터는
개원 당시 512병상으로 근소한 차이로(?) 아시아 2위 규모의 암전문병원입니다. 
실제로는 병원보다는 연구 및 검진센터가 더 큰 규모로 2000년 개원 당시 
시설에서부터 차별화를 보여 수백억원에 달하는 양성자치료기,
뛰어난 의료진 등 메이저 병원들보다 암에 관해서라면 뒤지지 않는 병원이죠. 

하지만 이 병원 자체가 기존에 암전문병원을 표방했던 원자력병원과 중복문제로 시끄러웠습니다.
(최근 원자력병원에서는 부산 옆 기장군에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을 개원하면서 양성자치료기보다도 수배는 비싼, 거의 대학병원 하나 가격의 중입자 치료기로 맞불작전을 내세웠습니다)


여하튼 국립암센터 덕분에 경기도, 더 나아가 서울에 있는 암환자들 중 상당수가
암센터로 가버려 다른 대학병원에서 암환자들이 별로 없는 기현상(?)도 보입니다.


2.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745병상)

건강보험공단에서 의료법까지 개정해서 자신들의 역할에 '의료기관운영'까지 추가시키면서 만든
일산병원.
연세대학교와 협력체결로 연세대 출신들이 많이 가는 듯 한데
초기에 적자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일 평균 외래 환자수 3000명을 넘기며 순항중이라고 합니다.
역시나 2000년, 총 745병상으로 개원하였습니다. 


3. 일산백병원(800병상)

고양시 내에 유일한 3차병원이지만(승격한지 얼마안되었더군요)
1999년 개원당시 600병상으로 오히려 5개 병원들 중 가장 작은 편이었다가
최근 800병상으로 증축을 마쳤습니다. 
3차 병원이지만 시설면에서나 서비스 면에서나 과연 다른 병원들과 차별화가 되는지,
의료전달체계가 무색해지는 것 같습니다-


4. 동국대일산병원 (1000병상)

동국대학교 부속병원의 경우 기존 병원들(경주, 분당병원들)이 규모면에서, 시설면에서 작았기에
일산동구 식사동에 양/한방병원으로 1000병상 규모로 2005년 개원한 가장 최근에 지은 병원입니다.

사실 5개 병원들 중에서 시설면에서는-로비에서부터-가장 깔끔하고 고급스럽지 않나...

그렇지만 문제는 위치가 고양시에서 가장 외진 곳이라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정말 허허벌판에 거대한 병원이 서있는 양상이었습니다만,
최근 풍동지구 주택지구 입주 호재가 있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은 입원율 60%대일평균 외래환자수도 1,500여명 정도. 



5. 명지병원 (620병상)

2003년, 덕양구 화정동에 개원한 명지병원은
당시만 하더라도 
관동대학교의 법인인 명지학원(이사장 : 유상근)에서 새마음종합병원을 인수한 이후
지금의 병원 신축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명지학원이 명지건설 등 계열사 부실로 힘들어지면서
2009년 7월, 이왕준 인천사랑병원 이사장에게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왕준 현 이사장은 경영에 관해서 두각을 드러내는 것으로 유명하던지라,

오히려 최근에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면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메이저 병원들을 제치고 GE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심혈관 하이브리드센터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명지병원의 변수라면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협력병원이라는 지금의 관계를 이어갈지, 
부속병원으로 갈 것인지 등 관동대학교와의 관계가 복잡하다는 것. 

문제는 사실 고양시에서 조금만 나오면 바로 신촌에 
2,000병상 규모의 세브란스병원도 있다는 것. 
(고양시 끝자락이라 할 수있는 대화역에서도 1시간 이내거리입니다;;;)
그리고 허유재병원, 일신기독병원 등 다른 2차병원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더 이들 병원간에 몸집 부풀리기 등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는 점. 


명지병원과 일산병원 모두 200병상 이상 증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연 지금도 과포화인 상태에서 더욱 몸집을 키워도 될런지-

현재 의료정책적으로 '인구별/지역별 병상수 제한'과 같은 정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가장 큰 아이러니는 막상 의료 수가는 의료보험공단이 주먹구구식으로 제한하면서
병원들간에는 무조건 시장경쟁방식으로 우후죽순 짓도록 내버려 두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예전부터 준비하던 내용인데-
아예 의료경영인들을 한 명씩 제대로 포스팅하려고 준비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의료경영쪽으로 대성한 분들 이야기. 



우선 가장 처음으로는 현재 CHA의과학대학(舊 포천중문의대)과 차병원그룹 (성광의료재단)을 이끌고 있는 현 차경섭 차병원 그룹회장과 그의 아들인  차광렬 CHA의과대학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CHA의과학대-

문민정부 당시 설립된 신생의대로 
의학전문대학원 체제인 지금도 입학생 전원이 장학금을 지급받는 학교. 

국내에 
강남차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차 여성병원 등 8곳의 병원과(이 중 세 곳이 종합병원)

미국에
LA 할리우드 장로교병원과
LA CHA Fertility center 등 두 곳의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차 병원그룹. 


워낙 의료사업도 다각화인지라
정확한 매출액도 알지 못합니다. 
(현재 1곳을 제외하고는 차병원 모두 별도 법인으로 설립된 데다가
성광의료재단 산하 강남차병원만 공익법인 결산서류 공시시스템에서 2009년 매출액이 2,800여억원 정도인 것만 알 수 있습니다 - >




사실 차병원 자체가 종합병원이 크지는 않기 때문에
-산하 차병원 중 가장 큰 분당 차병원이 딱 1,000병상 정도입니다-
차병원 그룹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제 LA Hollywood Presbyterian Medical center의 연매출액이 1조 3,000억원을 넘어서
병원 그룹 매출액은 거의 2조를 바라본다고 합니다. 

이 정도 매출액이면 국내에서는 경쟁자가 없을 정도-
(아산병원 매출액이 약 1조원 정도를 보는 상황이라. 아래 전국 병원들 매출액관련 내용입니다)

당시에 미국에서 테넷 그룹으로부터 이 병원을 인수할 때 450병상 규모(우리나라로 치면 1,000병상이 넘는다고 합니다)의 종합병원을 900억원 정도에 인수했다는 내용도 놀라웠는데
미국에서의 병원 운영도 매끄럽게 하면서 정말 큰 성공 이룬 것 같습니다. 

올해 초에 병원인수 5주년 간담회도 했더군요. 



차경섭, 차광렬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로 가자면
 
단순히 의료경영 뿐만 아니라 의료 본업에 대해서도 선구자입니다. 
두 분 다 전공이 산부인과인데,


차경섭 현 이사장이야 
차 산부인과를 개원하면서 지금까지 성공해왔다면
그의 아들인 차광렬 학원장은 

미국불임학회 최우수논문상(2004)
1986년 서울대병원에 이어 국내 두번째 시험관 아이 성공
1988년 세계 최초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에 의한 임신 분만 성공
1987년 아시아 최초 난자없는 여성 임신 성공   등. 


의학 본연에 대해서도 남다른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미리 강남시대를 예견하고 1979년에 강남구 역삼동 땅을 사서
강남차병원 터를 만들었다느니,
이제 대체의학 및 새로운 서비스가 필요하다고보고 
올해 문을 연 차움(CHAUM)

예전 포스팅에서도 다루었던 내용이지만 차움은 굉장히 독특한 병원입니다. 
아니, 병원이라고 하기에도 조금 애매합니다. 

평생 회원권과 같이 외국인 멤버쉽 가입비가 1억 5000만원 정도에 비회원의 2주 관광패키지가 한화 약 2,400만원, 하루이용권이 약 300만원으로 '초고가'를 지향하면서 
병이 나기 전, 건강한 상태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예전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2010/07/18 - [Medical/Medical economics] - 시작된 국내 의료시장 격동 -고급화, 전문화, 세분화


본인 스스로도 세부적인 경영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고
신사업 구상에만 몰두한다는 차광렬 학원장. 

앞으로의 차병원 횡보도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pilogue.

그런데 차경섭 현 이사장은 
경희대학교의 고황재단 이사장도 했었더군요. 

이 점은 독특하기도-

차경섭 이사장의 손녀는 현재 동부그룹 회장인 김남기 씨 아들과 결혼했다고. 



References








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역시나 가면 갈 수록 개원하기 힘들다는 선배들 말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병,의원의 직접적인 돈과 관련된 급여에 대해 보자면

간단하게 예를 들어,
대한병원협회에서 낸 ' 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 2010년판을 보자면

차등수가라는 항목이 나옵니다.
'의과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보건의료원의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1인당 1일 진찰 횟수를 기준으로 진찰료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차등지급한다'75명 미만 100%, 75~100명분 90%, 100~150명분 75%, 150명 이상 50%

의료보험이 의사에게 진찰료를 지급할 때 그 진찰료도 높지 않지만
본 환자 수가 많으면 그만큼 10에서 최대 50%까지 진찰료를 깎는다는 조항이죠. 
사실 의원에서는 하루에 7~80명 보는 경우도 있기에-
자연스레 삭감되겠지요. 

이런 하나하나를 보면 얼마나 실전에서 의료경영이 힘들까 싶은데 
최근 독특한 행보가 있었습니다. 


난 11월의 한 일요일,
부산 센텀시티 내 벡스코에서 한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병원 경영에 관한 세미나야 가끔씩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1인당 강연료가 15만원 정도로 고가였지만 많은 분들이 들으셨네요. 

에버원솔루션이라는 회사 주최 강연회였습니다. 
박인출 회장님. 

메디파트너라는 회사의 회장이기도 한데, 
이 회사는 Ye치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이전에 1992년부터 시작해서 
전국 57개 ye치과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치과의사출신 사업가입니다. 
이번에 에버원솔루션이라는 회사를 통해 MSO사업으로 진출한다는 포부를 밝힌 셈인데,
MSO란 '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의 약자로 기존의 네트웍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크게 보아 의사가 진료 이외의 회계, 홍보 등에 대해 지원해줌으로써 의료행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정도?
그나마 위키피디아의 정의가 믿을 만 하겠습니다.

이번에 에버원 솔루션에서 선보인다는 MSO사업은 위의 정의에 딱 맞습니다. 
청담동에 17층 규모의 메디컬 센터를 짓고 100여명의 의사를 영입합니다. 
그리고 이 의사선생님들은 MSO인 에버원 솔루션의 도움에 따라 진료를 보고
자신의 진료실적에 따라 추가적인 이득을 가질 수 있다는 내용 정도. 
기존의 봉직의와 다른 시스템이죠. 
기본적인 시설을 갖추어 주고 의사는 진료만 보면서도, 
의사의 급여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일종의 성과급이라는 점-
그러면서도 기본적인 급여는 보장하겠다고 하니 귀가 솔깃한 이야기입니다.

총 투자금액 1,100억원 정도로 초기 적자를 감안하고 시도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개원 리스크 제로에 최소 수익 보장이라-
너무 달콤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좀 더 조건을 박하게 했다면 현실적이지 않으려나

“사실상 진료에서 흑자를 낼 생각 전혀 없다. 현재 환경에서 필수진료과 같이 수익률이 떨어지는 진료과를 대폭 개원하기 때문에, 진료에서 이익을 바라기는 어렵다. 매년 몇 십억의 진료부분 적자를 각오하고 있다”

 박인출 에버원시스템 회장의 발언 내용이라네요-
그런 진료부분의 수익성 저하를 만회하기 위해
비만스쿨, 식도락&건강관리 서비스, 숲,빛,음악,향기,호흡 운동 치료 등
Lifestyle medicine 등 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에버원 솔루션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청담점의 예정도입니다. 내년 11월 준공예정이라네요. 

박인출 회장님의 사업감각을 보자면, 
예치과는 해외로까지 성공적으로 런청한 상태입니다.(해외 지점 8곳 MOU체결.)
에버원 솔루션의 행보는 지켜봐야 겠지만
아예 진료 이외의 분야에서 수익을 올리겠다는 계획인듯 하네요. 
그만큼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모델을 선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제 국내에서 진료만으로는 힘들다는 반증같기도 해서 씁쓸한 면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의학.
의료보험 도입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질은?
아직 걸음마 단계일지라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고
스타 의사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론이 좀 길 수 있습니다.
연구 계통이라면 의학에 관한 경우라도 비의료인이 많아서-
가장 대표적인 예라면 전자공학 박사이신 
조장희 박사님이 계시겠습니다. 
현재 가천의대 석좌교수 겸 뇌과학연구소장이시죠. 
우리나라 과학자중 가장 노벨상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
PET 개발, 
2.0 T MRI,
fMRI 개발 등
영상의학관련해서는 세계 최고의 권위자시죠.

그렇지만 오늘은 연구분야를 얘기하려는 건 아니고-
의사들이 그렇게 힘들다 힘들다하는데 그 속에서도 
의료경영인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분들 몇 분을 소개할까 해서입니다.
개인적으로 꾸준히 소식을 찾아보기도 하고 있고. 

일제 강점기를 지나 해방기 이후 산업화 시대에는
개인의원에서 시작해서 성실함으로 큰 병원을 짓는 사례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지금의 큰 병원들은 대부분 그렇고 일부에서는 개인의원이 대형병원이 되고,
이 대형병원을 모태로 학교까지 짓게 도니 경우도 많죠.
-대표적인 예를 보자면 
서울의대의 전신인 경성의학전문학교 외과 출신인 고 윤덕선 명예이사장, 백낙환 이사장이 세운 한림대학교(성심병원)와 인제대학교 (백병원), 
일본 경도부립대학 출신의 신경과 서석조 박사의 순천향대학교(순천향의료원),
 서울대학교 산부인과 출신인 이길여 이사장의 가천의과학대학교(길병원) 
세브란스의학전문하교 산부인과 출신의 차경섭 이사장이 세운 CHA의과학 대학(차병원), 
서울대학교 산부인과 출신인 박영하 이사장의 을지대학(을지병원), 
세브란스의과대학 안과 출신인 김희수 이사장이 세운 건양대학교(김안과병원. 건양대병원)




등등...... 참 많네요. 

그렇지만 과거의 경우와 다르게 최근에는 워낙 환경이 안좋아진지라 
지금의 급여 체계 속에서는 현상 유지도 쉽지 않다는 게 정설이기에-
과거와 같은 모습들은 보이지 않네요. 

하지만 이런 환경 속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는 의료 경영인들이 보인답니다. 
우리들병원(이상호 이사장)
서울, 부산, 동래(부산), 청담, 대구, 상하이 척추 전문. 아시아 최대구규모

80년대 전국적으로 유명한 척추병원이라면 우리들병원, 안세병원 정도가 있었죠. 
비록 안세병원은 망해서 주인이 바뀌었지만-
최근에는 ㅊ병원, ㅎ병원 등 다양한 경쟁자들이 생겨났지만
명실공히 아직은 국내에서 실적이나 크기면에서 우리들병원이 선두주자인듯합니다.
오히려 우리들병원은 시스템화가  잘되어있어 이상호이사장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만-
(참... 우리병원이라든지 가짜도 정말 많았습니다.)

미국의 의료관광평가협의회로부터 '의료관광 세계10대 병원'에 선정되기도 하였답니다.
인도의 워크하르트 병원, 독일의 셴 클리닉 등에 우리나라 병원이 포함된 점이 신기하였지만
러시아 병원과 협력 체결, SCI논문 130편 돌파, 중국 테슬리그룹으로부터 1000억 유치 등 
정말 대단한 행보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MRI급여확대, 척추병원들에 대한 수사 착수 등 악재가 있는 것도 사실-
앞으로의 행보도 지켜봐야 겠습니다.


베스티안병원(김경식 이사장)
화상전문. 서울병원 부천병원 구리병원
아직 포털 사이트에서 '김경식'이라고 검색하면 개그맨 김경식씨가 먼저 나오게 되지만-
한양대학교 출신입니다. 
올해 4월 부산 분점도 개원 준비중이라고-
본인이 화상전문으로써 이제는 특화시켜서 의료기기, 의약품 및 코스메틱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스스로도 공부하는 경영인으로 2007년에는 고려대 MBA과정도 수료한 
경험과 지식 모두 풍부한 의료경영인.
그 스스로 이미 2020년까지 계획을 세워놨으며, 어디 내어놓아도 자신있다는 당찬 포부가 느껴집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비의료인출신 이규장 이사장)
종로, 강남, 여의도, 수원, 광주, 부산, 대구 검진센터
이규장 이사장, 지금 소개하는 의료경영인들 중 유일한 비의료인, 제약회사 영업사원 출신입니다.
굉장히 독특한 이력입니다.
이사장인 이규장 현 이사장의 경우
중외제약이라는 홍익대학교 출신으로 국내 제약회사에서 영업직원으로 일하다
돌연 건강검진에 특화된 한국의학연구소를 세웠습니다.
정말 대단한 선구안이였던거죠-
이어 지금의 전국 7개의 검진센터가 있는데 모두 요지에 있답니다;;;
부산의 경우에는 중심인 서면에, 롯데호텔에 정말 잘 갖추어져 있고 
대구에도 대구의 중심 중구에, 노보텔에 위치하고 다른 곳들도-
시설, 위치, 서비스 등 떨어지는 점이 없을 정도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자본이나 인력 등의 문제로 인해 기껏해야 전국에 협력병원을 가진 네트워크 형성, 혹은 괜찮은 지점 1,2개에 그치고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2차병원에서 시작한
이왕준 현 명지병원 이사장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별명은 '병원을 살리는 의사'. 물론 환자는 안살린다는 게 아니지만

국가 외환위기 속에서 인천에 있던 쓰러져가던 2차병원인 세광병원을 인수한 후 
(이 당시 부실한 병원들은 빚이 너무 많아 채무를 인수하면 가져갈 수 있을 정도였다네요)
인천사랑병원으로 바꾼 후 고속 성장-
인수 당시 매출액이 60억 정도였다는데 
10년 만에 매출액 260억, 영업이익 18억으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2차병원치고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결국 최근 명지병원 이사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명지병원은 학원법인 명지학원(관동대학교 경인중,고등학교)의 협력병원으로
화정시에 위치한 2차 대학병원입니다.

6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한 개인이 인수했다는 자체가 대단한 일이죠.
그만한 자본과 능력이 있다는 사실-
당차게 올해 목표를 18% 성장으로 두고 탑10 병원을 목표로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노교수들을 퇴직시키고 전폭적인 물갈이를 하고 있다네요. 
명지병원의 성장을 지켜봐야 겠습니다.
이밖에도 더욱 많은 의료경영인들이 있습니다만,
그분들은 다음에 소개하기로 하고-
사실 의료의 상업화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이분들의 경우
특정 진료과목의 전문화, 혹은 경영 방법의 발전을 이용한 방법이기에 
그런 논쟁과는 별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의료관광허브를 표방하는 우리나라-
앞으로 이런 성공사례들이 쌓여야 하지 않을까요.


 
여는 글 - 
뭐 병원 어려워지고 갈수록 폐업늘어나서 전문직도 힘들다...
이런 류의 소식은 뉴스든 신문이든 여러곳에서 접할 수 있기에 
여태껏 단편적인 소식만 전하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 우리나라도 의료경영이 너무나도 필요하게 된 추세 변화를 써볼까 합니다.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어떤 사례들-경영실패의 사례와 경영성공의 사례들-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안세병원'이라고 아십니까?

요즘 척추로 유명한 우리들병원과 비슷한 시기에 개원한 역시나 유명했던 척추전문 종합병원입니다. 1984년 산부인과로 시작해 여러 진료과들을 끌어안으면서 조은병원, 우리들병원과 더불어 유명한 척추전문병원이었다고 합니다. 
강남에 위치해있어서 저는 잘 몰랐지만;;; 강남에 살던 일부는 알더라고요. 
2008년, 결국 폐업신고하게 됩니다. 
 비록 일 년이 지난 이야기인데다가 폐업한다는 이야기를 한 두번 듣는 것도 아니지만 (200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기준 폐업 신고 의료기관은 총 4,024곳-전년에 비해 200곳 이상 증가한 수치-)
 문제는 이 안세병원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던-인지도가 뛰어났던 병원이라는 점이죠-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우리들병원, 자생한방병원 등에 밀려 무리하게 환자를 끌어들이려고 하다가 결국 병원이미지가 더욱 실추되어 이렇게 되었다는 말도 있지만서도. 

현재 예전의 안세병원자리에는 강남을지병원이 들어섰습니다. 
아, 안세병원은 현재 홈페이지가 있답니다-
폐업했다더니? 글쓴 사람 제대로 안 알아보고 대충 기사보고쓰나? 싶으시겠지만
자리를 옮겨 재기를 할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현재 예전의 이사장과 병원장 모두 물갈이 된 채로. 




이 밖에도 대학병원에서도 통폐합이나 폐업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지만서도,
동국대학교 의료원은 포항병원을 경주병원에 통합시키기로 하였습니다. 
두 병원 모두 동국대병원 내에서도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포항병원의 누적된 적자로 인해서 결국 팔기로 결정. 결국 2008년, 지역 병원에 매각되었습니다.

또한 결국 이화여대 의료원 측은 적자가 누적되고 있던 동대문병원을 폐업하기로 결정하고 조직을 목동병원과 통합시키고 부지는 서울시 측에 1100여억원에 매각하기로 하였습니다. 오히려 잘한 것이긴 합니다. 경쟁에서 밀리던 병원을 팔고 현금성 자산을 마련해놔야 차라리 후일 제2병원(여성암전문병원은 규모가 작아 센터라고 보고 포함하지 않아서 2번째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진 이대동대문병원의 생전(?)전경입니다.-


솔직히 이 밖에도 현재 힘든 곳들이 많죠. 
국공립의료기관은 다 적자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이, 더욱 역동적으로 바뀌는 소식들도 들립니다-


한 자료에서는 빅4 -서울삼성, 서울아산, 서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예전 자료라 서울성모병원이 끼어있지 않습니다.)에서 진료받은 환자들 중 48.5%가 지방 환자들로 쏠림 현상이 얼마나 심한 지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이런 앞서 나가고 있는 병원들은 의료의 질은 기본이고 서비스와 마인드 자체가 달라지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도 쏠림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 같습니다만-
하루에 300만원 가까이 하는 VIP 병실도 나왔지만 정말 기존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단순히 설비 뿐만 아니라 프라이버시 등 여라가지 면에서-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존의 칙칙한 병실의 개념을 바꿔버린 VIP병실. 물론 가격도 개념이 바뀌어버렸습니다만;-


하지만 이미 곳곳에서 의료경영이 나가야할 길이 보이고 있습니다. 

북 안동시.
어이없게도 '양반과 예절의 도시' 안동에는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2차 병원이라고 볼 수 있는 안동병원이 있습니다. 농사꾼 출신 이사장의 독특한 발상에 따라 환자를 위한 서비스와 크기, 시설로 승부를 보아 
인구 16만7천의 도시에(안동시청 홈페이지 2008년 자료 기준) 1200병상 규모의 대형 대학병원 급의, 입원환자 2007년 기준 36만명이 넘어 전국 6위, 수도권 이외지역에서 1위인 특이한 병원입니다.

정말 대단한 사례입니다. http://www.andonghospital.co.kr/ (안동병원 홈페이지)
하버드대학교의 경영사례에 미래에셋증권과 같이 포함시켜라;;;
 
안동병원의 이사장인 강보영 현 이사장 말고도 여러 성공케이스가 있으니
만년 적자 병원을 흑자로 바꾸는 통영적십자병원 이명신 원장,

서울삼성병원, 동국대병원장 등을 거쳐 현재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7번째 대학병원장 직함을 받은 중앙대의료원장 하권익 원장.

하권익 원장의 경우 중앙대가 두산에 인수되면서 재단측에서 '러브콜'을 보낸 경우로 그전에 6번의 병원장 직위를 거치면서 탁월한 경영실력을 보여왔던 전적을 높이 산 경우입니다. 
중앙대는 두산측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어떻게 나아갈런지.
(일부 의혹이 있긴 합니다. 비리 의혹 링크 : http://nfcra.tistory.com/119)

우리나라 의료경영자들이라면 단체로 경영성공사례로 벤치마킹하고 당장 찾아가서 자문을 구해봐야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
아직까지도 병원 운영이라는 게 다른 곳들에 비해 선진화가 덜되어서 주먹구구식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병원장이라는 자리는 아직도 병원 경영보다는 일종의 명예직이 되고 있는 상황- 실력, 경영감각보다는 학연, 지연에 얽매힌 정치의 결과인 경우가 많더군요. 
어쩌면 의료계에서 정말로 다급하지는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히려 이런 상황 속에서 남들보다 일찍 개선한다면 힘들다는 의료환경 속에서도 발전할 수 있겠죠. 
※테터앤미디어 파트너 블로그인지라 아래의 버튼들 중 원하는 리더, 혹은 KT나 SKT 휴대폰을 통해서도 이 글을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요즘 병원이나 의원들,
인테리어도 신경많이 쓰고 남들과는 차별화시키려는 시도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특정진료과목들-성형외과나 피부과 등-에서는 예전의 병원들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죠.
최근엔 '병원 인테리어 전문'내세운 디자인 업체도 많이 나온 상태니까요.

               -고급스러운 실내의 모 성형외과 내부.-
그렇지만 이번에 소개해드릴,
전에도 포스팅했던 이 곳, 제너럴 닥터-혹은 제네럴 닥터, 줄여서 제닥이라고도.-
우선 참고삼아 전에 포스팅한 글 링크하고,
링크 : 홍대 앞 유명한 의원, 제네럴 닥터 다녀왔습니다.


분명 현재의 의료체계 내에서는 악명높은 '3분 진료'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환자 한 명을 오래 정성들여서 물어보든, 빨리 핵심만 콕콕 집든 급여는 똑같기 때문이죠.
게다가 수가가 상당히 낮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새로운 병원의 모델로써 제네럴 닥터는
의사 본연의 모습에 집중해서 수익이 덜 나더라도 환자는 오래 보되(거의 30분 진료라고 합니다.),
까페도 겸업하면서 말 그대로 '까페 겸 병원'과 같은 형태입니다.
실제로 홍대에 다른 까페와 비교하자면 까페도 괜찮은 정도.
뒤에 다시 말하겠지만 가격도 비슷하지만서돋.


그렇기에 이 제네럴 닥터는 위치에서, 인테리어에서, 시스템도 기존 병,의원들과 많이 다른 점이 많습니다.
양해 구하고 오랜만에 찾아가 찍은 사진들 보시죠.

보시는 것 처럼 홍대에서 건물 2층에 있는 데 조금은 찾기가 힘든 위치에 있습니다;
제대로 안 보면 찾아가기 힘든.
위에 사진이 병원 2층 창문에 병원이라고 어림짐작할 수 있는 조그만 간판 겸 Light box가 보이고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입구도 조금 난잡(?)합니다.

그래도 꿋꿋히 2층으로 올라가면 입구가 보입니다.
-초점도 안맞네요 -_-;;; 약간은 애매한 이름, 제'너'럴 닥터.-

 -제너럴 닥터 내부. 의원이라고는 믿기 힘든. 홍대에 있는 위치상 주변 까페들과 비슷하긴 합니다.-
이 곳의 인테리어는 모두 이 제너럴 닥터의 원장인 '김 제닥- 본명은 알지만 패쓰'의 친형이 설계 및 시공을 하셨다네요.
현재 한국 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하고 계시다고.

 
제너럴 닥터는 까페를 표방하기에,
메뉴도 다양했습니다.
전에 갈 때만 해도 몇가지 커피 류와 케익정도만 팔았었는데
이번에 찾아갔을 때는 식사류도 팔고 있었습니다. 따뜻한 가정식의 느낌 정도?
 
보시는 것처럼 세트메뉴도 다양하고 커피메뉴는 많지는 않은 편.
리필시의 가격도 적혀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레어 치즈케익 세트가 가장 가격 대 성능비가 좋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사로는 소고기 오무라이스, 소고기 덮밥과 함박 스테이크를 개시했던데
당시 배가 부른 상태였던지라;;; 먹고 싶었지만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이 곳에 일하는 간호사 분의 언니가 만드신다고.

이번에 찾아갔을 때는 Frisbee 홍대점에서 협찬한 애플도 놓여져 있더군요.
-아... 절망적... 초점이 너무 안맞다... 혼자 신나서 찍었더니.-

개인적으로 노트북을 데스크탑보다 선호하지만 맥북은 제대로 써본적이 없기에 잘 써봤습니다.
기본적으로 무선인터넷도 제공하는 지라, 의원 내부에 노트북을 가져와서 보시는 분들도 몇 분 계시더라구요.


홍대앞에 있다는 위치상, 작은 소품 하나하나까지도 신경을 많이 쓴 흔적들이 보이더라고요.
만일 어른들이 보시면 좀 어지럽다고 하시려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제너럴 닥터에는 현재 의사 두 분(전문의가 아닌 일반의)과 간호사 한 분이
진료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장인 김 선생님과 정 선생님이 계시는데
두 분 모두 병원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한 분은 아니라 전문의는 아닙니다.
대신, 일반의-G.P.-라서 여러 진료과목들을 보실 수는 있기 때문에 소아과, 내과를 진료과목으로 두고 보고 있었습니다.
대중에 알려지기로는 이 점에서 약간 혼란스러워하는 점도 있지만,
제너럴 닥터 공식 홈페이지에 잘 설명해 놓으셨네요.
링크 : 제너럴 닥터 홈페이지

제너럴 닥터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일요일에는 가벼운 브런치와 함께하는 건강 클리닉인
[미친 건강 이야기](엥? 제목은 좀 과격하지만 평소에 궁금해하는 건강관련이야기들을 원장님이 설명합니다.)
을 열고 있고 블로그에서 건강과 의료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들도 적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도 써 냈지요.
[제너럴 닥터, 어느 이상한 동네 병원이야기]라는 이름의.

아, 마지막으로 제너럴 닥터에는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러, 진료를 보러 온 사람들에게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네요.
직접 찍은 사진들과 제너럴 닥터 블로그,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들입니다.

최근 개원가는 갈 수록 힘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안 힘든 곳이 어디있겠느냐만은,
병원을 개원하기 위한 비용은 늘어나면서 찾아오는 환자는 줄어들고 있다고 최근 의협조사에서도 구체적으로 나왔더군요.
그런 상황에서, 기존의 병의원들과는 다르게 환자와 소통하면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제너럴 닥터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 곳 제너럴 닥터가 부족한 진료 수익을 까페로 벌어들이고 다른 사업들을 해가는 것은
홍대 앞이라는 이점이 강하게 작용한 면도 없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홍대 앞의 까페들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주말에는 대게 자리가 차는 편이니까요.
하지만 개원에 있어 어느 정도 고려해볼만한 모델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진료 대기실에 까페라.

p.s. - 이 글을 잘 보셨다면 추천 한 번 주세요.^^ 큰 힘이 된답니다.

 최근 국내 의료 환경은 급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렇게 글로 쓰지 않더라도
요즘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인터넷 상에서 병원 광고는 더이상 보기드문 일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블로그 등 다양한 의료마케팅 방안들이 나오고 있는 상태고요.
김안과병원의 '옆집 아이'라는 이름의 블로그라든지.
최근 성형외과나 피부과 홈페이지에서는 회원가입시 무료문자 서비스도 해주고
비급여항목들의 경우 가격 할인 경쟁도 치열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형 병원들을 중심으로한 의료 경영 변화시도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작은 개원가의 경우 조직이 작고 유연하니까 다양한 시도들을 해볼 수 있겠지만
큰 병원의 경우 조직이 워낙 크다보니,
그리고 의료계의 보수적인 특성상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것 자체도
많은 저항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병원장이라는 직위도 과거에는 일종의 명예직과 같이
'경영능력과는 상관없이 시간이 지나서 승진하면 가지게 되는 벼슬'과 같이 취급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신문이나 잡지와 인터뷰를 하면 '언제까지 빅5안에 들겠다'와 같은 조금은 힘든 목표를 언급하는 정도.


최근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기존과는 다른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의료계 최초 시그마6 적용으로 추가 이익을 거두었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측에서는 시그마6적용 성공사례로 포럼을 열기도 했습니다.)
최근 '일일 명예 병원장'을 도입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실제 병원장이 아니라 외부에서 일일 병원장을 임명하여
병원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이었죠.

전인화, 이정길, 고두심 씨 사진입니다.
이정길, 전인화 씨가 1,2대 일일 명예병원장을 지내었습니다.
고두심 씨는 홍보대사를 지내었고요.
이 결정 자체를 현 정진엽 병원장이 했다는 점에서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최근 이화의료원의 경우에는 현대백화점과 공동으로 VIP 공동 마케팅을 시도하기로 하였습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고객 중 상위 10%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월 1~2회 실시키로 하고,
지난 5월부터 1:1 건강상담 서비스와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소장인 문병인 교수가 건강 상담 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아직 성공여부를 따질 수는 없지만 기존의 수동적인 자세에서
능동적으로 환자에게, 그것도 대상층을 특화시켜 마케팅한다는 점에서
한차원 발전했다고 봅니다.


의료 관광의 경우에는 청심국제병원이 성공사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7년간 95개국에서 14만명이 진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청심국제병원의 배경이 통일교라는 특성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하지만
분명 실적만으로 보았을 때는 외국인 환자 진료비는 평균 내국인의 3배 수준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갈수록 레드 오션이 되어가는 국내 의료 시장 속에서
기존 환자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높은 진료비를 받게되는 외국인 환자 진료는
그 자체로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최근 갈수록 병원장이라는 자리도 기존의 권위적인 자리에서
의료경영에 관한 전문가들이 차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중앙대의료원장 하권익의료원장님,
전 건국대병원장 이홍기병원장님,
최근 명지대병원 인수로 주목받고 있는 이왕준 병원장 등.

                         - 하권익 병원장으로 우리나라 스포츠 의학을 개척한 대표적인 인물로 삼성서울병원 2∼3대 원장,
                서울보훈병원 원장, 동국대병원장, 을지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7개 병원의 병원장을 두루 거친 인물입니다.-

하권익, 이홍기, 이왕준 병원장의 특징이라면 병원장을 취임하면서
모두다 '몇년 안에 (병원)빅5 안에 진입하겠다'라고 말을 한 점.
의료계에서 빅5라면
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병원,
성균관대학교 서울삼성병원 정도?
그 이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인식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보니 위와같은 비젼을 많이들 설정하는 상황.


단순히 돈되는 부분에만 진출하여 이익을 탐한다는 의미에서의 의료경영이 아니라
올바른 진료를 하면서 환자에게 편리함과 이익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의료경영 선진화.
앞으로 대한민국의료시장 변화가 기대됩니다.



 

 최근 갈수록 의료계에서는 경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의료경영컨설팅이라든지 의료광고 쪽으로도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고

과거와는 인식이 많이 달라졌지만

사실 아직 좀 갈길이 먼게 사실입니다.

 

그렇긴 한데 이번에 경의대 부속 동서신의학병원에서 '문화홍보실'이라는 뭔가 고풍스런(?) 이름에서

'홍보마케팅실'로 개편하셨더군요. 잘 했습니다.

사실 의료계가 보면 볼 수록 보수적인 구석이 많아서.....

일부 깨어계신 분들이 좀더 바꾸어 보려고 해도 기존의 저항이 만만치 않아서 잘 못하는 게 사실이죠.

그런데 이런 시도를 했다는 것 자체만 해도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추가로 모 비뇨기과 교수님을 교류협력장으로 모시고 문화홍보실장은 홍보마케팅실장으로 바꾸고

실질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지역 보건소, 복지관, 어린이집 연합회, 택시운전자 연합회 등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의 프로모션,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고 벽산건설이 시공하고 드림하우스가 분양하는 ‘하남블루밍 실버타운’과 협약을 통해 VIP 건강검진 유치를 성공시켰으며, 지역 어린이집 연합회와의 주치의 협약을 체결해 어린이집 병원 견학 및 검진 프로그램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실질적인 환자 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특히 병원보 및 내부 전자게시판 등 병원 자체의 홍보 매체를 활용해 광고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연간 5,000만원이 넘는 실질적인 수익도 창출해 냈다네요.

 

그리고 한편 동서신의학병원은 오는 5월부터 해외 환자의 직접적인 알선과 유치활동이 허용되는 것에 대비해 올해 초부터 해외환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동서신의학병원에서 저러한 활동을 하기 위해 강하게 끌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존의 다른 구성원들이 좀 무심하기 때문에...

하여튼 대단하네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이야 2006년 3월 개원해서 800병상 정도로 엄청 크지는 않지만

양,한방이 함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병원들과 좀 차별화가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에 '병원장은 있어도 경영자는 없다'는 책이 있었죠. 엘리오&헬스 컴퍼니에서 나왔던.

내용은 솔직히...-_-;; 우리나라에 워낙 의료 경영 책이 적어서 더 읽을게 없어 읽어 봤지만

제목은 참 공감이 갔습니다.

 

 

물론 완전 의료계에 비영리법인을 허용한 미국조차 병원장에서 의사출신이 아닌 경우가 절반을 넘지 않는다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경우 병원장은 명예직과 같고 경영과는 좀 거리가 먼게 사실입니다.

최근 두산그룹에 인수되어 도약을 추진중인 중앙대병원,

새 병원 건립 이후 시설과 스타 의료진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건국대 병원 등이

치열해진 경쟁 속에 변화를 시도하는 병원들이지요.

 

건국대병원의 경우 2005년 9월 29일 개원에 현재 808병상 수준으로

이창홍 의료원장님이 깨어있으신 분이라 유명한 송명근 교수와 같은 스타 의료진과 더불어

지하철과 바로 붙어 있는 장점 등을 이용하였죠. 서울아산병원 옆인데도 잘 하고 있는. 강남차병원도 있고.

 

 

                      -어? 근데 마크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건국대학교병원 마크.

 

                                                            부산에 고신대학교 마크랑도 좀 닮았네.

                                                      故 장기려 박사님의복음병원이 부속병원인.

                                                    한 때 암센터로 유명하고 규모도 크긴 한데...

 

-뭔가 닮았어.... 기본적으로....

 

 

                       그래도 시원시원하게 상당히 잘 만든듯.

 

중앙대병원의 경우 솔직히 엄청 사정이 안좋았습니다만

(용산병원의 경우 코레일에서 부지를 임대해 쓰고 있었는데 코레일 측에서 땅을 반환하도록 소송을 걸어서;;;

중앙대학교병원이 533병상, 용산병원이 400병상-실제 정확한 병상수는 모르겠고 허가병상 기준-이라 의료원 크기는 아직 좀 작습니다;;;;)

결국 두산그룹에 인수된 후 의료계에서 의료경영 쪽으로 상당히 일가견있으신

하권익 현 의료원장님이 취임하신 후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나왔다고 할 수없지만

물밑작업(?) 중이라네요. 곧 좋은 성과있길 바랍니다.

 

 

- 신뢰와 사랑이 가득찼다네요 ;;;; 믿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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