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투자, 정말 장점이 많을까?

오늘은 주식 관련 투자상품들 중에,

ELS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ELS 란

Equity-Linked Securities인데,

결론은, 개인적으로는 굳이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상품입니다.

왜냐면 상방, 수익은 한정적으로 정해져 있고 하방, 손실은 끝도 없는 구조거든요.

쉽게말해 2008년에 국내 기업들을 휘청이게 만든 KIKO랑 구조 상은 거의 동일합니다.

KIKO 사태가 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를.

요즘 ELS가 횡보장에서는 안전하게 수익을 거둔다며 추천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ELS 자체가

대상 종목이나 지수가 다양해서 표준화는 어렵지만,

대략적으로 지수 추종하는 상품으로 볼 경우 ,

한번 실제 상품으로 보겠습니다.

삼성증권 홈페이지

www.samsungpop.com

코스피200 지수만을 대상으로 하는,

만기일 약 3년 정도의 ELS이네요.

저게.... 굉장히 위험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수익을 거두게 되어있는 상품입니다.

그런데, 주가가 오를때도 최대이익이 연 6.2% 정도로 제한되는 마당에,

손실이났을때는 이론상 원금 전체를 날려먹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모든 ELS 상품들이 위의 그래프처럼 상황에 따른 수익/손실 상황을 보여주지면,

이 상품자체가 결국 운용사/판매사만 손해를 안보는 상품입니다.

왜냐면 수수료가 꽤 되거든요. (단지, 상품구조에 녹아있을 뿐)

차라리 KOSPI200 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나 ETF를 분할매수하는 게 낫지,

KOSPI200을 대상으로하는 ELS를 장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