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대형상가인 '그랜드 플라자'가 갑작스레 붕괴 위험에 처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일산신도시로는 3호선이 지나가는데,
백석/마두/정발산/주역/대화역 모두 상가가 역 주변으로 계획적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마두역 7번 출구에, 오늘의 주인공 '그랜드프라자'상가가 있습니다.
진짜 알짜배기 상가죠.
일산에 유일하게 (경의.중앙선이 있긴 한데 기차 같이 배차간격 긴지라... 일산 중심 노선은 단연 3호선이죠)
지하철을 중심으로 양쪽에서 몰리는 중심상권에,
8층높이인데도 대지 567평, 건축면적 387평에 연면적 3851평짜리 대형 상가건물.
용적률 최대치로 뽑아 10층까지 지었으면 4,600평 내외로까지 뽑았을 텐데.
분당도 그렇고 이런 1기 신도시 역세권 상가는 매물도 임대도 원한다고 자리가 절대 안나는 자리인데,
갑자기 붕괴위험이 덮친 황당한 상가이기도 합니다.
[속보] 고양 마두역 그랜드프라자 건물 붕괴 위험… 싱크홀 발생에 '60여 명 대피' - 인천일보 (incheonilbo.com)
와... 저기 임대인들, 임차인은 어떻게 해야할지
만일 우리일이라면 진짜 까마득합니다.
작년 12월 사건 발생 후 역시나, 지금도 제대로 진행이 안됩니다.
일산 ‘땅꺼짐’ 건물, 영업 복귀 6개월 이상 미뤄질 수도 < 뉴스 < 기사 본문 - 고양신문 (mygoyang.com)
1층 등 일부 매장에서는 영업하는 것 같은데,
붕괴위험 있는 건물에 임차인 영업이 가능할지,
그리고 황당하게도 임대인도 그럼 버틸 수 있을지.
쉽지 않습니다.
2022년 1월 기사인데, 아직 보강공사 시작도 못했거든요.
40억 넘는 비용 들이더라도 최소 1년 이상 영업이 안되는데,
재건축 이야기도 나옵니다.
사실 재건축이 맞다고 보지만,
문제가 저기도 소유자들이 엄청 나뉘어져 있을 거라,
결론 도출이 빠르게 진행되기 어렵다는 점.
(소유자들마다 자금상황이나 생각이 모두 다를 수 있으니까요.)
거기다 재건축하면서 용적률 혜택 등도 바란다니 단기간에 해결되기 힘들겠네요.
추가로 위험한 내용은,
백석 위시티 건설 후 지반 침하가 유독 일산 쪽에 자주 들리는 것 같다는 말이죠.
“고양 마두역 인근 기둥 파열 건물 앞 수년 전부터 땅 꺼짐” (donga.com)
사실 저러면 앞으로도 그런 일이 없으란 법 없으니 투자도 위험해 보이긴 합니다.
대출 끼고 구입한 상가가, 갑자기 붕괴위험으로 영업 못하거나 붕괴한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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