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가장 많이 상승한 주식시장은? 예상외로 튀르키예와 아르헨티나였습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들 촉각을 곤두세운 채 24년 12월 10일 증시 시황을 보는데, 예상외로 급등해서 놀랐습니다. 장전 예상가도 그냥저냥이었는데 (그러고 보니 전인구 님이 전날 저런 동영상을 올려주셨더군요. 감사합니다 인구신)
목차
1. 2024년 12월 10일, 반가운 증시 반등 소식
2. 튀르키예와 아르헨티나의, 어지러운 정치/경제 속 증시 폭등 이야기
- 튀르키예 증시 10배 폭등? 그런데 환율이...
- 아르헨티나 기준금리 100% 넘은 이야기
이런 포스팅 잘 안하는데 반가운 소식이라 기록 겸 남겨봅니다.
1. 2024년 12월 10일, 반가운 증시 반등 소식
* 너무 개인적인 내용들이라 종목이랑 비중은 지웠습니다.
참 다이나믹한 한 주였습니다.
2024년 12월 3일, 외국인 수급도 좋고 굉장히 좋은 분위기로 국내 증시 정규장이 마감했는데,
하필 그날 밤늦게 윤석열 대통령이 6시간 만에 끝날 계엄을 외칠 줄이야.
정치 진영을 떠나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한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덕분에
12월 4,5,6(수요일~금요일) + 12월 9일 월요일까지 환율과 채권, 주식 시장 모두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사실 저정도 변동성이면 신용융자나 CFD 등 레버리지 투자자들은 공포심에 투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12월 10일 예상밖의 상승으로 우선 한숨 돌렸지만 아직 무서운 상태 긴 합니다.
외국인은 12월 3일 이후로 역시나 수급이 그리 탄탄하지 않지만,
기관 중심 매수세가 보이고 (어차피 기관이든 외국인이든 특별한 구별이 의미가 없음)
개인은 결국 3일 연속 투매 양상이었습니다. ㅠ
환율만 해도 2024년 12월 4일 새벽 당시 1,440원대까지 갔다가 횡보 중.
오히려 여러모로 조금 안정화된 것 같지만,
파생상품 만기일자가 이번주 목요일이다보니 오히려 이번주 금요일이 진정한 분수령이 아닐까
여전히 공포감도 느끼는 가운데, 복잡합니다;
투자는 항상 어렵네요.
수익거두면 또다른 투자처 찾느라/ 혹은 투자금액이 커졌으니 변동금액이 커져서 투자 결정에도 영향을 끼치고,
항상 조심하며 심사숙고해서 좋은 투자 해야겠습니다.
+ 투자가 어려운게, 장기적으로는 지수가 체중계와 같이 가치의 측정치만큼 간다고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인기투표와 같아서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하니까요.
2. 어지러운 정치/경제 상황 속, 튀르키예와 아르헨티나 증시 폭등 이야기
예를 들어 튀르키예(구 터키)는 정치/경제가 혼란스럽고 환율도 폭락했지만 부동산과 증시는 폭등했다죠.
물론, 환율은 5년간 엄청 빠졌습니다.
증시와 부동산 모두 10배 내외 폭등했는데,
환율로 보면 1/5 토막 난 상황.
특히 2021~2023년 당시에 진작에 기준금리를 올렸어야 하는데, 에르도안 대통령의 고집으로 오히려 금리를 낮추면서 난리가 났었죠. 결국 뒤늦게 2023년 지나서야 금리를 올리면서 현재는 기준금리 50%인 상황; 기준금리 50이라니
만일 튀르키예 국민이라면 부동산이나 증시 잘 투자 + 리라화 가치 폭락을 막도록 외화 자산 늘리기가 최선이었을 거고,
대한민국도 앞으로 경제성장률 둔화 및 정권 교체 등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싶어 찾아보다 보니 나온 내용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역시나 환율은 엉망이겠죠? 페소를 보면...
역시나 5년간 환율 변동폭이 -85%;;;;;
금리는?
와... 기준금리가 100%를 넘었었네요.
+사실 티르키에나 아르헨티나는, 1900년대 대한민국보다 훨씬 잘 살던 나라이지만
현재는 제조업/서비스업 등 여러모로 비교하기는 힘든 상태입니다.
그래도 여러 방면으로 투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저 정도 기준금리에 환율 변동이면 자국 시장 내에서만 조용히 활동하다 보면 쥐도 새도 모르게 자산이 상대적으로 녹아버릴 테니까요.
항상 잘 선택해서, 좋은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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