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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경영, 디자인, 의료법

홍대 앞 유명한 병원, 제네럴 닥터 다녀왔습니다~

by 와썸_ 2009.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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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럴 닥터.

홍대 앞에 있는 작은 의원입니다.

여러번 매체를 타기도 했습니다만

모르실 분도 계실 것 같아 간단히 소개하자면...

의대롤 졸업하고 레지던트 과정은 수료하지 않은

일반의선생님이신 김제닥(가명 겸 자신의 블로그 애칭이랄까..)님께서

홍대앞에 연 작은 의원인데요,

요즘 널리고 널린게 병원인데 이곳이 유독 독특한 이유는

워낙 창의적인 인테리어(예전의 병원에 비해)

치즈케익(옵쎄 치즈 케익이라죠... 의대생만 아는 용어 . ㅋㄷ)과 커피 도 팔고

완전 까페 같습니다.

 

홍대에서 데이트 겸 주변을 어슬렁 거리다가 드디어 가보고 싶던 제네럴 닥터를 갔는 데요,

솔직히 접근성은 좀 떨어집니다.

입구부터 좀 요상(?)하게 생겼더군요.

취향이 독특한 저로서는 여기서부터 왠지 두근.......

 

아, 이 분이 블로그도 운영하는 데 사소한 이야기에서부터 건강 상식까지 다양한 내용들을 재밌게 썼으니

가시기전에 들려보세요~

제닥 블로그

 

내부 전경입니다.  뭔가 부분만 찍어 아쉽네요.

 아래는 커피 시키려니 나온 메뉴판. 저기저 정선생표 치즈케익 세트가 무난하대서 시켰습니다.

기타 런치 메뉴도 있고 꽤 다양하게 음료도 있지만 세트가 아니면 주변 홍대 까페 처럼 좀 비싸대서....

 환자분들을 위해서 친절하게 '뜨거운 음료'라고 써놓으셨습니다.

 가격이 꽤 됩니다. 라떼 5800원이라... 500원 단위로 가격은 안매긴 옵쎄씨브함이 느껴집니다.

 인테리어와 더불어 메뉴판도 뭔가 생소하면서도 정감있었어요 ^_^

 또 친절하게 차가운 음료.

 

 

 

 

 

 

 

 

 

 

 

이제 병원이니까 진료 안내...

친절하게 1차 진료라고 써놓았는 데 사실 좀더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1차 진료란 '비뇨기과' '내과' 등과 같이 전문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보건소와 같이 환자들이 어디가 아픈지를 보는 진료라 해야 될까요. 아무튼 작은 '의원'의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날 저희 포함해서 총 3테이블 있고 환자들은 드문드문.. 거의 까페 분위기 였어요.

고양이 자고 있고...

우리랑 3테이블 모두 커피 마시며 노닥노닥... 이게 까펜지 병원인지...

진료받으러도 우리가 있던 두시간 정도동안 2명의 환자분이 오시더라구요

 

원래 고양이가 한마리 있었는 데 한마리가 더 들어왔다네요.

그런데 저희가 갔을 때는 한마리만 보이더라는......

 메뉴판 겉 모양.

 

 

 

 조용한 내부 전경 환자 대기실 겸 까페에 놓인 의자와 책상도 모두 제각각....

 

작은 소품들까지 신경많이쓴 점이 좋았습니다.

iMac에, 이름 모를 인형들에 레고에 원서들... 궁시렁 궁시렁.

그리고 한쪽 면은 거울이 크게 있더라고요.

 

어릴 때 다니던 미술학원같기도 하고...

 말로만 듣던 괭이 출현. 어찌나 요리조리 잘도 다니던지 결국 촬영 실패.

결론은 아~점박이다~정도만 알 수 있는 사진.

 

 이게 그 치즈 케익.

오, 좀 괜찮네요. 이렇게 하고 6800정도면.

치즈케익 맛있었어요. 그냥 까페갈려고 올만도 하네.

커피는 조금만 내면 리필가능. 아메리카노는 1200원 주면 리필이었나???

보고있자니 배고프네...

 제닥 입구 쪽.

오래된 X-ray 현상판을  라이트박스를 작은 간판으로 둔 점이 눈에 띄네요.

병원인 줄 잘 모르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서도..

 앞쪽에서 본 전경입니다.

이건 좀 머랄까...미학적인 센스가 약간 떨어지는 듯 하면서도.

 

하여튼 잘 다녀왔습니다.^^

저도 이런 쪽에 관심이 많다보니...

 

요즘 의료계가 힘들다보니 제너럴 닥터와 같은 독특한 형태의 의원은 필연적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아마 곧 부산이나 대구에도 이런 병원들이 나타나겠죠 :)

전체적으로 봤을 땐 괜찮은 시도였는 데

과연 수지 타산이 맞을 지 재정적인 면이 엄청 궁금하기도....

 

김선생님 화이팅.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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