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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야기

최근 약대 신설 물결 총정리-경기도에서 부산까지.-

by 와썸_ 2009.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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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약대가 6년제로 전환할 것이 거의 정확해지면서
매년 1,210명씩 나오던 약대생 정원을 390명 늘려 1,600명으로 맞추기로 발표하였습니다.
이 390명을 어느 지역에 배정하였느냐 하면은
우선 기존에 약대가 있는 곳에는 경기도에 100명, 부산 20명, 대전 10명, 강원 10명 씩 배정하였고
약대가 없는 시, 도의 경우에는 대구, 인천, 경남, 전남, 충남에 50명씩 배정하였습니다.

우선 약대가 있는 지역을 보자면야 부산, 대전, 강원의 경우 약 20, 10, 10명이라
약대 신설은 불가피할 것 같고 기존의 약대들에 증원이 될 듯합니다.
부산에는 부산대학교와 경성대학교에, 대전에는 충남대, 강원에는 강원대에 약대가 있는 상태입니다.
경기도에는 성균관대만 약대가 있었기에 100명의 인원이라면 약대를 하나 신설하고도 남지 안을까...
잘하면 약대를 두곳도 신설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수도권 대학들은 불만이 많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들의 경우 고려대, 한양대, 건국대 등이 기존부터 계속해서 약대 신설을 추진해왔었고
기존의 약대들도 인원 증원을 요구하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기존에 약대가 없던 지역들을 차근차근보자면
대구의 경우 경북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경북대학교가 유리하다고 보는 상황.

경북대는 의대, 치대가 있고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의대가, 대구한의대학교는 학교이름대로 한의대가 있습니다.
단순히 네임밸류로 치자면 경북, 대가대, 대구한의대 순 정도가 되겠습니다.
특히 대구가 의료특구선정을 노리고 있는 상황인지라 의전원과 치전원이 모두 있는 경북대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

경남의 경우에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약대설립을 추진하고 있던 경상대학교 이외에
인제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가야대학교가 신설 경쟁에 참여했습니다.
현재 경상대학교와 인제대학교가 유력한 상황.
가야대학교는 김해에, 한국국제대학교는 진주에 위치해 있고 한국국제대학교의 경우 의대신설도 도전한 상황이지요.
경상대는 국립이면서 의대가 있다는 점,
인제대는 산하 6개백병원이 있어 의료관련분야에서 강점을 나타내는 점이기에 경쟁을 할 듯합니다 .


인천에서는 한국국제대처럼 의대신설을 준비해온 인천대 뿐만 아니라
송도캠퍼스에 약대 설립을 추진해왔던 연세대가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 충남에서는 단국대(천안)와 순천향대, 건양대가 신설을 추진중인 상황인데
특이한 점은 세 곳 모두 의대가 있다는 것. 

순천향대는 산하 4곳의 병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호서대도 설립의사가 있다는 군요.

 전남에서는 동신대에서 설립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주변 대학들의 설립의사가 약하고 동신대가 한의대가 있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네요.

최근 의대 신설을 추진한 학교들이 있으나
의대인원감축도 시원찮다고 하는 상황인지라 증원도 안되기에 힘들어서
약대 6년제 전환과 더불어 약대 인원 증원 배정을 약간 이용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공정하게, 올바른 곳으로 배정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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