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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야기

의료계에 놀라운 일! - 대학병원 사버린 중소병원.

by 와썸_ 2009.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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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포스팅에서도 올렸었지만
현재 전국에 의대는 41곳.
그 중에 김영삼정부에서 9곳이나 개교했을 정도로
의대라는 곳은 부속병원과 더불어 해당 학교의 재정적으로나 네임밸류상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인식되어와서
지방자치단체와 단결한 여러 학교들이 앞다투어 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알리며
여러 활동들을 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이러한 대학교들 뿐만 아니라
경영이 잘 되어서 규모가 커진
2차 병원들은 우선 수련병원이 되려고 하고
-수련병원이란 인턴, 레지던트 등 전문의 양성을 할 수 있는 곳을 말합니다.
규모가 크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허가제라서 신청하고 나서 일정한 심사를 받아서 허가받아야만 되지요.-
그리고는 의대를 설립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사실 2차 병원들이 레지던트 수련병원이 되더라도
대게 다양한 의대들에서 주로 자기 학교의 모병원에 지원한 후 떨어졌거나
좋은 과를 받기 위해서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력을 받기가 힘들지요.
게다가 규모가 커져도 대학병원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지는 점도 있고.


그런데 이번에 오랜만에 의료계에 일이 났네요.
예전에 우석대 의대를 고려대가 인수해서 고려대 의대를 만든 이후로
의대는 신설이나
 
기타 다른 변동이 없는 편이었는데
이번에 관동대학교 부속 명지병원을 한 2차병원에서 인수하였다고 합니다.
우선, 인수가 되기전에 소문이 났을 때의 데일리 메디의 신문 기사입니다.
링크 : 당찬 중소병원 "대학병원 인수" 성사될까

당연히 관동대학교 측에서는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사실 명지병원은 일산에 있는데 620병상 규모로 2003년 개원하여 시설도 깨끗하고 괜찮은 편입니다.
예상 매출액은 1,100~1,300억원 정도.
병상 규모와 부근 병원들 매출을 고려했을 때입니다.
관동대학교 예결산공고에 없는지라.


그리고는 이제 갑자기 이런 신문기사가 났네요.
링크 ; "절대 아니다"던 관동의대 명지병원 결국 팔려

                                       -네티즌들의 반응입니다. 호기심 반 우려 반.- 



대체 인천사랑병원은 어떤 곳일까라는 궁금증이 났습니다;;;

                                                        -現 인천사랑병원장이라는 이왕준씨.  병원인수하고 좋아서 웃는 사진....은 아니고
                                                        모 신문 인터뷰 사진.-
신문기사에는 400병상 규모로 리모델링했다고 하고
병원 홈페이지에는 206병상이라네요.
IMF 당시 매물로 나온 병원을 인수해서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대학병원까지 인수하다니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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