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여풍! -가천의대와 한림대-

다른 분야, 법조계도 그렇지만 

특히나 우리나라, 아니 전세계적으로도 의료계에서는 남성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런 면이 있긴 합니다만 최근 여러 관점에서 많이 변하고 있는 중이지요. 아직 부족하지만서도.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도 여성 의료인들 중 눈에 띄는 분들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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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 현 길재단 이사장과 이혜란 현 한림대학교 성심의료원장이 있습니다. 

1. 먼저 현재 가천의과학대학교와 그 부속 길병원을 이끌고 있는 이길여 길재단 이사장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길병원. 

서울대 출신인 이길여 현 길재단 이사장이 이길여 산부인과를 1958년 개원한 이래로 

1979년 인천길병원 개원,

1987년 중앙길병원 개원,

1988년 철원길병원 개원,

1997년 가천의과대학 인가,

2005년 가천의과학대학교(가천의과대학,가천길대학)

2006년 뇌과학연구소 개소 등의 연혁이 있네요.

가천의과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교로 전환하기 전에도 

입학생 전원에게 수업료를 지급하여 이목을 끌었는데 

의학전문대학교로 전환한 지금도 장학금 지급율이 상당히 높더군요. 

현재는 당시 650억을 들여 뇌과학연구소를 개소한 이래로 

뇌과학, 특히 영상분야에서 선두적으로 

7.0 T MRI(현재 3.0T만 하더라도 상당히 앞서있는 상황이지만)

고해상도 CT,

몸속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넣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Cyclotron등에서 연구성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더 추가해서 부속병원을 하나 더 세울만도 한데 멀리 보고 

신흥 대학으로써는 과감하게 연구에 투자한 것이 눈에 띕니다.

다음으로, 

2. 한림대학교 부속 5개 성심병원의 의료원장인 이혜란 현 의료원장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78년도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셨습니다. 

전공과목은 소아과.

전, 현직을 모두 통틀어 첫 여성 의료원장이라는 점에서 

2008년에 한림대학교 의료원장이 되었을 때 

조금 놀랍기도 했지만 현재도 의료원장으로써 계십니다.

물론 그전에도 부의료원장으로, 강동성심병원장이시기도 했지만.

오너가 아니고서 의료원장이 여성인 경우는 이 분이 처음. 

앞으로도 여성들의 활발한 의료계 진출로(이미 의전원에서는 활발하다지만)

더욱 많은 분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