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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테크

투자자문? 파트너스? '이숨투자자문 사건'으로 본 재무설계 이야기.

by 와썸_ 2016.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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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되시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최근에, 아니 수년전부터 '자산관리상담' 혹은 '재무설계상담'이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시죠?

사실 예전에는 주로 보험사 소속 설계사분들이 해당보험사 상품을 판매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였지만

(변액유니버셜 등 사업비가 많이 떼이는, 즉 보험사에 많이 남는 상품들을 이를 통해 많이도 팔았었죠.)

최근에는 좀더 위험해진 것 같습니다. 


재무상담을 해주면서 2,3번 정도 만나 상담을 하면서

상담자의 소득, 현재 재산, 앞으로의 계획 등을 물은 다음에 

결국에는 자신들의 상품을 권유하는데...


최근에는 보험상품 뿐만 아니라 

이상한 회사들 상품을 파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사수신업체'로, 사기 당할 위험이 높습니다. 


'~~파트너스' 혹은 '~~투자자문' 등의 이름을 내걸었지만,

실제론 업종을 '대부업'으로 등록하여

나중에 문제가 생길 경우 적절한 보상을 받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이게 2015년 후반, 1500억원대로 굉장히 큰 규모의 사기사건이었던

'이숨투자자문' 사건. 


송창수 이숨투자자문 실질대표가 1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사건입니다. 

특히 이사람은

티움, 인베스트컴퍼니, 에이블 등 비슷한 유형의 회사들을 세워 비슷한 사기 수법을 사용하였는데,


>> KBS뉴스 링크 : 이숨투자자문 사기 피해자들의 절규. 



더 기가 막힌 건 송씨가 해당사기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부장 판사 출신인 

최유정 변호사에게 수임료 명목으로 50억원을 주었다는 것이죠. 

이 최유정 변호사는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에게도 청탁을 받았던 인물. 


>> YTN 기사 링크 : 최유정, 네이처리퍼블릭 '검찰 게이트' 그들만의 전관예우 






딱 전형적인 

Ponzi scheme이었습니다. 

일명 돌려막기. 


투자자들에게 고수익을 약속하여 투자금을 받고,

다른 투자자들에게 받은 돈을 주어 신뢰를 얻어 더 큰 투자금을 받는식. 


이건 참 웃프게도 역사가 반복된다는 점...


2009/06/22 - [財테크] - 폰지 사기 수법쓴 메이도프와 다복회의 공통점-인간의 탐욕이라는 기질에 관하여.



거의 월 2.5% 정도의 고수익을 내세웠으며,

많은 자본금을 예치해두어 혹시나 손실보더라도 원금을 보전할 수 있다,

해외 선물 등 선진 금융 기법으로 안전한 투자가 가능하다는 등 

(NPL, 담보채권, 장외주식 등 이유다 다양)


말도 안되는 소리를 했지만 결국엔 사람들을 현혹시켰죠. 




기본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원금보장, 고수익 이런 말들은... 


현재 금리가 얼마나 낮은데,

그렇게 확실히 수익을 낼 수 있다면 2~3% 대로 대출을 받아서 하지 않을까요?

아니, 월 1~2% 이상씩 낼 수 있다면 저축은행에서라도 대출을 받을듯....



무섭게도 이런 뉴스들이 얼마전에도 인터넷에는 선동글들이 올라와있었더라는....


http://blog.naver.com/rkdskrgh13?Redirect=Log&logNo=220460570320




그런데 문제는,

이숨투자자문이야 지금 기소 중이고 현재진행형이지만

사회에는 제2의 이숨투자자문 들이 꽤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정신차리세요. 

There is no free lunch. 



개개인의 경우 이런 사기에 수억 잃어버리면 정말 집안이 휘청입니다. 

아니, 수천만원만 잃어도 본업이 손에 안잡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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