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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돈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뭔가 속물스럽고(snobbish)
너무 세속적인 느낌을 주어 왔던게 사실입니다.
그러다 IMF 지원 체제를 지나면서
사회전반에 걸쳐 고용이 불안정해지고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
너도 나도 재테크니, 투자니 하며 관련 분야 책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물론 과거에는 너무 기초적인 것들도 몰랐었기에
돈의 효율적인 운용이라는 측면에서,
개인으로보나 가정으로보나 사회적으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하지만 반대로 너무 이런 돈에만 연연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서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천박한 물질만능주의.
항상 나오는 질문인지라 이제는 식상하기까지한
'돈이 과연 최고일까'
하지만 우리나라는 '1인 1표'인 민주주의임과 동시에 다른 세계의 여러나라들과 더불어 '1원 1표'인 시장경제주의체제이기도 하기에,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없죠.
모든 사회 전분야에서 자본력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에.
개인적으로는 이러다보니 갈수록 천박해지고 문화의 부재가 오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각설하고,
그렇다면 대체 얼마의 돈이 있어야 행복할까요.
당연히 이 질문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터져나오는 외국 기사를 하나 보시죠
ㄹ로또 대박에 행복했지만 결국 몇년만에 파산하고만 이야기.
돈이 많이 들어오더라도, 아무리 많이 와도
스스로가 그 돈을 감당할 능력이 없다면 저렇게 허황되게 쓰다가 끝이 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맹목적으로 돈을 쫓는 시대입니다.
예전에야 주가가 고점인 시기를 아는 지표(?)로
증권사에 아주머니와 학생, 노인분들이 많을 때였는데
요즘은 온라인으로 금융상품거래도 활발한 상태인데다가
주가가 하락하면 저가 매수기로 보고 들어오는 개인투자자들도 많은 상황인지라.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자산은
그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부자인 사람들은 그만큼의 돈을 운용할 능력이 있습니다.
토지보상이나 위에서 말한 로또, 기타 다른 매각 자산으로 벼락부자가 된 경우가 아니라면.
투자의 경우 오랜 경험도 중요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실제로 2005년에서부터 제작년까지 이어진 글로벌 증시 상승 속에서
그냥 펀드에 가입만해도 누구나 돈을 벌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실 위의 말들이 별 관계없기도 했지만
결국 별다른 생각없이 남들따라 투자하던 사람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속에서 속 꽤나 썩였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생각해보자면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이 얼마이냐 보다 역시나
돈을 굴릴 능력이 있냐, 미래에 돈을 벌 잠재성이 있냐가 더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랜만에 돈에 관해 생각해보기도 하면서
짧은 글 써보았습니다.
이 글 읽으신 분들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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