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위험사태 - 연체율/건전성 비율 급증 분석하기

최근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에서, 연체율이 급증하고 건전성 비율이 많이 나빠져 정리해보았습니다. 

최근 2금융권을 중심으로 연체율 등 지표들이 안 좋네요...

요즘 정말 경기가 안 좋긴한가봅니다. 그래서, 직접 자세히 찾아봤습니다. 

단순히 레고사태 뿐만아니라, 

2금융권부터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어 정리해보았습니다. 

결론은,

1금융권 지표들은 괜찮은데, 2금융권은 (규모가 작은 저축은행일수록 더욱) 상황이 좀 안좋다. 

목차
1.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연체율과 건전성 지표 빨간불 들어오는 상황
2. 다른 위험에 관한 지표들은 어떤가?

이전에도 포스팅했었는데, 사정이 많이 안좋네요. 아래는 6월에 했던 포스팅입니다.

[財테크] - 새마을금고 연체율 10% 돌파! 속 은행 연체율 급등 찾아보기

새마을금고 연체율 10% 돌파! 속 은행 연체율 급등 찾아보기

1금융권은 내용이 길어져 아래 포스팅에 별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財테크/주식] - '레고사태?' 은행들의 PF익스포저 위험성 분석 - 4대금융지주와 지방은행들까지.

'레고사태?' 은행들의 PF익스포저 위험성 분석 - 4대금융지주와 지방은행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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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연체율과 건전성 지표 빨간불 들어온 상황

우선 저축은행부터 들여다보죠. 

(1) 저축은행 건전성 지표들 - 연체율 급증

전체적으로 보면 그냥 BIS비율이랑 연체율을, 저축은행이라는 점 감안하고 보면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만...

상위 10개 저축은행은 그나마 나은데, 이 마저도 1분기 기준이라 최근에 나빠졌는데,

저축은행 중에서도 좀 규모가 작은 곳들이 사정이 많이 안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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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이하여신비율, 즉 전체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비율(그냥 연체율이라 하지)이 너무 높네요

고정이하여신비율이면, 저축은행이라도 5% 이내로 최소한 관리해야 할건데...

고정이하여신비율이라면, 아무리 저축은행이라도 5% 이내로 관리해야 안전할건데, 

대원/대아/조흥/에스앤티 저축은행은 거기다 10%가 넘어버리니... 채권 회수도 잘 안될거고 

나중에 평가손실까지 감안하면, 작은 저축은행들이다보니 회사 존폐가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 찾아보니 대원과 대아 상호저축은행은 대주주가 같은, 거의 같은 계열사였군요... 작년에 대주주 문제 있었던 것 보니 이번에 그냥 문닫을 저축은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존폐위기 대아·대원저축銀…대주주 변경 ‘답보’ < 2금융 < 금융 < 기사본문 - 대한금융신문 (kbanker.co.kr)

존폐위기 대아·대원저축銀…대주주 변경 ‘답보’ - 대한금융신문

조흥저축은행은 찾아보니 경남 통영에 위치한 작은 저축은행이고. 

연체율이 거의 20%에 육박하는 지라, 많이 위험한 상태입니다.

그나마 저축은행들도, 2008년에 이어 이번에도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듯 하네요. 

5000만원 예금자 보호가 있다하더라도, 돌려받는데 시간 많이 걸리니 꼭 유념하시기를. 

 

(2) 새마을금고 연체율 폭증 사태

이전에도 포스팅했었지만,

새마을금고는 각 지점들마다 독립적인 '연합군'같은 체계라, 

요즘 광고도 많이 하던데... 좀 위태로워 보이네요.

지점마다 연체율 등 지표를 따지는데 연체율이 10%가 넘어가는 지점들이 꽤 많다고 나왔네요. 

서울에만 236개 지점이 있다는데, 

연체율 높은 순서대로 보자면...

대학로 지점 12.91%

용산 지점 10.53%

노량진 지점 10.23%

장위2동 지점 9.73%

광진중앙 지점 9.34%

등촌동 8.14%

광화문지점 7.93%

연신내 7.93%

성수 7.92% 등,

연체율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네요. 

서울 시내 236개 지점 중에 연체율이 5% 이상인 위험 지점이 43개나 된다고 합니다. 

더 걱정은, 아마 지방 지점들은 더 높을 것 같은데 그에 대한 확인은 아직 없다는 점...

 

여러모로 조심해야할 시기같습니다.

물론, 이럴때 일수록 장기로 보자면 좋은 투자기회가 오겠지만, 리스크 과도하게 짊어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추가로 보자면,
혹시나해서 시중 1금융권, 대형은행들 PF 익스포져를 보니 위험관리를 미리 잘 대비해놓았더군요 
대신에 서민들이 사용하는 저축은행의 경우 
벌써 이정도 위험신호가 뜬 걸로봐서,
당분간 2금융권 위주로 큰 위험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거시 경제 영향은 적겠지만, 서민들 영향이 없도록 예방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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