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2천 넘게버는 의사가 망했다고 하는 썰 - FOMO에서 최근 자산 하락장까지

월 2천 넘게 버는 의사가 망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월2천이라면 의사 중에서도 잘 버는 편이지만서도

핫했던 게시판 글입니다. 개원해서 원 2천 정도 번다면 많은 돈이죠. 

그런데, 2021년 당시라면, 그 당시 4년 전에 팔았던 거라면 

2017년 10억 매도 -> 그 아파트는 2021년 25억으로 올랐다는 이야기는 꽤 신빙성 있습니다. 

유명한 반포자이 25평(공급면적 기준)

급속도로 올랐던 반포자이 25평은, 요즘 20억대로도 거래가능하긴 합니다.

오죽했으면 최근 반포자이가 급상승 후 급락 중이라 신문기사도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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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반포자이 35평(공급면적 기준) 39억 -> 2023년 1월 28.4억 실거래

물론, 10억 떨어져도 여전히 28.4억입니다. 공급면적 35평 기준

 

슬픈일이죠 

저 의사분도 열심히 살아오면서 큰돈 들여 개원하고, 

집까지 팔아 개원했는데 집값 상승으로 허탈감 느끼고.

 

또다른 피해자로 반포자이 35평을 큰돈 들여 39억에 산 사람과 그 아파트가 1년도 안되어 28.4억으로 10억 넘게 떨어진 것도 모두 슬픈 일. 

* 이전에도 포스팅했는데, 최근 반포자이 35평 전세 시세가 11~12억대로 지금도 싸지는 않습니다.

전세가도 빠르게 떨어졌거든요. 

반포자이 35평 전세시세입니다. 22년만해도 전세가 22억(!?)에 실거래되었는데 이젠 11억대 매물도 수두룩.

[財테크/부동산] - 아파트값 하락속, 정말 무서운 전세가 하락 - 반포 전세 11억대를 보며

아파트값 하락속, 정말 무서운 전세가 하락 - 반포 전세 11억대를 보며

반포자이야 사실 누가봐도 좋은 곳이긴하죠. 안에 조경도 정말 좋고 산책 최고...

 

요즘 부동산 시장이 독특한 건, 아파트의 '사용 가치'라고 부르는 전세 시세가 급격히 하락했다는 사실. 

2008년 리먼 사태 당시에도 아파트 값이 엄청 떨어졌지만 당시에는 전세가격은 엄청 낮고 시세만 올라서 

전세가격은 그대로였는데,

[財테크] - 요즘 주식, 부동산 폭락 속 - 2008년, 리먼 사태를 자세히 분석해보자

요즘 주식, 부동산 폭락 속 - 2008년, 리먼 사태를 자세히 분석해보자

최근에는 2022년까지 전세가-매매가 두 가지가 서로 으쌰으쌰 하면서 오르다가 

2022년 하반기부터 전세가-매매가 모두 쪼그라든 상태. 

(물론, 그 와중에도 서울 시내에 전세가율 높고 저렴해 보이는 매물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싸지 않습니다.)

또 좋은 기회 오겠죠. 

 

+ 재미로 찾아본 의사 월급썰 - 다른 전문직보다는 약간 높은듯한데, 빈익빈 부익부로 공부/수련 기간 대비 글쎄요...

음... 의사도 별로군요

물론, 의사마다 월급차이가 엄청납니다

* 물론, 의사들마다도 보면 월급 차이가 엄청납니다. 

그나마 변호사 등 다른 전문직 비해서는 전반적으로 조금 더 받는 것 같기는 한데, 

뻔한 결론은 결국 무슨 직업이든 본인이 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