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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테크

증시 폭락, 그 속의 우리 나라 경제.

by 와썸_ 2010.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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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가장 큰 관심사는 경제입니다-
주식이나 이런 투자뿐만 아니라 거시경제에 관심도 많기에 신문, 책들도 읽고 하다보니
사회나 정치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블로그의 가장 큰 주제는 '의료 경영'이지만서도요.

그러다보니 정작 투자에 관한 포스팅은 잘 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중요한 것이기에 이번 주가의 대세하락장에 대해서는 좀 생각을 말하지 않을 수 없네요. 

사실 주식이든 어떤 투자이든간에 자기의 소신껏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소중한 돈을 단순한 소문이나 다른사람들의 권유 혹은
출처 모를 정보에만 의존하는 모습은 너무 위태롭기 그지없지요. 

많은 분들이 그래도 국내 주식시장이 예전에 비하자면 정말 일취월장했지만
(공시시스템이라든지 펀드 활성화, 연기금의 참여로 인한 상승 등)
아직은 더 나아가야할 길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국내 주식시장은 40포인트 감소한 1,602.03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요근래 보기드물 정도로 큰 낙폭이었는데요, 

사실 전에 포스팅에서 KODEX 인버스와 SK C&C 두 종목으로 나간 결과
하락장에서도 선방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SK C&C의 경우에도 단기적으로 오를만큼 올랐다고 본 상황이었던지라 미리 매도했고
주가가 곧 '어떤' 사건에 의해서든지 하락할 거라 보고 매수한거라 KODEX 인버스는 그대로 두고. 


다음증권에서 가져온 KODEX 인버스의 챠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주가가 계속 올라왔기에 반대로 인버스는 계속 하락해서
9,295원을 찍었습니다. 그게 1월20일-
그리고는 미국과 중국이라는 악재라는 사건을 기다렸다는 듯이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반대로 당연히 KODEX 인버스는 상승했죠. 
2007년에 중국발 주가하락을 기억하신다면야,
많은 투자자들이 위태롭게 주가가 올라가는 것을 지켜보다 하나의 사건을 시발점으로
주가가 빠지는 것을 보며 투자에서 심리가 얼마나 큰 작용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고요. 
사실 이번의 사태들이 아니었더라도 다른 사건이 터져서 한번은 빠질 장세였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조금씩 오르고 있는 상황이었던지라 매도하고 나오기엔 아쉬운 그런 상황.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만일 미리 매도하지 못했다면 
주식을 들고있으면서 KODEX 인버스를 매수해서 일종의 커버를, 
손해가 적다면 그냥 주식을 매도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역설적으로 저처럼 이미 매도한 사람들은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싸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좋은 시기인 것도 사실이지만.

경기침체의 신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억지로 GDP성장률만을 내세우고 실업률도 낮추려고 통계조작까지 하지만
GDP야 원래 국가에서 돈을 풀면 그만큼 오르는게 당연지사고;;
단순히 미래의 후손들에게 빚만 지우는 눈가리오 아웅하는 격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면적 101제곱미터에 10억을 호가하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과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요즘은 강남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량은 줄고 가격은 정체되거나 소폭 하락하면서
전세가격이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지방에서는 그나마 집 값이 높은 부산의 해운대, 대구의 수성구라더라도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50%도 채 안되는 게 실정인데 (대략 40~50%)
서울은 그보다 오히려 낮았는데도(매매가격이 워낙 비싸니)
최근 단기간에 오르고 있네요.
아파트 가격이 최고점에 올랐다는 징조가 아닌가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우리나라의 아파트 가격 거품을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의 그것과 자주 비교하는데 
객관적인 지표상으로는 자산 거품이 적은 편이더라도 
단순히 아파트만 보자면 앞으로, 제 짧은 식견으로 당연히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이들 아파트 가격 하락이 올거라고 보는 건 너무나 당연한 결과인것 같습니다. 
차라리 수도권 아파트를 전세로 우선 얻어두든지
경기침체를 대비해야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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