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0월 이전까지 블로그 포스팅 안하려 했는데
제버릇 어디 못준다고 그냥 잡동사니 이야기 합니다 -
모 전공의 선생님과 이야기 .
그냥 같이 이야기하다 대형마트 일요일 영업 규제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그 선생님은
'우리나라가 무슨 공산주의도 아니고, 무슨 대형마트 규제냐' 뭐 그런 요지의 이야기를 했고,
전 또 반대지만 그냥 묵묵히 듣고 있었습니다.
글쎄요... 전공의들도 결국엔 대부분 소위 구멍가게를 개원하고 난다면
소상공인과 다를게 무엇일까...
점점 '의료'라는 영역도
완전 경쟁 체제로, 규모의 경제가 모든 걸 대변하는 시대로 가는 상황에서 말이죠.
그냥 딴 생각 잠시 했습니다.
우리나라 유통업계, 갑자기 뭔 소린고 하니
제 어린 시절만 해도 유통시장이라면 백화점-시장-슈퍼 구조에서
지금같은 구조로 변한건 IMF구제 금융 시절이 아닐까....
처음 대형 마트 란게 생기고, 골목 상권은 편의점이 조금씩 잠식되어 들어 온게 그 시절 부터였죠.
요즘 의료계도 ,
그냥 의원들을 슈퍼마켓에 비유하자면 이제 90년대 후반으로 접어들어가고 있지 않을까.....
적절한 규제는 없고 지원책은 없으면서 괴상하게 자율경쟁에만 맡겨져
'$$전문병원'같은 거대의원(?)들이 곳곳에 생겨나고
대형병원들은 몸집 키우고. 안과로 치자면 라식, 라섹 등 덤핑 공세는 장난 아니고
(뭐 인터넷 상으로만 하더라도 라섹 OO만원!이라는 식의 광고가 워낙 많다보니 - 그 기계 한대가 그렇게나 비싸다는데-
점점 개원 비용은 비싸져 가는데 규제는 늘어만 가고,
환자들 눈높이만 높아져 가고 그런데 그에 따른 비용 지불은 당최 제자리 걸음이고 -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하니 더 횡설수설.
오늘의 오랜만에 포스팅한 내용의 결론은
노환규 회장님 화이팅.
결론은 병원협회는 의사들의 적이라는 의협회장님의 혜안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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