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만명?’ 서울삼성병원으로 본 ‘쏠림’ 현상
최근 한가지 작은 뉴스가 올라왔습니다. ‘서울삼성병원 일 외래환자수 만 명 돌파’ 정확히는 1만 300여명 정도인데, 이게 얼마나 큰 수치냐고 하면 하루에, 오전-오후로 해서 서울삼성병원에만 외래 진료실로 1만 명이 넘게 예약했고 진료받았다는 겁니다. 실제로 어마어마한 수치. 지역거점 대학병원들-지방국립대 대학병원들-이 잘되는 곳도 하루에 3,000명 남짓 그 이상이거나 그 이하인데 말이죠. 사실 하루 외래 환자수 1만명은 삼성병원 이전에 아산병원에서 돌파했었습니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놓았던 통계를 보자면 서울아산병원 2,670병상 일 외래환자 9,400명 안팎 세브란스병원 2,050병상 8,000여명 서울삼성병원 1,950병상 7,800여명 서울대병원 1,600병상 7,000여명 정도..
2010. 10. 2.
의료계에 미친 삼성, 아산병원의 힘-복지에서 수련환경까지
오늘은 병원에서, 단순히 매출액 측면이 아니라 교육, 레지던트 수련환경 등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그 중에서도 서울삼성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 대하여- 두 곳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모두 삼성그룹과 현대그룹이 지원하는 삼성생명복지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에 소속된 병원이면서 각각 성균관대학교와 울산대학교 의대의 부속병원이 아닌 협력병원으로 94년, 89년에 세워진 역사가 짧은 신생병원이면서 짧은 기간동안 국내 의료 시장 판도를 바꿨다고 볼 수 있겠죠. 아산병원은 동관, 서관, 신관 건립으로 2,708병상 삼성병원은 본관, 별관에 암센터 건립으로 1,951병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인데다 매출액도 그 명성에 걸맞게 높습니다. (결산 공고안 기준 대략 아산병원 1조 3000억원, 삼성병원 8000여억원) 그렇지만 세..
2010.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