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재건축! 역대 최악의 사태로 치닫는.

와.... 

동네 상가 신축건물에서나 보던걸,

대한민국 최대규모 (1만 2천세대) 재건축 단지에서,

그것도 다 이주 -> 철거 -> 공사 중에 보게될 줄이야...

기사 링크 :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결국 중단…사상초유 공사 철수 - 이코노미스트 (economist.co.kr)

 

와... 이 현수막을 초대형 단지에서 볼 줄이야

총체적 난국입니다. 

이전 둔촌주공조합장이 해임되었지만,

그 이전 조합장과 시공단이 증액된 공사비를 계약했는데

그걸 현 조합에서 무시하고 소송을 거니...

(2016년 당시 약 2조 7천억원으로 계약 -> 2020년 상가 + 공사 원금 증가로 3조 2천억원으로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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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아마 조합에서도 손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겁니다. 

3조 2천억원으로 증액했지만,

아마 그 금액으로 재건축 사업 마무리 안될걸요......

 

이미 시공단에서 공사비로 외상조로 1조 7천억원을 사용했고,

조합원들에게 신용공여로 7천억원 정도를 빌려줬다고 합니다. 

공사 공정율은 약 52%.... 

3조 2천억원도 택도 없을 것 같은데 

정말 심각한 문제네요. 

조합원들 입장에서도 3조 2천억 계약이라도 그냥 진행하는게 이득이었을건데 파국으로 치달았으니. 

 

+ 조금 무서운게, 

서웊숲트리마제 같은 경우 지금이야 잘 지었지만,

사실은 지역주택조합으로 시작한 곳이거든요...

조합원이 결국 사업비 다 쓰고 건설사가 가져감. 

서웊숲 트리마제, 숨겨진 이야기 - 지역주택조합의 비극

 

+ 2022년 7월 업데이트 내용.

비상대책위원회 측에서는 8월 총회를 통해 기존 조합장을 포함하여 해임안을 올리겠다는데,

알고보니 시공사와 상가 관해서도 조합 측에서 요구한 사항들이 있었나보네요...

파면 팔수록 새로운 문제들이 나와서 현재도 해결이 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둔촌주공 조합 “서울시 중재 난관”…상가 분쟁에 시공단과 이견 | 서울신문 (seoul.co.kr)

둔촌주공 조합 “서울시 중재 난관”…상가 분쟁에 시공단과 이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