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배송플랫폼, '쿠팡'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추가로 손정의 회장 이야기.
1. 쿠팡의 과거부터 지금까지 정리! (논란들 포함)
2. 쿠팡의 미래는 ? + 실적 관해서 재무재표를 훑어보자!
순입니다.
1. 쿠팡의 과거부터 지금까지 정리! (논란들 포함)
쿠팡이라면 로켓 배송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신선식품 배송 기업이죠.
쿠팡맨이야 뭐 워낙 유명해서.
한때, 시가총액 100조? 가까이 갔던 나스닥 상장기업.
* 쿠팡은 대한민국에서 영업하지만, 미국인이 세운 미국기업입니다.
창업자 : Bon Kim (김범석), 본사도 미국에 소재.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건 맞지만,
이때껏 아직 제대로 수익을 낸적 없고,
본인들 성장을 위해 하청업체 쥐어짜고 상품 아이템 따라하기 + 리뷰 논란 등 논란들이 좀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좀 찾아보면 오히려 다른 대기업보다 심하다...싶은 갑질을 공공연히 해오기도 했고요.
쿠팡 리뷰 논란... 플랫폼
사실 쿠팡 관해서는 좀 애매한 입장입니다. 쿠팡이 워낙 우리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있지만, 미국인 오너의 미국 기업이라. 나스닥에 상장되었죠. 다만 유통업 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메기'
medico.tistory.com
쿠팡PB만 골라 '별 다섯개'…1394개 쓴 베스트 리뷰어의 배신
쿠팡 측은 참여한 직원 수, 리뷰 수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www.joongang.co.kr
[The 5] 쿠팡의 어디까지가 ‘혁신’일까?
[더 파이브: The 5] 잘 나가는 쿠팡, 막 나가는 쿠팡
www.hani.co.kr
2. 쿠팡의 미래는 ? + 실적 관해서 재무재표를 훑어보자!
그런데,
쿠팡은 사실 여러 VC, 특히 손정의 비전펀드를 등에 업고
엄청난 투자물량을 바탕으로 커 온 회사입니다.
덩치는 어마어마하지만, 너무 투자비용과 기간 대비 수익을 아직도 못 거두고 있는게 함정.
한국의 아마존처럼 되겠다지만 글쎄요.
실적 한번 볼 까요.
신문 기사 링크 : 영업적자 87 줄인 쿠팡…연간 흑자 전환 보인다 종합 | 한경닷컴 (hankyung.com)
2022년 2분기 기준,
매출액 50억 3,782만 달러 (약 6조 3,500억)으로 지난해 대비 12% 증가,
영업이익 -6,714만 달러 (약 847억)으로 지난해대비 87% 줄였다고 합니다.
EBITDA 기준으로는 6,617만달러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섰다는 이야기.
그런데, 좀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쁜 소식도 있습니다.
2분기 실적이 좋아진건 여러 마케팅/포인트 등 비용을 줄여서 된 것 같은데,
그러다보니 고객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성장세 감소가 아니라.
활성고객수가 2분기 1,788만 5,000명으로 1분기 대비 1.3% 줄어버렸습니다.
이게 안 좋은 소식인게,
쿠팡 존속 이유는 성장성을 믿고 보는 건데 성장이 꺾인 거니까요.
실적 위주로 간다? 진작에 흑자로 돌아서서 수익성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아직도 적자.
한때 나스닥 상장 후 시가총액 100조원 가까이 간게, 최근에 1/3 가까이 토막난 이유가 있습니다.
전에도 '오아시스마켓'을 포스팅하면서,
신선식품 배송 경쟁 속에서 성장과 수익 모두 거두는 불가능을 이뤄내는 회사라 신기해서 포스팅했었습니다.
BGF그룹도 기껏 헬로네이처 인수하고 밀어주다가 안되겠다 싶어 손 떼고,
롯데그룹도 포기한걸 해낸거니까요.
'ㅇㅇ계의 이단아' 오아시스마켓! 스타트업인데도 수익내면서 성장하는 신선배송 이단아 이야기
'오아시스 마켓'이라는 신선배송업체인데도 순이익 내면서 성장하는 희안한 회사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1. '오아시스 마켓'은 무슨 회사인가? 2. 신선배송 업체들간의 경쟁은? 왜 헬로네이쳐는
medico.tistory.com
쿠팡에 크게 투자했던 비전펀드의 소프트방크 '손정의' 회장님은 -쿠팡에만 30억달러 (약 3조 9천억원) 투자함-
2분기 연속 30조 내외 손실내고 도쿠가와 이에야스 자화상과 함께 등장하셨네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우거지상' - 아래 좌측 그림-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참모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전쟁 후 대패하여 겨우 목숨만 견디며 후퇴한뒤 본인의 한심한 모습을 초상화로 남겨두라하여 남긴, 패배를 곱씹기 위한 그림입니다.
기사 링크 : 30조 날린 亞 워런 버핏의 굴욕…'손정의 제국' 부활할 수 있을까 - 머니투데이 (mt.co.kr)
+ 사실, 그동안 쿠팡의 행적을 보면, 오히려 기존 유통기업보다 더한 행보들도 보여서 실망스러웠습니다.
판매사 보복 등 이전에 들리던 유통회사 갑질을, 똑같이 하고 있더군요.
오히려 최근에는 다른 대기업보다 더 심한 듯한 느낌.
불공정 거래를 한 다음에, 이것때문에 과징금을 받으니 해당업체 상품을 다 빼버리는 치졸한 보복들.
[단독] 쿠팡식 ‘로켓 보복’…코카콜라·엘라스틴 몽땅 퇴출, 왜?
“공정위 신고한 기업 상품들 로켓배송 중단쿠팡, 우월적 지위 남용해 제조사 길들이기”‘신고 시 불이익 금지’ 규정한 공정거래법 위반
www.hani.co.kr
+ 최근에는 배송 과실로 문제가 많았습니다. 갤럭시 Z플립/Z폴드 사전예약 신청을 받고는 빈 박스를 보내준...
쿠팡 난리났다.. '신형 폴더블폰' 황당한 배송 소동, 무슨 일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예약판매 수 ‘역대급’이라던 신형 폴더블폰… 쿠팡이 찬물?” 나오자마자 역대급 사전 판매량을 기록한 신형 폴더블폰(접는폰)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발생했다.
v.daum.net
+ 쿠팡에서는 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제공했었는데, 정보 공개는 안했지만
약간 문제가 되는 것 같네요.
“연체 막는다”…쿠팡, 후불결제 ‘할부’ 서비스 중단
연체 막는다쿠팡, 후불결제 할부 서비스 중단 후불결제 1~11개월 할부 가능했지만 10월부터 할부 막고 일시불만 허용 경기 침체 우려에연체 리스크 관리
biz.chosun.com
쿠팡과 대한민국 신선배송 시장 변화가 궁금하네요.
'財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출비교 3대장! 토스/카카오/핀다 직접 비교하고 뜯어보기! (16) | 2022.08.17 |
|---|---|
| 엔터말고 'SM그룹', 계속 성장하는 SM그룹 이야기! 삼라마이다스그룹 (4) | 2022.08.17 |
| 토스, 'OO혁신? 돈먹는 하마?' - 재무재표부터 기사까지 자세히 훑어보기 (24) | 2022.08.12 |
| 'ㅇㅇ계의 이단아' 오아시스마켓! 스타트업인데도 수익내면서 성장하는 신선배송 이단아 이야기 (10) | 2022.08.11 |
| 엔화 투자에 대해, 역대 최저! 일본 엔화 환율 속 투자 기회 찾기 (4) | 2022.08.04 |
